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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정의진 기자
    정의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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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부족금액 자동결제 도입

    신한은행은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부족금액 자동결제 서비스'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서 환전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을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인출해 자동 환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SOL뱅크' 내 SOL트래블 체크카드 전용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온·오프(On·Off)'기능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세계 30종 통화에 대해 10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해주는 금융상품이다. 기본서비스로 △해외결제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미국 달러화 연 2.0%, 유로화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또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연회비 없이도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개월만에 발급 50만장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기념해 대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경품은 신한은행·뉴진스 메시지 카드와 최대 5백만원의 여행지원금 등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전 미리 입금해둔 잔액이 부족해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24.04.19 14:12
  • 신한은행,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제휴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을 비교해보고 선택한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몰입’ 관점에서 고객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기존에 신한은행과 거래하지 않았더라도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서 5개 금융회사(신한은행, 케이뱅크, 신한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BC카드)의 8개 대출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중으로 비교 가능한 금융회사 목록에 신한카드, OK저축은행을 추가해 총 7개 금융회사의 10개 대출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연계 대출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비교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신한은행은 또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사업자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출금의 2%를 마이신한포인트(최대 10만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한편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10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2024.04.18 15:00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상속인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자산관리, 증여, 상속, 기부, 연금 등에 대한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 건수가 증가하고 유가족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 상속을 객관적으로 집행해 분쟁을 최소화하려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신탁전문은행인 ‘스미트러스트’와 협업을 통해 유산정리 서비스의 30년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과 협업해 상속과 관련된 모든 전문기관을 연결하여 상속집행과 관련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하나 시니어 라운지’ 에서는 매월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언장 작성 체험 △상속과 관련된 법

    2024.04.18 10:10
  • 토스뱅크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가입자 수가 17일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2년6개월 만의 성과다. 출범 이후 1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던 카카오뱅크보다는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케이뱅크(6년10개월)보다는 빠르다.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포용금융 전략이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자평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년6개월 동안 이 회사가 내놓은 ‘최초’의 혁신서비스는 35개다. 지난 1월 출시한 ‘외화통장’은 국내 최초로 외화를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외화서비스로, 시중은행의 무료 환전 서비스 확산을 이끌었다.‘3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 모두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2284만 명이고, 케이뱅크는 지난 2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여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17 18:16
  • 누가 지금 빚내서 집을 사요?…2030세대, 무슨 일 있었길래

    주택을 살 의향이 있는 2030세대 네 명 중 세 명은 최소 2년 이후에야 집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2030세대의 절반 이상이 현재 집값을 ‘고점’으로 인식한 결과로 풀이된다.신한은행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작년 10~11월 전국 20~64세 경제활동인구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2030세대 중 향후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4.9%로 집계됐다.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는 2030세대 중 2년 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경우는 23.5%에 불과했다. 나머지 76.5%는 2년 이후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2030세대가 6.5%, 1~2년 이내는 17%, 2~3년 이내는 19.9%, 3~5년 이내 24.5%, 5년 이후 32.1% 등이다.현재 집값 수준에 대한 인식은 세대별로 차이가 컸다. 2030세대의 50.5%는 조사 당시 집값을 고점으로 인식했지만, 4060세대는 37.5%만 집값을 고점으로 봤다. 반면 집값이 ‘저점’이라고 인식한 비중은 2030세대가 24.6%로, 4060세대(38.3%)와 비교해 13.7%포인트 낮았다.주택 관련 원리금 부담은 커졌다. 월평균 주택담보대출(전·월세 자금 대출 포함) 상환액은 2022년 26만원에서 지난해 29만원으로 3만원(11.5%) 증가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대출 원리금은 전년 대비 감소하거나 동일하게 유지됐다.개인의 저축·투자는 안정적인 성향이 강화됐다. 월평균 저축·투자액이 2022년 100만원에서 지난해 105만원으로 5% 늘어난 가운데 주식,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의 월평균 투자액은 1년 새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었다.월평균 보험 저축액은 같은

    2024.04.17 18:06
  •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 받으면 3만원 더 받는다

