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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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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 삼성물산 건설, '평택 팹' 지연에도…1분기 매출 5조원 돌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이 삼성전자 평택 팹 공사일정 조정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을 깨고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하면서 5조원을 돌파했다.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며 "2분기에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 전사(건설·상사·패션·리조트 부문)의 매출은 10조7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불어났다. 영업이익도 7120억원으로 11.1% 늘었다. 삼성물산 매출에서 건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가량 확대됐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47.3%로 같은 기간 3%포인트 가량 늘었다. 국내 매출이 3조390억원, 해외가 2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 팹과 평택 팹이 포함된 건축부문에서만 4조5650억원(전체 매출의 82%)의 매출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불어난 규모다. 1분기 평택 팹 공정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지만 삼성전자 테일러 팹과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사, 대만 가오슝 복합개발 사업, 카타르 LNG터미널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분기 수주 잔고는 2조4522억원으로 전년(2조9283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4.24 17:17
  •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2차, 아산 탕정역세권 '더샵 브랜드 타운' 1214가구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14가구로 지어진다. 105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타입별로는 전용 70㎡ 774가구, 84㎡ 44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향후 4블록(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과 함께 2354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1차는 지난 1월 평균 5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다.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도 도보권이다. 지난 1월 발표된 GTX-C노선 연장 구간 계획에 아산시가 포함되면서 이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평가다.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설 탕정 8초교(2027년 3월 개교 예정 가칭)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사가 통과돼 신설이 확정됐다. 유치원과 중학교도 조성될 예정이다. 모다아울렛과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탕정역과 천안아산역 일대에 위치한 쇼핑몰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곡교천이 흐르고 있고 도시개발구역에 근린공원(예정)이 들어선다.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양질의 공기를 공급하는 항균 황토덕트가 적용된다. 승강기 내부에는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UV-C LED 살균 조명이 설치된다.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2024.04.24 16:31
  •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원주 GTX-D노선 신설 기대…선착순 계약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에 나선다.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이 주어진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호수를 즉시 계약할 수 있다.단지는 원주시 판부면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572가구(전용 59~102㎡)로 지어진다. 전용 84㎡ 172가구, 102㎡ 50가구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회차 분양물량인 222가구는 단지의 전면부에 배치돼 조망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잔여 가구에 한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예정) 신설 발표 이후 잔여 가구 분양물량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7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10%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중도금대출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잔금 전환 때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단지는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 구성이 돋보인다. 단지 중앙에는 너른 잔디마당과 수경시설로 구성된 ‘드포엠 파크(dePOEM Park)’가 들어선다. 미스트 분사 시설을 갖춘 ‘미스티 포레(MISTY FORET)’ 등 프리미엄 조경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2층 규모(지하 1층, 지상 1층)로 지어진다. 피트니스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등을 비롯해 단독형 게스트 하우스(2개실)도 도입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2028년 개통 예정) 수혜도 예상된다.e편한세상의 브랜드도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2024.04.24 16:24
  • '서울 면적 35%' 지구단위구역, 용적률 규제 없앤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나 압구정로 등 서울 상업지에서 고층 오피스 건물을 지을 때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용적률 최대치의 1.2배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심항공교통(UAM)이나 탄소중립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추가된다.22일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방안에 따르면 공개공지와 지능형 건축물, 특별건축구역 등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충족했을 때 용적률 최대치인 ‘상한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일 수 있게 된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최소치)과 허용용적률, 상한용적률(최대치)로 구성된다. 여기서 용적률 최대치인 상한용적률을 더 높여주겠다는 것이다.가령 일반상업지역의 상한용적률은 800%인데, 공개공지를 만들면 960%까지 높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굳이 종상향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인센티브가 대폭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구단위계획은 특정 지역에 대한 개발 지침으로 건축물의 높이와 용적률, 건폐율, 각종 인센티브, 공공기여(기부채납), 도시기반시설 등이 규정돼 있다.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구역은 서울 전체 면적의 35%(약 130㎢), 787곳에 달한다. 강남 도심뿐만 아니라 서쪽 끝 김포공항 인접지에도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있다. 동쪽으로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길동역에 걸쳐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지정돼 있다.서울시는 “제도 도입 24년이 지나면서 규제가 누적되고 디지털 전환,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도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도시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라며 “민간 개발 활성화를 통해 권역별 도심 대개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

