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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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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BIZ] 베스트셀러는 제목/카피도 '베스트'

    베스트셀러의 경제학. 잘 팔리는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제목과 카피도 뛰어나다. 줄거리를 확인하기 전에는 외형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레)가 대표적인 케이스. 비슷한 책이 몇년 앞서 ''영혼의 닭고기 수프''로 번역됐지만 별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독자의 감성을 절묘하게 건드려준 제목 덕분에 불티나게 팔렸다. 서진규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클로즈 업] 정곡 찌르는 성공패러다임 제시..'스피드...' 시리즈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배우겸 연출가인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스피드 공부법''''스피드 리더십''''스피드 성공법''(이선희 옮김,소담출판사,각권 7천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제작자 출신인 그는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등 ''∼50가지''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인물. 간결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어법으로 성공의 뉴패러다임인 스피드 발상법을 얘기한다. ''스피드 공부법''에서는 ''나를 업그레이드하고 내 몸...

  • [문화사업 주역] 대한교과서 '황태랑 사장'

    "콘텐츠의 품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합니다. 좋은 교과서와 합리적 시스템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죠. 전자서적과 디지털수업 모델 개발에 힘을 쏟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황태랑(57) 대한교과서 사장은 교육·출판계의 ''뚝심 벤처''로 불린다. 뚝심이란 정부 수립과 동시에 출범한 대한교과서의 출판 외길을 두고 하는 말. 벤처란 끊임없이 변신하려는 젊은 감각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황 사장은 지난 98년 공기업 민영화 1호인 국정교과서 인...

  • 지구촌 큰손들도 '꼭두각시?' .. '미국의 경제 지배자들'

    세계 경제를 주무르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글로벌 체제의 최대 권력자인 미국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그들이 재채기만 해도 독감에 걸린다는 약소국들. 한국 주가는 미국 증시의 명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한다. 뉴욕증시와 나스닥 주가가 춤출 때마다 더 큰 폭으로 출렁이는 게 일상처럼 돼버렸다. 우리가 국제 금융시장의 숨은 메카니즘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번역된 "미국의 경...

  • [Bood&Biz] 인터넷서점 'YES24' 하루 매출 7500만원

    인터넷서점 YES24(대표 이강인.www.yes24.com)의 하루 매출액이 7천5백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말 하루 매출 7백만원을 기록했으니 열달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의 매출신장률은 수직상승에 가깝다. 하루 판매액이 지난해 10월 1천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2천5백만원,5월에는 4천만원으로 치솟았으며 지난달 5천5백만원을 넘어 이달초 7천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이는 대형 매장을 갖춘 교보문고 인터넷서점(www.k...

  • [클로즈 업] '절대 자존심을 건드리지 마라'..'북한교역/투자가이드'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고 예상되는 이익을 사전에 제시하라.무엇보다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라.전담 실무자를 자주 바꾸는 건 절대 금물이다" "북한 교역.투자 가이드"(21세기북스,3만8천원)에는 대북 비즈니스에서 꼭 지켜야 할 지침과 실무 노하우가 담겨 있다. 편저자는 남북경협과 동북아 경제 등 북한 관련 문제를 폭넓게 연구해온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 대북경협의 선두주자인 현대의 경험을 토대로 북한 경제의 기본원리까지 꿰뚫고 있어 활용가...

  • [화제의 책] '노빈손의 아마존...'..'하품하면 왜 눈물이 날까'

    "하품하면 왜 눈물이 날까. 주근깨가 생기는 이유,라면 먹을 때 콧물이 나오는 까닭,자물쇠의 역사는 4천년? 반달의 밝기는 보름달의 절반일까"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박경수.장경애 지음,이우일 그림,뜨인돌,7천9백원)에서 비밀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아마존 탐험경로를 따라가며 자연 생태와 생활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익히는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오락의 접목) 교양 시리즈. 새내기 대학생 노빈손이 여름방학 배낭여행중 비행기 사고...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전세계 경영자들이 반한 책

    오늘은 전세계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싶어하는 책 이야기를 해드리죠. 며칠 전에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엘버트 허바드 지음,한기찬 옮김,경영정신,5천원)가 번역됐습니다. 원래는 1백1년 전에 나온 책이죠.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15년간 4천만부나 팔렸답니다. "비즈니스와 인생의 제1원칙에 관한 보고서"라는 부제가 달려 있군요. 러일전쟁 때 러시아 병사들이 군용배낭에 한권씩 넣고 다녔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죠. ...

  • 성공한 CEO 33명의 경영 비법 .. '최고경영자의 직언'

    세계 일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들이 직접 털어놓은 경영 마인드와 생활철학을 만나보자. "최고경영자의 직언(원제:Straight from the CEO)"(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지음,안진환 옮김,청림출판,1만2천원)에는 성공한 CEO 33명의 어록과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등장인물은 미국 굴지의 경영컨설팅 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엄선을 거친 스타 기업가들이다. 이들의 경영 스타일은 제각각이지...

  • [화제의 책] '번쩍 번쩍 빛 실험실'..실험통해 빛의 정체 해부

    김영사의 "앗! 시리즈"가 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톡톡 튀는 제목과 참신한 내용으로 각종 도서상을 휩쓴 신개념 학습서. "제1탄 "앗,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후 47종의 효자상품을 연속 히트시키고 있다. 낱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학이 수군수군"은 1년여만에 4만5천권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뒤이은 "물리가 물렁물렁""화학이 화끈화끈"등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번에는 ...

