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기자

전체 기간
  • CJ ENM 오펜 작가, 지상파 넷플릭스 등 본격 진출

    CJ ENM의 ‘오펜’ 출신 작가들이 지상파, 넷플릭스 등 콘텐츠 업계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오펜은 CJ ENM이 2017년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신인 작가들이 데뷔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CJ ENM에 따르면 오펜 1기 장아미 작가는 SBS ‘절대그이’, 강원영 작가는 KBS ‘회사 가기 싫어’에 각각 공동작가로 이름을 올렸...

  • 화려한 판타지 참신…복잡한 서사는 '글쎄'

    화려한 판타지 참신…복잡한 서사는 '글쎄'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진 판타지는 화려하고 신선했다. 하지만 가상의 세계에서 겹겹이 쌓아올려진 복잡한 서사 구조가 효과를 반감시켰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이렇듯 강점과 약점을 함께 드러냈다. 이 드라마에는 총 54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함께 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

  • CJ ENM 아이돌 사업, 글로벌시장 공략 '잰걸음'

    CJ ENM 아이돌 사업, 글로벌시장 공략 '잰걸음'

    2016년 시작된 Mnet의 ‘프로듀스 101’은 시즌제로 이어지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일부터 방영 중인 시즌4 ‘프로듀스 X 101’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5도 올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국내가 아니라 일본이다. CJ ENM이 일본 1위 엔터테인먼트사 요시모토흥업과 손잡고 ‘PRODUCE 101 JAPAN&...

  • 新한류의 힘…'K콘텐츠' 수출 5兆 넘었다

    新한류의 힘…'K콘텐츠' 수출 5兆 넘었다

    신(新)한류 열풍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에 섰다. ‘킹덤’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플랫폼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주요 방송사에선 ‘복면가왕’ ‘굿 닥터’ 등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시청...

  • [책마을] 예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소비자는 스토리에 열광

    [책마을] 예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소비자는 스토리에 열광

    1985년 스웨덴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의 미국 유통을 맡고 있던 미셸 루스는 미술가 앤디 워홀을 찾아갔다. 앱솔루트 병을 그림으로 그려달라는 부탁이었다. 예술가와 기업이 함께 작업하는 일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얼마 후 워홀은 ‘앱솔루트 워홀’이란 콜라보 작품을 내놨다. 앱솔루트는 이후 워홀뿐만 아니라 키스 해링 등 많은 예술가와 작업했다. 이는 곧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림...

  • '응답하라 1988' '세상에서 …' 판권 中 판매…한한령 완화되나

    한국 드라마 두 편의 판권이 최근 중국에 잇달아 판매됐다.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다. 2016년 한한령(限韓令)이 발동된 이후 중국에 드라마 판권이 정식 판매된 건 처음이다. 국내 콘텐츠업계에선 한한령이 풀릴 기미가 보인다는 기대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이런 해빙 모드는 주로 방송 포맷 수출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드라마 완성작을 그대...

  • 원작에 충실…파격 해석·날 선 풍자는 없었다

    원작에 충실…파격 해석·날 선 풍자는 없었다

    원작에 충실하면서 무난하게 흘러갔다. 지난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내용을 잘 전달한다. 극적 몰입도가 높아 중소형 뮤지컬로 손색이 없었다. 다만 연극연출가인 박근형 극단 골목길 대표가 무대화한 작품임을 고려하면 뭔가 허전함이 남는 무대였다. ‘베니스의 상인’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이다. 박 대표가 뮤지컬을 연출한 것은 &l...

  • 400억 들인 '아스달 연대기'…한국판 '왕좌의 게임' 될까

    400억 들인 '아스달 연대기'…한국판 '왕좌의 게임' 될까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tvN 새 주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다음달 1일 베일을 벗는다. 올해 선보이는 국내 드라마 중 최대 투자 규모다. 지난해 같은 채널에서 방영한 430억원 규모의 ‘미스터 션샤인’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신작이다. 넷플릭스가 ‘미스터 션샤인’처럼 판권을 사들여 동시 방영한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 등 스타들을 대거...

  • 퀸·U2 한국에 온다고?…우리는 왜 '전설'에 열광하는가

    퀸·U2 한국에 온다고?…우리는 왜 '전설'에 열광하는가

    이름만 듣고도 동공이 확장된다. ‘퀸’과 ‘U2’. 그 위대한 전설들이 정말 한국에 오는 걸까. 영국 록밴드 퀸의 내한이 확정됐다. 1971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내년 1월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지난해 말 국내에서 994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공연장에서 모두 함께 손발로 박자를 맞추며 ‘We Wi...

  • [책마을] 인간과 아름다운 동행…미생물의 본질은 '생명의 시작'

    [책마을] 인간과 아름다운 동행…미생물의 본질은 '생명의 시작'

    지구가 탄생한 이후 4분의 3에 해당하는 시간에 지구에는 미생물만 있었다.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류의 역사와 다양성은 미생물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하지만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돼 왔다. 미생물이 없으면 식사 한 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질병 치료조차 원활히 받을 수 없는데도 말이다. 《아름다운 미생물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생물에 대해 살펴보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김...