    2024.04.22 17:59
  • 개포현대2차 40층 재건축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천변 아파트 단지인 개포현대2차가 40층, 805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가구별 최소 전용면적이 84㎡인 중대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진 데다 용적률도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동쪽에 인접한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와 함께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다음달 17일까지 개포동 654 일대 개포현대2차(6만2251㎡)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첫 절차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9층, 558가구에서 40층(135m), 805가구로 탈바꿈한다.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분담금이 늘어나는 추세에도 이 단지 전용 84㎡는 동일 면적을 분양받았을 때 80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전용 84~165㎡로만 구성된 중대형 위주 단지로, 용적률은 156%로 낮은 편이다. 가구당 평균 대지 지분은 99㎡에 달해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양천구 목동5단지(97㎡)와 인근 개포경남(81㎡),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76㎡)보다 많다. 조합원 전원이 중대형 면적을 분양받더라도 일반분양으로 내놓을 수 있는 지분이 많다는 얘기다.전용 132㎡ 소유자가 같은 면적을 받을 땐 8000만원, 165㎡는 1억5000만원의 분담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지하 1층~지상 3층 노인복지시설을 계획했다.동쪽에 인접한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이 단지도 주목받는 분위기다. 지난달 이 단지 전용 165㎡는 36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는 작년 9월 최고 50층, 2340가구 내외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2024.04.22 17:58
  • 창동기지 '마곡 모델' 개발…원가에 토지 매각

    서울시가 동북권 활성화의 핵심 사업인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개발에 강서구 마곡지구 성공 사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 시행을 맡은 마곡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주요 대기업과 함께 도시계획을 구상하면서 주거시설과 연구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시는 창동 차량기지도 마곡지구처럼 조성원가 수준으로 토지를 매각한다. 기업과 용적률·공공기여(기부채납)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건축물 위치와 필지 규모, 매각가 등을 협의해 사업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대상 알테오젠 등 바이오 연구개발(R&D) 기업이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산병원(항암센터) 차병원(난임센터) 등이 불치·난치병 위주의 4차 병원을 설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개발에 ‘마곡 모델’ 벤치마킹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다음달 말 대기업 20여 개사와 제약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창동 차량기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초청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가 업계 관계자와 만나 토지 매각가와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한 결과를 일반 기업에 소개하는 자리다.지난달 말 서울시는 SH공사와 함께 건설사, 시행사, 바이오 기업 등을 면담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바이오 관련 대기업 및 대형병원과 사업 가능 여부, 조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개별적인 유치만으로는 사업을 풀어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픈마켓’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창동 차량기지 개발사업도 마곡지구처럼 조성원가 수준으로 토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SH공사가 2021년 받은 감정평가금액은 3.3㎡

    2024.04.22 17:57
  • 옛 중앙일보 빌딩, 36층 업무시설로 재개발…"첫 통합심의 통과"

