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수출 주력 산업인 조선, 자동차, 방위산업, 항공 분야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창원세관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남의 수출은 30억달러, 수입은 18억달러로 1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남의 수출은 지난해 연간 420억달러로 2022년 대비 수출 증가율 전국 1위(15.2%)를 차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74.4%)와 선박(24.9%)이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30.3%), 기계류(-8.6%), 전기·전자제품(-7.2%)은 감소했다.경상남도는 수출 증가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 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420여 개 기업에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방위산업, 원전, 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과 K푸드 등 농수산식품 타깃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초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창원=김해연 기자
‘기계공업의 요람’으로 성장해 온 창원국가산업단지(사진)가 올해 지정 5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은 미래 50년의 비전을 설정하고 재도약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다음달 23일부터 5일간 열기로 했다.14일 경상남도는 도정 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기념행사 프로그램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논의했다.기념식 주요 행사로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발표,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단과 동고동락한 인사 소개, 뮤지컬과 창작무용이 어우러진 주제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기념 주간 동안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원국가산단 관련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도내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업관광 기업 투어,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를 초청한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광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이 함께하는 축하 음악회, 기업문화 체험전,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박완수 경남지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는 문화, 교육, 휴식 등 삶과 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향후 50년을 주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는 전국 최초로 청년 창업농의 농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총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경남 청년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초기 청년농업인의 창농(농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청년농업인으로부터 창농 시작 단계의 아이디어를 신청받아 지원하는 형태다. 지원 규모는 시설원예 분야 7억원, 노지농업 2억원, 체험·가공 2억원 한도로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은 1차 평가를 거쳐 68명을 도에 추천했다. 도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의 참신성, 성장성, 실천가능성(부지, 자부담)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38명을 1차로 선정했다.선정된 청년농업인은 14개 시·군 38명으로 시설농업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지농업 3명, 체험가공 2명 등이다. 품목별로는 딸기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마토 5명, 고추(가지) 3명, 과수류 3명 순이었다. 경남 청년팜 조성면적은 23ha이며, 청년농업인 1인당 평균 농장조성 규모는 0.6ha에 사업비는 3억1000만원 수준이다.김인수 도 농정국장은 “파격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정책과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농업농촌의 세대교체를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의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동시에 청년농들의 참신한 창농 아이디어가 현장에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활용해 권역별 맞춤형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건다. 경상남도는 도교육청 및 8개 시·군,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추진단은 특구 운영을 위한 규제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안할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는 소멸해가는 지방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다.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 지역에는 해마다 30억~100억원을 3년 동안 지원한다.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1곳 중 경상남도는 진주, 사천, 고성, 창원, 김해, 양산, 거제, 밀양 8곳이 선정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경남은 전국 최다인 8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내역을 잘 살펴 달라”고 직원들과 관계기관에 주문했다.도가 지역 특구모델안을 담아 교육부에 제출한 기획안에 따르면 경남 5개 특구에서 특성화고와 연계한 산업기능인력을 3년간 6000여 명 양성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의대·약대, 창원대 전자공학전공 등 인기 학과의 지역인재전형도 확대(50~80% 이상)할 계획이다. 또 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역 교육 여건에 맞는 늘봄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해외 산업인력의 취업과 지역 정주 지원을 위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비자 발급에 따른 규제특례도 도입한다.경상남도는 인력이 부족하다. 도내 산업 미충원 인력은 제조업 분야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에 근무할 직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우주항공청 직원들에 대한 이주 정착 장려금 지원, 시외버스 노선 신설, 셔틀버스 운행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 건물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결정하고 리모델링 중이다.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할 인력 모집 공고도 이달 나올 전망이다.