    농협은행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매월 축하금을 1만원씩 지원하는 '부모급여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 신청자가 부모급여를 수령하면 농협은행은 매월 1만원씩 최대 3만원을 지원하고,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발뮤다 기화식 가습기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수령한 적 없는 고객이 이달부터 농협은행 계좌로 부모급여를 신규 수령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응모해야 한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올원뱅크, 스마트뱅킹이나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17 11:11
  • 토스뱅크 가입자 1000만명 돌파…케이뱅크 무섭게 추격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가입자 수가 17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출범 이후 1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던 카카오뱅크보다는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케이뱅크(6년 10개월)보다는 빠르다.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포용금융 전략이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자평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이 회사가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다.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토스뱅크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2%의 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 계좌로, 파킹통장 금리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평가를 받는다.2022년 도입된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클릭하기만 하면 매일 하루 단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토스뱅크에서만 500만명의 고객이 그동안 총 3억9000만회 '지금 이자 받기'를 사용해 총 4682억원의 이자를 수령했다.외화를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토스뱅크의 '외화통장'도 가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외화통장 가입 계좌가 100만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스뱅크가 외화통장을 출시한 이후 시중은행들도 환율 우대율을 100%로 끌어올린 외화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으며 무료 환전 서비스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

    2024.04.17 10:55
  • 신한, 무료환전 체크카드 50만장

    신한은행은 환전 시 10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지난 15일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2월 14일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 장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경품으로는 △신한은행·뉴진스 메시지 카드 1만 장 △마이신한포인트 여행경비 지원(500만 포인트 1명, 300만 포인트 2명, 10만 포인트 200명) 등을 마련했다. 이벤트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원화로 환산한 보유 환전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세계 30종 통화에 대해 10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환전 후 계좌에 보유한 잔액에 특별금리(미국 달러화 기준 연 2%)를 적용한다.해외 결제액과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액에 붙는 수수료는 면제된다. 또 연회비 없이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상·하반기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정의진 기자

    2024.04.16 18:15
  • 신한은행, 콘텐츠진흥원과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협약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콘텐츠 기획·제작·유통·기업육성·연구개발 등의 지원사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콘텐츠 산업은 문화의 영역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콘텐츠 산업은 국내외 한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질적·양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신한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기로 했다.특히 신한은행은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10억원을 출연해 해당 기업들의 보증기관연계 금융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보증료를 지원한다.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K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업이 고금리 시대에 금융 제도를 활용하는 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역할을 하도록 노력겠다”고 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

    2024.04.16 14:03
  •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돌파

    신한은행은 100%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15일 50만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발급 50만장 돌파를 기념해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환전잔액을 원화환산 1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의 이벤트 배너에서 '응모하기'를 누르면 오는 5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경품은 광고모델 ‘뉴진스’의 사진이 들어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 등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경비 지원을 위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구체적인 경품은 △신한은행·뉴진스 메시지 카드 1만장 △마이신한포인트 여행경비 지원(500만 포인트 1명, 300만 포인트 2명, 10만 포인트 200명) 등이다. 경품은 오는 6월 15일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 50만장 돌파를 기념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50만번째 카드 발급고객과 축하 세레모니도 진행했다. 50만번째 고객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왕복항공권과 미국 메이저리그(MLB)관람권 금액 상당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했다.지난 2월 14일 출시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2024.04.16 10:27
  •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지원 위해 1억5000만원 기부

    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진로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가 ‘모두(MODU)’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금액 약 4500만원과 회사가 약 1억500만 원을 더해 마련했다.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5명에게 장학금과 맞춤형 진로 멘토링, 공공기관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치업캠프(Search-Up Camp)'를 열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협업해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1억2440만 원을 기부해 모두 21명의 대학생을 지원했다. 지난해 프로젝트를 통해 이공계 분야 경진대회 입상, 의료 인공지능 연구과제 수행, 대기업 인턴 수료, 해외연수 수료 등 다양한 우수 성과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부금액을 늘리고, 지원 대상 대학생도 21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

    2024.04.16 09:49
  • '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넉달째 하락