    서울 중구 순화동 옛 중앙일보 빌딩이 서울시가 처음 진행한 재개발 통합심의를 통과해 36층 높이 업무용 빌딩으로 새롭게 지어진다.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일대는 25층, 299가구로 재개발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2건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공원 등의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통합심의의 첫 번째 사례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각종 심의로만 약 2년 이상 걸렸다. 그동안 건축·경관심의는 통합 운영했지만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이번에 확대하기로 했다. 심의단계가 최대 1년6개월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옛 중앙일보 빌딩 자리인 '서소문구역 제 11,12지구'는 지하 8층~지상 36층,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했다.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공개공지와, 휴게시설이 들어서는 생태·광장형 도심숲 등 조경 특화공간을 확보했다. 앞서 2022년 8월 통과한 건축심의안 대비 녹지 공간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2024.04.19 10:53
  • "래미안갤러리서 체험하는 나만의 공간"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원베일리·래미안 첼리투스·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등 랜드마크 건축물에 직접 색을 입혀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마이 래미안 시티’(사진)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모델하우스에 미술관과 카페를 도입한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공개했다.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물산은 18일 ‘마이 래미안 익스피리언스(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래미안 스윗닷집’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닉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체험관’과 ‘래미안 건축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열린다.래미안스윗닷집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을 주제로 래미안갤러리 공간을 구성했다. 1층 전시홀에는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에 직접 색을 입히고, 영상에도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를 마련했다.삼성물산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닉을 체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홈닉 체험관은 래미안갤러리 1층에 있으며, 도슨트 투어를 운영 중이다.DL이앤씨는 이달 부산 금정구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주택전시관에 미술관 전시 기법을 처음 적용했다. e편한세상의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아파트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마감재도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도록 배치했다.박진우 기자

    2024.04.18 17:38
  • 신고가 속출한 '압·여·목·성'…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서울 핵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이들 지역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고가가 속출하자 투기 유입을 우려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21년부터 3년째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차단한 탓에 거래가 뜸해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 성동구 성수동1·2가 전략정비구역(1~4구역),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총 4곳(4.5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였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내년 4월 26일로 연장됐다. 서울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가 높은 지역에서 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면 투기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도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1979년 처음 도입한 제도다. 이 구역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 취득 후 2년 동안 실거주 의무가 있어 갭투자가 불가능하다.서울시는 압구정 등 4개 구역에 투기수요가 대거 유입돼 집값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들 구역은 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 자문 등을 통해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4.17 18:05
  • '국회 세종이전 동력' 약화에…서여의도 고도 완화 보류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국회의사당 방면 ‘서여의도 일대 고도 제한 완화’ 방안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국회 측은 그동안 보안·방호를 이유로 반대해 왔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서여의도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고도지구 완화만 우선 진행할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말께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7개 고도지구 결정 변경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작년 1월 가결된 고도지구 완화 방안에서 중구 회현·다산동에 적용된 조건을 철회하고 정비사업 추진 때 북한산·남산 주변 고도 제한을 추가 완화한 내용이다. 국회의사당 주변(서여의도) 고도지구는 상정 안건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1976년 국회 요청으로 지정된 서여의도 고도지구는 면적이 77만㎡에 달한다. 건축물은 해발 55~65m까지만 지을 수 있다. 서울시는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갈수록 90m, 120m, 170m 등으로 높아지게 계획했다. 서울시 계획대로면 40층 이상 오피스를 짓는 것도 가능하다. 2022년 기준 전체 건축물 120개 동 중 15층 이상은 3개 동에 불과하다. 동여의도는 파크원(69층)과 IFC(55층) 등 초고층 업무지구가 형성된 것과 대조적이다.지난 1월 첫 심의 때도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는 완화 대상에서 빠졌다. 작년 서울시가 고도지구를 완화하기 위해 의견 조회를 하자 국회 측은 ‘국가 중요 시설물에 적합한 보안·방호 및 건물의 상징성에 맞는 경관 보호가 필요하다’며

