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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황정수 기자
    황정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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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산업부 전자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서현 사장 경영 복귀…책임 경영 측면서 긍정적"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2일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 사장은 이달 초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던 이 사장은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지난 16일 개막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를 찾았다.이 위원장은 삼성 주요 계열사 임원의 주 6일 근무에 대해선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고,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위기라고 (임원들이) 느끼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엔 “(이 회장이) 워낙 바쁘셔서 아직 못 만나봤다”며 “아직 특별히 이슈를 갖고 만날 때는 아니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에서 최근 창립 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의 단체행동이 벌어진 일에 대해선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의 하나로 생각한다”며 “경제가 상당히 위기 상황이어서 그 부분을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 내렸으면 하는 게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우리에게 안건이 안 올라왔다”며 “회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사용한 후에 어떻게 감사를 철저히 받을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황정수 기자

    2024.04.22 18:14
  • 환경 보호, 교육격차 해소, 지역과 상생…기업 전문성 살려 '맞춤형 지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기부금을 내거나 장학금을 주는 현금 지원은 기본. 각 기업이 보유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추세다. 교육 격차 해소, 친환경 사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다문화 가정 지원 등 활동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직원 식물심기 등 나눔활동 참여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친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나눔,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해 나눔 봉사활동 약 1만2000시간, 누적 기부금 1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런 사회 공헌 활동은 사내 ‘함솔이(함께, 엔솔)’라는 사내 봉사활동 체험단이 이끌고 있다.함솔이 활동을 통해 서울과 대전, 오창 등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지원 봉사, 식물심기 등 임직원에게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엔 프로보노 형태의 봉사활동도 처음으로 진행했다. 프로보노는 구성원들이 직접 교육받고 배운 것을 활용해 재능 기부하는 특별한 형식의 나눔 활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상반기 사진 및 꽃꽂이 등의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코오롱그룹은 2012년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조직인 ‘CSR사무국’을 발족해 13년째 운영 중이다. 같은 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코오롱사회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초 코오롱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드림팩’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드

    2024.04.22 16:05
  • [단독] MS-한국 '테크 빅4', AI 협력 본격 시동

    글로벌 인공지능(AI)산업을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 등 ‘한국 테크 빅4’와 AI 협업을 본격화한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 반도체와 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AI 서비스를 판매하는 MS에 매년 수억 대의 AI 폰, TV, 가전, PC를 판매하는 삼성과 LG는 놓쳐선 안 되는 고객이기도 하다. MS와 한국 테크 빅4가 사업 구조상 주고받을 게 많은 만큼 AI 협력이 ‘윈윈’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께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4’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한다. MS CEO 서밋은 산업계 거물이 한데 모여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다. 초청장을 받은 유명 인사 중심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빌 게이츠 창업자, 사티아 나델라 CEO 등 MS 최고위 경영진이 한국 CEO들과 만나 AI 서비스 협업 방안을 협의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개발·공급 관련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MS와 AI TV, 가전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5G(5세대) 통신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MS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산업계 고위 관계자는 “MS가 한국 간판 기업의 CEO 4명을 콕 집어 초청한 건 이례적”이라며 “미팅과 세션 등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하이닉스, MS와 AI 반도체 협력 논의할 듯"인공지능(AI) 서비스는 ‘첨단 기술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2024.04.21 18:25
  • "삼성·하이닉스, MS와 AI 반도체 협력 논의할 듯"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첨단 기술의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AI 기업이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려면 고성능 반도체와 통신기술 등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AI 생태계의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곳이 삼성, SK, LG 등 한국 간판 기업들이다. 글로벌 1위 AI 서비스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열리는 비공개 최고경영자(CEO) 행사에 삼성, SK, LG의 CEO 4명을 초청한 이유다. 한국 기업들도 MS와의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MS와의 AI 협력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IT 거물 총출동21일 산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한국 테크 빅4’ 기업 CEO들이 다음달 14일부터 2박3일간 미국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2024’에 참석한다.MS CEO 서밋은 빌 게이츠 MS 창업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직접 챙기는 행사다. 한국 테크 빅4가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 만큼 MS 최고위 경영진과 한국 기업 CEO들은 1 대 1로 만나 협업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경 사장과 곽 사장은 MS 경영진과 AI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이 점점 고도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AI 특화 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현재 AI 추론(서비스)용 반도체인 ‘마하 1’과 ‘마하 2’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가 마하 1, 마하 2의 빅테크 납품을 시도하고

