전체메뉴

고두현 논설위원

전체 기간
  • 새로운 독자창출...전자책 생존관건 .. 출판경영자 세미나

    디지털 시대에는 새로운 매체와 도구의 개발보다는 새로운 독자창출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기성 계원조형예술대 출판디자인과 교수(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는 15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출판경영자 세미나에서 "전자책(e-book)의 등장이 종이책의 독자를 잠식하면 곤란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자출판과 e-book"이란 주제발표에서 "전자출판물이나 e-book의 등장은 유통과 보관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

  • 인류문명과 함께한 '千의 얼굴' 알코올..푸케/보르도 共著 '술의 역사'

    술은 영약인가 독약인가.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최근 번역된 "술의 역사"(피에르 푸케.마르틴 드 보르드 공저,정승희 역,한길사,7천원)에는 천의 얼굴을 지닌 알코올과 인류 문명의 함수관계가 잘 정리돼 있다. 술은 오랫동안 제사장들의 전유물이었다가 제사의식이 민중 속으로 확산되면서 부족 행사와 성인식 등에 쓰였고 치료용으로도 사용됐다. 연구자들은 우연히 땅에 떨어진 열매나 낟알의 즙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발효돼 ...

  • 재미/문학성 겸비한 추리소설 .. 헤닝 만켈 '다섯번째 여자'

    독일판 "양들의 침묵"으로 불리는 "다섯번째 여자"(권혁준 역,좋은책만들기,전2권)가 번역됐다. 스웨덴 작가 헤닝 만켈의 베스트셀러 소설. 1998년 독일에서 "올해의 책"과 "독일 추리문학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만켈은 수사관 발란더를 주인공인으로 하는 연작을 통해 스웨덴에서만 3백만부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운 초대형 작가. "다섯번째 여자"는 범죄자의 심리와 사회환경을 깊이있게 다루면서 재미와 문학성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

  • 김정일, 뒤집어서 똑바로 읽기 .. '곁에서 본 김정일'

    "머리가 비상하고 논리정연하며 치밀한 성격.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집중력이 대단하고 다재다능하다. 주민들에게 직접 환갑상이나 생일상을 차려주고 격려편지도 곧잘 보낸다" 전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신경완씨의 김정일 평이다. 80년대초 망명한 그는 9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김정일에 관한 증언을 많이 남겼다. 그의 증언과 최근 자료들을 집대성한 "곁에서 본 김정일"(정창현 저,김영사,8천9백원)에 북한 최고 통치자로서의 김정일 모습이 상세하...

  • "북한 IT인력을 붙잡아라" .. '대북 비즈니스 전략 길잡이'

    "이제는 통일경제시대.북한에 남아도는 9만여명의 고급 정보통신 인력을 활용하라.대졸 컴퓨터프로그래머 월급 1만4천원.PC시장은 연간 1백만대.냉장고 한 대가 집 한 채값.최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벤처 합작교류에 주목하라"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대북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 책 두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이제 벤처는 평양이다"(방영철 저,김영사,9천9백원)와 "평양 비즈니스 아이템 100"(윤승재 편,민미디어,1만원). 두권 모두 귀...

  • [이책 이사람] 따뜻한 필치로 전하는 삶의 향기..'빨간 우체통' 원종성

    수필가인 원종성(63)동양에레베이터 회장이 산문집 "빨간 우체통"(월간에세이,7천원)을 펴냈다. 90년대초 "향 싼 종이에선 향내나고 생선 싼 종이에선 비린내난다"(전2권)로 30만부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도 따뜻한 필치로 삶의 향기를 전한다. 제목부터 그윽하고 안온하다.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동네 어귀의 빨간 우체통을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마음 속이 타고 타서 재가 될지언정 푸른 풀잎처럼 돋아나는 사랑"이 그...

