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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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처럼 자금시장 '소방수'로 나선 韓銀…"그래도 2% 부족하다"

    모처럼 자금시장 '소방수'로 나선 韓銀…"그래도 2% 부족하다"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격 나섰다. 26일 ‘한국판 양적완화’를 선언하면서다. 4월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통해 금융회사에 자금을 한도를 두지 않고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의 특징은 ‘무제한’이다. 단기 자금난에 처한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채 등을 맡기기만 하면 필요한 만큼 급전을 다 대주겠다는 것이다. 외환위기 때와 ...

  • [데스크 칼럼] 코로나 대책, 한국식 모델이 중국식 모델 이긴다

    [데스크 칼럼] 코로나 대책, 한국식 모델이 중국식 모델 이긴다

    전염병을 찾아내고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과학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처방해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과학의 영역이다. 하지만 전염병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국민 전체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치다. 필연적으로 개개인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과학에선 모델이 하나밖에 없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15일간의 이란 사태가 남긴 것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15일간의 이란 사태가 남긴 것

    세계인들은 중동에서 전쟁이 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해 하며 이번 연말과 연초를 보냈다. 상황은 긴박했으며 미국과 이란은 금방이라도 전면전을 벌일 기세였다. 시작은 지난달 27일. 이라크의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31일엔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이 습격받았다. 미군은 이달 3일 이란 군부 실권자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으로 폭살했다. 8일엔 이란군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22발을 ...

  • 로버트 배로 교수의 기고문 영문본 전문

    다음은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가 ‘Thoughts on income-led growth’라는 제목으로 한국경제신문에 보내 온 기고문 영문본 전문 The South Korean economy is weak and may be slipping into a recession. The projected GDP growth rate for 2019 is around 1.8 percent, the lowest in 10 year...

  • 골드만삭스, US뱅코프 이트레이드 인수 검토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 부문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중 미국 은행 US뱅코프나 소매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기업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코프(이트레이드) 인수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고위 임원진은 최근 소매금융 분야 인수합병 두 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는 US뱅코프다. US뱅코프는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은행으로 미국에 지점 30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수...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미국이 더 혁신적인 까닭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미국이 더 혁신적인 까닭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제프 베이조스 같은 혁신 창업가가 왜 한국에는 별로 없을까. 이 질문에 “한국에는 차고(garage)가 없기 때문”이란 답이 있다. 물론 농담이다. 하지만 영 틀린 답도 아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창업했다. 그것도 하나같이 집에 붙어 있는 차고에서 시작했다. 미국의 주택은 단독주택(single house)과 벽만 옆집과 붙어 있고 독립된 타운하우스(town house)가 주를 ...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중국의 패권전쟁 속내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중국의 패권전쟁 속내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하는 듯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수록 중국이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지도층 역시 미국이 두 번의 ‘투키디데스 함정’을 잘 헤쳐왔듯이 이번에도 중국을 제압하고 패권국 지위를 이어...

  • 김태오 "DGB금융, 현지 핀테크 회사 인수해 동남아판 카카오뱅크로 키우겠다"

    김태오 "DGB금융, 현지 핀테크 회사 인수해 동남아판 카카오뱅크로 키우겠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해 5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동안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방인 대접을 받았다고 했다. 대구은행 출신이 아닌 첫 외부 출신 회장이어서만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서울 TK’로 보는 눈길이 많았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고를 졸업했지만 지역에서 금융인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터줏대감’들이 텃세...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금융허브, 서울만도 쉽지 않다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금융허브, 서울만도 쉽지 않다

    미국에서 금융허브(금융중심지)는 뉴욕이 첫손가락, 시카고가 두 번째 손가락에 꼽힌다. 뉴욕이 은행과 증권 중심이라면 시카고는 선물 중심이다. 시카고에서 금융이 싹튼 것은 1840년대부터다. 중서부의 상인들이 시작했다. 이들은 밀 옥수수 콩 등을 뉴욕 보스턴 등 미국 동부로 보냈는데 때론 큰 손실을 입기도 했다. 동부와의 거리는 멀고 작황과 기후는 예측할 수 없다 보니 곡물값이 폭락하는 일도 꽤 있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선물...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카드 정책, 2012년 김석동이 옳았다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카드 정책, 2012년 김석동이 옳았다

    빈곤 문제 해법을 찾는 데 평생을 쏟아부은 영국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경제학자에겐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많은 경제학 수업 첫 시간에 인용되는 문구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되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는 경제학자보다는 경제정책 입안자에게 더 필요한 덕목이다. 경제학자가 이를 잊었을 때는 잘못된 논문 하나 쓰면 그만일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정책 설계자가 이를 놓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수익자 부담 원칙 안 통하는 금융산업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수익자 부담 원칙 안 통하는 금융산업

    한국 금융산업은 관(官·정부와 금융당국)이 만들고 키운 게 어느 정도 사실이다. 관은 1950년 한국은행법과 은행법을 시행해 일제시대 식민 수탈에 부역했던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의 역할을 바꿨다. 1950년대 이후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주택은행, 외환은행 등 국책은행을 설립해 자금을 배분했다. 1962년 보험업법과 증권거래법(현 자본시장법)을 제정해 보험사와 증권사를 만들어낸 것도 관이다. 서구에서 시작된 근대 ...