    2024.04.17 17:39
  • '신고가 행진' 압구정·여의도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서울 핵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내년 4월26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 이들 지역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고가가 속출하자 투기 수요를 우려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부터 3년째 갭투자(전세끼고 매매)를 차단한 탓에 거래량이 여전히 저조해 4개 지역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 성동구 성수동1·2가 전략정비구역(1∼4구역),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총 4곳(4.5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였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내년 4월 25일로 연장됐다. 서울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가 높은 지역에서 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면 투기 수요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도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4.04.17 14:20
  • "위험할땐 공사 스톱" 작업중지권 30만건…안전 지킨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국내외 현장에서 3년간 행사한 작업 중지권이 30만 건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가 1일 이상 쉬는 재해 발생비율(휴업재해율)은 2021년부터 매년 15% 줄었다. 작업 중지권이 많다는 것은 현장 안전을 그만큼 엄격하게 관리했다는 의미다.삼성물산은 2021년부터 3년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의 작업 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도입 첫해에 8224건, 2022년 4만4455건, 작년 24만8676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작업 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다.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 번꼴로 근로자가 작업 중지권을 행사했다. 삼성물산은 “작업 중지권 행사가 당장의 급박한 위험 방지 차원을 넘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수단으로 일상화됐다”고 평가했다. 행사 이유로는 ‘근로자의 충돌협착’(31%) 관련 상황이 가장 많았다. ‘추락’(28%)과 ‘장비 전도’(24%)가 뒤를 이었다. 폭염이나 폭우, 미세먼지 등 기후 관련 작업 중지도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작업 중지권 행사로 휴업 재해율은 2021년부터 매년 15% 가까이 감소세다. 현장 근로자인 강병욱 씨(63)는 “개인적 불이익이나 다른 근로자의 불만 등을 걱정했지만 (작업 중지) 한마디에 현장이 실제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면서 적극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근로자들은 ‘위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67%·2563명)는 점을 가장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64%·2466명), ‘근로자가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23%·8

    2024.04.15 18:27
  • '천당 아래 분당' 제쳤다…경기 집값 상승률 1위 동네는?

    수도권에서 최근 1년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과천으로 나타났다. 경기 화성(8%)과 성남 분당구(5.8%), 수원 영통구(5.5%)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 전체(-0.4%)와는 대조적인 지표로, 이들 지역이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과천의 이달 집값은 3.3㎡당 496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에 이어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과천에서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가까운 별양동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 아파트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54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지난 달에는 전용면적 72㎡가 15억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역세권 대단지(1437가구)인 데다 조만간 착공해 2027년께 준공 예정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직방은 "과천의 경우 서울 서초구와 접해있고 주거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화성은 3.3㎡당 매매가가 1532만원으로 같은 기간 8% 상승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호재로 최근 들어 동탄역 근처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92㎡은 지난 2월 11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은 지난달 전용 71㎡타입 10억원, 전용 96㎡타입이 14억2000만원으로 각각 면적별 신고가를 경신했다.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입주 3년 차에 들어선 새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달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 전용 84㎡는 14억3500만원으로 신고가에 거래됐다.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

    2024.04.15 17:08
  • 서울 한강변에 용적률 550%가 된다?…강동구 아파트의 비결은

    서울 한강 변에 전용 59㎡ 타입조차 10억원 이하인 아파트는 사실상 찾기 어려워졌다. 서울 서쪽 끝자락인 강서구 가양동이나 등촌동, 염창동으로 가야 5~6개 단지가 있는 정도다. 그런데 아직 동남권에도 '한강 뷰' 단지 중 10억원 이하인 곳이 남아 있다.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한강 맞은편에 있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다. 이 단지는 전용 59㎡가 지난달 2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동쪽 경계에 있으니까 저렴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동쪽에 있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 인근 대단지 같은 평형이 12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 멀리 경기 하남 미사까지 가야 비슷한 가격대가 나온다.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데다 16개 동, 2938가구의 대단지라는 점 때문이다. 아파트 매수의 필요조건으로 꼽히는 '역세권 대단지'다. 거기다 소형평수 없이 전용 59~114㎡ 타입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다.그런데 문제가 있다. 용적률이 394%에 달한다. 2000년에 지어져 재건축 연한은 한참 남았지만, 그 때가 돼도 사업성이 나올 수가 없다. 3종 주거지의 용적률 최대치(300%)를 이미 훌쩍 뛰어넘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재건축을 한다면 1대 1 재건축이 아니라 일부 집주인에게 현금을 주고 청산해야 할 수준이다. 이렇게 고(高)용적률로 지어진 건 1970년대 준공된 소형평수 위주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는 1990년대 한시적으로 주거지의 용적률을 400%까지 풀었기 때문이다.1976년 지은 암사시영아파트는 암사현대아파트로 재건축됐다. 기존 암사시영은 철거민을 위해 1976년 서울시가 전용 30㎡, 43㎡

