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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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오동 전투의 전설' 홍범도 장군…그의 치열한 삶, 음악극으로 부활

    '봉오동 전투의 전설' 홍범도 장군…그의 치열한 삶, 음악극으로 부활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삶이 대규모 음악극으로 되살아난다. 세종문화회관이 산하 9개 서울시예술단과 함께 만드는 창작 공연 ‘극장 앞 독립군’을 통해서다. 내년 봉오동 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극장 앞 독립군’은 오는 9월 20~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을 총연출하는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은 지난 23일...

  •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청년 문제 다룬 작품 많아…1020과의 소통에 적극 활용"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청년 문제 다룬 작품 많아…1020과의 소통에 적극 활용"

    “일반부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청년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영상이 많이 출품됐습니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선 영상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사진)은 ‘서울특별시의회 30초영화제’ 개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신 의장은 “의정 활동을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미래 사...

  • 미드처럼 치밀한 스토리텔링…'시즌제 드라마' 전방위 확산

    미드처럼 치밀한 스토리텔링…'시즌제 드라마' 전방위 확산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는 MBC가 처음으로 제작한 시즌제 드라마다.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등이 출연해 법의학자와 검사의 수사 공조를 다룬다. 지난해 방영된 ‘검법남녀’가 호평받은 데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됐다. 이 드라마는 시즌1을 뛰어넘는 치밀한 전개로 많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시청률도 10%대에 육박하며 5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3 제작도 예상된다...

  • 당신의 선택이 곧 결말…정형화된 공식 깨부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당신의 선택이 곧 결말…정형화된 공식 깨부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정해져 있다. 영화든 드라마든 어느 콘텐츠에나 통용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아니, 그런 줄만 알았다. 이젠 새로운 법칙이 만들어지고 있다. ‘결말은 당신 마음대로다.’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이 새로운 법칙은 현실이 되고 있다. 영화부터 다큐멘터리, 광고까지 스토리가 필요한 곳에 ‘인터랙티브 콘텐츠(Interactive Contents)’가 쏟아지고 있다. 인...

  • 허난설헌 詩 세계 다룬 '난설'…伊 작가 지망생의 사랑 '너를…'

    허난설헌 詩 세계 다룬 '난설'…伊 작가 지망생의 사랑 '너를…'

    화려한 쇼뮤지컬이 중심인 뮤지컬 시장에서 최근 2~3년 전부터 언어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서정적인 작품들이 20~30대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시인 랭보를 소재로 삼은 ‘랭보’, 한국 작가 이상의 고뇌를 그린 ‘스모크’ 등이 대표적이다. 올여름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작품과 삶을 다룬 ‘난설’과 이탈리아 괴짜 발명가 펠레그리노 투리와 소설가 지망생 캐...

  • "낡은 건물도 잘 되살릴 수 있다는 생각 담았죠"

    "낡은 건물도 잘 되살릴 수 있다는 생각 담았죠"

    “건물을 철거하고 재개발하자는 사람이나 기존의 것을 살려 도시재생을 하자는 사람이나 원하는 것은 똑같이 ‘서로 잘 살아보자’였어요. 여기서 생각했죠. ‘건물도 사람처럼 잘 살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요.” ‘도시재생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김세현 감독(27·사진)은 출품작 ‘그래, 도시재생 뉴딜로 잘 살아보자!&...

  • 뮤지컬 초연만 50여 편…"라이브 쾌감의 '보이는 음악'으로 승부"

    뮤지컬 초연만 50여 편…"라이브 쾌감의 '보이는 음악'으로 승부"

    공연이 끝나면 관객 대부분이 무대 위 배우만을 기억한다. 범위를 확장해도 연출가 작가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무대를 빛내는 건 이들만이 아니다. 스토리에 걸맞은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감독,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 디자이너, 캐릭터의 특성을 반영해 옷을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한다. ‘무대를 빛내는 히든 스타’는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공연예술 발전을 이끌어온 숨은 주역들을 소개한다. 각 부문의...

  • [이 아침의 풍경] 산비탈 그림 "신기하네"

    [이 아침의 풍경] 산비탈 그림 "신기하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가로질러 뻗은 쥐라 산맥에서 한 산악인이 비탈에 그려진 커다란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다정한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자아이가 손가락을 뻗어 어딘가를 가리키며 남자아이에게 설명하고 있는 듯하다. 그림 너머엔 새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펼쳐져 있다. 산악인은 그림에 반한 듯 가던 길을 멈추고 자전거에서 내려 감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이페’라는 예명을 가진 프랑스 출신 화가 ...

  • 촌철살인 … '심슨 가족'의 30년 롱런 비결

    촌철살인 … '심슨 가족'의 30년 롱런 비결

    “시도란 실패로 가는 첫걸음.” “뭔가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이전에 배운 건 뇌에서 밀려나. 와인 만들기 강의 들었을 때 운전하는 법 다 까먹은 거 기억나지.” 샛노란 피부, 커다란 눈, 벗어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자국, 게다가 도넛과 맥주를 끼고 살아 배도 불룩 튀어나왔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가장 호머 심슨 얘기다. 그는 이런 말들을 자주 한다. 웃음만을 위한 말일까. 심지어 그조차도 “만화영화에 심오한 의미 따윈 없어. 싸구려...

  • 연극 '시비노자', 11일 대학로 열림홀서 개막

    연극 '시비노자', 11일 대학로 열림홀서 개막

    배우와 관객이 토론을 벌여 극의 결말을 정하는 연극 ‘시비노자’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대학로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열리는 이 연극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8세 소녀를 그린다. 김세환 안수민 김혜나 등 배심원을 맡은 배우들이 소녀의 유무죄와 형량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진정한 ‘토론’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된다. 배심...