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본구상을 위해 관련 부서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도 추진사항 점검 특별팀’을 구성한 뒤 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사천시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자체 운영하며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등 5월 개청에 맞춰 행정 지원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남에 처음 설치되는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이라며 “이 기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한 전문인력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주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이 지난 한해 동안의 ESG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기관의 첫 번째 ESG경영 성과보고서로, 2023년도 주요 ESG경영 추진 과정,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과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체 제작했다.KTL은 지난해 ESG경영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ESG 경영 비전선포식’을 통해 운영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며 ESG경영의 초석을 다졌다.특히, 글로벌 산업환경 패러다임의 전환에 발맞춰 수출과 산업 속에서 친환경, 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등 KTL의 본업에 기반한 실천 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했다.성과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E)(시험인증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S)(KTL形) 따뜻한 동행, ▲(G)(윤리경영) 공정·투명 경영을 목표로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먼저 환경(E)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등의 분야에서 친환경 시험인증(E) 서비스를 확대했다. 재생에너지100%(RE100) 검증기반 구축을 비롯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시어티브 동참, 탄소배출량 검증(ISO/IEC 17029) 검증기관 인정획득 성과 등을 소개했다.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환경부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ESG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사회(S)부문에서는 고객중심 시험인증서비스 제공과 동반성장 상생활동 등을 바탕으로 2023년 정부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수 획득(우수등급, 90.3점), 보건복지부 주관 5
경상남도는 4월 1일부터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인 ‘GSAT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GSAT’는 경남(Gyeongnam)이 과학(Science)과 문화예술(Art)의 융합을 통해 기술(Technology)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미다.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에 미래 먹거리인 서비스 기반의 비제조 분야를 더해 균형 잡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창업 행사와 차별화한 첫 번째 창업 축제다.개방형 혁신·전시에는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 최초·최고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대기업·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장이다. 동아특수금속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티아이씨 한화오션 로만시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경남권 대기업·중견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고 창업기업들과 협업 과제를 찾는다.창원문성대 야외공간 ‘A-스테이지’에서 열리는 ‘YOUTH 스타트업 캠프’에는 도내 14개 대학이 결성한 ‘경남창업교육네트워크’에 소속된 대학 창업동아리, 도내 18개 고교 창업동아리에 속한 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한다.전국의 창업 지원기관도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산업은행의 ‘KDB 넥스트라운드 in 경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고벤처 IR’, 경남엔젤투자협회의 ‘엔젤클럽 공동 IR’ 등 투자 설명 프로그램을 개최해 수도권과 지역 간 투자 수요를 연결한다.또 성공한 창업인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여러 창업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기업가정신 라운드 테이블’(벤처기업협회)과 ‘스타트업
삼양식품이 경상남도 밀양에 3만4576㎡ 규모의 제2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경상남도와 밀양시, 삼양식품은 6일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삼양식품은 경상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제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속하게 투자를 이행하고 있다.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원을 투자하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밀양 제2공장은 3만4576㎡ 부지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며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연간 12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 최대 규모 라면 생산시설이 된다. 2300억원이 투입된 밀양 1공장은 290명의 인력이 연간 6억 개 라면을 생산해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제2공장 건립으로 신규 고용 인력이 15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정 최우선 과제로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경상남도는 전담조직인 경남투자청 설치,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인센티브 확대 개편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제품을 앞세워 삼양식품이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업 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밀양=김해연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관한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수집·누설 사건에 대한 한화오션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한화오션은 6일 경남 거제시청과 경남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한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 수사 고발장을 제출하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구승모 한화오션 법무팀 변호사는 브리핑에 앞서 “이번 고발은 업체 간의 이해관계 다툼이 아니다”며 “유례없는 보안사고에도 상응하는 조치가 없다면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것이며 이는 보안과 공정이 생명인 국내 방산시장의 경쟁력을 잃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대표·임원 엄중 수사해야”한화오션 측은 “2012~2015년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수차례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등을 방문해 KDDX 개념설계보고서 등 군사기밀을 불법 탈취하고, 이를 비밀서버에 업로드해 광범위하게 공유하면서 입찰 참가를 위한 사업제안서 작성 등에 활용했다”며 “이는 공개된 형사판결문 기재만으로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HD현대중공업 고위 임원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지시나 관여 없이는 수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대담한 방법으로 군사기밀을 탈취해 회사 내부에 비밀 서버를 구축, 운영하면서 관리하고,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대응매뉴얼까지 작성하는 일련의 조직적인 범행이 일어나기 어렵다”며 “굳이 판결문이 아니더라도 상식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추론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화오션 측은 “방위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경쟁질서의