  • [화제의 책] '자유인 이솝' .. 우화보다 더 우화같은 이솝의 삶

    우화의 매력은 상징성과 함축미에 있다. 말줄임표로 더 많은 표현을 대신하는 연인들의 편지처럼 메타포(은유)는 우리 영혼의 밑바닥을 건드리는 촉수다. 독일 작가 한스 요아힘 셰틀리히(65)의 "자유인 이솝"(전재민 옮김,참솔,7천원)을 읽다 보면 우화보다 더 우화같은 이솝의 삶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이솝은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솝 이야기"의 작가라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확실하지 않다. 원저자가 아니라는 주...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책의 표정과 연인의 향기

    사람에게 인격이 있는 것처럼 책에도 책격이 있습니다. 책의 표정은 참 다양하지요. 저만치에서 활짝 웃으며 손짓하는 책도 있고 은근한 미소로 마음을 사로잡는 책도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만져보세요. 부드러운 손길이 닿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면 당신은 벌써 그의 연인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이 맑은 건 연인의 향기를 맡을 줄 알기 때문입니다. 좋은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겉모습까지 살갑지요. 똑같은 물도 담는 그릇에 따라 ...

  • 천재와 狂氣는 암수 한몸인가 .. 존 내쉬의 '아름다운 삶'

    1994년 10월 12일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1시간 반이나 늦어지고 있었다. 아카데미 총회 투표를 앞두고 전례없는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상자 중의 한 사람이 경제학자가 아닌 수학자였으며 무엇보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기인이었다는 점이다. 천재와 광기는 암수 한몸인가. 9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Forbes Nash.72)의 삶이 그랬다. 그의 극적인 인생역정을...

  • [경제/경영 신간] 루퍼트 머독, 성공의 비밀은?

    이번주에는 조직혁신과 리더십에 관한 경제.경영서가 많이 나왔다. 그 중 최소단위로 조직경쟁력을 키우는 "아메바 경영"과 최고경영자의 자세를 되짚은 "셰익스피어 매니지먼트",미디어 황제의 성공비결을 다룬 "루퍼트 머독 성공에 감춰진 10가지 비밀"을 소개한다. "아메바 경영" (미야 히로시 외 공저,신근수 옮김,한송,1만2천원)의 핵심은 군살없는 조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라는 것. 기존 피라미드형 조직으로는 스피드 경영에 적응하지 못한다. ...

  •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오토다케 히로타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팔다리가 없었던 아이.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정상인들을 감동시킨 장애인 청년. 지난해 한.일 양국에서 베스트셀러 열풍을 일으킨 "오체불만족"의 주인공 오토다케 히로타다(24)가 제2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전경빈 역,창해,8천원)를 펴냈다. "오체불만족"이 어린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의 성장과정을 다룬 것이라면 이번 책은 사회에 나와 꿈을 일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봄까지 1년간 일본 TBS...

  • 옛중국상인에 배우는 경영..오랜시절 몸에 익힌 장사 습속등 소개

    차오 티엔솅(조천생) 중국인민대학 교수의 "중국상인,그 4천년의 지혜"(김장호 역,가람기획,9천원)가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인들의 장사술에는 장구한 세월동안 체득한 경영도가 배어있다"고 말한다. "온화한 태도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다""사주면 반드시 감사한다""어린이와 노인을 속이지 말라"등이 그것이다. "물건을 사지 않거나 단골이 아니더라도 변함없는 태도를 지녀라"는 습속도 소개했다. "상"이라는 말은 본래 하남성 남부의 지...

  • 최고리더는 2인자가 만든다 .. '위대한 이인자들'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연주하기 힘든 악기가 제2 바이올린"(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최근 출간된 "위대한 이인자들"(데이빗 히넌.워렌 베니스 공저,최경규 역,좋은책만들기,9천원)은 1인자의 그늘에서 신화를 창조한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능있는 CEO만큼이나 소중한 명참모. 동서고금의 영웅들은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매우 다르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고 협력과...

  • 경영방법도 지적재산이다 .. '충격의 비즈니스 모델 특허'

    지난 3월 일본 기업 66곳에 "경고 메일"이 전송됐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미국 벤처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한 것이다.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남의 일이 아니다. 앞으로 타사의 경영방법을 도용하면 된서리를 맞게 된다. "모방경영"이 설 땅을 잃은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도 특허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영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방식까지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는다. 그동안 특허법은 "자연법칙을 이용한 인간의 ...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예술가와 '성냥갑속의 메시지'

    "삶이 곧 한 질의 책"이라고 말씀하신 뜻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원로 화가 백영수(78)씨의 회상록 "성냥갑 속의 메시지"(문학사상사)를 읽으면서 생각합니다. 만 권의 책으로도 다 잴 수 없는 우리들 삶의 무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가듯 똑같은 책갈피로 이어지지 않는 게 운명이니까요. 이 책에는 궁핍한 시대의 예술가들 얘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나이로 팔순이 다 된 백영수 화백은 파리와 밀라노 등 유럽에서 1백여 차례나 초대...

  • 비어있음으로 비로소 넉넉한 삶..허허당 스님 禪畵 명상집 '無心'

    "아름다워라/홀로 선 자/이 세상 어떤 기쁨도/고요히/스스로 홀로 있는/기쁨만 못하리" 허허당 스님의 선화명상집 "무심"(찬섬,8천원)에는 10만 동자승 그림이 들어 있다. 지난 6월 한달간 스위스 취리히 전시회 때 전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든 작품이다. 이 "화엄법계도(십만동자)방광"은 점을 찍어놓은 것처럼 빼곡한 동자승들을 배경으로 한가운데에 부처님의 형상을 실루엣으로 겹친 그림. 국내외에서 "법력의 극치를 이룬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