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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정의진 기자
    정의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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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배상안 수용'…신한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나선다

    신한은행은 2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인을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오는 4월부터 홍콩 H지수 ELS 투자자와 접촉해 배상 내용,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배상비율 협의가 완료된 고객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가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속한 배상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적 배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손실 고객에 대한 배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3.29 10:14
  • 농협은행, 농업인 전용 최저 연 2.95% 대출상품 출시

    농협은행은 농업인 특화 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은 민생금융지원 이자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농협은행의 자율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이다.대출 대상은 순수 농업인 및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농업인이다. 농업인이 되려는 개인과 법인은 제외된다.금리는 연 2.95~6.65%다.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2년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업 경영체 등 우수 농업인은 대출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이 대출 상품의 판매한도를 1조원으로 정했다.금동명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농업인에게 실질적 이자 경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농식품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3.29 09:51
  • 한국씨티은행, 2023년 순익 2776억원…1년새 90.1% 증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7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1460억원) 대비 90.1% 증가한 규모다. 인건비 감소로 비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이자수익은 2022년 8374억원에서 지난해 8607억원으로 2.8%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2022년 2.29%에서 지난해 2.64%로 0.35%포인트 오른 점이 이자수익 증가를 이끌었다.다만 한국씨티은행의 총대출금은 2022년 말 20조4596억원에서 작년 말 15조483억원으로 26.4% 줄었다.한국씨티은행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이자수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하고 2022년 2부터 가계대출 등 모든 소비자금융 관련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비이자수익은 크게 늘었다. 한국씨티은행의 비이자수익은 2022년 1306억원에서 지난해 2629억원으로 101.2% 급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한 결과다.비용은 2022년 6565억원에서 2023년 6254억원으로 4.7%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다만 대손비용은 같은 기간 975억원에서 1361억원으로 39.6%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시장 전반적인 신용이 악화한 데 따라 대손상각비가 증가한 점이 주된 요인이다.총자산이익률(ROA)는 2022년 0.28%에서 지난해 0.6%로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1%에서 4.78%로 2.17%포인트나 상승했다.건전성 지표도 대폭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22년 말 20.72%에서 작년 말 32.59%로 11.8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19.83%에서 31.51%로 11.

    2024.03.28 17:36
  • 카카오뱅크, 신규 이사에 김륜희·김부은·권대열 선임

    카카오뱅크는 28일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3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카카오뱅크 이사회에 새로 합류하는 사외이사는 김륜희 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 등 2명이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이 맡는다.카카오뱅크 이사회를 떠나는 기존 이사는 이은경 사외이사, 성삼재 사오이사, 송지호 기타비상무이사 등 3명이다. 이은경 사외이사와 성삼재 사외이사는 이달 임기 만료로 카카오뱅크 이사회를 떠나게 됐고, 2025년 3월이 임기인 송지호 이사는 교체됐다.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카카오뱅크는 이날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작년도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

    2024.03.28 16:33
  • 농협금융 사외이사 6명으로 줄어들 듯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가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에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확대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상반된 움직임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동시에 기존 사외이사인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를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농협금융이 26일 공시한 사외이사 후보는 총 3명이지만,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4명이다. 사외이사 수가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1명 줄어든 셈이다.금융당국은 그동안 사외이사 확대를 유도해왔다. 농협금융은 “추가적인 사외이사 후보를 물색 중인 만큼 아직 사외이사 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의 이사회 구성을 확정 짓는 주주총회가 29일 열리는 상황에서 남은 하루 이틀 사이에 검증된 사외이사를 더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정의진 기자

    2024.03.27 17:58
  • 카카오뱅크, 세종신용보증재단에 1억원 특별출연

    카카오뱅크는 지난 26일 세종신용보증재단(세종신보)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신보에 1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내달 1일 '세종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부터 선보인 100억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세종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은 총 115억원이다.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 중 대표자 개인신용점수가 NICE 신용점수 기준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도 가능하다.이번 협약에서는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사업은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내 대출에 대해 최대 2%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이번 '세종 상생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세종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부산 인천 대구 등 총 10곳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5일에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5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 대출 상품 '전남 사업성장 대출'을 출시하는 등 지