  • 창작서 책출간까지 '온라인으로' .. 출판 전과정 네트워크 구축

    인터넷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이 손잡고 창작에서 책출간 판매까지 전과정을 연결하는 온라인 출판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이버문단.출판업체 올포유(대표 김재범,www.al4u.net)와 전자출판업체 바로북닷컴(대표 배상비,www.barobook.com),인터넷서점 북스포유(대표 오완영,www.books4u.co.kr)는 최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작가 등단에서 출간.유통.판매 등 인터넷 출판 전과정을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올포유에서 역량있...

  •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알찬 양서 ..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책은 많지만 읽을만한 책은 적다고들 불만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면서도 내용이 알찬 양서는 없을까. 도서출판 책세상(대표 김직승)이 이같은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문고본 시리즈 "책세상문고 우리시대"를 펴냈다. 해외 문고판을 번역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시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우리 시각으로 조명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시리즈다. 권당 1백50페이지 안팎의 분량에 책값은 3천9백원. 매월 다섯권씩 선보인다. 1차분으로 나온 "한국의 정체성...

  • 인터넷 학교시대 '활짝' .. 전자 교과서/수업 모델 개발 본격화

    e북열풍을 타고 전자교과서와 전자수업 모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교과서(주)는 마이크로소프트 LG텔레콤 모바일솔루션과 공동으로 교육용 컨텐츠를 정보통신 기술에 접목한 전자교과서및 참고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또 첨단수업 모델을 적용한 "미래학교(Future School)"를 9월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4사는 지난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부문별 세부협력 방안을 확정...

  • [이책 이사람] 화제展 뒷얘기 담았어요..'갤러리 이야기' 이명옥씨

    "미술 전시회는 왜 수요일 저녁에 오픈할까. 1주일 단위로 전시하던 관례 때문에 한 주의 가운데 날을 택한다. 한 작품 앞에서 미적 감동을 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상시간은? 오렌지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2분 정도가 적당하다" 서울 인사동에서 5년째 "갤러리 사비나"를 운영하고 있는 화랑경영인 이명옥(43)씨. 그의 "갤러리 이야기"(명진출판,9천8백원)에는 생동감 넘치는 화랑 분위기와 향기로운 물감냄새가 짙게 배어있다. 떨리는 마음...

  • 셰익스피어작품서 경영배운다 .. '셰익스피어를 모르면...'

    지난해 영국 크랜필드 경영대학원은 글로브 극장에서 1주일간 셰익스피어 연극을 보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보다 2년 전에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은 "완벽한 왕자를 찾아서"라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중심으로 MBA과정에 케이스 스터디 강좌를 개설했다. 첨단시대에 4백년 전 문호에게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이유는 뭔가. 그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조직의 리더십이 그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최근 번...

  • '섹스' 이전에 '性'이 있었다 .. '섹스의 역사'

    젊은 성직자 한사람이 시골 여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관 주인은 매우 슬퍼했다. 아름다운 외동딸이 죽었기 때문이다. 주인 부부는 그날 밤 이 남자에게 딸의 시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딸이 굉장한 미인었다는 얘기를 들은 그는 호기심에 못이겨 수의를 잡아 당겼다. 그리고는 자제력을 잃고 서약마저 잊어버린 채 그녀를 껴안고 말았다. 문제는 다음날 무덤에 도착한 뒤 발생했다. 죽은 줄 알았던 그녀가 되살아났다. 현대의학으로 보면 깊은 ...

  • 온라인 출판네트워크 구축

    인터넷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이 손잡고 창작에서 책출간 판매까지 전과정을 연결하는 온라인 출판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이버문단.출판업체 올포유(대표 김재범,www.al4u.net)와 전자출판업체 바로북닷컴(대표 배상비,www.barobook.com),인터넷서점 북스포유(대표 오완영,www.books4u.co.kr)는 7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작가 등단에서 출간.유통.판매 등 인터넷 출판 전과정을 통합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3사는 ...