    2024.04.15 07:00
  • 빌라가 24억…한남뉴타운 주변 집값 들썩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자 구역 내 빌라와 인근 아파트값이 뛰었다.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인허가와 주민 내부 갈등으로 20여 년간 발목이 잡히다가 작년부터 잇따라 인허가 절차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남뉴타운 주변 아파트는 ‘키 맞추기’ 기대에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했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한남5구역에 속한 전용면적 85㎡(대지지분 41㎡) 빌라가 24억원에 손바뀜했다.작년 3월 전용 78㎡(대지지분 43㎡) 빌라가 20억원에 거래된 걸 고려하면 1년 만에 4억원이 뛰었다. 한남4구역에 있는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 1월 전용 84㎡ 주택형이 24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작년 6월 같은 동, 같은 층이 20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그사이 3억원 넘게 올랐다.이 같은 상승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 주택형이 23억원 안팎에 머물렀다.재개발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이주·착공’ 순으로 이뤄진다. 작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한남3구역이 이주를 시작해 가장 앞서가고 있다.한남2구역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한남5구역은 지난 9일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눈앞에 뒀다. 당초 북쪽 남산 고도제한 때문에 건축심의 통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동아파밀리에가 있는 한남4구역은 건축심의를 기다리고 있다.한남뉴타운 주변 아파트도 신고가 행진을 잇고 있다. 한남2구역 서쪽에 있는 청화아

    2024.04.14 17:57
  • "그새 4억이나 올랐네?"…'이 동네' 집주인들 신바람 났다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자 구역 내 빌라와 인근 아파트값이 뛰었다.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인허가와 주민 내부 갈등으로 20여 년간 발목이 잡히다가 작년부터 잇따라 인허가 절차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남뉴타운 주변 아파트는 ‘키 맞추기’ 기대에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했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한남5구역에 속한 전용면적 85㎡(대지지분 41㎡) 빌라가 24억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3월 전용 78㎡(대지지분 43㎡) 빌라가 20억원에 거래된 걸 고려하면 1년 만에 4억원이 뛰었다. 한남4구역에 있는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 1월 전용 84㎡ 주택형이 24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작년 6월 같은 동, 같은 층이 20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그사이 3억원 넘게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 주택형이 23억원 안팎에 머물렀다.재개발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이주·착공’ 순으로 이뤄진다. 작년 6월 관리처분

    2024.04.13 13:01
  • 인덕원 시그니티 타워, '교통호재' 인덕원역 근처 복합타워

    서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근처 복합타워인 ‘인덕원 시그니티 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주변에 인덕원에서 동탄을 잇는 인동선, 월곶에서 판교까지 연결되는 월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 등 교통 개발 호재가 많아 관심을 끈다.이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5의15에 들어선다. 대지 1770㎡에 지하 5층~지상 18층으로 지어진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7층은 메디컬 상가 111실, 8~18층은 오피스 209실로 이뤄진다.인덕원은 안양시가 컴팩트시티(수직도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덕원역 주변 15만973㎡를 기능이 집약된 컴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나서 ‘컴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국가철도공단은 인덕원역을 4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통합정거장으로 바꾸기 위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인덕원역 2번 출구 기준 70m, 3번 출구 기준 80m 거리에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서초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안양판교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판교까지도 쉽게 도달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인덕원역세권 안양판교로 일대 상가는 노후화된 데다 병·의원이 하나도 없다”며 “상품의 희소성이 높아 지금도 병·의원 입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박진우 기자

