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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하나 기자
    김하나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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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증권 등 돈 버는 시장 기사를 씁니다. 자세히 보고 크게 듣겠습니다.

  •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하락'…3국 재무장관 "원·엔화 평가절하 심각"

    ◆ 내년초까지 금리인하 못할 위험…나스닥 1.15%↓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내년 초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기업 실적 시즌이 시작했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7,753.3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을,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5,683.37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종목들의 주가가 내려갔습니다.◆ 베이지북 "美 경기 소폭 확장…성장세 보인 지역 늘어"미국 경제가 지난 2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소폭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습니다.Fed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Fed를 구성하는 12개 지역 중 10곳에서 약간(slight) 혹은 완만한(modest)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지출은 미국 전체적으로는 약간 증가했으나, 몇몇 지역에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임의 소비재 지출이 약화했다는 겁니다.◆ 바이든 "거액 보조금 받는 中 철강회사들, 경쟁 아닌 부정행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중국

    2024.04.18 06:49
  • 지속된 중동위험에 금리인하 지연 발언까지…나스닥·S&P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등으로 뚜렷한 흐름을 나타내지 못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5,865.25를 나타냈다.중동 지정학적 위험은 증시를 흔들었다.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후 이스라엘이 즉각  반격에 나서지 않았다. 전면전 가능성은 완화됐지만 이스라엘은 보복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등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기자회견에서 "수일 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들을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시장을 눌렀던 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길게 유지할 수 있다"며 "동시에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위축된다면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당한

    2024.04.17 07:22
  • 파월, 금리인하 지연 시사…중동 위험 겹쳐 뉴욕증시 '혼조'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혼조세…중동 위험에 파월 금리인하 지연 시사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함께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5,865.25를 나타냈습니다. 그나마 미국 경제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종전보다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경제성장률도 전년대비 2.7%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높였습니다. 미국 3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증가했습니다.◆파월 "2% 물가 확신 더 오래 걸릴 듯"…금리인하 지연 시사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최근 세달간 물가 지표도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그는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지표는 견조

    2024.04.17 06:46
  • 코오롱글로벌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오늘 1순위 청약

    코오롱글로벌이 16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조감도)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면적 84㎡의 오피스텔 129실,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이날 1순위 청약을 받고 오는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계약조건은 계약금 실부담액 5%(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잔금 35%다. 계약금 실부담액 5%에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단지가  위치한 유성구 봉명동은 남쪽으로는 도안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동쪽으로는 대전의 중심 생활권인 둔산동과 인접했다. 봉명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1만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0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갑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4.16 07:41
  • 뉴욕증시,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혼조'…1인 세대 '1000만 시대' 개막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CPI 경계에 혼조뉴욕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을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6,253.9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1인 세대 1000만 시대'…"급속한 고령화에 비혼주의 영향"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입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702개였습니다. 3월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400만200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 이상 홀로 거주하는 셈입니다. 연령별(10세 구간)로 보면 60∼69세가 185만1705세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30∼39세가 168만4651세대, 50∼59세가 164만482세대, 70대 이상도 198만297세대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많은 경기도와 서울시가 1인 세대도 다른 지역보다 많았습니다. 경기도에는 225만1376세대, 서울에는 200만6402세대가 1인 세대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1인 세대가 515만4408개로, 여자 486만7005개보

    2024.04.09 06:53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에 5.2조 투자…뉴욕증시 '혼조'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인하 느긋한 파월에 혼조…다우 0.11%↓ 마감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신중론을 이어가면서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3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민간 고용 관련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점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습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0포인트(0.11%) 하락한 39,127.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11%) 오른 5,211.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1포인트(0.23%) 오른 16,277.46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 행동주의펀드와 대결 완승…"이젠 주주·소비자에 집중" '콘텐츠 제국' 월트디즈니(디즈니)가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 이사회의 이사 자리를 높고 벌인 표대결에서 완승했습니다. 디즈니는 3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회 멤버 12명에 대한 재선임안을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디즈니 주주로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파트너스는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며 펠츠와 제이 라술로 전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이사 지명을 요구해 왔습니다. 아이거 CEO는 "이사회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어수선했던 위임장 대결이 일단락된만큼 우선 순위인 주주를 위한 성장과 가치 창출,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우수성에 100%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 지분 1.8%를 보유한 트라이언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말 디즈니의