리튬이온전지의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저가형 세라믹 소재 기반 양극재 양산 공정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최문희·지상수 박사와 서지혜·김현태 연구원은 저가형 세라믹 강유전체 소재인 바륨티타네이트(BTO)와 리튬이온전지의 대표적 양극재인 리튬코발트옥사이드(LCO)와의 복합체 제조를 통해 고속으로 충·방전이 가능한 원천 복합 소재 및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LCO는 리튬이온전지 양극재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소재이며, 충전 과정에서 음극에 리튬이온을 제공하고 방전과정에서 다시 음극으로부터 리튬이온을 되돌려 받는 역할을 한다. 고속으로 충·방전하는 과정에서 LCO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론 용량의 약 절반 수준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LCO 표면에 고분자 표면 처리기술로 균일하게 BTO를 코팅한 뒤 열처리하여 LCO/BTO 복합 양극재를 제조했다. 그 결과 평균적인 충·방전 조건인 1C(1A의 전류로 1시간 동안 충·방전)에서 기존 LCO 대비 용량이 약 25% 향상됐다. 1C 보다 충·방전 속도가 10배 빠른 10C 조건에서는 기존보다 용량이 약 400%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코팅된 BTO의 강유전체 특성이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충·방전 속도를 높여도 용량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또 연구팀은 LCO/BTO 복합 양극재를 소규모 공정이 아닌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까지 개발해 대량생산의 길도 열었다. 한
경상남도는 동부 권역의 핵심 산업벨트 역할을 맡을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1공구 29만㎡를 부분 준공했다고 5일 발표했다.양산시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가산산단은 전체 67만㎡ 규모 산업단지다. 총사업비 3683억원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3월 착공했고, 올해 안에 전체 사업을 끝내기로 계획했다.가산산단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기업, 금속·전기장비 제조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분양률은 47.6%다.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는 41.4%,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는 100% 분양된 상태다. 1공구 산업시설용지에는 쿠쿠전자를 비롯한 6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하는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조성사업 관련 연구기관이 입주한다.산단 내에는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 개발과 성능평가 연구를 수행할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육상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할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 센터 조성이 끝나면 가산산단은 명실상부 경남 동부 산업벨트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가산산단은 산업과 주거 및 지원, 공공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정주 여건이 뛰어나고 주변에 다른 산업단지가 많아 집적효과도 높다. 울산시와 부산시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곽근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가산산단이 본격 운영되면 금속제품, 기계부품 제조업 등 573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878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부터는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신성에스티(사장 안병두)는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에스티는 중국 연태사업장을 철수하면서 지난해 9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내복귀지역으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을 선택했다. 신성에스티는 이번 4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약 3만3954㎡ 부지에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 기반의 수준 높은 제작 기술과 인증시스템을 모두 갖춘 ESS(에너지 저장 장치, Energy Stroage System) 전문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 중 ESS 사업의 성장성에 발 맞추어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미음공장은 북미법인에 공급할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25년 이후 공장이 가동이 되면 북미법인과 미음공장 합계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생산 CAPA가 확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물류 허브로 가덕도신공항, 부산항신항 등 트라이포트의 중심인 만큼 경제자유구역의 물류 인프라를 발판으로 신성에스티가 세계적인 첨단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신성에스티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에스티는 창원 소재 코스닥 상장사인 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구자천)의 자회사다. 이차전지 핵심부
경상남도는 도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해 시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개편은 기업의 지방 인력수급 어려움과 고용유지 의무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사업장의 재투자·확대투자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다.어려운 지방의 인력 수급 현실에 맞춰 투자기업이 지분 100%를 출자한 자회사의 고용인원에 대해서도 상시고용인원 인정 범위에 포함하도록 했다. 부지매입비 융자 지원의 기본 고용인원 요건도 시·군별 20~60명 이상에서 5~40명으로 완화했다.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요건도 변경한다. 부지매입비 지원 기준과 동일하게 부지매매계약일부터 1년으로 돼 있던 설비보조금 신청 기한을 ‘착공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개선해 기존 사업장의 재투자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신설 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해 업력 1년 미만 기업에 대한 타당성 점수 배점도 도입했다. 또 업무협약 체결 전 투자행위 일부를 인정하는 조항을 신설해 행정 또는 기업의 경영상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협약 지연에 대해서도 구제책을 마련했다.