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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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벤허' '프랑켄슈타인' 투자 유치…창작뮤지컬 제작·수출 두 토끼 잡겠다"

    "中서 '벤허' '프랑켄슈타인' 투자 유치…창작뮤지컬 제작·수출 두 토끼 잡겠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는 국내 최대 규모(객석 수 기준)의 뮤지컬 전용극장 인터파크홀이 있다. ‘위키드’ ‘맘마미아’ ‘시카고’ 등 수많은 대형 공연이 이 무대에 올랐다. 최근 2년 사이엔 새로운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지난달부터 ‘벤허’ 재연이 인터파크홀에 오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연이어 흥행에 성공...

  • 게을러서? 의지 약해서?…'비만 편견' 날릴 영상 만들어주세요!

    게을러서? 의지 약해서?…'비만 편견' 날릴 영상 만들어주세요!

    게으르다, 자신을 가꾸지 않는다, 의지가 약하다, 끊임없이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비만’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비만을 개인의 문제로만 돌리는 데서 비롯된 오해와 편견이다. 전문가들은 비만이 사회적인 식습관과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지적한다. 비만은 한국 국민 세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고도 비만 이외에도 마른 비만, 경도 비만, 소아 비만 등 종류도 다양...

  • "의상은 배우의 강력한 에너지원…완벽한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죠"

    "의상은 배우의 강력한 에너지원…완벽한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죠"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르는 인기 뮤지컬 ‘엘리자벳’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드레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 무대에 들어가는 의상은 500여 벌. 드레스 안에 입는 코르셋과 슈미즈(여성 상의 속옷)까지 따로 제작된다.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벤허’도 ‘엘리자벳’ 못지않다. 총 400여 벌이 들어간다. 갑옷은 물론 배우들의 속옷 위에 ...

  • [한경과 맛있는 만남] 유인택 "공연 기획·영화 제작·문화 VC…끊임없이 새로운 장르 도전"

    [한경과 맛있는 만남] 유인택 "공연 기획·영화 제작·문화 VC…끊임없이 새로운 장르 도전"

    고등학교 때 산 오르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그것도 암벽 등반.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오르고 또 올랐다. 대학에선 연극에 푹 빠져들었다. 시대의 아픔을 무대에서 그려내고 관객과 나누는 것이 마냥 좋았다. 이후에도 뭔가에 도전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영화, 뮤지컬, 벤처캐피털업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 영역을 개척했다. 지난 3월 64세의 나이에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복합예술센터인 서울 예술의전당을 이끄는 역할이다. ...

  • 힙합으로 소비·브랜드에 눈뜨는 10代들

    힙합으로 소비·브랜드에 눈뜨는 10代들

    “구찌 루이 휠라 슈프림 섞은 바보.” “우아한 프라다 우아한 샤넬 깔끔한 마르지엘라 같은 너에 반해 잘하려 했지.” 가사 한 줄에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쏟아져 나온다. 래퍼 기리보이의 ‘flex’, 래퍼 창모의 ‘아름다워’란 노래의 가사들이다. 이들 힙합곡은 10~20대, 특히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어른들은 노래에 화려한 명품 브랜드가 나오...

  • [김희경의 컬처 insight] 힙합으로 소비 배우는 10대들

    [김희경의 컬처 insight] 힙합으로 소비 배우는 10대들

    “구찌 루이 휠라 슈프림 섞은 바보.” “우아한 프라다 우아한 샤넬 깔끔한 마르지엘라 같은 너에 반해 잘하려했지.” 가사 한 줄에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쏟아져 나온다. 래퍼 기리보이의 ‘flex’, 래퍼 창모의 ‘아름다워’란 노래의 대목을 따왔다. 이 힙합은 10~20대, 특히 10대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어른들은 노래에 화려한 명품 브랜드가 나오는...

  • [책마을] "386세대 과잉 점유가 한국사회 불평등 키웠다"

    [책마을] "386세대 과잉 점유가 한국사회 불평등 키웠다"

    국내에서 불평등에 대해 얘기할 때 많은 학자가 ‘계급론’을 언급한다. 대중도 이들의 영향을 받아 계급적 관점에서 불평등의 원인과 현상을 바라본다. 그런데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계급이란 개념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저서 <불평등의 세대>에서 ‘세대’라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한다. 한국 사회에는 ‘크게 다른 경험을 한’ 세대들이 있...

  • [사진이 있는 아침] 잔디 스키

    [사진이 있는 아침] 잔디 스키

    한 남성이 스키복을 갖춰 입고 잔디 위에서 몸을 풀고 있다. 스위스 마르바흐에서 열린 ‘잔디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다. 자유 연습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고 있다. 이 대회엔 10개국 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잔디 스키는 1960년대 독일의 J 카이젤이 개발했다. 체중을 실어 방향을 바꾸는 방법과 장비는 눈...

  • 2인극으로 읽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2인극으로 읽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명작 <오만과 편견>을 2인극으로 각색한 연극이 오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소설 출판 200주년을 맞아 2014년 영국 솔즈베리극장에서 초연된 화제작의 국내 초연 무대다. 1813년 출간된 <오만과 편견>은 전 세계에서 영화, 드라마 등으로 꾸준히 제작돼 왔다. 국내에선 2017년 조선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연극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

  • 안중근·윤봉길·홍범도·안창호…'독립 영웅' 뮤지컬 봇물

    안중근·윤봉길·홍범도·안창호…'독립 영웅' 뮤지컬 봇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을 그린 뮤지컬이 올 하반기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윤봉길 의사와 홍범도 장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각각 재조명한 ‘워치’와 ‘극장 앞 독립군’ ‘대한의 이름으로’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작품들이다. 올 상반기 전국 투어에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안중근 의사를 다룬 뮤지컬 &lsq...