    2024.03.27 10:25
  • 신한금융 이사회 女風…의장에 윤재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사외이사(54·사진)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2010년 전성빈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윤 신임 의장은 2004년부터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회계·조세 전문가다.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세무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재선임돼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신한금융은 주총에서 윤 의장 등 7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53)와 최영권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59)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여성 사외이사는 윤 의장과 송 교수,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교수(66) 등 총 3명으로 늘었다.KB금융지주도 지난 22일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67)을 선임했다.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 가운데 두 곳이 여성 이사회 의장 시대를 맞게 됐다.정의진 기자

    2024.03.26 18:19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잠깐만 방심해도 신뢰는 무너진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6일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밝혔다.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의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신한'을 향해 임직원 모두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부통제를 강조하는 진 회장의 이날 발언은 정부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이목을 끌었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진 회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첫째 조건으로 엄격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올해 신한금융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진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번째 원칙으로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업을 바라보며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세 번째 원칙으로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꼽았다.진 회장은 "2024년은 신한금융에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2024.03.26 16:04
  •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윤재원…역대 두 번째 女의장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사외이사(사진·54)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2010년 전성빈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에 이어 윤 의장이 두 번째다.윤 신임 의장은 2004년부터 홍익대에서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회계 분야 전문가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한국세무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회계학회 다양성위원장 및 부회장,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윤 의장은 2020년 3월 처음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돼 임기가 1년 연장된 그는 내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게 됐다.신한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된 윤 의장을 재선임 대상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윤 후보자는 지난 4년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재무 보고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감사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하는 등 경영진 업무를 감시·감독·견제하는 감사위원으로서의 역량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그룹의 내부 통제 제도 및 회계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각종 회계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회사의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도모하였기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후보추천위원회의 총의를 모아 재선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윤 의장을 비롯해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 이

    2024.03.26 14:44
  •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전월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가심사 절차를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에 따라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한 상품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 가능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이며, 임대차계약 갱신으로 임차보증금이 늘어나면 해당 금액만큼 증액 대출도 가능하다.아울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대출의 취급일이 3개월 이상 경과하고, 임대차계약 기간이 50% 이상 남아야 한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 2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한편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안정감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의 특징은 토스뱅크 케어(Tossbank Care)를 도입해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세가지로 구성됐다.우선 '전세지킴보증' 서비스를 통해 토스뱅크 고객이 전월세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손쉽게 가입할 수

    2024.03.26 11:22
  • "체크카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 상환"…케이뱅크, 인뱅 최초 출시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체크카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을 상환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케이뱅크는 25일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대출 상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학자금대출 이용자의 상환부담 경감을 돕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가칭)’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환급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카드다. 통신비,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일정 금액이 캐시백으로 환급되고 이를 원리금 상환에 활용할 수 있다.현재 케이뱅크를 제외한 금융기관 세 곳이 한국장학재단과 제휴한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학자금대출의 상환을 돕는 체크카드 출시에 나서게 됐다.케이뱅크는 2021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학자금 이체, 원리금 수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같은 서비스에 학자금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체크카드 출시까지 준비한 것이다.케이뱅크는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과 협업을 강화해 재단에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업에 나선다”며 “청년을 비롯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생활 속 케이뱅크’ 비전을 지속 실천해 나

    2024.03.25 15:08
  • 신한은행, '쏠빠른 해외송금' 출시…"영문명만 알면 송금 가능"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세계 200여 국가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송금수수료는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미화 3.5달러다. 다른 시중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동일한 유형의 해외송금 수수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 쏠(SOL)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액 한도는 미달러 기준 건당 5000달러, 1일 최대 1만달러, 연간 최대 10만달러다.신한은행은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신한 쏠(SOL)뱅크 앱에서 송금상태 확인, 수취인명 변경, 환불신청, 환불금액 입금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은행이 이처럼 간편하면서도 수수료 경쟁력이 높은 해외송금 서비스 내놓은 것은 고객에게 몰입하는 자세로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최근 임직원들에게 고객몰입과 영업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관점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전달한 바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2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쏠빠른 해외송금’을 이용해 10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2024포인트를 지급한다. 1·10·24·100·24