    2024.04.21 18:24
  • "최첨단 칩도 주문량 줄어"…TSMC·삼성, 투자 속도조절

    지난 몇 개월간 파운드리산업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열리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 반도체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폭발해서다. 세계 1위 TSMC가 지난 1월 “올해 파운드리 시장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보탰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연평균 26%씩 성장한 2020~2022년의 ‘슈퍼 호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이랬던 분위기가 석 달 만에 싹 바뀌었다. AI는 여전히 펄펄 날지만 스마트폰, 자동차, PC용 칩 주문이 기대에 못 미쳐서다. 파운드리 기업들은 장비 투자를 줄이고 신규 라인 가동을 늦추면서 중장기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TSMC 전망 하향‘파운드리 업황 둔화’ 우려에 불을 지핀 건 TSMC다. 지난 18일 콘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약 20%’로 잡은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을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 TSMC의 전망치 수정에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주요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동반 급락했다.그동안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상 ‘레거시(legacy) 파운드리’에 대한 업황 둔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가팔랐던 전기차 성장세가 꺾이면서 레거시 공정을 활용하는 자동차용 칩 주문이 줄어든 탓이다. 레거시 공정 비중이 높은 중국 파운드리 기업들이 수요 감소에 저가 공세를 펴면서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21년 100%에 육박한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같은 국내 레거시 파운드리 기업들의 가동률은 최근 70% 수준으로 낮아졌다.레거시 파운드리에서 시작한 업황 둔화 움직임은 이제 최첨단 공정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애플 등이

    2024.04.19 18:28
  • TSMC 충격 발표에 '공포 확산'…삼성전자도 '초긴장'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춘 데 이어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이다.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인 TSMC는 지난 18일 열린 콘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당초 ‘약 20%’로 잡은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을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전체 반도체 부문 성장률 전망치도 ‘10% 이상’에서 ‘약 10%’로 낮췄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전쟁, 고금리 등)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소비자 심리와 최종 반도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 장비로 꼽히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로 88.4% 급감했다.미국 일본 등지에 동시다발적으로 파운드리 공장이 지어지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하는 파운드리 라인의 양산 시점을 기존 2024년 말에서 2026년으로 1년 이상 미뤘다.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6.72% 떨어졌다. SK하이닉스(-4.94%), 삼성전자(-2.51%)도 하락했다. "최첨단 칩도 주문량 줄어"…TSMC·삼성, 투자 속도조절'파운드리 신중론' 확산…고금리·중동 불안 등 '겹악재'지난 몇 개월간 파운드리산업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2024.04.19 18:28
  • 조주완, 나델라 만난다…LG·MS 'AI 협업' 주목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다음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를 만난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조 사장과 나델라 CEO는 AI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LG전자 가전에 MS의 생성형 AI를 장착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는 올해 MS 외에도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조 사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나 AI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조 사장은 다음달 미국 출장 중 기업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에 LG전자의 사업 비전을 설명할 방침이다.황정수 기자

    2024.04.18 18:57
  • 삼성, 온디바이스 AI용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최적화한 D램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하는 LPDDR5X D램이다. 전력을 적게 쓰면서도 일반 D램 못지않은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인 메모리 반도체다.AI폰 등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커지면서 저전력·대용량·고성능 LPDDR D램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를 구동하려면 D램이 스마트폰, PC 등 기기 안에서 전력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공개한 LPDDR5X는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은 25%, 용량은 30% 향상됐다.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전작 대비 25% 줄였다. 동작 속도는 10.7Gbps로 8.5Gbps인 전작보다 빨라졌다. 모바일 기기 등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고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이 기존 모바일을 넘어 서버에도 들어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 신제품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바일 기기 업체와 함께 검증한 뒤 올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황정수 기자