  • 고윤환 문경시장 "모두가 문경 홍보대사, 매년 영화제 개최할 것"

    고윤환 문경시장 "모두가 문경 홍보대사, 매년 영화제 개최할 것"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와 정말 기쁩니다. 영화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문경 홍보대사’가 된 것 같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사진)은 ‘문경 30초영화제’를 처음으로 개최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 시장은 “전국에 계신 많은 분이 문경시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고 덧붙였...

  • 청소년부 대상 정지수 감독 "처음 도전했는데 대상…감독 꿈 계속 꾸고 싶어요"

    청소년부 대상 정지수 감독 "처음 도전했는데 대상…감독 꿈 계속 꾸고 싶어요"

    “공모전에 처음으로 도전했는데 대상이란 큰 상을 받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꼭 좋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제5회 신한 29초영화제’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정지수 감독(18·사진)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혀 예상 못했다는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인천 삼산고에 재학 중인 정 감독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이번엔 그냥 참여 자체에 의의를 두고 좋은 경험...

  • 일반부 대상 정홍재 감독 "배우 활동하며 감독으로…내 작품 만들고 싶었다"

    일반부 대상 정홍재 감독 "배우 활동하며 감독으로…내 작품 만들고 싶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캐스팅되기만을 기다리기 보다 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번 수상으로 긴 호흡의 영화도 제작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5회 신한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정홍재 감독(36·사진)은 “작품이 대상감이었다기보다 앞으로 이 길을 잘 가라고 주신 상인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연기해왔다...

  • 가장 따뜻하고 귀한 돈은 역시 사랑…달콤한 금융 스토리 돋보였다

    가장 따뜻하고 귀한 돈은 역시 사랑…달콤한 금융 스토리 돋보였다

    식당 계산대 앞. 두 남자가 서로를 밀어내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각자 카드를 쭉 내밀며 “내가 낼게”라고 외친다. 앞다퉈 계산하려는 것이다. 격한 몸짓에도 서로 웃음이 가득하다. 웃고 있는 사람은 이들만이 아니다. 이들의 실랑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식당 주인이다. 그는 미소를 지은 채 이들을 한참 바라보다가 한 명의 카드를 골라 단말기에 긋는다. 그리고 자막이 흐른다. “나에게 가장 따뜻한...

  • 돈의 가치와 도전정신 하나로 연결…짧은 영상 긴 감동

    돈의 가치와 도전정신 하나로 연결…짧은 영상 긴 감동

    ‘제5회 신한 29초영화제’ 출품작 중에는 이번 영화제의 두 가지 주제인 ‘돈’과 ‘도전’을 하나로 연결지어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로 돈을 모으는 건 힘들지만 뜻깊은 도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반부 우수상을 차지한 장태원 감독은 ‘내 인생 최고의 도전 만기적금’을 선보였다. 바다를 배경으로 열심히 춤을 추는 한 여성. 그는 “...

  • 한한령 여파에도 중국시장 뚫는 K뮤지컬

    한한령 여파에도 중국시장 뚫는 K뮤지컬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 여파에도 국내 창작 뮤지컬이 중국 무대에 잇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 ‘마이 버킷 리스트’ 라이선스 공연이 중국 13개 도시 투어를 확정한 데 이어 ‘랭보’도 올 하반기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한다.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인 ‘빨래’도 2017년 처음으로 중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상하이와 ...

  • 관리 시스템의 부재…K팝 치부 드러낸 'YG사태'

    관리 시스템의 부재…K팝 치부 드러낸 'YG사태'

    한류가 시작된 지 20여 년. 오랜 시간이 흘러 드디어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다. 방탄소년단, 봉준호 감독 등이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제 세계 많은 사람이 K팝을 즐기고 K드라마·K무비를 본다. 한류의 가장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시기에 생각지 못한 치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가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곪아버린 채. 올해 상반기 내내 사건들이 터져 나왔다. 처음엔 ‘버닝썬’이란 ...

  • '웨딩싱어' '테비예와…' 등 뮤지컬 향연

    '웨딩싱어' '테비예와…' 등 뮤지컬 향연

    영국 ‘웨딩싱어’, 러시아 ‘테비예와 딸들’ 등 다양한 국가의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뮤지컬 축제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 지역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8개국의 작품 23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영국 오리지널 뮤지컬 ‘...

  • [이 아침의 풍경] 인도 뉴델리 48도…"폭염에 지쳤어요"

    [이 아침의 풍경] 인도 뉴델리 48도…"폭염에 지쳤어요"

    지난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 한 마리가 물이 고인 곳에 철퍼덕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몸을 축 늘어뜨린 게 폭염에 지친 모습이다. 뉴델리엔 기록적인 폭염이 덮쳤다. 21년 만에 최고 수준인 48.0도를 기록했다. 6월 기온으로 1998년 48.4도 이후 가장 높게 올라갔다. 고온 건조한 서풍과 함께 우기 시작이 늦어지면서 대기가 달궈졌다. 뉴델리 외에도 중부, 서부 등 인도 곳곳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

  • 뮤지컬 '엑스칼리버' '영웅', 전국 곳곳서 무료 생중계

    뮤지컬 '엑스칼리버' '영웅', 전국 곳곳서 무료 생중계

    세종문화회관과 EMK뮤지컬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대형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올여름 열리는 공연 중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제작비가 100억원 넘게 투입된 초연작이다. 이 작품을 실황 생중계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예술의전당은 영상화사업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실황을 전국 일곱 개 상영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