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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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의 '충격요법'…인사부정 뿌리 뽑는다

    중진공의 '충격요법'…인사부정 뿌리 뽑는다

    ‘외풍(外風)에 취약하다.’ ‘직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 2005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삼성경제연구소에 새 인사제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맡겼다. 3억원이나 들였다. 보고서는 불투명한 채용과 승진, 남탓 문화, 전문성을 쌓기 힘든 순환근무제 등을 문제로 꼽았다. 인사혁신을 위한 보고서가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잃어버린 10년’이었다. 공공기관 특유의 신중함 때문에...

  • 한정화 "수조원 풀린 벤처시장…중소기업, 해외로 안 나가면 거품 또 터진다"

    한정화 "수조원 풀린 벤처시장…중소기업, 해외로 안 나가면 거품 또 터진다"

    2013년 3월 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사진)가 중소기업청장으로 선임됐다. 17년간 행정관료들이 맡았던 자리에 민간 출신이 간 것은 처음이었다. 중소기업청 주변에서는 우려하는 소리가 나왔다. “교수 출신이 조직을 장악할 수 있겠나,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다 갈 것”이라는 얘기들이었다. 그는 지난 18일 퇴임했다. 청장 재임기간은 2년10개월. ‘역대 최장수 중소기업청장’으로 기록됐다. 중소기업청...

  • "힘 센 노조에 밀려…" 전 중기청장의 쓴소리

    "힘 센 노조에 밀려…" 전 중기청장의 쓴소리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사진)은 “국회와 정치권은 대기업과 노동조합에 포획돼 있고, 정부는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을 잡혀 무력화됐다”며 “이런 힘의 관계가 노동개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퇴임한 그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대기업은 급성장하고 노조는 산별노조 등으로 강성화됐지만, 정부의 힘은 약해져 노동개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한계돌파]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계돌파]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밤새 울고 나니 새벽이었다. 유학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부터 눈물이 흘렀다. 서러웠다. 공부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이 고비마다 길을 막았다. 고등학교도 마음대로 택하지 못했다. 대학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방대를 가야 했다. 졸업 후에는 돈을 벌기 위해 농협에 취직했다. 하지만 승진, 연수에서 계속 명문대 출신에 밀렸다. 한꺼번에 밀려온 서러움을 눈물로 삭이고 나니 정신이 들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했다. ‘...

  • [한계돌파] 끊임없는 R&D로 승부 거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한계돌파] 끊임없는 R&D로 승부 거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2004년 초 코스맥스 직원들은 지쳐가고 있었다.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아무리 로레알이라도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세계 1위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이 코스맥스를 찾아온 건 2년 전이다. 홍콩 박람회에서 코스맥스 제품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 한국 공장을 찾은 이들은 생산 설비 등을 살폈다. 비포장도로에서 장시간 배송해도 포장에 문제가 없는지, 열대지역에서도 변질되지 않는지까지 조사했다. 이렇게 2년이 지났지만 화장품 ...

  • [한계돌파] "K뷰티, 이젠 미국이다"…윤동한·이경수의 도전

    [한계돌파] "K뷰티, 이젠 미국이다"…윤동한·이경수의 도전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1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샐러리맨 출신으로 1990년대 창업한 이들은 중국에서 성공하며 세계 5위권(점유율 기준) 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이 회장은 18일 “올해 미국 공장을 본격 가동해 현지에...

  • 바이칼호수 생수, 국내 판매

    바이칼호수 생수, 국내 판매

    국내 기업이 러시아 바이칼호수의 청정수로 생수를 제조해 국내로 들여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안컴퍼니는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바이칼호에 있는 물을 연간 50만t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50만t은 약 10억병의 생수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이안컴퍼니는 두산건설 출신인 이기근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러시아에서 도시 개발 및 건강검진센터 건설 등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안컴퍼니는 이 사업을 위해 ...

  • 귀뚜라미, 녹물 안 생기는 온수기 개발

    귀뚜라미, 녹물 안 생기는 온수기 개발

    귀뚜라미는 코팅이 벗겨져 녹물이 발생하는 직접가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온수기를 개발했다. ‘귀뚜라미 크린히트 간접가열식 전기온수기’(사진)는 온수탱크 안에 스테인리스 온수 코일을 집어넣었다. 찬물이 온수 코일 안을 지나면서 온수탱크 안에 있는 뜨거운 물로부터 열을 받아 데워진다. 국내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온수기는 철로 만든 온수탱크 안을 코팅해 저장된 물을 직접 가열하는 방식을 쓴다. 오래 사용하면 코팅에 균열이 생겨...

  • 제지연합회 신년인사회

    한국제지연합회는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최병민 제지연합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종이 수요 감소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고,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올해는 우리 제지업계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큰 틀에서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하자&rdq...

  • 중소기업중앙회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임금피크제는 2017년부터 시행된다. 중기중앙회는 임금피크제를 전 직원에게 적용하고 정년 60세를 포함해 2년간 임금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상반기 중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개발하고 임금지급률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년에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인건비와 인력관리 부담이 커질...

