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현 논설위원

전체 기간
  • '포성 들릴때 사고 나팔 울릴때 팔아라'..역발상 투자의 원칙

    주식시장이 침체될수록 지혜로운 투자가 필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월스트리트를 지배하는 투자전략도 마찬가지다. 퀀텀펀드를 설립한 짐 로저스의 추천서 ''역발상 투자의 원칙''(앤터니 갤리어·윌리엄 패털론 지음,장호연 옮김,청년정신,1만2천원). 투자회사 임원과 신문기자인 저자들은 ''핑크빛 미래를 팔고 잿빛 현재를 사라''고 조언한다. 생각을 바꾸면 커튼 뒤의 투자비밀이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주식투자...

  • 비전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미래를 키운다..'잭 웰치와 GE방식...'

    [ 잭 웰치와 GE방식 필드북 ] ''경영자의 역할은 한 손에 물뿌리개를 들고 다른 한 손엔 비료주머니를 들고 꽃을 가꾸는 사람과 같다'' 경영의 귀재 잭 웰치가 한 말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인재발굴과 사람 키우기에 쏟고 있다. 실제로 자기가 쓸 수 있는 시간의 70%를 사람에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경영의 출발점과 종착지가 곧 사람이라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조직 구성원들의 장점을 살리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다섯 줌의 쌀'과 삶의 행복

    그동안 ''책마을 편지''를 읽고 많은 분들이 편지와 이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중에는 삶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다고 답답한 심정을 담아보낸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분들을 위해 답장을 씁니다. 누구에게나 녹록치 않은 게 삶이지 않겠습니까.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는 하지만 그게 쉬운 일도 아니지요. 하지만 모든 괴로움이 마음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으니 그 짐을 벗는 일도 자기로부터 시작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의 유명한 선승인 ...

  • 교보문고 첫 공채 사장에 김년태씨 선임

    교보문고 첫 공채 사장에 김년태(54)씨가 선임됐다. 김씨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SK(전 유공)에 입사한 뒤 기획담당 임원,SKM 대표,동산C&C 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올해부터는 ACI(Asia Capital Investment)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교보문고는 "창립 20주년을 기해 업계 최초로 시도한 CEO 공채에서 김씨가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임 윤경하 대표는 교보생명 ...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카프카를 위하여

    "카프카가 지금 태어났더라면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책을 못냈을 겁니다" 한 미국 출판사 사장의 얘기입니다. 잘 팔리는 책만 내는 상업주의의 폐해를 꼬집는 말이지요. 미국이나 독일이나 마찬가지인 것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만난 각국 출판기획자들은 너나없이 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콘텐츠 없는 하드웨어가 무슨 소용이냐는 거죠.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전시장을 누비는 사람들의 관심은 대부분 어떻게 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 DJ 저서 '노벨상 特需' .. 獨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23일까지

    "전세계 출판산업의 눈금자"로 불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지난 18일 개막됐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이번 도서전에는 1백7개국에서 6천8백87개 출판사가 참가했다. 국내에선 15개 출판사가 한국관을 차리고 1천3백40여종의 책을 출품했다. 폐막은 23일. 한국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 관련서.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는 전시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노벨평화상 발표를 듣고 급히 김 ...

  • "내 문학적 영감은 연극에서 얻어"..올 노벨문학상 수상 '가오 싱젠'

    "문학은 곧 연극이다. 휴머니즘이나 실존문제,자기 정체성 확인,존재의 이유 등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중국 극작가 가오싱젠(60)은 자신의 문학이 연극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초대돼 기자회견을 갖고 "내 문학적 주제는 부조리에 관한 것이며 특히 중국의 테러 공포 등 어두운 상황으로부터 얻은 체험을 매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내 문학적 영감은 연극에서 얻어" .. 가오 싱젠 獨 현지인터뷰

    "문학은 곧 연극이다. 휴머니즘이나 실존문제,자기 정체성 확인,존재의 이유등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중국 극작가 가오 싱젠(60)은 자신의 문학이 연극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밤 9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초대돼 기자회견을 갖고 "내 문학적 주제는 부조리에 관한 것이며 특히 중국의 테러,공포등 어두운 상황으로부터 얻은 체험을 매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화폭서 엿본 東西문화 스펙트럼..'몬드리안이 조선의 보자기를 본다면'

    화가 정은미(38)씨의 ''몬드리안이 조선의 보자기를 본다면''(열림원,1만2천원)은 시화집같은 미술 감상서다. 딱딱한 미술사나 미학평론을 동원하지 않고도 동서양 명작들의 숨은 의미를 편안하게 전해준다. 문장도 시적이다. 행간마다 깊이있는 글맛과 은유·상징의 아름다움이 배어있다. 국내외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연 그는 예술가의 눈과 작가적 감성으로 동서양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닮은 점이 많으면서도 근본적으로 다른 붓끝의 ...

  • 디지털 경제 이론과 실무 제공 .. 'e-비즈니스파워'

    박용찬 인터젠컨설팅그룹 대표가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연구서 ''e-비즈니스 파워''(시그마인사이트컴,2만5천원)를 펴냈다. 1996년부터 3년간 실리콘밸리 파견관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실무경험과 영국 서섹스대학,미국 스탠퍼드·버클리대학에서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장,유통산업과장 재직시의 정책적 시각까지 반영돼 있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저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e비즈니스의 세계를 단순한 쇼핑몰 ...