    2024.03.25 10:51
  • 농협은행, 공적연금 수급자 대상 'NH연금엔대출' 출시

    농협은행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NH연금엔대출'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NH연금엔대출의 대상은 4대 공적연금을 3개월 이상 농협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개인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스크래핑을 통해 소득서류를 제출해 즉시 대출실행이 가능하다.대출 한도는 1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0.5%포인트로,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연 5.21%다.농협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상품에 가입한 선착순 100명에게 농협홍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심현섭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연금 수급자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본 상품을 출시했다”며 “편의성과 혜택을 강조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상품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3.25 09:45
  • JB 손 들어준 ISS·GL…"얼라인 주주제안 부당"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JB금융지주의 이사진 교체를 요구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JB금융의 현 이사회가 은행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실현을 이끌어 왔고,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사진을 대폭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각각 지난 17일과 13일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JB금융 주주들에게 이를 따를 것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는 외국인 주주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J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35.68%다.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 지분을 14.04% 확보한 2대주주다. JB금융이 비상임이사 1명을 증원하고 사외이사 5명을 새로 선임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JB금융은 이 같은 요구 중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1명만 선임하고, 나머지는 JB금융 현 이사회가 추천하는 후보로 채우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사 선임은 오는 28일 열리는 JB금융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이미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JB금융 측 손을 들어줬다. ISS는 “JB금융의 현 이사진은 명확한 전략에 따라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내왔다”며 “JB금융에 대한 변화를 주장하는 주주제안은 정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ISS는 다른 주주들을 향해 “JB금융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모두에 대해 찬성 투표하는 것이 타당하며, 나머지 모든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권고했다.글래스루이스는 “총자산수익률(ROA), 자기자본수익률(ROE)

    2024.03.24 17:32
  • KB금융 이사회 의장에 권선주

    KB금융지주는 22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사진·67)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08년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여성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권 의장은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2013년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정의진 기자

    2024.03.22 20:45
  • 우리은행, 다음주부터 홍콩 ELS 자율배상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을 수용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 중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자율배상 돌입을 공식 선언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이사회 결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될 투자자 약 450명을 접촉해 배상 절차 등 자율배상 내용 안내를 시작한다. 투자자가 우리은행과 조정 비율에 협의하고 동의를 마치면 1주일 내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배상 대상 ELS 판매 잔액은 415억원이다. 이 은행이 판매한 홍콩 H지수 ELS는 다음달부터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 조정에 나서는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다만 금감원 배상안에 따라 우리은행의 배상 비율이 구체적으로 얼마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금감원 배상안을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은 만큼 개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조정 비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의진 기자

    2024.03.22 18:25
  •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선임

    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역사상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권선주 의장은 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KB금융은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왔다.이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은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등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3.22 18:14
  • 우리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절차 개시…"다음주 투자자 안내 시작"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손실 사태에 대한 자율배상 절차에 공식 돌입한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배상안)을 수용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될 투자자 약 450명 접촉해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투자자가 우리은행과 조정 비율에 협의하고 동의를 마치고 나면 일주일 이내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판매잔액은 415억원이다. 수조원대에 달하는 다른 시중은행들과 비교하면 판매 규모가 가장 작은 편이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홍콩 H지수 ELS는 다음달부터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 조정에 나서는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려는 취지"라며 "당장 다음달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다만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우리은행의 배상 비율이 구체적으로 얼마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인 조정 비율을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공적 분쟁 조정 절차인 분쟁조정위원회가 열

    2024.03.22 15:21
  • 신한은행, 상반기 공채·수시채용 실시…"100명 규모"