    2024.04.04 06:57
  • "전·월세 상승 무섭네"…10년간 아파트서 맘편히 살 방법 있다

    전·월세가격이 상승하면서 무주택자들이 대안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찾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토지와 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조성하는 아파트다.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된 게 특징이다. 공공과 민간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최근 임대차 시장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1056번지(사송신도시 B-8블록)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의 주택 홍보관에도 예비 수요자들이 찾아 상담에 나섰다. 일반적인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홍보관 형태를 갖춘 이유는 오는 6월 바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65~84㎡의 903가구 이뤄진 이 아파트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오는 2~3일 청약홈에서 접수가 진행되고,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 제한도 없으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재당첨 제한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현장 관계자는 "당장 전·월세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임차인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아파트다"라며 "롯데건설이 운영중인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통해 고품격주거서비스도 제공되다보니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

    2024.04.01 13:26
  • 22대 총선 유권자 4428만11명…50대 19.7%로 최다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 4428만11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선거인명부 4425만1919명, 재외 선거인명부 2만8092명을 합한 4428만11명이다. 이는 4년 전 21대 총선 때의 4399만4247명보다 0.6%(28만5764명) 증가한 것이다.국내 선거인명부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19.7%(871만여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7.8%(785만여명), 60대 17.4%(769만여명), 30대 14.8%(655만여명), 70세 이상 14.5%(641만여명), 20대 13.8%(611만여명), 18∼19세 2.0%(89만여명) 등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여자가 2233여만명(50.47%), 남자가 2191여만명(49.53%)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59여만명(26.2%)으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30여만명(0.7%)으로 가장 적었다.국내 선거인명부는 3월 19일 기준으로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확정됐다. 3월 20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이 선거일에 투표하려면 이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31 14:41
  • "사실혼 인정돼도 상속 못 받는다"…헌재, 민법조항 "합헌" 결정

    사실혼 관계에서 배우자 한쪽이 사망했다면 남은 배우자에게 상속권과 재산분할청구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민법 1003조 제1항, 민법 제893조의2 제1·2항, 제843조 중 제893조의2 제1·2항의 위헌 확인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합헌 또는 각하 결정했다.헌재는 사실혼 배우자의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은 민법 1003조 1항 중 '배우자' 부분은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산분할청구권에 관한 893조의2 1·2항 등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했다. 민법 1003조의 1항은 피상속인의 배우자는 상속인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민법 893조의 1·2항과 이혼한 자의 일방은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이번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11년간 동거하던 B씨가 2018년 사망한 뒤 법원에서 '사실혼 관계가 성립한다'는 판단을 받자 자신의 상속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법원에서도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았다.2019년 A씨는 B씨의 유족을 상대로 상속 재산 반환 소송과 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했다. 민법 1003조는 배우자가 망인의 부모나 자녀(직계존·비속)와 같은 수준의 상속권을 갖고 법이 정한 비율만큼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고 정한다. 이때 받는 재산을 유류분이라고 한다.직계 존속이나 비속이 없으면 배우자가 단독 상속권을 갖는다.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배우자는 법률혼 배우자일 뿐 A씨와 같은 사실혼 배우자는 상속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망인의 재산은 법정상속인인 형제자매 등에게 돌아갔다.A씨는 법정상속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내고, 사실혼

    2024.03.31 14:17
  • 한동훈 "양문석 사기대출 맞아…고소할 거면 날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강남 아파트 대학생 딸 대출 논란'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양 후보는 편법 대출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대출은 아니라고 부인한 것과 관련 "사기대출이 맞다"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31일 경기 성남 분당 오리역 앞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는) 가짜 서류를 만들어서 못 빠져나갈 대출을 받았으면 그게 사기 대출"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피해를 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기가 아니라며 자기 행동을 사기 대출이라고 한 사람을 다 고소한다고 하더라. 그럼 저를 먼저 고소하라"고 말했다.양 후보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을 빌려 2020년 31억원 상당의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다른 대출을 갚았다. 양 후보는 '사기 대출'로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며 "사기 대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있나.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나"라고 반문했다. 당시 대출이 새마을금고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한 위원장은 이러한 양 후보의 설명에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양 후보의 대출은) 국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대출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렇게 따지면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 없나.이재명 대표 대장동 비리도 피해자는 없는 것이다. 이 대표 법카 쓴 것도 피해자 없는 거다.장난하나"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가짜 서류 만들어서 가짜 증빙 붙여서 그게 아니면 못 받아 갈 대출을 받아 가면 그

    2024.03.31 11:29
  • 이재명 굽 떨어진 구두 공개…비서실 "절박함 오롯이 녹아있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떨어진 구두 밑창을 공개했다.이재명 대표 비서실은 지난 30일 이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구두 굽이 떨어진 사진과 함께 '비서실 피셜'이란 제목의 글에 "누군가의 신발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고 한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 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송파을부터 송파갑, 송파병, 강동갑, 광진을, 중·성동을, 용산, 영등포을, 마포갑, 서대문갑까지 '굽이 떨어져라'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 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 오늘 이 대표는 '이 일정 실화냐' 말이 절로 나오는 강행군을 감행했다"고 말했다.비서실은 "국민의힘판 '읍소 작전'이 시작됐다. 이에 속아 방심하거나 교만해져서,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아 다시 과반을 넘겨준다면 대한민국의 명운도 국민의 삶도 회복 불가능한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번 총선,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라며 "내 지역의 민주당 후보가 이기고 있다고 마음 놓아선 안 된다. 전국에 아는 분들 총동원해서 투표장으로 데리고 나와달라. 여론조사 말고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남은 10일, 비서실도 구두 굽 아끼지 않고 달리겠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함께 뛰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정치인과 떨어진 구두 밑창 사진은 과거에도 있어왔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당 대표 시절이던