    2024.04.17 19:06
  • 美국방부 손잡은 삼성…엔비디아 AI칩 수주 가능성

    400억달러(약 56조원)+α.삼성전자가 지난 15일 확정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 투자액이다. 기존 계획(170억달러)의 두 배 넘는 삼성의 ‘통 큰 베팅’에 미국도 인심을 후하게 썼다. 미국 정부는 투자액 대비 보조금 지급비율(16%·64억달러)을 인텔, TSMC보다 높게 쳐줬고, 미국 국방부는 삼성의 고객사 리스트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퀄컴 등 파운드리업계의 ‘큰손’들은 앞다퉈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큼지막한 잔칫상을 받았지만, 정작 삼성에선 그런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TSMC와 인텔도 초대형 공장을 여럿 짓고 있는 만큼 파운드리 시장을 둘러싼 ‘고객 쟁탈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게 뻔해서다. 삼성이 축제날에도 차분했던 이유다. 파운드리 공급 과잉에 대응삼성의 고민은 테일러 공장의 가동 시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테일러 1공장에서 2026년부터 반도체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가동 시점이 늦춰진 것이다.삼성전자는 2021년 10월 테일러 투자를 공식 발표한 이후 줄곧 반도체 양산 시점을 ‘2024년 하반기’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한 행사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2025년 양산’을 처음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가동 계획이 크게 바뀐 건 아니다”고 했었다.2026년 양산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업계에선 “파운드리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최근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현재 짓고 있는 경기 평택4공장의 파

    2024.04.16 18:58
  • 오텍, 노인 이동 특화 '실버카' 진출

    특장차 전문기업 오텍이 고령층에 특화한 ‘실버차’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오텍 관계자는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복지차’를 실버 세대를 위한 실버차로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오텍의 사업 확장은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전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은 139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 수준이다.오텍은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노인 전용 실버차 개발에 성공했다. 휠체어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특수 고정 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텍은 일반 좌석에도 전동 시트를 설치했다. 노인들의 차량 탑승을 쉽게 한 것이다.오텍은 노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버차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렌터카 업체 대상 영업도 강화한다. 오텍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에선 실버 케어 사업의 성장성이 크다”며 “실버차가 실버 세대의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2024.04.16 18:49
  • 삼성전자, 실시간 통역하고 논문 빠르게 요약…"갤럭시 AI로 일상을 더욱 자유롭게"

    삼성전자가 한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24’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달라지는 일상을 선보인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서비스로 갤럭시 S24에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해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 속 AI 경험에 초점삼성전자는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월드IT쇼 2024에 참가해 갤럭시 AI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하며 ‘AI 폰’ 시대를 열었다. ‘서클투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장을 도시 광장의 콘셉트로 꾸몄다. 전시장 내부는 도서관, 공원 등 일상 속 공간으로 조성한다. 일상 속 갤럭시 AI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외국인과 직접 대화 또는 통화를 하거나 ‘노트 어시스트’로 원서, 외신 뉴스 등을 번역, 요약할 수 있다. 언어의 장벽 없이 더욱 매끄럽고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포토존도 준비됐다. 경기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을 휴대폰으로 옮기거나 사진의 수평을 맞춰 보며 ‘생성형 편집’ 기능을 써볼 수도 있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나이토그래피’ 체험이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대와 20대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으로 보다 향상된 생산성을 경험할 수