    신한은행은 총 10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디지털·ICT 수시채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4월 4일까지고, 올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향후 신규채용 직원들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 검증)로 구성된다.이는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디지털·ICT 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개발, 모바일·웹 프론트엔드 개발, 데이터·AI플랫폼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전문 분야에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진행한다.분야별로 포트폴리오 심사, 코딩테스트, 토론 면접 등 직무 관련 특화평가를 통해 디지털·ICT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채용의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3.21 14:43
  • 케이뱅크, 네이버페이 스코어 활용해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해 비금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한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가 처음이다.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의 가명결합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네이버페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할 경우 신용평가모형 변별력이 신용평가사 평가모형 대비 약 13.57%포인트 개선된다. 또 이용자의 약 3분의 1이 금리와 한도 등에서 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에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추가로 활용하며 변별력 높은 신용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대출 한도 확대 등 금융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신용평가 시 유리한 요소로만 적용되며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7년간 쌓아온 신용평가 노하우와 지난 2022년 도입한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Thin-filer·금융거래이력이 부족한 사람) 특화 CSS에 더해 네이버페이 스코어까지 활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에게 사각지대 없는 신용평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향후 케이뱅크는 통신데이터 기반의 모바일 사용시간, 데이터 사용량, 인터넷TV(IPTV) 사용정보 등 대안정보 활용 확대를 검토하고 케이뱅크 앱 이용패턴 등을 분석해 CSS를 고도화할 계획이다.양영태 케이뱅크

    2024.03.21 09:41
  • '기업금융 강화' 나선 농협은행…컨설팅 원팀 꾸려

    농협은행이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농식품 기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조직을 전면 확대·개편했다. 기존엔 농업을 컨설팅하는 조직과 가공·서비스 등 농업 관련 법인을 담당하는 조직이 분리돼 있었는데, 이들 조직을 통합한 상위 조직을 신설했다. 이전보다 장기적이고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농식품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관련 금융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는 전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월 산하에 ‘농업금융컨설팅국’을 신설했다. 농업금융컨설팅국은 작년까지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던 1차 산업 중심의 농업금융컨설팅팀과 농업 관련 2·3차 산업 중심의 농식품기업컨설팅팀을 통합한 상위 조직이다. 총 15명 규모의 신설 조직은 농식품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농식품기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농협은행이 농식품기업컨설팅 서비스를 처음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이다.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농협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처음부터 무료로 시행한 이 서비스는 농식품 기업의 사업타당성, 판로 개척, 세무 등 13개 분야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2012년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265개 기업에 284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대상 기업은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종합경영컨설팅’을 받은 76개 기업의 2022년 매출은 총 1조600억원으로, 각 기업의 컨설팅 신청 시점 합계액(6545억원) 대비 61.9% 올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4% 뛰었다. 자산 총액도 이 기간 75.7% 불어났다.농협은행이 이처럼 기존에 잘 운영돼온 농식

    2024.03.20 18:00
  • "몰빵 금물…분산·적립식 투자로 안정성·수익률 모두 챙겨라"

    “사회 초년생이 가장 유념해야 할 투자 원칙은 ‘몰빵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기와 자산을 고르게 분산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김현섭 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사회초년생에게 재테크는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똑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재테크 성공 여부에 따라 10~20년 뒤 생활 수준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가 범람하고,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전략에 입각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몰빵투자는 금물 … 자산 분산해야”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 등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재테크에 처음 나서는 사회 초년생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로 하나의 금융상품에 지나치게 높은 비중의 자산을 투자하는 행위를 꼽았다. 특히 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득 대부분을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회초년생이 늘고 있는데, 이런 ‘몰빵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백혜경 하나은행 영등포금융센터 PB팀장은 “시대가 변한 만큼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 넣어야 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루나 사태’처럼 암호화폐는 언제든 급락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투자 대상을 주식, 채권형펀드, 정기예금, 금(金) 등으로 다양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때는 자산의 종류뿐만 아니라 시기도 분산해 적립식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짚

    2024.03.20 16:26
  • 직장인·중기 근로자 우대적금 '눈길'