  • 올 겨울, 뜨거워지는 고급 보일러시장

    고급 보일러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보일러 브랜드인 바일란트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경동나비엔도 수출만 하던 300만원짜리 보일러를 내놓고 맞불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일러 시장은 연간 120만대 정도다. 영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지만 성장은 정체돼 있다. 하지만 독일 바일란트는 지난 9월 300만원이 넘는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에코텍(ecoTEC) 시리즈를 내놓으며 대형 주택 거주자 ...

  • '으뜸 중기' 선정되니…"홈쇼핑서 먼저 찾아왔어요"

    '으뜸 중기' 선정되니…"홈쇼핑서 먼저 찾아왔어요"

    처음 중소기업을 방문해 취재한 것은 작년 3월 말이었다. 비포장길을 지나 경기 화성에 있는 회사를 찾아갔다. 한 아주머니가 사장이라며 맞았다. 연 매출이 얼마냐고 묻자 그는 3억원이라고 했다. 직원도 세 명뿐이었다. 약간 허탈했다. 직전 취재하던 기업이 연매출 200조원의 삼성전자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터뷰하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한때 충남 시골 폐가에 들어가 살 정도로 가난했다. 생존을 위해 공장을 다녔고, 그곳에서 배운 기술...

  • "남북 교역금지 '예외구역' 만들어 협력 물꼬 터야"

    "남북 교역금지 '예외구역' 만들어 협력 물꼬 터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7일 “남북한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5·24조치’의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지역(5·24 프리존)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백두포럼(중소기업인들과 옌지시 인민정부 관계자들의 정례모임)에 참석, “북한과 직접적인 경제협력이 어려운 만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 협력해 북한 개발에 발...

  • 코나아이, 레노버와 '웨어러블 동맹'

    코나아이, 레노버와 '웨어러블 동맹'

    핀테크 결제시스템 및 스마트 카드 솔루션 제공업체 코나아이는 중국 레노버와 웨어러블 기기 생산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레노버는 각종 모바일 기기와 연계된 웨어러블 제품을 생산하고, 코나아이는 전자결제 및 보안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사진)는 “레노버의 스마트 기기 제조 및 디자인 능력과 해외에서 검증받은 코나아이의 전자결제 관련 기술...

  • [한경데스크] 구조조정은 휴비스처럼

    [한경데스크] 구조조정은 휴비스처럼

    “회장님 이렇게 가면 모두 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00년 봄 어느 날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김윤 삼양사 회장에게 말을 꺼냈다. 당시 화섬업계는 공멸 직전이었다. 1990년대 13개 업체가 난립해 설비를 확장한 결과였다. 외환위기도 있었다. 중국이 수십개 공장을 지어댄 것은 결정적 타격이었다. 고합 등은 부도 위기에 몰렸다. 삼양사와 SK케미칼도 1999년 수백억원씩 적자를 냈다. 최 부회장의 제안에 김 회장...

  • 한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코웨이 등 중견기업 약진

    로케트보일러는 1987년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다. 보일러 기름이 떨어지기 전 경고음이 울리도록 한 것. 당시엔 기름보일러가 대부분이었다. 기름이 떨어지면 작동을 중단하고 사다 넣어야 했다. 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미리 경고음을 내도록 한 것. 하지만 민원이 잇따랐다. “귀뚜라미 소리가 난다”는 것. 회사 측은 이 소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난다는 것을 알렸다. ‘귀뚜라미 소리가 나는 보일러’...

  • 귀뚜라미, 중국에 공장 짓는다…중국 최대 태양광업체와 친환경 보일러 생산

    보일러 전문기업 귀뚜라미가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공장을 설립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더라도 보일러는 10년간 관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장 공략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현지 생산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귀뚜라미는 최진민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베이징시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합자법인은 베이징 인근에 대형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

  • "대기업과 비교돼서 못 다니겠다"…제조업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 8.6% 뿐

    "대기업과 비교돼서 못 다니겠다"…제조업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 8.6% 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경영하는 산하에는 대졸 직원 채용에 대한 암묵적인 원칙이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 졸업자는 뽑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을 뽑아도 얼마 근무하지 않고 나가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다른 중소기업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를 내놨다. 결론은 “낮은 보상 수준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을 꺼린다”는 것이었다. 당장 취...

  • 한솔페이퍼텍 대표 강병윤, 한솔PNS 대표 정병채

    한솔페이퍼텍 대표 강병윤, 한솔PNS 대표 정병채

    한솔그룹은 강병윤 한솔PNS 대표(53)와 정병채 한솔페이퍼텍 대표(55) 자리를 맞바꾸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강 대표는 한솔페이퍼텍을, 정 대표는 한솔PNS를 이끌게 됐다. 또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상무(54)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대표는 한솔제지에서 영업, 기획관리, 마케팅 부서를 거친 ‘영업통’이다. 정 대표는 한솔홈데코 전략혁신을 담당하는 등 그룹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 경동나비엔, 대용량 고효율 보일러 판매

    경동나비엔, 대용량 고효율 보일러 판매

    경동나비엔은 북미 주력 제품을 국내용을 개조한 대용량 고효율 보일러 ‘NCB 900’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NCB 900은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수출용 보일러 제품이다. 공급수와 환수온도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보일러의 불꽃의 크기를 10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중 온도변화가 없이 풍부한 온수를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