경상남도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기업당 지원 한도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고 지방 신·증설 중소기업의 신규 고용 최저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하는 등 지난해 말 개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인센티브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은 “개편된 인센티브를 통해 경남의 더 나아진 투자 환경에서 많은 기업이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경남지역 경제계 “지역 의료시스템 붕괴하고 있다” vs 의료계 “현 의료시스템은 전공의 청춘 갈아넣어 겨우 유지”경남지역 경제계와 의료계가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 국면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민관 경남의사회 차기회장, 황수현 창원경상대병원장, 박성진 경남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경제계 “의료시스템의 조속한 정상화 촉구”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은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외과 등 필수의료체계가 붕괴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노력해야할 때이지 각자의 논리를 강조하며 분열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또 “지역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오픈런, 원정진료 등과 같이 시간과 비용을 이중으로 투자해야 하는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 달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최 회장은 “지역이 당면한 전문의 배치 확대와 지역별 의료시설 확충, 의료인력 교육과 유인정책을 통해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지금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0여 전공의들께 요청 드린다. 지역에서 익힌 소중한 의술을 지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써 달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현재 정부와 의료계의 주장이 지역민의 생명권과 안전보
경상남도는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유족이 직접 소개하는 독립유공자의 업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고 김정철 선생의 자녀(김선희, 68년생)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3·1운동의 정신은 우리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105년 전 간절히 소망했던 자유로운 대한민국, 나아가 풍요로운 경남을 물려주고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지난해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스물네 분의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으며, 최근 수형인명부 13권을 추가로 발굴해 분석을 진행중”이라며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또 예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은 내빈 위주의 형식에서 벗어나 유족 중심으로 진행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 강화했다. 독립유공자 유족을 영상 중계를 통해 전부 소개했으며, 유공자의 후손인 정은경씨와 김준석, 김지온, 김태인 학생이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유족에게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1919년 김해 장유면 무계리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고 이강석 선생의 후손 이수학 씨, 1919년 함안군 함안읍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고 백낙삼 선생
경상남도는 도내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관외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의령군과 산청군, 함양군 등 3개 의료취약 지역에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8년 경남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반이 3개 군지역별 월 3~5회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차량으로 돌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서비스는 임신부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으로 검진한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임기 여성,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 남성 배우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생애주기별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책으로 임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고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고위험 임신부 태아 기형아 정밀검사인 니프티 검사(NIPT) 대상을 40세 이상에서 35세 이상 고위험군 임신부로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도 완화했다.또 서구형 식습관 등에 따라 폐암, 유방암, 자궁내막암의 발생율이 높아진 현 추세에 맞추어 유방암종양 표지자(CA15-3), 폐암종양 표지자 (Cyfra 21-1) 검진 항목을 신설했다. 기존에 실시한 난소암 종양표지자(CA-125) 검사 항목은 연령대를 낮춰 분만취약지 가임·비가임여성에게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 98%가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해 농촌지역 가임․비가임 여성에 큰 호응을 얻었다. 신종우 경남도
경상남도가 원자력 발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경남 지역의 완전한 원전 생태계 복원 계획을 28일 공개했다.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기기를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300여 개 협력업체가 창원시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경상남도는 정부 지원과 별도로 지역 원전기업에 경영·시설자금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400억원(이차보전 2%, 경영 20억원, 시설 50억원) 규모의 원자력 육성 금융 지원과 445억원 규모의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통해 원전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기술과 신형로 설계·친환경 원전해체기술 등 6개 관련 기술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하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경상남도는 또 SMR 혁신 제조기술 정부 공모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를 추진하는 방법으로 SMR 독자 기술 확보에 나선다. SMR 혁신 제조기술 및 공정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해 ‘SMR 혁신 제조기술’ 정부 공모사업에 도내 원전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2028년까지 7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PM-HIP(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 핵심 제조공정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을 SMR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340만㎡)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160억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분원 및 글로벌 SMR R&D센터 유치에도 나서기로 했다.R&D를 위해서는 산