    2024.04.16 16:37
  • 오픈엣지, 온디바이스 AI 특화 프로세서 설계자산 출시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최소 4배 개선한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IP인 '인라이트 프로'를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라이트'의 후속 제품으로 완전 자율주행, 카메라, 모바일 기기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기존 제품과 비교해 고속 누적 연산기(MAC) 연산 성능은 4배 이상, 벡터 프로세서(대량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 많은 수의 코어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처리장치) 성능은 64배 각각 향상됐다. 인라이트 프로는 최소 8 TOPS(초당 1조 번의 연산)에서 수백 TOPS까지 성능을 확대할 수 있다.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칩당 최소 100 TOPS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진 고성능 NPU가 필요하다.오픈소스 설계인 '리스크-파이브(RISC-V)'를 사용해 반도체 설계 비용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드웨어 리소스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해 다양한 신경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성현 오픈엣지 대표(CEO)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레벨 3 이상의 고성능 자율주행 반도체 칩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24.04.16 11:34
  • 삼성 美보조금 '현금 64억弗'…인텔·TSMC 압도하는 '특급대우'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400억달러(약 55조원)를 투자해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두 개를 짓는다. 신축 공장을 하나 추가한 데다 건축비도 늘어나 투자액은 기존 계획(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미국 정부는 투자액의 16%에 해당하는 64억달러(약 8조8500억원) 규모의 현금 보조금을 삼성전자에 주기로 했다. 투자액 대비 현금 보조금 지급 비율로만 보면 인텔, TSMC보다 많다.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산업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위상을 반영해 이런 ‘특급 대우’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텔과 TSMC에 이어 삼성전자도 미국 파운드리 투자 계획을 확정한 만큼 엔비디아 등의 인공지능(AI) 칩 생산물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파운드리 공장 두 개 추가미국 상무부는 15일 “삼성전자가 테일러에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현금 보조금 64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삼성전자는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공장 한 개를 더 짓고, 최첨단 패키징(여러 최첨단 칩을 한 칩처럼 작동하게 하는 반도체 패키지) 라인, 연구개발(R&D) 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삼성의 투자는 한·미 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이날 테일러 공장 신축 현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그렉 애벗 텍사스주지사 등 미국 정관계 인사와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

    2024.04.15 18:11
  • 한미반도체, HBM 검사 장비 출시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 장비인 ‘HBM 6 SIDE 인스펙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이날 “HBM 6 SIDE 인스펙션은 TSV 공법으로 적층된 반도체 칩 6면을 검사해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장비”라며 "HBM 수율 향상을 위해 생산성과 검사 정밀도가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D램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한미반도체 듀얼 TC 본더와 함께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주력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미반도체는 2002년 지적재산부를 창설한 후 현재 10여 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한미반도체는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에 HBM 필수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 그리핀'를 공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총 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엔 미국 마이크론에서도 '듀얼 TC 본더 타이거'로 226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24.04.15 10:39
  • 원제형 TEL코리아 대표, 가천대 특강

    원제형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 대표(사진)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서 반도체산업 전망과 관련해 특별강연을 했다. 원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반도체 전문가로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강연에는 가천대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원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도쿄일렉트론의 극저온 식각 기술, 초임계 건조 기술 등을 설명하고 반도체 기술 로드맵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황정수 기자

    2024.04.12 18:40
  • 아이폰 수리비 싸질까…"중고 부품으로 교체 가능"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15 등 일부 스마트폰 기종에 대해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애플 아이폰 수리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애플은 11일(현지시간) “올가을부터 고객이 아이폰을 직접 수리하거나 외부 수리업체 등에 맡길 때 중고 부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방침은 아이폰15 이상 모델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에 적용된다. 앞으로 출시할 아이폰에 적용되는 생체 인식 센서도 중고 부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가 기기를 수리할 때 ‘부품 검증’을 거쳐 새로운 정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해 왔다.황정수 기자