    국민은행은 새내기 직장인에게 알맞은 재테크 상품으로 ‘직장인 우대적금’을 추천했다. 직장인의 재테크 스타일을 반영해 급여를 이체하거나 보너스 등 비정기적인 자금을 추가로 납입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직장인 우대적금 가입액은 1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다. 월 적립액을 초과한 납입은 분기별로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년과 2년, 3년 등 세 가지로 나뉜다.직장인 우대적금의 기본금리는 1년제 연 2.85%, 2년제 연 3.15%, 3년제 연 3.55%다. 여기에 최대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고금리는 1년제는 연 3.55%, 2년제 연 3.65%, 3년제 연 4.05%다.우대금리 조건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적금 신규 가입일이 포함된 달부터 3개월 이상 50만원 이상의 급여를 이체하거나 한 달이라도 KB국민카드 결제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전달 KB국민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경우 제휴통신사인 KT에서 발급한 ‘KB국민은행 금리우대 쿠폰’을 갖고 영업점에 방문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비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한 금액에 대해선 최종 이율에 0.2%포인트가 추가돼 만기 해지 시에 지급된다.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경우 추가 납입액에 한해 최고 연 4.25%의 금리(3년제 기준)를 적용받는 셈이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임직원 특화 상품으로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금리가 최고 연 5.7%에 달한다. 기본금리는 연 3.5%지만 계약기간 중 기업은행으로 6개월 이상 50만원의 급여이체를 하면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중소기업 재직 기간에 따라

    2024.03.20 16:22
  • 카카오뱅크,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협약

    카카오뱅크는 지난 19일 기술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기술보증기금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을 공동 기획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시스템을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 평가 역량에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기술을 더해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보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사업장 매출정보 등 각종 대안 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데이터 부족으로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다 폭넓게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과 9월에도 각각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주요 보증기관 세 곳과 모두 손잡고 개인사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의 성장을 목표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2024.03.20 09:43
  • 인뱅 대출금리, 시중은행보다 높아졌다

    이달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지는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지 않아 임차료 등을 아낄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을 공급해왔는데, 역전 현상이 펼쳐진 것이다. 올초 정부가 도입한 비대면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인해 대출자산이 늘어난 인터넷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금리를 올린 결과다. 인뱅·시중은행 대출금리 역전돼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1위(총자산 기준)인 카카오뱅크는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이날 연 3.706~5.557%로 책정했다.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상품 금리는 연 3.1~5.42%다. 카카오뱅크의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와 최고금리 모두 5대 시중은행보다 높다.2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이날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4.45~6.24%로 정했다.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는 2개 인터넷은행과 5대 시중은행 중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4%대로 책정한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신규 판매 주담대의 평균 금리(연 3.7%)가 국내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주담대 금리가 가장 낮았던 은행이 불과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곳이 된 셈이다.전세대출 금리도 마찬가지다. 케이뱅크는 금리가 2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형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1월 2일 연 3.17~3.28%에서 이날 연 4.12~4.18%로 올렸다. 반면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동일한 유형의 전세대출 금리를 연 3.59~4.99%에서 연 3.4~4.8%

    2024.03.19 18:06
  • 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작년 10월 예금보험공사가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계획을 공식 철회한 지 5개월 만이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24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예보는 기업공개(IPO), 소수지분 추가매각, 경영권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우선 예보는 서울보증보험의 전체 발행주식 중 10% 이상을 기업공개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기로 했다. 예보는 현재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매각물량·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서울보증보험 상장이 완료되면 예보는 소수지분 추가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소수지분 추가매각 대상 지분은 최대 33.85%다. 예보는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라며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는 않고, 투자자 수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햇다.예보는 또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해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50%+1주 이상'을 따로 매각할 계획이다. 2022년 7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논의됐던 바와 같이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경영권 지분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게 예보의 설명이다.서울보증보험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우자동차 회사채 보증손실 등으로 지급불능 상태에 직

    2024.03.19 10:37
  •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해외 본사로 3900억원 배당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약 3900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기로 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500억원의 결산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작년 11월에도 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했다. 합치면 작년 실적을 기반으로 총 2500억원을 배당하는 셈이다. 지난해 순이익(3506억원)의 71.3% 규모다.한국씨티은행도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약 1388억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은행의 배당 성향은 작년과 같은 50%다.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SC) 북동아시아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최대주주(98.98%)는 미국 씨티그룹이 100% 출자한 법인이다.정의진 기자