경상남도는 올해 ‘우주시대 경남 실현, 첨단기술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세대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 확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경남은 조선, 방산, 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청년층의 선호도가 낮아 인재 유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총사업비 282억원)를 비롯해 국회심의 단계에서 추가 확보한 ‘초대형 PM-HIP 핵심제조공정 기술개발’(201억원) 등을 기반으로, 미래 유망업종인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전(SMR),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 기술 집약형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 신성장 동력, 반도체와 우주항공경상남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반도체팀(파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경남 반도체산업의 첫 단추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올해 예정된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공동연구소 지정·운영 등 정부 반도체 공모사업에 도전해 경남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도는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우주항공 분야 연구기관·기업, 교육기관, 정주여건을 갖춘 국제적인 미래형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조성계획을 수립 중으로 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을 본격 가동한다.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우주환경 시험시설과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는
경상남도가 청년인구 유출과 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인구정책 로드맵’을 짜는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도는 경남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유관기관과 시·군, 기업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인구위기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27일 경남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단장은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맡았다.참석자들은 경남에서 줄어드는 인구 규모와 감소 원인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인구 유출 최소화와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대응 등 4대 분야 대비책을 집중 논의했다.청년인구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지역에 대한 청소년과 청년의 자긍심을 높여 지역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창원=김해연 기자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경상남도가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에 포문을 열었다.경상남도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외 우주항공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도와 경남투자청이 공동 주최한 설명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우주항공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도는 우주항공 분야 투자 환경 및 투자 지원 제도와 지역혁신클러스터의 우주항공 분야 지원 제도를 기업에 소개했다. 기업별 맞춤형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특강도 했다.경남투자청은 사천시와 진주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투자청도 이 행사에 참여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투자 상담을 벌였다. 사천과 진주지구에 165만㎡ 규모로 조성될 경남항공국가산단은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의 우주항공산업 특화 국가산단이다.도는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편하기도 했다. 그동안 잠재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수도권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는데 올해부터는 타깃 산업별 맞춤형 설명회로 전환했다.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발굴한 투자 의향 기업에는 긴밀한 상담과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실제 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태국전력청(EGAT)과 대형 시험소 설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26일 체결했다.태국전력청은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 규모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로, 연 매출 30조원, 직원 수는 1만 6000명에 이른다. 아세안 최대 전력기기 시장 규모를 보유한 태국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들이 떠오르면서 태국 내 전력기기 시험설비의 개선 및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태국전력청은 세계최고 수준이자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전력기기 시험인증 역량을 보유한 KERI에게 손을 내밀었고, 대표(청장 직무대행)인 Jiraporn Sirikum가 직접 창원까지 방문하게 됐다.KERI는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태국 내 고전압·대전력 시험설비를 개선하거나 구축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자회사인 ‘GCC Lab’이 추진한 시험소 구축을 지원하는 10억원의 용역 계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어 태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KERI는 시험소 관련 구매발주부터 유지보수 과정까지 이르는 다양한 직원 교육 서비스를 올 2분기부터 제공하는 계약도 EGAT와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ERI에 호의적인 시험고객 확보는 물론, 태국 전력기기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KERI 김남균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 연구원이 공신력 있는 국제 시험 성적서를 발행하는 수준을 넘어, 시험인증 ‘기술력’과 ‘전문 인력’까지 수출하는 단계까지 이
운해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제11기 운해장학생 300명을 선발하고, 1인당 800만원씩 총 2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운해장학재단은 26일 창원시 소재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제11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장학증서 수여식은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11기 운해장학생과 가족,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난 11년 동안 지급한 운해장학금은 약 84억여원으로 늘어났으며, 수혜를 받은 운해장학생은 1000명을 넘어섰다. 최평규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춘의 계절인 봄의 길목에서 소중한 제11기 운해장학생 여러분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수여할 수 있게 돼 더없이 벅찬 감동을 느낀다” 며 “해마다 이날을 기다려 온 저에게는 더없이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 최 이사장은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의 중심에는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 베트남전 참전용사들, 중동 사막의 근로자들과 같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 며 “미래 세대들은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들이 물려준 ‘위대한 DNA’를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운해장학생 여러분들이 ‘위대한 한국인’의 기상으로, 목표를
