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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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칼럼] 롯데 사태와 평판 사회

    [데스크 칼럼] 롯데 사태와 평판 사회

    ‘검찰의 시간이 왔다.’ 지난 6월 검찰 직원 수백명이 롯데그룹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경영진과 직원, 기업의 운명을 검찰에 맡겨야 하는 상황. 예상대로였다. 압수수색은 계열사로 확대됐고, 경영진은 줄줄이 소환됐다. 전문경영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픈 일도 있었다. 오너들도 곧 검찰 조사실로 가야 한다. 롯데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인 호텔롯데 상장은 좌절됐다. 골프장도 미사일 기지로 내놓기 직...

  • 30년째 전 사원이 극기훈련하는 크레텍 최영수 회장 "팀워크와 도전정신으로 불황에도 매출 늘려"

    30년째 전 사원이 극기훈련하는 크레텍 최영수 회장 "팀워크와 도전정신으로 불황에도 매출 늘려"

    지난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내연산 등산로 입구에 500명 정도의 사람이 몰려들었다. 20대 젊은이부터 50~60대 중장년층까지 연령층은 다양했다. 이들은 한꺼번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내연산에서 출발해 문경 주흘산, 봉화 청량산, 철원 명성산 등 약 20㎞ 거리를 무박으로 야간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산악 동호회 회원이 아니다.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기업인 크레텍 직원들이다. 신입사원부터 최영수 회장(사진)까지 모든 임직...

  • 간호사까지 동원한 '쉑쉑버거'

    간호사까지 동원한 '쉑쉑버거'

    서울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 대연빌딩에는 매일 아침 10시께부터 하루 종일 줄이 늘어선다.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의 명물이라는 쉐이크쉑(쉑쉑)버거 한국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반복되는 일이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많을 때는 수백명씩 줄을 선다. 매장을 연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줄의 길이는 비슷하다. 쉑쉑버거를 한국에 들여온 SPC그룹 직원들은 성공에 들뜬 분위기다. 하지만 경영진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조상호 SPC그룹 총괄...

  • 돌아온 이재현…CJ '잃어버린 3년' 되찾는다

    돌아온 이재현…CJ '잃어버린 3년' 되찾는다

    ‘싱가포르 물류업체 APL로지스틱스, 동부익스프레스, 중국 바이오업체 메이화성우, 코웨이.’ 2013년 이후 CJ그룹이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하거나 포기한 기업들이다. 잇단 인수합병(M&A) 실패로 2012년 2조9000억원에 달하던 그룹 차원의 투자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공백이 불러온 결과”라고 했다. 이 회장이 12일 특별사면을 받음에 따라 ...

  • 17세 올리브영, 올해 매출 1조 넘긴다

    17세 올리브영, 올해 매출 1조 넘긴다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CJ가 운영하는 올리브영 첫 번째 매장이 들어섰다. 화장품, 약, 건강식품 등을 함께 파는 낯선 매장이었다. 드러그스토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했다. 하지만 폭발적 반응은 없었다. 매장 수도 2005년까지 25개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K뷰티 열풍을 타고 올리브영은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연평균 30...

  • [무더위 이기는 여름상품] 송중기와 함께 원샷했지말입니다~ '원샷엔 하이트'로 여름을 시원하게

    [무더위 이기는 여름상품] 송중기와 함께 원샷했지말입니다~ '원샷엔 하이트'로 여름을 시원하게

    하이트진로는 출시 후 22년간 330억병이 판매된 하이트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고 여름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새롭게 나온 ‘3세대 하이트’다.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해 확대되는 여성 맥주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콘셉트로 ‘원샷’하기 좋은 맥주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22년간 330억병 팔린 하이트 1993년 나온 하이트는 국내 맥주시장에...