    2024.04.12 18:18
  • 한국화웨이, 월드 IT쇼 참가…새 네트워크 솔루션 등 공개

    한국화웨이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4(WIS 2024)’에 참가해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업용 전자칠판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한국화웨이는 오는 17~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24에 참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WIS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다.한국화웨이는 ‘디지털·지능형 인프라 선도,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0Gbps(초당 기가바이트 전송 속도) 클라우드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 솔루션은 중대형 사업장에 적합한 서비스다. 잘 끊어지지 않고 빠른 네트워크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저장용 시스템으로는 ‘오션스토어 도라도 스토리지 시스템’과 ‘스마트매트릭스’를 공개한다. 오션스토어 도라도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성능 저장장치다. 데이터 백업과 재해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매트릭스는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화웨이는 디지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칠판 ‘아이디어허브 보드2’도 전시한다.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대표(CEO)는 “WIS 2024를 통해 한국화웨이는 한국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에 따라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정수 기자

    2024.04.12 13:44
  •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 가천대 반도체대학서 특별강연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원제형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경기 성남 가천대 반도체대학에서 특별강연을 열었다. 원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반도체 전문가다.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강연에는 가천대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시장 동향과 전망, 공정별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 도쿄일렉트론의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연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국내 여러 대학과 진행 중인 산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원 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극저온 식각 기술, 초임계 건조 기술(Supercritical Drying Technology) 등에 대해 소개하며 반도체 기술의 로드맵과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올해 정기 채용 계획에 관해서도 소개했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부산대에 전공 서적 200권을 기부했다.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을 통해 현장 실습 지원, 세미나 개최 등의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엔 원 대표가 부산대 특임교수로 강연을 진행했다.제주대와도 2022년 10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 면접, 장학생 선발 등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명지대와도 최근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반도체 산학 장학생 발굴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산학협력은 교과 과정과 기업 현장 실습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장비 개발 인력을 육성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원 대표는 “앞

    2024.04.12 10:06
  • LG전자,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속도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MS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 진료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컨설팅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410억달러(약 56조원)에서 2030년 1533억달러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회사는 스마트병원에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첨단 디지털 의료 장비,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시술 정확도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M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모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GE, M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2024.04.11 18:14
  • "AI 노트북 강자는 델"…김경진 한국 총괄사장 간담회

    “꼭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사진)이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펼쳐 들었다. 화면엔 ‘DELL’ 글자가 새겨진 노트북을 펴놓고 카페에 앉아 업무를 보는 남성의 모습이 보였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을 찍은 사진이다. 김 사장은 기자들의 노트북을 한 번 둘러보고선 “비싼 금 사과(애플) 제품을 쓸 이유가 있느냐”며 “부테린도 쓰는 델 노트북을 많이 활용해달라”고 말했다.델은 글로벌 PC·노트북 시장 ‘톱3’로 불리는 정보기술(IT)산업의 강자다. 유독 한국 시장에선 어깨를 못 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이 시장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델은 글로벌에선 리더지만 한국에선 밀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델은 좋은 가격에 훌륭한 성능, 높은 보안성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이 시장 공략을 위해 찾아낸 묘수가 인공지능(AI)이다. 델은 사업의 또 다른 축인 ‘AI 서버’ 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휴렛팩커드(HP)와 함께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은 ‘AI에 능통하고 익숙한 기업’이라는 델의 평판을 노트북·PC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대표적 사례가 델이 이날 공개한 ‘델 래티튜드’ 등 AI 노트북·PC 신제품이다.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없이 기기 스스로 가동할 수 있는 AI)에 필수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노트북·PC의 AI 연산을 NPU가 거의 전담해 처리하고 중앙처리장치(CPU)