  • [이 아침의 풍경] 풍년 기원하는 캄보디아 왕족

    [이 아침의 풍경] 풍년 기원하는 캄보디아 왕족

    캄보디아 타케오주에서 지난 22일 열린 ‘왕립 쟁기식’에서 왕족들이 쟁기질을 시연하고 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복장을 한 채 쟁기질을 하는 설정이 독특하고 이색적이다. 진지한 표정과 몸짓에서 ‘풍요’를 바라는 간절함이 느껴진다. 캄보디아에선 매년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 쟁기식이 열린다. 왕족들이 직접 쟁기질을 시연하며 벼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쌀은 아시아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시아 대부분...

  • "극장을 꽃밭처럼 꾸미고 싶었는데…팬들 사랑만 생각하며 전진"

    "극장을 꽃밭처럼 꾸미고 싶었는데…팬들 사랑만 생각하며 전진"

    1975년 열아홉 살에 연극 무대에 처음 올랐다. 민중극단의 ‘꿀맛’이란 작품이었다. 앳된 모습이지만 깊이 있는 표정과 강렬한 모습이 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다. ‘배우 윤석화’는 그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윤씨는 꾸준히 무대에 오른다. 이제 편히 지낼 법도 하지만 더 치열해졌다. 대담한 도전도 계속된다. 내년에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모노 드라마 ‘딸에게 보내...

  • 마법 같은 테크놀로지로 펼치는 '기억의 지형도'

    마법 같은 테크놀로지로 펼치는 '기억의 지형도'

    무대 중앙에 배우가 살고 있는 집이 빙글빙글 돈다. 그러다 어린 시절 살던 아파트 등 다양한 공간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마치 공간 여행을 하듯, 또 그 공간을 따라 시간을 거슬러 가는 착각을 일으킨다. ‘현대 연극의 대가’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1인극 ‘887’의 한 장면이다. 르파주는 연출뿐 아니라 배우로서...

  • 와일드혼 음악·김준수 주연 '엑스칼리버'…뮤지컬 흥행공식 또 통할까

    와일드혼 음악·김준수 주연 '엑스칼리버'…뮤지컬 흥행공식 또 통할까

    ‘마타하리’(2016~2017년)와 ‘웃는 남자’(2018년). 공연기획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자체 제작한 초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각각 130억원과 175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두 작품은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한 무대, 옥주현 박효신 등 스타 캐스팅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세 번째 대형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다음달 15...

  • "행복한 당신의 일상, 30초 영상에 담아주세요"

    "행복한 당신의 일상, 30초 영상에 담아주세요"

    요즘엔 커피를 들고 버스를 탈 수 없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커피를 엎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대중교통 음식물 반입금지’ 조례 때문이다.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시의회의 조례는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한다. 담배 연기가 많은 이들로부터 멀어진 것도 ‘공공장소 금연 조례’ 덕분이다.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다양한 조례를...

  • "혼자 보는 게 좋아요"…공연 관객 절반은 '혼공족'

    "혼자 보는 게 좋아요"…공연 관객 절반은 '혼공족'

    최근 1~2년간 국내에서 공연을 본 관객의 절반가량은 ‘혼공족(혼자 공연을 보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확대 및 팬덤과 결합한 공연 문화, 10만원을 웃도는 비싼 관람권 가격 등으로 홀로 공연을 즐기는 애호가층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최대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이 21일 발표한 2005~2018년 예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관객 예매 비중은 2005년 11%에서 지난해 46...

  • 五欲의 만화경…그 허상과 마주하다

    五欲의 만화경…그 허상과 마주하다

    오욕(五欲)의 세상을 작게 접었다 펼쳐 보인다면 이런 느낌일까. 지난 14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개막한 연극 ‘녹천에는 똥이 많다’(사진)의 무대는 이 세상의 축소판 같았다. 다양한 시공간이 순식간에 펼쳐지고, 욕망하는 주체들이 이를 관통하며 아스러진다. ‘아파트’를 주제로 한 ‘2019 두산인문극장’의 두 번째 무대다. 이창동 영화감독이 쓴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 [이 아침의 풍경] 슬픈 역사의 흔적 페루 계단식 염전

    [이 아침의 풍경] 슬픈 역사의 흔적 페루 계단식 염전

    페루 마라스 마을에 있는 염전에서 한 여성이 소금을 퍼내고 있다. 염전이란 사실을 모른 채 보면 계단식 밭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 같다. 이 염전은 과거 잉카제국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유산이기도 하다. 그들은 해발 3000m에서 솟아나는 소금물로 염전을 일궜다. 물이 흘러넘치는 대로 구획을 나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단밭 모양을 이뤘다. 마라스는 과거 잉카제국 수도인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40㎞가량 떨어져 있는 조그만 마을이다. 이...

  • [책마을] 무한경쟁·독박육아…저출산의 진짜 원인

    [책마을] 무한경쟁·독박육아…저출산의 진짜 원인

    ‘0.98’.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다.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 1.0 이하로 내려간 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여 년간 정부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했다. 하지만 출산은 물론 결혼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가 내건 출산보건정책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 中서 '응답하라 1988' 리메이크

    중국 제작사 텐센트픽처스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판권을 사들여 정식 리메이크한다. 1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 따르면 지난달 드라마 비준 목록에 ‘응답하라 1988’이 포함됐다. 작품 제목은 ‘샹웨바주(相約八九)’다. 45부작으로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2015년 방영된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쌍문동에 살던 다섯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