    2024.04.11 16:11
  • 더샵 오포센트리체 단지 내 상가, 2만가구 배후수요 둔 단지내 상가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광주시 ‘더샵 오포센트리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태산·고산지구 내 아파트 2만여 가구를 수요자로 둔 상권에 자리 잡고 있다.더샵오포센트리체는 2021년 광주 오포읍 고산1지구 C2블록에서 공급된 147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더샵오포센트럴포레(1396가구)와 함께 2871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이 단지는 작년 말 준공해 입주가 마무리 단계다. 앞서 공급한 더샵오포센트럴포레 상가 45실은 분양이 마감됐다. 단지 내 가구 수에 비해 상가 비율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높은 전용률에 1층 상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실제 투자금은 1억~2억원대다.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이디야, 크린토피아 등 프랜차이즈 매장 업종이 입점 가능하다. 양쪽 학교 앞 사거리 코너에 있어 3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한 게 장점이라는 평가다. 상가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1층에서도 대로를 마주한 곳에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질 전망이다.이 단지는 분당·판교생활권에 속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다.박진우 기자

    2024.04.11 16:11
  • 동탄 더퍼스트 타워, GTX 동탄역 가까운 지식산업센터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테크노밸리에 지은 ‘동탄 더퍼스트 타워1’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상주 인원이 5000명인 지식산업센터로, 테크노밸리 초입에 자리 잡은 게 장점이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화성나노시티와 기흥반도체 공장, 현대차연구소 등 대기업이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다. 테크노밸리 내 상주 인원 20만여명의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해지면서 매수와 임대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세제 혜택을 받아 지식산업센터와 테크노밸리로 들어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유동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수요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동탄으로 이동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2주차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3㎡당 1910만원, 경기도 평균 매매가는 3.3㎡당 1867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로 경기도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에 집을 마련한 가구가 늘면서 동탄 더퍼스트 타워1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CGV영화관, 아파트 배후 권이 들어서 있다.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은 95%를 웃돌고 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 마지막 임대차를 모집 중이다.박진우 기자

    2024.04.11 16:11
  • '한강·남산' 조망…한남5구역 2592가구 확정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에 지상 23층, 총 2592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확정됐다. 한남5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도 한강 쪽에 접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다. 한남뉴타운 일대는 서울시가 남산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높이를 특별 관리하고 있어 건축심의가 가장 어려운 인허가 관문으로 꼽힌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동작구 흑석9구역 주택 신축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강변’ 한남5구역 2592가구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6건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강서구 가양동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의 1 주상복합 개발사업,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서초구 서초동 1593의 13 일대 신축사업, 서울역북부 특별계획구역 신축사업 등이다.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있는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공공임대 390가구)로 탈바꿈한다. 부대 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통경축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건물 간격을 넓혀 단지 사이로 남산과 한강을 볼 수 있는 통경가로 공간을 계획했다.단지에서 한강 방향 저층부는 강변북로변 두무개(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 터널의 아치를 본떠 입면 디자인으로 도입했다. 고층부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강으로 갈수록 낮고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도록 건축물의 높이를

    2024.04.10 20:23
  • 남산·한강 조망…한남5구역 2592가구 확정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에 지상 23층, 총 2592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확정됐다. 한남5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도 한강 쪽에 접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다. 한남뉴타운 일대는 서울시가 남산 조망을 위해 높이를 특별 관리하고 있어 건축 심의가 가장 어려운 인허가 관문으로 꼽힌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동작구 흑석9구역 주택 신축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강변’ 한남5구역 2592가구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6건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강서구 가양동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의 1 주상복합 개발사업,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서초구 서초동 1593의 13 일대 신축사업, 서울역북부 특별계획구역 신축사업 등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있는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공공임대 390가구)로 탈바꿈한다. 부대 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통경축을 확보하는 데&

    2024.04.10 15:02
  • '한강변' 한남5구역, 23층 2592가구로 짓는다

    서울 용산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뉴타운)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해 '노른자'로 평가받는 한남5구역에 23층 2592가구가 들어선다. 한강변에서 단지 중심으로 남산을 볼 수 있도록 넓은 길이 놓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6건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강서구 가양동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의 1 주상복합개발사업,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서초구 서초동 1593의 13 일대 신축사업, 서울역북부 특별계획구역 신축사업 등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위치한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공공임대 390가구)로 탈바꿈한다. 부대복리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변에서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통경축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건물 간격을 넓혀 단지 사이로 남산과 한강을 볼 수 있는 통경가로 공간을 계획했다. 단지에서 한강 방향 저층부는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본 따서 입면으로 도입했다. 고층부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강으로 갈수록 낮고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계획을 만들었다.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위치한 흑석9구역은 지하 7층~지상 25층, 20개 동, 1540가구(공공임대 2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여러 통경축을 계획했다. 흑석9구역은 2019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다. 작년 5월 중대형평