박민원 국립창원대 제9대 총장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재추진 의사를 분명히했다.박민원 총장은 26일 대학본부 3층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컬대학 재추진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지난해 6월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 예비선정에서도 탈락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였다”며 “그동안 교육부 지원 대형 국책사업(국책공대, BK사업, 누리사업, CK사업, 링크사업 등)에 대부분 선정된 국립창원대학교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그 원인으로 “그만큼 국립창원대학교의 대외 경쟁력이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지역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총장은 “학교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기에 최종계획서 제출 전 핵심계획에 대해 반드시 구성원의 찬반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박 총장은 “지역사회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지 못하면 국립창원대학교는 대내외 위기를 극복해 나갈 동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경남지역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대학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 총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50년을 맞이하게 된다. 50년의 시간이 지나 이제 또 다른 50년을 위한 국가산단2.0 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데 국립창원대학교가 인재공급 및 연구
다음달 완공 예정인 경상남도 창원시의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를 놓고 지역 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도로인 원이대로를 오가는 S-BRT는 작년 4월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S-BRT가 개통하는 올해가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정체 해소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창원시는 3월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상남도의 사용승인을 받아 4월에는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률은 이달 기준 70%를 넘었다. 진행 중인 사업은 1단계 의창구 도계광장~성산구 가음정사거리 간 9.3㎞로, 국비 포함 350억원이 투입됐다.시는 앞서 각 도로의 1차로 구간(중앙차로)에 시내버스 전용주행로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안에 공구별로 정류장(셸터) 설치 및 S-BRT 구간 도로 아스팔트 재포장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대위아·로만시스·범한메카텍·한화에어로스페이스·효성중공업 등 8개 기업과 ‘S-BRT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원이대로 S-BRT가 개통되면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2단계 마산 육호광장까지 3·15대로 BRT(8.7㎞)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창원시는 S-BRT 개통이 지역 대중교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창원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특례시임에도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창원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23.6%로 지하철과 BRT 등 다
K방산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 방위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방위사업청은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력 개선 및 방산 육성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었다. 지역 기업에 방위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대·중·소 방산업체 120여 곳이 참가했다. 설명회는 올해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방사청의 주요 정책 및 제도 △방위력 개선 및 국방 연구개발(R&D) 사업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방사청은 방위력 개선 및 국방 R&D 사업과 관련해 올해 입찰공고 등을 통해 착수할 예정인 기동·화력·함정·항공기 등의 기반 전력과 우주 지휘통신·유도무기·첨단기술 등을 설명했다.또 미래전력 사업과 핵심기술·미래도전기술·신속시범 등의 국방 R&D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다.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방위산업 고도화 지원, 무기체계 개조개발과 유망 수출품목 발굴을 위한 수출 지원 등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안내했다.경상남도는 2027년까지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강소기업 육성,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경남지역 방산기업의 사업 참여를 대폭 확대할 기회”라며 “지역 방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올해부터 창원컨벤션센터(CECO·세코·사진) 운영권을 넘겨받은 경남관광재단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경남관광재단은 다음달부터 국내외 전시 및 컨벤션 행사의 신규 유치 및 발굴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발표했다. 2005년 문을 연 세코는 개관 이후 코엑스가 위탁 운영해왔다. 경상남도는 세코 활성화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위탁 운영을 종료했다.경남관광재단은 세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주관 전시회를 확대하는 한편 경남의 역점사업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재단 측은 제21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등 전시회 63건,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대형 컨벤션 16건이 포함된 회의 250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지역에 있는 대기업 행사나 각종 협회·학회 행사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컨벤션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으로 경남의 핵심산업인 조선,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해 ‘경남지역 마이스(MICE) 플랫폼, 세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세코의 공익적 기능을 다시 키우기 위해 상설전시장을 청소년과 지역작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여름에는 야외 광장에서 물총축제를, 가을에는 작은 음악회 등 도심 축제를 열 예정이다.창원=김해연 기자