  • 숨이 '턱' 막힌 사랑이여 .. 최갑수 첫 시집 '단 한번의 사랑'

    "한 번이면 된다/오직/단 한 번//유서를 쓰듯/우레가 치듯//나에게 오라/부디,사랑이여/와서 나를 짓밟아라"("단 한 번의 사랑"전문) 시인 최갑수(27)씨의 첫시집 "단 한 번의 사랑"(문학동네)은 맑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니고 있다. 요즘 시들이 장황하고 파편적인데 비해 그의 노래는 짧고 함축적이다. 새 세기의 빛을 향해 모두들 앞만 보고 달릴 때 그는 혼자 돌아서서 지나온 날들의 어둠과 그림자를 잰다. 그의 시에는 태양보다 달,빛...

  • 미래화두는 '예방경영' .. '기업은 왜 망하는가'/'고객만족경영..'

    이제는 "예방경영"시대다. 미리 준비하고 사전에 대처해야 한다. 고객만족도 주먹구구식으로는 안된다. 어줍잖게 무늬만 만족시키면 곧 외면당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스피드 경제 시대. 무엇(What)을 해야 할지 망설일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어떻게(How) 할 것인지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때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번주에 나온 경영서적 두권이 대답한다. 먼저 "실패한 선배"들로부터 배우라고. 실패만한 스승이 또 있을...

  • 미국공인회계사 시험교재 .. 어카운팅북스, 한글판 펴내

    한글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교재가 최초로 출간됐다. 도서출판 어카운팅북스(Accounting Books)가 "한국어판 와일리 CPA 이그재미네이션 리뷰(Wiley CPA Examination Review)"(전8권) 시리즈를 펴냈다. 매년 20만~30만명의 수험생 중 90% 이상이 선택하는 원서 교재를 번역한 것.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AICPA의 바이블"로 통하는 책이다. 미국회계 전반에 관한 설명과 과목별 6백문항씩의 문제...

  • [화제의 책]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 떳떳하고 당당히 늙는 법

    아름다운 숲은 나무들의 마을이다. 나무는 푸르름으로 숲을 헹구고 나이테를 늘려 스스로를 살찌운다. 나무의 삶은 우뚝 솟은 키보다 착실하게 넓혀간 나이테 때문에 더 소중하다. 인생도 마찬가지.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 사람에게 나이테는 어떤 의미인가. 잘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젊은 시절 자기성취와 사회공헌에 진력하다 노년을 맞는 순간,우리는 너무 빨리 고목으로 퇴출돼버리지 않는지.. 노년이란 그냥 저무는 해가 아니라...

  • 국내최대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 22개국 관련업체 참가

    국내 최대의 책 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이 2일 개막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2개국 1천5백여개 출판.잡지사와 도서유통.인쇄관련업체가 참가한다. 부스는 총 4백36개. 지난해보다 4개국,84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자.인터넷 출판업체들이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고 독일문화원 등 각국 문화단체들도 동참한다. 주제는...

  • 서울국제도서전 2일 개막...7일까지 코엑스 태평양관

    국내 최대의 책 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이 2일 개막된다. 한국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하는 2000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2개국 1천5백여개 출판.잡지사와 도서유통.인쇄관련업체가 참가한다. 부스는 총 4백36개.지난해보다 4개국,84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자.인터넷 출판업체들이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고 독일문화원 등 각국 문화단체들도 동참한다. 주제는...

  • [부음] 조상원 현암사 회장 별세

    한국 출판계의 선구자인 조상원 현암사 회장이 27일 밤 10시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13년 경북 영풍에서 태어나 1945년 현암사를 창립,국내 최초의 법령집 "법전"을 비롯 1천4백여종의 책을 출판했다. 스스로 "책바치"라고 일컫던 그는 종이조차 제대로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척박했던 이 땅에서 반세기 넘게 외길을 고집해온 한국 출판 역사의 증인이다. 최근 펴낸 회고록 "그래도 길이 있었다"에서 그는 우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