    2024.03.18 18:11
  • 농협은행, 신용·전세대출 금리 인하

    농협은행이 전세대출 최저금리를 연 2%대까지 인하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0.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하루 만에 최저금리가 0.6%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억제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농협은행이 지난달 금리를 일부 올렸지만, 가계대출이 감소할 정도로 영업에 차질이 생기자 금리를 다시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금리가 2년 동안 고정되는 혼합형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이날 연 2.9~5.3%로 책정했다.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연 3.05~5.35%)과 비교해 1영업일 만에 최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20일(연 3.26~5.44%)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0.36%포인트 낮췄다.신용대출 금리는 전세대출보다 변동 폭이 컸다. 농협은행은 금리가 6개월마다 변하는 변동금리형 신용대출 금리를 15일 연 4.33~6.13%에서 이날 연 3.75~6.05%로 1영업일 만에 최저금리 기준 0.58%포인트 낮췄다.농협은행이 이처럼 주요 대출금리를 낮춘 것은 최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줄어들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131조5552억원에서 올해 1월 131조954억원으로 줄었다. 지난달 130조6341억원, 이달 14일 130조4572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정의진 기자

    2024.03.18 18:11
  • 신한EZ손해보험, 현대글로비스와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 판매 개시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1일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중고차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오토벨’에서 ‘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끝난 차량을 대상으로 연장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엔진, 미션(변속기)과 같은 주요 부품뿐만 아니라 일반 부품도 보장 한도 내 횟수 제한 없이 보상하고, 보장 금액(300~2000만원) 및 보장 기간(3개월~2년)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고장 우려를 덜고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 중고차 구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오토벨 보증연장서비스’는 오토벨이 인증한 라이브 스튜디오 차량 중 △차령 7년 미만 △주행 거리 12만km 이내 차량 △0.8t 이하 화물차 △승차 정원 15인승 이하 승합차 등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차량 구매 시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업계 최초로 현대차·기아를 대상으로 한 연장보증서비스는 일반 부품의 제조사 기본 보증 기간인 ‘3년·6만km’를 ‘5년·10만km’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른 중고차 플랫폼 경쟁사와 비교해 보증 기간을 가장 길게 설정했고, 가격도 20~40% 저렴하게 책정했다.현대차·기아 이외 차량은 제조사 보증과 동일한 조건으로 보증 종료 시점으로부터 ‘2년·4만km’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와의 이번 협업 서비스는 오토벨 고객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한EZ손

    2024.03.18 15:53
  • 대출자산 줄어든 농협은행, 전세대출 금리 2%대로 낮췄다

    농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18일 최저 연 2%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해 0.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하루 만에 최저금리가 0.6%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억제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농협은행이 지난달 금리를 일부 올렸지만, 가계대출이 감소할 정도로 영업에 차질이 생기자 금리를 다시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금리가 2년 동안 고정되는 혼합형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연 2.9~5.3%로 책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연 3.05~5.35%)과 비교해 1영업일 만에 최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농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합형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 2월 1일 연 3.19~5.39%에서 20일 연 3.26~5.44%로 올랐다. 하지만 이후부터 꾸준히 낮아져 최저금리가 이날 기준 0.36%포인트 낮아진 연 2.9%를 기록한 것이다.신용대출 금리는 전세대출보다 변동폭이 컸다. 농협은행은 금리가 6개월 마다 변하는 변동금리형 신용대출 금리를 지난 15일 연 4.33~6.13%에서 이날 연 3.75~6.05%로 1영업일 만에 최저금리 기준 0.58%포인트 낮췄다.주택담보대출은 금리 변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하락세가 이어져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준 농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08~4.98%로,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중 가장 낮았다.농협은행이 이처럼 주요 대출금리를 낮춘 이유는 최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줄어들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131조5552억원에서 올해 1월 131조954억원으로 줄었고

    2024.03.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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