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균 특파원

전체 기간
  • 홍콩 시위대 "복면금지법 중단하라"…중국계 은행·상점 공격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하자 홍콩에서 사흘째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중국계 은행과 상점을 집중 공격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복면금지법 시행을 발표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수천 명의 시민들이 홍콩 전역에서 정부 타도를 외...

  • 홍콩 '긴급법' 발동…자금 이탈·국제 행사 줄취소

    홍콩 '긴급법' 발동…자금 이탈·국제 행사 줄취소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경제가 입는 타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시아 금융허브를 놓고 경쟁하는 싱가포르로 자금이 이탈하고 있고,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적인 행사가 잇달아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홍콩 정부가 ‘긴급법’을 발동해 5일부터 복면금지법을 시행하기로 하자 야당과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 홍콩 경찰 고무탄에 印尼 여기자 실명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인도네시아 여기자가 경찰이 쏜 고무탄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아라홍콩뉴스 기자인 베비 인다(39)는 지난달 29일 홍콩 완차이 지역에서 시위를 취재하던 중 경찰 고무탄에 맞아 오른쪽 눈을 심하게 다쳤다. 인다 기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시력을 ...

  • 미·중 무역전쟁에 中 상장기업 매출 증가율 3년 만에 최저

    미·중 무역전쟁에 中 상장기업 매출 증가율 3년 만에 최저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하강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국 상장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매출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소비재 업종을 제외하고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3500개 중국 A주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어난 것으로 집...

  • 고교생 실탄 피격에 홍콩 시위대 "피로 되갚겠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었던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국경절 애도 시위’에 참가한 고교생(18)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면서 홍콩 시위가 격화할 조짐이다. 시위대는 ‘피의 빚’을 꼭 되갚아주겠다며 더 격렬한 시위를 예고했다. 국제사회는 홍콩 정부에 실탄 발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경찰이 쏜 실탄에 중상을 당한 이 학생은 생명...

  • '중국夢' 내세운 시진핑…美 타격 '둥펑-41' 공개하며 군사력 과시

    '중국夢' 내세운 시진핑…美 타격 '둥펑-41' 공개하며 군사력 과시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은 1일 베이징 톈안먼광장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열어 힘을 과시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톈안먼 성루에 올랐다. 1949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신중국 성립을 선포한 그 자리다. 시 주석은 운집한 10만 명에게 ‘중국몽’(中國夢: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내세우며 “어떤 세력도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

  • 中 축제 날 홍콩선 격렬시위…경찰 발포로 18세 학생 중상

    中 축제 날 홍콩선 격렬시위…경찰 발포로 18세 학생 중상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중국 경제는 급성장했지만 정치는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이 많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인 지배체제를 넘어 장기 집권을 모색하고 있고 공산당 독재체제는 더 강화되고 있다. 국가 지도부는 절대권력에 첨단 감시망을 더해 중국을 ‘디지털 빅브러더 국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지난 70년 동안 경제 등에선 서구 방식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대부분 분야에서 공산당이 주도하는 ...

  • 中 가계빚 '위험수위'…인민銀, 긴급 실태 조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대적인 가계부채 실태 조사에 나선다. 가계부채가 향후 중국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주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자체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31개 성·자치구·직할시에 거주하는 3만 가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부채 상황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해당...

  • [강동균의 차이나 톡] '세계의 공장' 중국 제조업 경기 5개월째 위축 국면

    [강동균의 차이나 톡] '세계의 공장' 중국 제조업 경기 5개월째 위축 국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급속도로 식어가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파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는데요.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49.6)와 전달 수치(49.5)를 모두 웃돈 것인데요. 하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로...

  • 주택난 해결하면 시위 멈출까 … 부동산 부자 땅 뺏는 홍콩정부

    주택난 해결하면 시위 멈출까 … 부동산 부자 땅 뺏는 홍콩정부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가 홍콩 주택난 해결에 나섰다. 홍콩 시민들, 특히 청년층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다. 주거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범죄인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시작돼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시위를 끝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홍콩의 주거 문제는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큼 심각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홍콩 시민들은 낮은 세금 대가를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좁은 집에 사는 것으로 치르고 있다”고 보...