    2024.04.11 18:12
  • '낸드플래시 봄' 왔다…적층 경쟁 나선 반도체업계

    삼성전자가 이달 업계 최고 적층(저장 공간인 셀을 쌓아 올린 것) 단수인 290단을 적용한 ‘9세대 V(vertical·수직)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엔 430단 제품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층 단수를 높인 고용량 제품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버 기업 등에 납품을 늘리기 위해서다. 2~3위권인 SK하이닉스, 일본 키오시아는 내년 초 300단대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층 낸드플래시 출시를 통한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9세대 V낸드(V9) 양산을 시작한다. V9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V8)의 뒤를 잇는 최첨단 제품이다.낸드플래시 기업은 저장 공간인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 용량을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를 높게 쌓아 올릴수록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V9의 적층 단수는 업계 최고인 290단 수준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V9 출시를 통해 낸드플래시 기술 주도권을 가져갈 계획이다.삼성전자 V9에서 주목할 점은 ‘더블 스택’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더블의 의미는 쌓아 올린 저장 공간인 셀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채널 홀’을 두 번 뚫는다는 것이다. 채널 홀을 뚫는 횟수가 적을수록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구멍을 두 번에 걸쳐 뚫는 비용이 같은 작업을 세 번, 네 번 반복하는 것보다 적기 때문이다.반도체업계에선 적층 공법에 대한 기술적 한계 때문에 300단 안팎의 제품을 만들 때 기업들이 ‘트리플 스택’을 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적층 기술력을 극대화해 290~300단 낸드에서

    2024.04.10 20:38
  • AI 가전 통했다…삼성, 美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등 신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주력 브랜드 ‘비스포크’에 AI 기능을 대거 적용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9%로 2위를 차지했고 제너럴일렉트릭(GE·18%), 월풀(15%)이 뒤를 이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GE(17%), LG전자(16%), 월풀(16%) 순이었다.미국 소비자 선호도에서도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섰다.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라고 답한 비중이 32%로 가장 많았다. LG전자는 29%, GE와 월풀은 각각 28%였다.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을 향상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기능을 대거 적용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출시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예컨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식자재를 인식해 보관 기한 등을 알려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적용했다.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한다.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 코스’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70만 개의 사물 데

    2024.04.10 20:37
  • 삼성페이 사용자 70% 삼성월렛 전환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월렛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월렛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전자지갑 서비스로 삼성페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월렛은 기존 삼성페이의 모바일 결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용에 더해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삼성월렛 인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기능을 적용한 것이 꼽힌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됐다.10대와 20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것도 사용자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0·20대가 자주 찾는 편의점, 식음료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삼성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마케팅 행사다.황정수 기자

    2024.04.10 20:35
  • 개관 10돌 맞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사진)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관광·교육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전자산업과 그 발전 과정에 기여한 발명가, 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뮤지엄을 설립했다. 총 5개 층에 전체 면적은 1만950㎡다. 발명가의 시대, 기업 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1∼3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이 있다. 뮤지엄이 그간 수집한 제품과 사료는 15만여 점이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80여 개국에서 1만9400여 개팀 총 5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뮤지엄을 방문했다.황정수 기자

    2024.04.10 20:05
  • AMD, AI 기기에 최적화한 '2세대 버설 SoC' 내년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미국 AMD가 AI용 반도체인 2세대 버설 통합칩셋(SoC) 신제품 두 종을 공개했다. AI가 실행되는 기기에서 필요한 작업을 하나의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제픔과 비교해 AI 성능 효율은 3배, 후처리를 위한 프로세서 성능은 10배 향상된 게 특징이다.2세대 버설 시리즈는 보안 기능과 함께 성능, 전력 및 면적에 대한 최적의 조합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항공우주 및 방위, 영상, 의료, 방송 등의 시장에서 쓰이는 기기에 최적화된 고성능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AMD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 총괄 책임자인 살릴 라제(Salil Raje) 수석 부사장은 “전력 및 공간이 제한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엔드투엔드 가속을 지원하는 단일 칩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40년 이상 축적된 적응형 컴퓨팅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현된 최신 세대 버설 디바이스는 단일 아키텍처에 다중 컴퓨팅 엔진을 통합해, 로우엔드에서 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컴퓨팅 효율과 성능,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적용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 스바루는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비전 시스템 '아이사이트' 구축에 2세대 버설 시리즈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사이트는 스바루의 일부 자동차 모델에 탑재돼 ACC(Adaptive Cruise Control), 차선 이탈 방지, 충돌 방지 제동 등 첨단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스바루의 엔지니어링 사업부 첨단 통합 시스템 및 ADAS 개발부 총괄 책임자인 사토시 카타히라는 “스바루는 향후 아이사이트 탑재 차량에 차세대 차량용 AI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2세대 버설 AI 엣지