    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이용하는 가계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59%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작년 11월 4.0%까지 오른 코픽스는 12월 3.84%, 1월 3.66%, 2월 3.62%로 떨어진 후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낮아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월 3.81%에서 3월 3.78%로 한 달 동안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4%에서 3.19%로 0.05%포인트 떨어졌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 금리를 가중평균해 계산한 지수다. 은행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낮추거나 낮은 금리에 은행채를 발행하면 코픽스도 낮아진다.코픽스가 낮아지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16일부터 바로 내려간다. 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이날 연 3.91~5.31%에서 16일 연 3.88~5.28%로 0.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유형의 주담대 금리를 연 4.81~6.01%에서 연 4.78~5.98%로 0.03%포인트 내린다.정의진 기자

    2024.04.15 18:14
  • 국민은행, 소비자중심 성과지표 CPI 도입…"내부통제 강화"

    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금융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소비자 중심 성과지표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하기로 했다. 홍콩 H지수 사태로 훼손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비대위는 우선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으로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또 소비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에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비대위는 국민은행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국민은행 전(全)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

    2024.04.15 13:50
  • 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사업자 인증서'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하며 인증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기존의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 시에도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또 매년 인증서 발급을 위해 사업자가 부담해야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범용 인증서 기준)를 무료화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인증서를 통해 다양한 간편인증, 전자서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nb

    2024.04.15 09:52
  • 급여 50만원만 이체해도 금리 年3%…'월급통장' 뜬다

    월급통장은 짠테크족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다. 월급을 받기 위해 무심코 개설한 월급통장 계좌에서 각종 카드 결제대금과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는 탓에 항상 돈을 채워둘 수밖에 없는데, 금리는 대부분 연 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급통장 계좌에 남아 있는 단기자금까지 알뜰하게 굴리기 위해선 최근 은행들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받기만 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지난달 출시했다. 달달 하나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전달에 달달 하나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급여를 수령한 다음달부터 1.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오는 12월 말까지 달달 하나 통장을 새로 개설한 3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비슷한 상품으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이 있다. 이 월급통장은 전달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충족되면 급여 수령 다음달부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계좌 잔액 한도가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통장(200만원)보다 100만원 크다. 하지만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개인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겐 적합하지 않다.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월급통장은 연 3%의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선 월급, 상여 등의 용어로 급여가 매월 입금돼야 한다. 이와 달리 인터넷

    2024.04.14 18:01
  • "계륵같던 월급통장 용됐다"…자투리 돈 '연 3%'로 굴린 비결 [짠테크핀테크]

    월급통장은 짠테크족에게 ‘계륵’과 같은 존재다. 월급을 받기 위해 무심코 개설한 월급통장 계좌에서 각종 카드 결제대금과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는 탓에 항상 돈을 채워둘 수밖에 없는데, 금리는 대부분 연 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급통장 계좌에 남아 있는 단기자금까지 알뜰하게 굴리기 위해선 최근 은행들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은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받기만 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월급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지난달 출시했다. 달달 하나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전달에 달달 하나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받으면 급여를 수령한 다음달부터 1.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오는 12월 말까지 달달 하나 통장을 새로 개설한 3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비슷한 상품으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이 있다. 이 월급통장은 전달에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충족되면 급여 수령 

    2024.04.13 09:58
  • 슈퍼SOL·하나원큐…금융사들 '슈퍼앱 경쟁' 치열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다른 금융그룹들도 자체적인 슈퍼앱 운용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금융 소비자의 인터넷뱅킹 거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하나의 앱으로 다양하면서도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의 대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구현하는 슈퍼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가 각각 운용하던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신한 슈퍼SOL(쏠)’을 출시했다. 신한금융이 슈퍼SOL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 등 신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1월 슈퍼SOL 가입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미 2020년 9월부터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서 주식거래, 보험진단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하나원큐 앱을 진정한 의미의 슈퍼앱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직 슈퍼앱을 내놓지 않은 금융사들도 저마다 기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고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의 기존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을 개편한 ‘뉴 원’ 앱을 올해 안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앱에선 우리은행은 물론 우리카드, 우리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농협금융그룹도 농협은행의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하고 있

    2024.04.12 18:50
  • "안보가 시장 압도하는 시대…새로운 경제 질서 대비해야"

