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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정영효 도쿄 특파원입니다.

정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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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표기업 생사도 '휘청'…일본의 영어실력이 위험하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日 대표기업 생사도 '휘청'…일본의 영어실력이 위험하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2012년 11월 세계 금융시장은 당시 일본을 대표하던 전자기업 샤프가 발표한 공시 한 통에 패닉이 됐다. 샤프가 영어판 결산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존립을 결정짓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다"라고 공시한 것이다. 2011년 3760억엔(약 5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샤프는 그해도 적자규모가 6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회사의 존속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샤프에 투자한 전세계 투자자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던 시점이었...

  • 강산도 세 번 변한 '이자카야 유랑'…"이 사케가 최고였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강산도 세 번 변한 '이자카야 유랑'…"이 사케가 최고였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일본 이자카야 전문가 오타 가즈히코는 8월초 도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 따라 기후와 식성, 주산물은 물론 사람들의 기질과 언어까지 다른 일본의 향토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자카야 예찬론을 시작했다. 그는 30년 넘게 직접 발굴한 일본 전역의 이자카야를 소개해 왔다. 본업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도후쿠예술공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지만 이자카야 전문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 日, 희토류 등에 외국인 투자 제한…공급안정 위해 핵심업종으로 지정

    오는 11월부터 해외 자본이 희토류 등 광물자원과 관련한 일본 기업에 투자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일본 재무성은 개정 외환법의 외국인 투자 중점심사 대상(핵심업종)에 희토류 등 중요한 광물자원과 관련한 업종을 새로 추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부터 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희토류와 코발트 등 34개 광물자원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금속회사와 광산기업이 규제 대상이다. 자원조사선을 제조하는 기업과 광물의 성분을 ...

  • '아재 집합소' 日이자카야, 대중문화의 간판으로 부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아재 집합소' 日이자카야, 대중문화의 간판으로 부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일본의 버블(거품)경제가 극에 달했던 1980년대 후반 우연히 쓰키시마를 방문한 화장품 대기업 시세이도의 디자이너는 눈을 의심했다. 그가 일하는 긴자와 쓰키시마는 조그만 운하를 경계로 마주보는 이웃 동네. 그런데도 당시 세계의 유행을 선도하던 긴자와 달리 쓰키시마는 전후 일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히라야(에도시대의 연립주택)가 늘어선 좁은 골목에서 팬티 한 장만 걸친 아이들이 주먹야구를 하는 늦은 오후. 그 거리의 풍경에 딱 어울리는 ...

  • "이자카야 가면 진짜 일본 느낄 수 있어요"

    "이자카야 가면 진짜 일본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향토색이 녹아 있는 이자카야는 진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일본 ‘이자카야의 대부’ 오타 가즈히코(사진)는 18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자카야는 지역에 따른 특산물은 물론 기질과 말투가 다른 사람들까지 일본의 향토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케케묵은 ‘아재들의 집합소’ 취급을 받으며...

  • 日 연봉 1위 기업은 키엔스…직원 평균 1억8700만원

    日 연봉 1위 기업은 키엔스…직원 평균 1억8700만원

    일본에서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키엔스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원 100명 이상인 닛케이500지수 편입 기업 355개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간 급여를 조사한 결과 키엔스가 1751만엔(약 1억8666만원)으로 1위였다고 18일 보도했다. 작년 키엔스 직원 2600명은 매달 보너스를 받았다. 회사 측은 네 차례에 걸쳐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줬다. 키엔스 관계자는 &ld...

  • 이자카야 순례만 30년…"이 사람이 추천한 가게는 진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이자카야 순례만 30년…"이 사람이 추천한 가게는 진짜"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다양한 향토색이 녹아있는 이자카야는 일본을 아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닷사이와 구보타는 매력이 없어요" 일본 '이자카야의 대부' 오타 가즈히코 (사진) 는 18일 도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30여년간의 이자카야 순례기를 담당하게 털어놨다. 그는 케케묵은 '아재들의 집합소' 취급을 받으며 젊은 층과 여성들의 외면을 받던 이자카야를 ...

  • 일본 코로나 확산에 스가 장기집권 구상 '흔들'

    일본 코로나 확산에 스가 장기집권 구상 '흔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장기 집권 구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연장됨에 따라 9월에 총선거를 실시하고, 무투표로 집권 자민당 총재를 연임하려던 스가 총리의 구상이 벽에 부딪혔다"고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쿄도 등 6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선포한 긴급사태를 오는 12일까지 연장했다. 이바라키현 등 7개 지...

  • '일개미 일본인'은 옛말…한국보다 100시간 적게 일한다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일개미 일본인'은 옛말…한국보다 100시간 적게 일한다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일본판 주52시간 근무제도' 도입 이후 일본인들의 일하는 시간이 116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 때문에 한때 서구 국가들로부터 '일개미'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던 일본인들이 한국인보다 1년에 100시간 가량 적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 총무성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020년 근로자 1인당 평균 연간 근로시간은 1811시간으로 1년전보다 58시간 줄었다. 2017년 1925시간...