    2024.04.10 17:28
  • "낸드플래시 봄이 왔다"…삼성 신무기로 '한계 도전'

    삼성전자가 이달 중에 업계 최고 적층(저장공간인 ‘셀’을 쌓아 올린 것) 단수인 290단을 적용한 ‘9세대 V(vertical·수직)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엔 430단 제품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층 단수를 높인 고용량 제품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버 기업 등에 납품을 늘리기 위해서다. 2~3위권인 SK하이닉스, 일본 키오시아는 내년 초 300단대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층 낸드플래시 출시를 통한 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이달 중 9세대 제품 출시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에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 9세대 V낸드(V9)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V8)의 뒤를 잇는 최첨단 제품이다.낸드플래시 기업들은 저장공간인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용량을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를 높게 쌓아 올릴수록 더 많은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V9의 적층 단수는 업계 최고인 290단 수준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V9 출시를 통해 낸드플래시 기술 주도권을 가져갈 계획이다.삼성전자 V9에서&

    2024.04.10 16:51
  •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10돌…총 50만명 방문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전자산업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전자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관광·교육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류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전자산업과 그 발전 과정에 기여한 발명가, 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설립했다. 총 5개 층으로, 전체 면적은 1만950㎡다. 각 층에는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1∼3 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이 마련됐다. 최근엔 한 고객이 40년 가까이 3대에 걸쳐 사용해 온 1985년산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그간 수집한 제품과 사료는 총 15만여점이다. 지난 10년간 180여개국에서 1만9400여개팀 총 5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2024.04.10 14:32
  • "이 냉장고 뭐야?" 불티나게 팔리더니…삼성전자 일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등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주력 브랜드 ‘비스포크’에 AI 기능을 대거 적용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9%로 2위를 차지했고 GE(18%), 월풀(15%)이 뒤를 이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에 올랐다. GE는 17%, LG전자는 16%, 월풀은 16%를 나타냈다. 점유율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 선호도에서도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섰다.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로 답한 비중이 32%로 가장 많았다. LG전자는 29%, GE와 월풀은 각각 28%였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을 향상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 기능을 대거 적용한 

    2024.04.10 14:28
  • "신분증 대체하는 갤럭시"…삼성월렛 누적 전환율 70% 돌파

    삼성전자는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의 70% 이상이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월렛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월렛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전자지갑 서비스로 삼성페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삼성월렛은 기존 삼성페이의 모바일 결제와 ATM기 사용에 더해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저장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월렛의 인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기능을 적용한 것이 꼽힌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도 사용됐다. 10대와 20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이 관심을 끌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0·20대가 자주 찾는 편의점, 식음료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삼성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마케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도심 매장에 광고물을 게시하

    2024.04.10 14:26
  • 베어로보틱스 서빙로봇 '서비 플러스',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 플러스(SERVI PLUS)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70여개국에서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와 형태, 기능, 차별성, 영향력 등 5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비 플러스(Servi Plus)는 외식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직원 및 서비스를 받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용된 디자인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뛰어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성능 뿐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1년엔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인 서비가 IDA(International Design Awards)를 수상했다.서비 플러스는 △매장 환경에 따라 개수, 높낮이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트레이 구성 및 디자인 △3면 맞춤형 디스플레이 △반응형 트레이 LED 및 음식 하이라이트 조명 등 디자인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 플러스는 구동부의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서스펜션으로 요철이나 울퉁불퉁한 타일 바닥을 안정적으로 주행해 액체류의 서빙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로봇들이 협업할 수 있는 기능형 멀티 로봇 기능이 추가돼 10대 이상의 로봇들이 동시에 협업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됐다.기술적 차별성을 통해 그동안 출시된 기존 서빙로봇과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차

    2024.04.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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