    2024.04.10 11:15
  • 호반건설, 기술혁신과 동반성장 위한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 개최

    호반건설이 협력사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발굴 및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한다.호반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4 신공법·신자재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술력 등은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등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공모 주제는 △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및 신공법 △효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과 신자재 △기타 추천 보유기술 등이다. 다양한 제안이 가능하다. 선정된 제안은 호반건설 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모의 검증, 피드백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우수 제안 협력사에는 협업, 수의 계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이번 공모전은 건축, 토목 등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호반건설의 협력사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호반건설 외주협력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반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호반건설 외주협력팀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우수 협력사 포상,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박진우 기자 

    2024.04.09 15:38
  • '곡소리' 부동산 불황에도…"1조원 벌었다" 이 회사, 비결은?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호반그룹이 작년 1조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보유 중인 한진칼 지분(17%) 가치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간 현금을 쌓아두면서 재무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도 영향이 컸다. 호반건설의 부채비율은 26.3%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았다. 부채 대비 현금동원력을 뜻하는 '유동비율'은 2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반그룹은 지난해 총 매출액 8조1627억원, 당기순이익 9793억원(영업이익 557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그룹의 총 자산 규모는 16조934억원으로,2022년 대비 1조4600억 증가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8709억원, 당기순이익 5897억원(영업이익 1852억원)을 내며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호반그룹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가치가 작년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순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칼 주가는 2022년말 3만7000원선에서 작년말 7만2000원까지 상승했다. 호반그룹은 작년 말 기준 한진칼 지분 중 17.4%(1164만5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기업인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282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매출액 2조6063억원, 당기순이익 622억원(영업이익 6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5%(2022년 2조1995억원), 당기순이익은 636.5%(2022년 84억원) 상승했다. 호반그룹은 "미국·유럽 등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국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용 포설선(CLV)를 매입해 턴

    2024.04.09 15:29
  • 삼성물산, 1400억 규모 국내 첫 혼소발전 구축

    삼성물산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화합물 혼소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 인프라를 짓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혼소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내 첫 사례다. 혼소발전은 두 종류 이상 연료를 혼합·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일컫는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3만t급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 인프라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한다.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삼성물산은 글로벌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 웨쏘와 협업해 세계 최대 저장탱크에 대한 국제 인증을 확보하는 등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니라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할 방침이다.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으로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진우 기자

    2024.04.08 18:31
  • 역세권보다 중요한 서울 정비계획 '급지'…사대문·강남·여의도 도심 3곳 고밀화 개발

    “역세권이라도 일률적으로 준주거로 종 상향을 해주긴 어렵다. 지역적 위계를 따질 것이다.”지난달 27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 기자설명회에서 유창수 2부시장은 이같이 설명했다.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노원구 상계·중계·하계 일대는 거의 모든 단지가 역세권에 해당한다”며 “도시기반시설이 늘어날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지, 고밀화 필요성은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투자자가 상중하로 ‘급지’(선호지역)를 따지는 것처럼 서울시의 계획에도 ‘위계’(등급)가 있다.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시는 도심권·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등 권역마다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거나 할 곳을 정해놨다. 도심과 광역·지역·지구 중심지 등이다. 지구에서 도심으로 갈수록 위계가 높다. 서울시는 위계에 따라 고밀화를 유도한다. 위계가 높은 구역에 속한 아파트가 종 상향 혜택을 받아 사업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다만 통상 역세권에서도 구역 중심지에 속하는 아파트는 흔치 않다. 대신 강남을 제외하면 도심의 주변 단지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용적률 최대치의 1.2배를 부여받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도심은 서울에 딱 세 곳이다. 업무지구가 있는 사대문 안(광화문 일대), 강남권, 영등포·여의도다. 이들 도심은 오피스가 대부분이어서 아파트 단지가 별로 없다. 여의도는 이미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로 대거 종 상향이 이뤄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강남 도심권에선 서초 진흥아파트가 준주거로 종 상향이 예고됐다.도심 다음으로 위계가 높은 게 광역