  • 한국산 샤인머스캣 대박에, '원조' 일본의 굴욕

    일본이 개발한 과일 품종이 한국 농가의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는 사례가 잇따르자 일본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인머스캣은 일본이 개발한 포도 품종인데도 한국의 수출 규모가 일본의 5배”라며 “일본산 과일 품종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고 15일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의 포도 수출은 2019년 처음 역전된 이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국산 샤인머스캣의 수출 호조가 주요 원인...

  • 日 "우리가 개발했는데, 한국이 돈 번다" 울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日 "우리가 개발했는데, 한국이 돈 번다" 울상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일본이 과일 품종을 공들여 개발하고도 정작 수출은 한국에 압도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일본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 등 일본이 개발한 과일 품종의 해외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샤인머스캣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부상해 수출규모가 일본의 5배에 달하고 중국의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일본의 40배를 넘는다"고 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

  • 도쿄 '빈 사무실' 7년 만에 최다

    도쿄 '빈 사무실' 7년 만에 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도쿄 도심의 사무용 빌딩 임대료가 12개월 연속 떨어졌다. 공실률도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오피스빌딩 전문 중개회사 미키상사에 따르면 지난달 도쿄 도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사무실 임대료는 ㎡당 평균 2만1045엔(약 22만2734원)으로 6월보다 0.5%(115엔) 하락했다. 평균 임대료가 1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당 2만3014엔까지 올랐던 작년 7월에 비해선 8.5% 하...

  • "상장 첫날 너무 오르면 안 된다"…'따상' 막는 日정부의 속내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상장 첫날 너무 오르면 안 된다"…'따상' 막는 日정부의 속내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앞으로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격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기업에 손해라고 판단한 일본 정부가 증권사들의 거래관행을 손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기업을 공개(IPO)한 일본 기업 약 100곳을 대상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할 때 상장절차를 담당하는 증권사와 충분한 논의가 가능했는가...

  • 中, 자연과학 논문 수준 美 꺾고 '세계 1위'

    중국이 자연과학 분야의 논문 경쟁력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11일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2017~2019년 중국은 연평균 4만219건(점유율 24.8%)의 ‘주목받는 논문’을 발표했다. 3만7124건(22.9%)에 그친 미국을 처음으로 앞섰다. 미국의 주목받는 논문이 2008년 이후 3% 증가하는 동안 중국은 5.1배 늘었다. 주목받는 논문은 주요 논문에 재인용되거나 유명 학술지에 발표되는 빈...

  • 중국, 세계 1위 과학대국 '가시권'…일본 추락·한국 정체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중국, 세계 1위 과학대국 '가시권'…일본 추락·한국 정체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중국이 자연과학 논문의 양 뿐 아니라 질에서도 처음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과학대국의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일본의 추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기초과학 연구성과도 성장 정체가 두드러졌다. 11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중국은 '상위 10% 주목 논문'을 연 평균 4만219건(점유율 24.8%)씩 발표해 1위에 올랐...

  • 올 상반기에만 87조원…日 기업 M&A 사상 최대

    올 상반기에만 87조원…日 기업 M&A 사상 최대

    일본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선택과 집중을 서두르면서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거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 1~6월 일본 기업의 M&A는 모두 2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1985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거래 금액도 8조4000억엔(약 8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배로 증가했다. 일본 기업들이 &lsquo...

  • 日 언론 "문 대통령, 내년 대선 때문에 이재용 가석방"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日 언론 "문 대통령, 내년 대선 때문에 이재용 가석방"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 의 가석방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면이 아니라 경영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가석방이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격변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 신문은 "'공정'을 기치로 내걸고 대기업의 부정에 엄격했던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서울, 부산시장 ...

  • 中 '기술굴기'에…日 특허 심사료 29년만에 인상

    중국에서 특허 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일본의 특허 심사료가 오르는 현상이 벌어졌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특허청은 내년부터 특허 심사 비용을 건당 최대 5500엔(약 5만7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993년 이후 29년 만이다. 특허료는 보통 20년인 특허 기간을 유지하는 데 들어간다. 특허 보유자나 기업이 매년 국가에 납입한다. 특허청은 지난 9년 동안 20% 오른 심사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출원된 기술이 신...

  • 中 기술 굴기에 日 특허료 29년 만에 오르는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中 기술 굴기에 日 특허료 29년 만에 오르는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중국에서 특허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나자 일본의 특허료가 30여년 만에 오르는 현상이 벌어졌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특허청은 내년부터 특허료를 건당 최대 5500엔 (약 5만7120원) 인상하기로 했다. 특허료가 오르는 것은 1993년 이후 29년만이다. 특허료는 보통 20년인 특허 기간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다. 특허 보유자나 기업이 매년 국가에 납입한다. 일본의 특허료(기본요금 기준)는 처음 9년간은 2100~1만9300...

  • 올림픽 심판 시작됐다?…스가 지지율 28% 최저치 기록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올림픽 심판 시작됐다?…스가 지지율 28% 최저치 기록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도쿄올림픽 폐막 직후 발표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반등의 기회로 삼아 올 가을 총선에서 승리하고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스가 총리의 정국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아사히신문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28%로 작년 9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로 지지율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