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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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중 인물의 내면, 영상으로 구현…관객 몰입 높이죠"

    "극중 인물의 내면, 영상으로 구현…관객 몰입 높이죠"

    무대 예술에서 영상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영상을 활용하지 않는 공연이 드물 정도로 ‘무대 위 영상’이 일반화됐다. 날로 정교해지는 3차원(3D) 기법 등 첨단기술과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만나 뛰어난 영상미로 새로운 무대 미학을 창출하는 공연도 적지 않다. 조수현 영상디자이너(38·사진)는 국내 공연 영상 미학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꼽힌다. 2015년 말 연극 ‘...

  • 여성 극작·연출가 '6人6色' 무대

    여성 극작·연출가 '6人6色' 무대

    한국 여성 극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제5회 한국여성극작가전’이 다음달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열린다. 한국여성연극협회가 2013년 시작한 한국여성극작가전은 여성 극작가와 연출가들의 협업으로 펼쳐지는 연극 축제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극작가들을 소개하며 한국 여성연극의 흐름을 짚어보는 자리다. 2016년 제4회 행사를 연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올...

  • '키즈 유튜버'에게 기다림을 허하라

    '키즈 유튜버'에게 기다림을 허하라

    포털사이트에서 연일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보람튜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찾아본 사람이라면, 보람튜브 관련 숫자들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 같다. 보람튜브는 여섯 살 이보람 양의 유튜브이자, 이 유튜브를 제작하는 가족 회사의 이름이다. 주로 일상을 찍거나 장난감 리뷰를 올린다. 구독자는 3500만 명에 이른다. 더 놀라운 건 가족 회사가 서울 청담동에 사들인 건물 값이 95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람튜브...

  •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키즈 유튜브 논란과 아이의 욕망을 기다리는 법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키즈 유튜브 논란과 아이의 욕망을 기다리는 법

    포털 사이트에서 연일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보람튜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찾아본 사람이라면, 보람튜브 관련 숫자들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 같다. 보람튜브는 여섯 살 이보람 양의 유튜브이자, 이 유튜브를 제작하는 가족 회사의 이름이다. 주로 일상을 찍거나 장난감 리뷰를 올린다. 구독자는 3500만명에 이른다. 더 놀라운 건 가족 회사가 서울 청담동에 사들인 건물 값이 95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람튜브...

  • [책마을] 광고 보지 않으려면 돈 내야 하는 시대

    [책마을] 광고 보지 않으려면 돈 내야 하는 시대

    TV에서 드라마 한 편을 보기 위해선 여러 편의 광고를 보며 기다려야 한다. 이메일을 확인하려고 인터넷을 열어도,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뜨는 많은 광고 창을 닫아야 한다. 한편에선 통제 불능의 광고로부터 느끼는 피로를 씻어주기 위해 광고를 서서히 없애는 작업도 일어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회원제를 채택해 광고 없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튜브도 15초 광고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았다. 《주목하지 않을 권리》는 사람들의 주의를 사로잡기 위해 ...

  • [이 아침의 풍경] "실크로드의 영광을" 티베트 축제 행렬

    [이 아침의 풍경] "실크로드의 영광을" 티베트 축제 행렬

    지난달 30일 중국 간쑤성 간난에서 열린 ‘둔황실크로드 국제관광축제’ 개막식에서 티베트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노란색, 빨간색이 어우러진 커다란 열기구 풍선 아래 깃발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걷고 있다. 그 모습이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중화문명의 발원지 중 한 곳인 간쑤성은 2000여 년 전 고대 실크로드의 주요 기점이었다. 실크로드는 중국의 비단과 서역의 향신료 등이 오가는 무역로였다. 물품뿐만 아니라 ...

  • '영원한 歌客' 김현식 노래로 만든 뮤지컬 뜰까

    '영원한 歌客' 김현식 노래로 만든 뮤지컬 뜰까

    ‘영원한 가객’ 고(故) 김현식(1958~1990·사진)의 노래로 구성한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9월 20일~10월 27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그날들’에 이어 또 한번 ‘주크박스 뮤지컬’ 열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허스키한 음색의 김현식은 호소력 있고 감성 짙은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 상사의 메시지·업무 강요…직장인 애환 다룬 영상 돋보여

    상사의 메시지·업무 강요…직장인 애환 다룬 영상 돋보여

    ‘제7회 박카스 29초영화제’에는 직장인들의 피로를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지난해엔 수험생의 피로를 그린 작품이 많았는데, 올해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과 맞물려 직장인들에게 보다 초점이 맞춰졌다. 일반인 특별상을 받은 방승환 감독의 ‘휴가라는 이름의 출장’은 휴가철 직장인의 비애를 담고 있다.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러 온 한 남자는 쏟아지는 상사들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괴...

  • 기발한 재치와 풍자…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피로, 한방에 날렸다

    기발한 재치와 풍자…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피로, 한방에 날렸다

    한 남학생이 헐레벌떡 강의실을 향해 달린다. 그와 달리 친구는 느긋하게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걷는다. 먼저 도착한 학생은 강의실 문을 벌컥 연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석 처리가 된다. 이름이 ‘가윤호’인데 출석을 가나다순으로 부르다 보니 이미 ‘이씨’ 성을 가진 친구들 순서로 넘어간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여학생들이 웃으며 “아웃”을 외친다. 뒤늦게 도착한 친구도 강의실 문을 연다...