    “냉전을 경험한 세대에겐 지정학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정상이고, 평화가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새로운 냉전 시대로 진입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더글라스 레디커 전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아젠다협의회 의장은 11일 ‘2024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냉전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폴리코노미의 습격: 생존게임의 시작’을 주제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선 일상화된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대선 등에 세계 각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안보 문제가 경제정책 압도”레디커 전 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유지돼온 규칙 기반의 국제 시스템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미 가득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더 강화될 수 있는 해”라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강화되며 심지어 생존까지 생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레디커 전 의장은 시간이 갈수록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워싱턴 정가에선 자유무역에 대한 옹호론이 주류였지만, 오늘날엔 경제 정책이 주로 국가 안보 문제에 압도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더 이상 경제와 안보를 분리할 수 없으며, 두 가지의 분리가 아니라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레디커 전 의장과

    2024.04.11 18:23
  • '4호 인뱅'에 4곳 출사표…경쟁력은 '글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뒤를 이을 ‘제4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개적으로 설립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만 네 곳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업자들은 공통적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과, 앞서 출범한 3개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빅데이터 활용 앞세워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를 받아내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다. 가장 최근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은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지난 4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더존뱅크다.더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ERP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13만 개에 달하는 국내 ERP 고객사의 세무, 회계, 조달, 인사관리 등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U뱅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인 렌딧을 주축으로 인공지능(AI) 의료 업체 루닛, 자비스앤빌런즈(브랜드명 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U뱅크는 2015년부터 중금리 대출을 공급

    2024.04.10 20:29
  • 초고령화로 실질금리 상승…미래세대 부담 커진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2032년부터 한국의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낮게 유지되던 75세 이상 최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료비 지출 등으로 국가적 차원의 순저축(저축-차입)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순저축이 줄어들면 자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커져 실질금리가 상승한다. 고령화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만성적인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미래세대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구 변화로 상승하는 실질금리10일 강종구 한국은행 국장(자문역)이 작성한 논문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가계의 금융행태를 감안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금리는 2031년 저점을 찍고 2032년부터 줄곧 상승할 전망이다.2020년 실질금리를 연 0%로 가정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실질금리는 2031년 연 -2.14%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2032년 연 -2.13%로 반등한 이후 2040년 연 -0.25%, 2050년 연 1.26%, 2060년 연 3.29%, 2070년 연 5.15%로 상승할 전망이다.실질금리는 경제 주체가 피부로 느끼는 이자 부담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2070년 대출받는 개인이 느낄 이자 부담이 2020년보다 평균적으로 약 5%포인트 높다는 의미다.이처럼 2031년 전후로 실질금리 추이가 달라지는 이유는 인구를 구성하는 연령층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강 국장은 분석했다.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1970~2022년 자료를 실증 분석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15~49세 인구 비중 상승은 실질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5~49세 인구집단은 주택 구입과 자녀 양육을 위해 저축보다 차입을 많이 해 순저

    2024.04.10 20:24
  • 초고령 한국, 2032년부터 실질금리 상승…투자·소비 옥죈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2032년부터 한국의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상승률)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낮게 유지되던 75세 이상 최고령층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료비 지출 등으로 국가적 차원의 순저축(저축-차입)이 감소해 실질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10일 강종구 한국은행 국장(자문역)이 작성한 논문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 가계의 금융행태를 감안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금리는 2031년 저점을 찍고 2032년부터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실질금리를 연 0%로 가정한 해당 연구에 따르면 실질금리는 2031년 연 -2.1%까지 낮아지지만 2040년 연 -0.2%, 2050년 연 1.3%, 2060년 연 3.3%로 오른다. 2070년에는 연 5.2%까지 상승한다. 75세 이상 인구 비중의 급격한 증가가 이처럼 큰 폭의 실질금리 인상을 유발한다는 게 강 국장의 분석이다. 75세 이상은 의료비 지출과 증여 등으로 순저축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시기다. 이들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 국가적 차원의 자금 수요가 공급보다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의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2년 7.3%에서 

    2024.04.10 17:53
  • 제2의 토스는 누구?…'4호' 인터넷은행에 4곳 출사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뒤를 이을 ‘제4호’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개적으로 설립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만 네 곳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사업자들은 공통적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업은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과, 앞서 출범한 3개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빅데이터 활용 앞세워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4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를 받아내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더존뱅크, U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다. 가장 최근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컨소시엄은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지난 4일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더존뱅크다. 더존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ERP 서비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nbs

    2024.04.10 16:54
  • 日 금리인상에도 엔화 투자 '시큰둥'…왜?