이온화식 수처리기 대표브랜드인 이오렉스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린 물종합기술연찬회 & 우수기자재 전시회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오렉스는 녹물제거, 스케일제거, 살균효과로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배관부식 억제장치 전문업체다. 올해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 우수기자재 전시회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오렉스는 정책·주제발표 및 우수사례·신기술 발표 분야에 상수 및 고도정수 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오렉스는 부식억제장비(물리적 이온방식 관세척장비) 단일 제품만 20년 이 상 제조, 생산하고 있다. 배관에 이오렉스를 설치하면 배관 내부의 녹, 스케일, 슬 라임 등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살균력도 뛰어나다. 이 때문에 국내 지자체 상수도사업소, 학교, 공공기관, 아파트, 빌딩, 공장, 군부대 등 수 많은 곳에 설치해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도 꾸준히 수출해 국내 토종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오렉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유일 탄소 소재를 사용해 부품교체 없이 한 번 설 치로 2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생채 친화성이 높은 소재들을 사용해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이오렉스는 국내 특허 9건과 미국 특허 2건 중국 특허 1건을 보유하고 있고 각종 국 내외 인증을 보유하였는데 2015년도에는 전세계 수처리기 업계 최초로 미국 NSF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인증서를 받아 현재 조달 청 혁신장터에 등록돼 있다. 이오
경남 창원시는 올해 ‘미래형·거점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다섯 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대상 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포함된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사업, K예술 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진해 해양익사이팅빌리지 조성 등이다. 총사업비는 1433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도비가 863억원에 달한다.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1·2단계로 추진하며 올해 사업별로 기본계획,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은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13만여㎡의 미래지향적인 한류테마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K예술 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은 진해구 명동·경화동,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주요 관광시설에 한국의 멋을 보여줄 우수한 문화, 예술, 기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인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창원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8799억원으로 정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국비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신규사업 13건 154억원, 공모사업 26건 604억원, 계속사업 101건 8041억원 등이다.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을 비롯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반 구축, 창원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선도형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하이웨이 구축, 글로컬대학 사업,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이 신규·공모 사업으로 포함됐다.창원=김해연 기자
경상남도가 지역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의 투자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걸림돌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뒤 일부 기업이 실질적인 이행에 나서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따른 조치다.15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307개다. 이들 기업은 도내에 총 20조1927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도가 투자 이행 정도를 조사한 결과 투자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기업이 67.5%로 도내 투자는 비교적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기존에 약속한 투자를 완료한 기업이 88개로 307개 기업의 28.7%에 달했다. 부지 계약·설계·착공 등의 단계로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은 119개(38.8%)였다.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거나 투자자금 확보로 투자를 준비 중인 기업은 79개(25.7%), 이 밖에 경영 악화 등으로 투자를 포기한 기업은 21개(6.8%)로 확인됐다.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은 24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5월 밀양 제1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1643억원을 재투자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밀양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총 5개 라인의 라면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밀양공장이 삼양식품의 최대 라면 생산지가 된다.국내 대표적 온라인 물류기업인 컬리는 63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창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인 해성디에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약 35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2차전지용 양극화 물질 선도 기업인 엘앤에프는 하동군 대송일반산업단지 내에 6000억원을 투입해 2차전지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경상남도는 항공산업 신규 인력 확보를 돕는 고용노동부 ‘지역 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주력 산업인 항공 분야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경남지역 항공업계는 항공기 수요 증가로 일감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른 산업으로 이탈한 인력이 상당수 복귀하지 않은 데다 제조업 기피 현상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원청업체와 협력사 간 임금·근로·복지 격차 등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도는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항공우주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원·하청의 항공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이행을 약속하며 참여 주체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도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업무협의체를 운영하고 항공업계 협력사 신규 취업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취업정착금과 채용 예정자에게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훈련수당 등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역 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의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원청과 협력사의 양보와 배려로 동반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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