  • 신하늘 감독 "두 번째 도전서 대상…영상 콘텐츠 만드는 일 하고 싶어요"

    신하늘 감독 "두 번째 도전서 대상…영상 콘텐츠 만드는 일 하고 싶어요"

    “출석 체크를 까다롭게 하는 교수님은 1분만 늦어도 결석 처리를 하곤 하시잖아요. 그런데 매번 ‘가나다순’으로 하니까 강의 시작 전에 뛰어가는 친구와 걸어가는 친구로 나뉘더라고요. 저는 신씨여서 안심하고 걸어가는 편이었죠. 하하.” ‘제7회 박카스 29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은 신하늘 감독(23·사진)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어봤을 경험을 담아 출품작 &lsquo...

  • 기업, 문화예술 교육 지원 40% 늘려…'제2의 조성진·김설진' 발굴

    기업, 문화예술 교육 지원 40% 늘려…'제2의 조성진·김설진' 발굴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경기 침체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여파에도 문화예술 지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메세나협회가 국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등 645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2018년 기업 문화예술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039억원을 기록했다. 199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은 2017년 부정청탁금지법 등...

  • 메세나 이끄는 기업문화재단

    국내 메세나(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서 기업문화재단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30일 발표한 ‘2018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문화재단의 지원 금액은 1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전체 지원 총액에서 기업문화재단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 추세다. 2000년대 30%대에서 2012년 40%대로 들어섰고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

  • '한국형 엘시스테마'·교사 창의성 교육…공교육 빈틈, 기업들이 채운다

    '한국형 엘시스테마'·교사 창의성 교육…공교육 빈틈, 기업들이 채운다

    한화와 CJ문화재단은 청소년의 창의 재능 개발을 위해 무료로 음악교육을 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한다. 공교육만으로 채우지 못하는 빈틈을 기업들이 메워주며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하는 사례다. 엘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악기를 빌려주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음악교육 시스템이다....

  • '벤허' '시라노' '마리 앙투아네트'…대형 뮤지컬 3色 재연 무대

    '벤허' '시라노' '마리 앙투아네트'…대형 뮤지컬 3色 재연 무대

    뮤지컬 작품의 생명력은 ‘재연’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스테디셀러가 되기 위해선 재연에서 초연 이상의 완성도를 선보여야 한다. 재연 무대에서 ‘버전 업’에 실패해 뒤안길로 사라지는 작품도 적지 않다. 초연 때 관객을 사로잡은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동시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게 관건이다. 뮤지컬 ‘벤허’ ‘시라노’ &lsqu...

  • 작년 콘텐츠 수출 95억달러…콘진원 집계, 전년보다 8.4%↑

    지난해 국내 문화콘텐츠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95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8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95억5078만달러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게임이 63억9161만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의 66.9%를 차지했고, 캐릭터(7억3334만달러), 지식정보(6억4410만달러), 음악(5...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연주자에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21년 前부터 '클래식 영재' 발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연주자에 명품 고악기 무상 임대…21년 前부터 '클래식 영재' 발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악기은행’의 악기 오디션 공개 접수를 지난 22일 마감했다. 이번 오디션은 고악기를 대여할 첼리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3년부터 명품 고악기를 구입해왔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값비싼 악기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준다. 지금까지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김봄소리,...

  • "문화가 미래"…CJ문화재단, 공연·영화 신인 창작자 지원

    "문화가 미래"…CJ문화재단, 공연·영화 신인 창작자 지원

    지난 3월 서울 ‘CJ아지트 대학로’에 뮤지컬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무대엔 배우가 한 명도 없었다. 커다란 하얀 스크린만이 관객 앞에 세워졌다. 한국 창작 뮤지컬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모비딕’의 실황 상영회였다. 2012년 공연 이래 7년 만에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빔으로 쏘아지는 영상을 보며 관객들은 연신 탄성을 질렀다. 모비딕은 CJ문화재단 공연 창작자 지원사업 ...

  •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공감 내세운 일반인 예능 전성시대

    [김희경 기자의 컬처 insight] 공감 내세운 일반인 예능 전성시대

    “IMF 때 상당히 힘들었죠. 저도 부도가 났었고, 부도 안 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요새도 경기가 안 좋아 대출 받은 것 이자만 갚고 있어요.” 뜨거운 여름에도 열기가 가득한 서울 문래동 골목길. 이곳에서 20년째 용접 업체를 꾸려가고 있는 사장님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에 나와 어려운 사정을 담담하게 얘기한다. 여유가 생기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다녀오고 싶다는 바람도...

  • [이 아침의 풍경] 영국 들판에 보라색 물결

    [이 아침의 풍경] 영국 들판에 보라색 물결

    영국 남부 피어링 마을 근처에 있는 들판이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다. 누군가 보라색 물감으로 곱게 칠한 듯하다. 이 들판을 물들인 식물은 ‘에키움(Echium)’이다. 에키움은 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많이 난다. 영국에서도 에키움을 쉽게 볼 수 있다. 높이가 90㎝ 정도까지 자라나는 2년초(싹이 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죽을 때까지의 기간이 2년인 풀)식물이다. 에키움은 활용도가 꽤 높다. 보라색 꽃은 설...

  • [책마을] 유능한 리더 원한다면 잠재 능력을 파악하라

    [책마을] 유능한 리더 원한다면 잠재 능력을 파악하라

    일을 잘 하지 못하고, 성격도 나쁜데 조직에서 리더가 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회사는 왜 그런 사람을 리더로 앉히는 것일까. 《왜 무능한 남자들이 리더가 되는 걸까?》는 회사가 리더를 뽑을 때 쉽게 빠지는 함정과 이를 뛰어넘어 유능한 리더를 선택하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국 컬럼비아대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경영심리학 교수를 맡고 있는 토머스 차모로 프레무지크다. 글로벌 여론조사 업체인 갤럽이 전 세계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