    지난달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이 0.3%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엔 환율이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져 엔화를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정작 엔화 투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엔테크’(엔화+재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가 신중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 투자 관망세 짙어져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조2160억엔으로 전월(1조2129억엔) 대비 0.3%(31억엔)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지만 1개월 전인 2월(5.5%)에 비해 증가율이 한층 둔화됐다.지난달은 원·엔 환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시기였다. 하나은행이 고시하는 원·엔 재정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지난달 21일 100엔당 875원85전으로, 작년 11월 28일(872원79전) 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종전에는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밑으로 하락하면 향후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한 투자 자금이 유입돼 엔화예금 잔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5979억엔에 불과하던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원·엔 환율이 하락하자 같은 해 11월(1조1971억엔)까지 7개월 연속 증가했다.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1월부터 24시간 365일 ‘환전 수수료 무료’ 등 파격적인 외환 서비스에 나서면서 엔화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엔테크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달 엔화예금 잔액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이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일본은행 소극적 긴축에 실망”원·엔

    2024.04.08 18:01
  • 신한은행, 자영업 컨설팅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 SOHO사관학교’는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경영 노하우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가한다.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 동안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컨설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성공한 자영업자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과 비수도권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특강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8 09:22
  • "온실가스 감축 돕겠다"…전환금융 속도

    국내 금융회사들이 ‘전환금융’의 기준과 목표를 신설하며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을 돕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환금융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하는 금융 지원을 총칭하는 용어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활동에 투자하는 녹색금융과 다른 개념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금융자산 중 전환금융을 별도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금융그룹 중 전환금융 기준을 자체적으로 신설해 적용하는 곳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올해 안에 대출·투자 결정을 심사하는 단계부터 전환금융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지금은 대출·투자가 심사를 거쳐 실행된 이후에야 전환금융 여부를 사후적으로 분류했는데, 앞으로는 자금 집행 전에 전환금융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의 자체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대출, 투자, 보증 등을 통해 총 1조3800억원의 전환금융을 산업계에 공급했다.다른 금융사들은 전환금융을 별도로 분류하지 않지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돕고 있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전환금융 대출 상품인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금융상품으로, 지난해 총 500억원이 집행됐다.우리금융그룹은 은행에서 기업에 지원하는 대출·투자 등에 K택소노미를 적용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2024.04.07 19:02
  • 농협은행, 새 광고모델 발탁…한소희에서 고윤정으로 교체

    농협은행이 배우 고윤정(사진)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3년 동안 기용해온 한소희를 대신해 배우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한소희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새 얼굴을 물색해왔다.농협은행은 내부 검토 끝에 밝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닌 고윤정을 원톱 모델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행 TV, 유튜브, SNS 등 광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윤정은 NH농협카드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해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7 18:02
  • 하나은행, 첫거래 고객 대상 적금 연 5.95%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봄을 맞아 하나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거나 오랜만에 거래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금 또는 적금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가입 대상에 해당되면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하나의 정기예금’ 또는 ‘내맘 적금’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금리우대 쿠폰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세전 기준 최대 연 3.85%(1년제)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내맘 적금’은 최대 연 5.95%(1년제)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어서와~ 예·적금 거래는 처음이지?' 이벤트 쿠폰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예금과 적금 각각 10만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한도 소진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봄 맞이 금리우대 혜택으로 하나은행에서 첫 거래를 기분 좋게 시작 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혜택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5 10:46
  • 신한은행, 무보에 300억원 특별출연해 수출입금융 지원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무보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000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대상 기업은 △최초 1년간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대 2000만원)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번 우대 금융을 활용해 수출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2024.04.05 09:49
  • 신한은행, 인도서 영토 확장…대출업체 지분 인수

    신한은행이 지점·법인 설립이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비은행 금융회사 중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와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크레딜라의 증자에 신한은행이 1억8000만달러(약 2400억원)가량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된다.신한은행은 1996년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해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순이익은 2022년 46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인도에서의 소매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해외에서 549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며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4 18:59
  • 신한금융·고용부, 취준생 지원 손잡았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진 회장은 4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청년응원 간담회’에 참석해 “단단한 주관과 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늘 도전하는 자세로 꿈을 향해 오롯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첫 번째)은 “고용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취업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과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2024.04.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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