  • 전문가 강연 '미인공감' 18일부터 방영

    국내 대표 멘토들과 각계 전문가의 통찰력 있는 강연으로 구성된 방송대학TV의 ‘미인공감(미래인간공동체감성)’이 오는 18일부터 방영된다. 방송대학TV는 방송대 동문 및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일반 국민의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사회교육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15분 강연으로 이뤄지는 ‘미인공감’은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미래, 인간, 공동체, 감성 분야로 나눠 행복한 삶의 지혜와...

  • 아찔한 공중 곡예·섬뜩한 영상…독일 最古 극장이 그리는 미래

    아찔한 공중 곡예·섬뜩한 영상…독일 最古 극장이 그리는 미래

    새하얀 소금이 촘촘히 깔린 무대 위에 검은 옷을 입은 배우들이 등장한다. 배경은 2028년의 유럽. 등장 인물들은 유럽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오자 그 이유를 찾아 나선다. 유로존은 붕괴되고 난민은 대이동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에 의해 노동력은 모조리 기계로 대체됐다. 조사는 이런 순간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린 책임자들을 납치하며 시작된다. 치열한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날카롭고 섬뜩하게 울려퍼진다. 독일...

  • [리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영화 같은 무대와 재즈 선율의 환상적 하모니

    [리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영화 같은 무대와 재즈 선율의 환상적 하모니

    현실과 영화란 두 가지 세계가 한 무대에 각각 컬러와 흑백으로 동시에 구현된다. 단순히 조명만으로 구분 짓는 것이 아니다. 이중으로 된 회전 무대와 영상 등을 활용해 다층적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스크린 속 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시효과를 만들어내며 ‘영화의 무대화’를 이뤄낸다. 지난 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공간 연출의 마법을 펼쳐냈다....

  • 사라지는 월화극…계륵이 된 드라마

    사라지는 월화극…계륵이 된 드라마

    “이 작품이 이 시대 마지막 월화드라마입니다.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부활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김근홍 PD는 이같이 말했다. MBC는 이 작품 이후 월화 드라마 편성을 중단한 상태다. 아직 폐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BC뿐만 아니다. KBS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r...

  • [이 아침의 풍경] 스페인 '문어의 날'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의 카르발리노시에서 사람들이 큰 그릇 주변에 모여 문어를 손질하고 있다. 20여 명의 사람들이 붉은 옷에 앞치마를 두른 채 400㎏에 달하는 문어를 잘게 자르고 있다. 엄청난 양의 문어가 신기한 듯 이들 외에도 많은 사람이 구경하고 있다. 오는 11일 ‘문어의 날’을 앞두고 지난 6일 열린 행사다. 이곳에서 손질한 문어로 ‘문어 타파스’를 만든다. 문어를 삶아 양념하고, 익...

  • [책마을] 자녀 위한 금융 조기교육, '홈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책마을] 자녀 위한 금융 조기교육, '홈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한국 부모들의 관심은 온통 입시 교육에 쏠린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 돈을 많이 벌길 원해서다. 그런데 정작 아이들에게 ‘돈’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아이에게 무슨 돈 이야기냐’ ‘크면 저절로 알게 된다’며 등한시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의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금융이해력은 경제 일선에서 물러난 60대보...

  • 뮤지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의 귀환…가을 맞대결

    뮤지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의 귀환…가을 맞대결

    미국 유명 극작·작곡가 스티브 손드하임의 뮤지컬 ‘스위니토드’, 체코 뮤지컬 대표작 ‘드라큘라’가 나란히 올가을 무대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각각 3년, 1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명작의 공연 소식에 뮤지컬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지난 7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2분 만에 매진됐다. 국내 동유럽 뮤지컬 붐의 원조였던 드라큘라 무대를 기대하는 팬...

  • 고전소설 재해석한 선과 악의 경계

    고전소설 재해석한 선과 악의 경계

    고전 소설을 재해석해 선과 악의 경계에 선 현대인의 모습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들이 주목받고 있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바탕으로 한 ‘블루레인’과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테레즈 라캥’이다. 9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블루레인’은 원작과 같이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 스튜디오드래곤, 美 콘텐츠 시장 진출

    스튜디오드래곤, 美 콘텐츠 시장 진출

    ‘미스터 션샤인’ ‘아스달 연대기’ ‘호텔 델루나’ 등을 만든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7일 한국 제작사 최초로 내년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제작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콘텐츠 중심지인 미국에서 현지 제작사와 합작으로 미국 드라마를 제작해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

  • "극중 인물의 내면, 영상으로 구현…관객 몰입 높이죠"

    "극중 인물의 내면, 영상으로 구현…관객 몰입 높이죠"

    무대 예술에서 영상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영상을 활용하지 않는 공연이 드물 정도로 ‘무대 위 영상’이 일반화됐다. 날로 정교해지는 3차원(3D) 기법 등 첨단기술과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만나 뛰어난 영상미로 새로운 무대 미학을 창출하는 공연도 적지 않다. 조수현 영상디자이너(38·사진)는 국내 공연 영상 미학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꼽힌다. 2015년 말 연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