  • 닥터자르트 이진욱 대표 "아이폰처럼 출시 기다리는 화장품 만들겠다"

    닥터자르트 이진욱 대표 "아이폰처럼 출시 기다리는 화장품 만들겠다"

    지난해 세계적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가 ‘해브앤비’라는 회사에 투자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가 닥터자르트와 DTRT다. 글로벌 뷰티업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에 투자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해브앤비의 실적은 그 의문을 풀어줬다. 2014년 33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863억원으로 급증한 것. 최근 만난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사진)에게 올해 매출 목표를 물었다. 그는 “작년의 두 배인 16...

  • [Leisure&] 눈길 사로잡는 래시가드·아쿠아 샌들…당신은 해변의 여인, 바다의 왕자

    [Leisure&] 눈길 사로잡는 래시가드·아쿠아 샌들…당신은 해변의 여인, 바다의 왕자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래시가드 신상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래시가드 밸리 재킷’은 레드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빠르게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해주는 게 특징이다. 신축성이 좋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히 스포츠웨어로도 착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타일로 디자인해 활용성이 더욱 ...

  • [Leisure&] 자외선 막아주는 초경량 티셔츠…도심·해변 어디서든 '프레시'

    [Leisure&] 자외선 막아주는 초경량 티셔츠…도심·해변 어디서든 '프레시'

    라푸마는 여름철 전략 상품으로 래시가드 제품인 프레시 가드(FreshGuard)와 프레시라이트(FreshLight) 티셔츠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쿠아 샌들과 스포츠 샌들도 인기가 높다. 남성용 프레시가드 제품인 하프넥래시가드는 고탄력 스판 소재로 제작했다. UPF50(자외선 차단율 99%) 이상의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물에 젖더라도 빨리 건조돼 해양스포츠와 물놀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솔리드배색형과 프린트형 두 가지...

  • [Leisure&] 37년 역사 아모레퍼시픽 녹차 단지…이젠 제주 관광 명소

    [Leisure&] 37년 역사 아모레퍼시픽 녹차 단지…이젠 제주 관광 명소

    아모레퍼시픽의 녹차 사업은 서성환 창업주가 차 문화 보급에 나서겠다고 밝힌 1979년 시작됐다. 부지는 제주도로 정했다. 기후 조건과 약산성 토양, 물이 잘 투과되는 구조 등 환경적인 면에서 차 재배지로 적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박한 토지가 문제였다.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려면 땅을 잘 일궈야 했다. 수십년간 버려진 땅이었기 때문에 공사 장비가 자주 고장 나기도 했다. 기계로 작업하는 게 어려운 곳에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 돌과 잡목을 걷...

  • 위기관리와 전략, 선거에서 기업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위기관리와 전략, 선거에서 기업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얼마 전 총선 결과에 대한 칼럼을 썼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라는 제목이었다. 위기관리, 전략, 리더십 면에서 총선을 평가해 본 것이다. 칼럼을 본 지인들의 반응은 “왜 정치부에서 써야 할 칼럼을 썼냐, 정치부로 와라”, “3당을 다 비판해 놓으면 어떻게 하냐” 등이었다. 필력 부족으로 취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온라인을 통해 내용을 설명해볼까 하고 노트북을 열었...

  • [한경데스크]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한경데스크]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2011년 4월12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신라호텔 한복사건’이 터진 직후였다. 호텔 뷔페에 입장하던 한복 전문가를 직원이 제지한 게 발단이었다. 분노한 한복 전문가는 트위터에 사건을 공개했다. 여론이 들끓었다. 호텔 측이 사과했지만 진정되지 않았다. 이튿날 미래전략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제가 직접 해결하겠습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었다. 그는 곧장 피해자를 찾아가...

  • '제빵왕' 허영인, 천연효모 프로젝트 11년 만에 결실

    '제빵왕' 허영인, 천연효모 프로젝트 11년 만에 결실

    SPC그룹의 모태인 삼립식품은 195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빵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립빵은 이후 국민의 간식이 됐다. 1997년 SPC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허영인 SPC 회장(사진)에겐 늘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빵의 원료인 효모를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 자존심도 상했다. 2005년 허 회장은 결단을 내렸다. “효모를 개발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확보...