    2024.03.31 08:13
  • 대기업 20% "올해 공채 폐지"…수시·경력 비중, 신입 추월

    대기업의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이 줄고, 수시·상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나마 공채를 실시 중인 기업 중에서도 5곳 중 1곳은 올해까지만 공채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31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공채의 종말과 노동시장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500인 이상,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중 100곳을 표본으로 추출해 지난해 8월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대상 기업들의 연도별 채용 방식을 보면 정기 공개채용의 경우 2019년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9.9%였지만 2022년 37.9%, 2023년 35.8%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시채용 비율은 45.6%→46.4%→48.3%, 상시채용은 14.6%→15.7%→15.9%로 꾸준히 증가했다.공개채용은 정해진 기간에 일정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모두 지원기회를 주고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이다. 수시채용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요가 생겼을 때 즉시 공고를 내 채용하는 방식이다. 상시채용은 지원 창구를 열고 상시 지원을 받아 채용하는 방식이다.지난해의 경우 수시·상시채용 비중(64.2%)이 공채의 1.8배였다. 수시채용은 제조업보다 비제조업에서 늘어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사업체(86곳)들에 향후 공채 유지계획을 물은 결과 72.1%는 폐지 계획이 없다고 답했지만, 19.8%는 올해까지만 공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미 수시채용을 함께 운영 중인 사업체(86곳) 중에선 33.7%가 3년 이내에 정기 공채를 전면 폐지하고 수시채용만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신입 채용은 줄고 경력 채용은 증가하는 경향도 있었다. 2019년의 경우 신규 채용 인원의 47%는 신입직, 11.6%는

    2024.03.31 07:55
  • 상장 중견기업 줄줄이 적자행…와중에 '1조 클럽' 가입한 기업

    지난해 국내 상장 중견기업 10곳 중 2곳꼴로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가량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고 적자 기업도 급증했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지난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8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27조5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29조7466억원)과 비교해 1.0%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4079억원으로 전년(13조1386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총 269곳이었다.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곳은 총 84곳(17.2%)으로, 전년 대비 26곳 늘었다. 전체 13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802억원으로, 2022년(3조3234억원) 대비 49.4%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 여파 떄문으로 분석된다.석유화학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 폭도 컸다. 2022년 1조658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915억원으로 34.2% 감소했다. 철강·금속·비금속(32.5%↓)과 생활용품(21.3%↓), 제약·바이오(23.1%↓), 조선·기계·설비(16.9%↓), 유통(27.9%↓) 등의 업종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반면 자동차 부품 업종은 1조1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7157억원) 대비 58.4% 증가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동반성장한 것으로 보인다.식음료(29.2%↑)와 건설·건자재(17.8%↑), 서비스(28.8.%↑) 등의 업종도 영입이익이 증가했다.운송 업종은

    2024.03.31 07:36
  • 양문석 "편법 대출 반성, 사기 대출 아냐…새마을금고가 제안"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잠원동 아파트 구매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의 명의로 11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과 관련 "편법이었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사기 대출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당시 대출이 새마을금고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사기 대출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주기를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편법 대출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첫 보도로 시작된 편법 대출 사건이 사기 대출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기 대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있나.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였나"라고 반문했다.양 후보는 "편법인 줄 알면서도 업계의 관행이라는 말에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당장 높은 이자율을 감당하기 어려워 편법에 눈 감은 우리 가족은 최근 며칠 동안 혹독한 언론의 회초리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억울해 했다.양 후보는 2020년 8월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137.10㎡ , 41평 규모의 한 아파트를 본인 25%, 배우자 75% 지분으로 공동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가격은 약 21억원이었다. 약 8개월 후인 2021년 4월7일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해당 아파트에 채권최고액은 13억2000만원이 근저당권으로 설정했다. 채무자에는 양 후보의 20대 대학생 장녀가 올랐다. 대학생 신분인 양 후보의 장녀가 11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장녀가 받은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사업자 대출'이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후 장녀는 캐나다