  •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금융감독 체계 개편 때 고려할 것은

    [박준동의 데스크 시각] 금융감독 체계 개편 때 고려할 것은

    미·북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끝나면 경제 이슈로 떠오를 사안 중 하나가 금융감독 체계 개편이다. 지난해 잠깐 얘기가 나왔다가 올해 6·13 지방선거 이후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논의하기로 미뤄진 사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금융감독 체계 개편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감독 시스템을 노무현 정부 시절 형태로 되돌리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즉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합치고, ...

  • DJI 드론 독주 뒤엔 '부품 천국' 선전 있다

    DJI 드론 독주 뒤엔 '부품 천국' 선전 있다

    세계 2위 드론(무인항공기)업체인 프랑스 패럿은 지난해 전체 직원 840명 중 3분의 1이 넘는 290명을 감원했다. 세계 3위 드론업체인 미국 3DR은 지난해부터 개인이 주로 사는 취미용 드론을 더 이상 제작하지 않고 있다. 미국 액션카메라업체인 고프로는 2015년 드론 시장에 진출했다가 사업을 접는다고 올초 발표했다. 글로벌 드론업체들이 이처럼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중국 DJI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DJI는 ...

  • 회장 연임 문제 많아 '금융지주 손보겠다'는 금감원

    회장 연임 문제 많아 '금융지주 손보겠다'는 금감원

    책임 있는 금융당국자가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연임 과정과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큰 문제가 있다고 13일 또다시 발언했다. 이번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입에서 나왔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12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이어 네 번째다. 최 원장은 이날 언론사 경제·금융부장과의 간담회에서 “금감원이 일부 금융지주회사를 검사해 본 결과 지배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에 잡음이 많았다&rd...

  • 대우조선 처리 막판 진통…16일에 최종 결론

    대우조선 처리 막판 진통…16일에 최종 결론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해법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지난 14일 밤늦게까지 채무재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은데다 금융당국은 16일 초단기 법정관리(P플랜)준비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해서다. 금융권에선 16일께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이 대타협을 이뤄 대우조선이 자율적 구조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안을 결국 거부해 대우조선이 P플랜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는 분위기다...

  • [불편한 진실…2016 대한민국 갑질 리포트] 지금 봐도 화난다…국민이 꼽은 7대 갑질

    [불편한 진실…2016 대한민국 갑질 리포트] 지금 봐도 화난다…국민이 꼽은 7대 갑질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횡포가 ‘갑질 논란’으로 사회문제화된 것은 2013년이다. 그해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사건과 ‘남양유업 막말’ 파문이 잇따라 터졌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7가지 갑질을 돌아봤다. (1)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2013년 4월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 비즈니스 석에 탄 포스코에너지의 왕모 상무는 식사로 제공된 밥이...

  • [한경데스크] 20대 국회 '로그 롤링' 걱정된다

    [한경데스크] 20대 국회 '로그 롤링' 걱정된다

    ‘법안 주고받기’를 가리키는 경제학 및 정치학 용어 ‘로그롤링(log rolling)’은 애초 좋은 뜻이었다. 말 그대로 통나무(log)를 굴린다(rolling)는 의미다. 벌목꾼이 산에서 큰 통나무 한 그루를 벴다고 치자. 한 그루만으로도 며칠 벌이가 될 듯하다. 하지만 차가 다니는 길까지 혼자서는 도저히 통나무를 운반할 수가 없다. 부득이 동료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 통나무를 양 옆에서 굴리면 ...

  •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연말까지 시간달라"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연말까지 시간달라"

    한진해운은 외국 선주사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 시한이 올 연말까지 주어진다면 연간 용선료를 10~20%(1000억~2000억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보완책을 산업은행에 제시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또 용선료 인하 협상을 하면 외국 선주사가 정부 또는 산업은행의 보증을 요구할 것이란 의견을 산업은행에 전달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27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산업은행의 자율협약 신청서 보완 요구에 한진해...

  • [디지털포럼] "디지털로 제2창업" CEO 대거 참석

    [디지털포럼] "디지털로 제2창업" CEO 대거 참석

    한국경제신문사와 AT커니가 21일 공동 주최한 ‘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2016’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9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에선 각각 150여명이 단체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G그룹과 아모레퍼시픽, KB금융지주 등에서도 수십명의 담당자가 단체로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 에릭 저버 AT커니 글로벌디지털부문 대표, 줄리언 퍼사드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

  • S클래스 뺨치는 신형 E클래스…중후하고도 짜릿하다

    S클래스 뺨치는 신형 E클래스…중후하고도 짜릿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역사는 70년에 이른다. 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본격 생산된 170V가 최초 모델이다. E클래스는 지난해까지 9세대가 선보였다. E클래스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1993년이다. 한국은 E클래스의 세계 세 번째 소비국이다. 지난해 2만대 가까이 팔렸다. 벤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올초 시카고모터쇼에서 10세대 E클래스를 공개한 뒤 이달 초 한국 기자들을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초청해 E클래스 설명회 및 시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