  • 의성마늘햄 '원조의 힘'…11년째 1위

    의성마늘햄 '원조의 힘'…11년째 1위

    1970년대 최고급 도시락 반찬은 소시지였다. 분홍색 비닐 포장을 벗기고 아이 팔뚝만 한 굵기의 소시지를 얇게 잘라 계란을 입혀 구웠다. 1980년 이 소시지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제품이 나왔다. 프랑크소시지와 비엔나소시지다. 롯데햄(현 롯데푸드)은 그해 대규모 육가공공장을 짓고 이들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제품명은 ‘켄터키프랑크’와 ‘롯데비엔나’였다. 돼지고기 함량을 크게 높인 고급 소시지...

  • [아이 러브 커피] 파스쿠찌, 정통 이탈리아식 진한 맛에 스페셜티 '커피앳웍스' 새 향기

    [아이 러브 커피] 파스쿠찌, 정통 이탈리아식 진한 맛에 스페셜티 '커피앳웍스' 새 향기

    SPC그룹은 2014년 7월 ‘커피앳웍스(Coffee@Works)’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글로벌 커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인 스페셜티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를 중심으로 한 정통 이탈리아식 커피전문점임을 내세우고 있는 파스쿠찌와 함께 커피앳웍스를 추가해 커피 전문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스페셜티 시장 겨냥 커피앳웍스는 세계 유명 커피 산지에서 생산되는 원두 중에서도 상위 7%에 ...

  • [아이 러브 커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5180만잔 팔았죠…프리미엄 '리저브'도 잘 나가요

    [아이 러브 커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5180만잔 팔았죠…프리미엄 '리저브'도 잘 나가요

    스타벅스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 7739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보다 25.4%나 증가했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스타벅스는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는 신제품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9년간 판매 1위 아메리카노 작년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 커피는 아메리카노였다. 5180만잔을 팔았다. 국민 1인당 한 잔씩 마시고도 남는 분량이다. 아메리카노는 200...

  • [2016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 소비자 불안은 저 멀리…안심을 판매합니다

    [2016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 소비자 불안은 저 멀리…안심을 판매합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사장 김길환)는 IMO국제마케팅기구의 후원으로 소비자의 구매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요소를 조사해 ‘2016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불안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고객이 불안해 사지 않으면 마케팅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사를 담당한 마케팅협회의 문기연 팀장은 &ldq...

  • 휴넷, 중소기업 CEO 대상 무료대학 운영

    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무료 교육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을 운영한다.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 CEO가 대상이다. 3개월간 온라인(오프라인 특강 10회 포함)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전액 무료다. ‘행복한 경영대학(www.happyceo.co.kr)’ 은 휴넷이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경영...

  • [봄&가구] 에몬스,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에몬스 가구로 드라마 주인공 돼보세요"

    [봄&가구] 에몬스,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에몬스 가구로 드라마 주인공 돼보세요"

    에몬스는 올해 ‘Becoming Drama(비커밍 드라마)’를 모토로 내걸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비커밍 드라마는 소비자들이 꿈꿔온 드라마 같은 삶을 가치 높은 가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 성향은 무조건 아끼는 알뜰 소비에서 가치 있는 소비재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간의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 가구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rdqu...

  • 프럼파스트 원재희 회장 "많이 팔린 비결? 시공현장서 얻은 아이디어 덕분"

    프럼파스트 원재희 회장 "많이 팔린 비결? 시공현장서 얻은 아이디어 덕분"

    국내 플라스틱(PB) 파이프 1위 업체 프럼파스트의 원재희 회장은 요즘도 가끔 공사 현장을 찾는다. 시공기사와 직접 대화하기 위해서다. 건설회사 사장이나 현장 소장보다 설치기사가 제품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안다고 믿기 때문이다. 원 회장은 “시공하는 사람이 불편해하는 점을 일일이 개선한 것이 1위가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프럼파스트는 내년 전략상품으로 파이프를 잇는 이음관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에도 “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