    2024.04.07 19:00
  • 부부 연소득 2억까지 특례대출…9억이하 아파트 '들썩'

    시세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완화된 버팀목·디딤돌 소득 요건을 적용할 계획이다. 연 1.6~3.3%로 5억원까지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 요건이 연간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되면 구매력을 갖춘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서울 마포·강동·강서·양천·성북구에서도 전용면적 59㎡ 타입이 아직 신생아 특례대출 사정권이다. 업계에서는 소득 1억3000만~2억원 구간 신혼부부의 구매력이 상당한 만큼 잠재적 수요가 적잖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소득 1억3000만원 이상 신혼부부에 적용될 금리 수준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신혼부부 1만 가구 이상 ‘사정권’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의 부부합산 소득 요건을 다음달께 완화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신혼부부 연 소득 기준은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조건은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전용 85㎡ 이하이면서 가액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부부합산 연 소득은 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지만, 순자산가액은 4억6900만원으로 유지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가구(2023년생)라는 조건도 붙어 있다.소득 기준 완화에 따라 신생아 특례대출을 통해 집을 매수할 수 있는 신혼부부는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통계청의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103만 쌍으로, 이 중 주택을 소유한

    2024.04.07 17:59
  • 서울 재건축 투자 성공하려면…"지역 위계를 봐라"

    "역세권이라도 일률적으로 준주거로 종 상향을 해주긴 어렵다. 지역적 위계를 따질 것이다."지난달 27일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방안 기자설명회에서 유창수 2부시장은 이같이 설명했다.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노원구 상계·중계·하계 일대는 거의 모든 단지가 역세권에 해당한다"며 "도시기반시설이 늘어날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지, 고밀화 필요성은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투자자가 상중하로 '급지'(선호지역)를 따지는 것처럼 서울시의 계획에도 '위계'(등급)가 있다.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서울시는 도심권·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등 권역마다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거나 할 곳을 정해놨다. 도심과 광역·지역·지구 중심지 등이다. 지구에서 도심으로 갈수록 위계가 높다. 서울시는 위계에 따라 고밀화를 유도한다. 위계가 높은 구역에 속한 아파트가 종 상향 혜택을 받아 사업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다만 통상 역세권에서도 구역중심지에 속하는 아파트는 흔치 않다. 대신 강남을 제외하면 도심의 주변 단지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용적률 최대치의 1.2배

    2024.04.07 12:00
  • "여보, 얼른 집 사자"…급매만 노리던 신혼부부들 '변심'

    시세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완화된 버팀목·디딤돌 소득 요건을 적용할 계획이다. 연 1.6~3.3%로 5억원까지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소득요건이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되면 구매력을 갖춘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서울 마포·강동·강서·양천·성북구에서도 전용 59㎡ 타입이 아직 신생아 특례대출 사정권이다. 업계에서는 1억3000만~2억원 구간 신혼부부의 구매력이 상당한 만큼 잠재적 수요가 적잖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상 신혼부부에 대해 적용될 금리 수준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신혼부부 1만가구 이상 ‘사정권’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의 부부합산 소득 요건을 다음달께 완화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조건은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2024.04.07 08:00
  • SH공사, 우리은행과 '청년주택 리츠' 개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청년안심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리츠 사업을 추진한다.SH공사와 우리은행은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 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은 이날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금융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두 기관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SH공사 자회사인 서울투자운용과 우리은행이 출자해 리츠를 설립할 예정이다. 리츠를 통해 추진이 중단된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사업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르면 연말 사업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역세권 개발 등에 리츠 등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2024.04.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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