  • [화제의 책] '미국이 놀란, 창희의 유학작전'

    한국 학교가 버린 아이를 왜 미국은 보석이라고 놀라워하는가.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올해 미국 제일의 명문 사립학교 밀턴 아카데미로 혼자 유학을 떠난 허창희(17). 그가 쓴 ''미국이 놀란,창희의 유학작전''(산성미디어,7천8백원)은 우리 교육현실의 아픈 단면과 이를 뚫고 운명을 개척한 10대 프런티어의 꿈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그는 학교 중퇴를 스스로 결정했고 단신으로 유학정보를 찾아나섰으며 그토록 입학허가서를 받기 어렵다는 밀턴의...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티베트, 그 '정신의 高峰'

    지난해 용평 발왕산 꼭대기에서 발견한 초등학생의 메모가 생각납니다. 전망대 이층 식당 벽에 여기 누구 왔다 가노라 하고 빼곡이 걸린 이름들 중에서 통 잊을 수 없는 글귀가 하나 있습니다. 맞춤법도 맞지 않고 글씨도 비뚤비뚤했지요. ''아빠,그동안 말 안드러서 좨송해요. 아프로는 잘 드러께요'' 하,녀석이 어떻게 눈치챘을까요. 높은 곳에 오르면 누구나 잘못을 빌고 싶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 지식리더 으뜸덕목은 '사명감' .. '21세기 리더의 선택'

    "앞으로 기업은 비영리단체처럼 운영해야 한다" 현대 경영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그는 최근 펴낸 ''21세기 리더의 선택''(한근태 옮김,한국경제신문,1만5천원)에서 21세기 경영정신의 변화를 이렇게 표현했다. 피터 드러커 재단에서 펴낸 이 책은 리더의 역할과 동기부여 방식에 관한 최신 저작물이다. 찰스 핸디,오마에 겐이치,스티븐 코비,워렌 베니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그들의 ...

  • [이제는 문화경제시대] (上) '경제의 새동력'..올 관련산업 21조규모

    이제는 "문화경제"시대다. 세계 11위의 무역대국답게 문화예술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 딱딱한 제품에 부드러운 문화의 옷을 입히자.문화(Culture)와 경제(Economy)가 조화를 이루면 문화경제(Culturenomics)라는 황금의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 요즘 경제학자들은 4백여년전의 셰익스피어로부터 현대 경영이론을 배운다.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MBA(경영학석사)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문화경제학"이 정립돼...

  • [인터뷰] "한국 금융문제 시장서 해결을" .. '빅토리오 볼피'

    빅토리오 볼피 "획일적인 가치관과 관치금융으로 동맥경화에 걸린 일본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한국의 발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그렇지만 정치적인 논리와 외압에 의한 개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일본빅뱅''의 저자 빅토리오 볼피(61)가 지난 9일 서울에 왔다. 이탈리아 태생인 볼피는 72년 이탈리아 상업은행 도쿄지점장으로 일본에 건너온 뒤 98년부터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금융회사 UBS그룹 주일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의...

  • 여의도에 첫 대형서점..북스토어 르네상스 11일 개장 테이프

    서울 여의도에 처음으로 대형 서점이 들어섰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최선호)은 중소기협중앙회 건물 1층 로비에 2백50평 규모의 서점 ''북스토어 르네상스''를 지난달말 열었다. 개장 기념식은 책의 날인 오는 11일 오후 5시에 가질 예정이다. 이 서점에는 10만여 종의 책이 전시돼 있으며 음반 매장과 문화·휴식 공간도 갖춰져 있다. 전화·팩스 주문,무료 배달,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도 실시한다. 출판협동조합이 직영서점 운영에 나선 데는...

  • 위기를 기회로 바꾼 리더십 .. '위대한 CEO 엘리자베스 1세'

    ''지난 1천년간 가장 탁월한 지도자''(뉴욕타임스),부도 직전의 영국을 세계 최대 제국으로 키워낸 여장부. 영국과 결혼한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추진한 개혁 드라이브와 리스크 관리,군주로서의 국가경영 이념은 오늘날의 경영자들에게도 훌륭한 모범이 되고 있다. 그의 경영철학과 통치 스타일,리더로서의 풍모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위대한 CEO 엘리자베스 1세''(앨런 액슬로드 지음,남경태 옮김...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속도전에 대한 멋진 패러독스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한계 시간은 15초 정도라고 합니다. 40초가 넘으면 대부분 화를 낸다는군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그 안에 있을 때 사람들은 뭔가 생산성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처음 등장한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1초에 20㎝였습니다. 지금 일본 요코하마 관광타워의 특수 엘리베이터는 초당 12m이상으로 ''날아''다닙니다. 비행기 이륙속도와 맞먹는 빠르기죠. 요즘은 ''나노초(nanosecond:10억분의 1초)...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인재경영...사람이 희망이죠"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가장 적은 것은?" "그것도 사람이다" ''최고경영자의 인재경영''(히구치 히로히타 지음,경영자료사,9천원) 첫머리에 나오는 대화입니다. 일본 장수 구로다 죠이스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주고받은 말이지요. 대화 속의 ''사람''을 ''인간''과 ''인재''로 바꿔놓고 읽으면 금방 뜻이 와 닿는군요. 이 책의 저자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침몰 직전의 ...

  • 핵심 20%가 나머지 80% 운명 좌우 .. '80/20법칙'

    ''현명한 사람은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둔다. 조직에서도 뛰어난 20%의 역량이 80%의 성과를 이뤄낸다'' 최근 나온 책 ''80/20법칙''(리처드 코치 지음,공병호 옮김,21세기북스,1만2천원)의 핵심 메시지다. 80/20은 전체 투입의 20%에서 성취의 80%가 달성된다는 법칙. 1872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정립한 이론이다. 전체 인구의 20%가 맥주의 80%를 소비하고 부(富)의 80%를 점유하는 것처럼 고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