  • 中, 내달 1일 지상 최대 열병식…'시황제 권력' 굳힌다

    中, 내달 1일 지상 최대 열병식…'시황제 권력' 굳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국경절) 열병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주석은 신중국 출범 이후 열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올해 열병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 미·중 무역전쟁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반대 홍콩 시위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자신의 집권 2기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

  • '中의 버핏' 궈광창…토머스쿡에 날벼락

    '中의 버핏' 궈광창…토머스쿡에 날벼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인 영국의 토머스쿡이 지난 23일 파산하면서 그 불똥이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광창(郭廣昌) 푸싱그룹 회장(52·사진)으로까지 튀었다고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이 25일 보도했다. 차이신에 따르면 토머스쿡 파산으로 궈 회장은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의 손실을 볼 처지에 몰렸다. 푸싱그룹은 영국으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노리고 2015년 토머스쿡 지분 18%...

  • [강동균의 차이나 톡] 英 여행사 토마스쿡 파산으로 거액 손실 보게 된 '중국의 워런 버핏' 궈광창

    [강동균의 차이나 톡] 英 여행사 토마스쿡 파산으로 거액 손실 보게 된 '중국의 워런 버핏' 궈광창

    1841년 영국 런던에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 ‘토마스 쿡’이 지난 23일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끝내 파산했는데요. 그 불똥이 직원과 여행객들뿐 아니라 자칭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광창(郭廣昌·52·사진) 푸싱(復星)그룹 회장으로까지 튀었습니다. 토마스 쿡의 파산으로 약 15만5000여명의 영국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발이 묶였고, 수천 명의 직원들은...

  • 홍콩 소형 증권사 줄폐업

    미·중 무역전쟁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에서 소형 증권사들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다. 주식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요 수입원인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미국 뉴욕거래소를 제치고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홍콩거래소는 올해 순위가 3위로 밀릴 전망이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홍콩에서 ...

  • 상하이증시, 中 공기업 이익…4개월 연속 내리막 탈까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4% 상승한 3006.45로 마감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전주 말 대비 0.82%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를 인하했는데도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조정을 받았다. 시장에선 20일 끝난 미·중 무역협상이 투자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중...

  • '홍콩섬 절반 크기' 中 다싱공항, 여권·티켓 없이 지문인식으로 탑승

    '홍콩섬 절반 크기' 中 다싱공항, 여권·티켓 없이 지문인식으로 탑승

    세계 최대 규모(면적 기준)의 중국 베이징 다싱(大興)신공항이 오는 30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중국 민간항공청(CAAC)은 다싱공항 개항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주에 완벽한 운영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다싱공항은 비행기 402대를 투입해 승객 5만여 명과 수하물 3만2900여 개를 운송하는 예행연습을 여섯 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싱공항은 베이징 중심부인 톈안먼광장에서 남쪽으로 46㎞ 떨어진 다싱구와 ...

  • 트럼프 "대선 전 中과 합의 필요없다"…무역협상 다시 난기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중국과의 부분적 합의가 아니라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며 “대선 전에 합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중간단계 합의’도 고려할 수 있다고 한 것과 다른 톤의 발언이다.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중국 측 실무협상단은 예정됐던 미국 농가 방문을 갑자기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

  • 홍콩 시위, 中 건국일 겨냥 다시 격화

    홍콩 시위, 中 건국일 겨냥 다시 격화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16주 연속 이어지면서 또다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빚어졌다. 시위대는 시내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해산에 나섰다. 오는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홍콩 시위가 다시 격화하는 양상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

  • 中 인민銀도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를 0.05%포인트 낮췄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경기 둔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 완화를 재개하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통화 완화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

  • 日 중앙銀, 금융완화정책 유지…중국도 금리인하 동참할 듯

    日 중앙銀, 금융완화정책 유지…중국도 금리인하 동참할 듯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 양적완화에 다시 나선 유럽중앙은행(ECB)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조만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도 늘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단기 정책금리는 연 -0.1%를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장기정책금리)도 제로금리 이상으로 오르는 것을 계속 억제키로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