    2024.03.30 19:22
  • 빙그레도 '3세 경영' 시작…김동환 본부장, 사장 승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41)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30일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인사가 단행됐다.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았다.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고 구매부 과장,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후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30 18:41
  • "믿을 수가 없네요"…'115억 아파트' 역대급 거래에 '들썩' [돈앤톡]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00억원 이상의 거래가 나왔습니다. 역대급 거래가에 직거래다보니 배경을 두고 추측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1978년에 지어진 아파트가 100억원 넘게 거래되는 모습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가격"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역시 강남은 강남"이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 6·7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245㎡(약 80평)이 지난 27일 11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10층 물건으로 압구정초등학교와 바로 붙어 있는 동입니다. 방이 7개, 욕실이 3개로 펜트하우스라고 불리는 대형면적이 있는 동입니다.면적대가 크고 거래가 뜸하다보니, 이전 거래는 2021년 4월에 거래된 80억원 뿐입니다. 당시에도 신고가 거래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반도건설의 계열사인 케이피디개발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80억원에 매도하면서 당시 최고가를 찍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3년 만에 35억원이 오른 셈이 됐습니다.특이한 점은 직거래로 거래가 성사됐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압구정동 일대에서는 이번 거래를 두고 추측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일반적인 관계라면, 100억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를 직거래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120억원입니다만, 해당 매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20억원의 매물은 시장에 공개된지도 한참이었다고 합니다. 시장에 나오지도 않았던 매물이 순식간에 손이 바뀌었으니, 의문이 가득한 상황인 겁니다.압구정동 A공인중개사는 "대형 면적인데다 거래 때마다 화제가 되다보니 지인들끼리 조용히 직거

    2024.03.29 09:42
  • "그 동네 15억 뚫었대"…미분양 늪→10억 아파트 '완판'

    경기도 수원시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연초까지만해도 '미분양'이 속출했지만, 최근  집값과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데다 '10억 분양가' 아파트가 완판되면서 연쇄적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미분양을 기록했던 아파트의 분양권에는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계약 시작 2주 만에 580가구에 대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20가구가 미계약 상태로 남았지만, 금새 주인을 찾았다.이 아파트는 수원에서 주거 선호지역인 영통지구에서 공급됐지만, 분양가가 높아 화제를 모았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0억1540만~10억4030만원에 달했다. 주거선호지역임에도 10억원이 넘는 분양가를 받아줄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지만, 영통구 일대의 고소득 맞벌이 부부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기존 영통에 거주하면서 갈아타고 싶어했던 수요자들과 광교 세입자에서 넘어오고 싶어하는 수요자,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하는 젊은 부부 등 고른 수요층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가 빠르게 주인을 찾으면서 주변에 미분양으로 남았던 용인시 기흥구 ‘영통역자이프라시엘’가 수혜를 입었다.  472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이 2.14대 1에 그쳤다. 초기 계약률도 저조했다. 하지만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보다 낮은 분양가(약 8억6000만원)인 점이 부각되면서 계약률이 급격히 상승했다. 최근 계약률을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아파트가 팔려나간 건 광교신도시의 아파트값이 다시 반등하

    2024.03.26 13:47
  • 한미 경영권 분쟁 '키맨' 신동국 "두 형제 지지한 이유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좌우할 '키맨'으로 꼽히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23일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의 편에 선다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형제들은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회복 및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고, 통합을 추진하고 있던 한미사이언스측은 신 회장에게 사과했다. 신 회장이 형제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의 키는 국민연금공단과 소액주주들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신 회장은 이날 임종윤 사장 측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후속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장·차남의 주주제안에 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신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이자 고교 후배다.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장·차남 측 지분율은 28.42%에 신 회장 지분을 더하면 장·차남 측 지분율은 40.57%에 달한다. 송 회장 모녀 측 지분율은 35%다. 그나마 가현문화재단(4.9%)과 임성기재단(3%) 지분을 포함한 기준이다. 따라서 소액주주 등 기타주주(16.77%)와 국민연금(7.66%) 등이 모두 선택을 완료하는 오는 28일 주주총회까지 어느 쪽이든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신 회장은 오랜 지인이자 주주로서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선대 임성기 회장님의 뜻에 동감해 주주로서 참여한 이래, 오랜 세월 회사의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의 과정을 곁에서 보아 왔고, 선대 회장님 작고 후에도 후대 가족

    2024.03.23 21:17
  • 美, 기준금리 5연속 동결…3대 지수, 동시에 사상 최고치 [모닝브리핑]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美 3대지수 사상 최고치 미 중앙은행(Fed)이 20일(현지시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같은 날 종가 기준 사상으로 동시에 최고가를 기록한 건 2021년 11월8일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오른 39,512.13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Fed, 기준금리 5연속 동결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같은해 9월부터 이번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겁니다.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습니다. 연 3.5%인 한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도 사상 최대인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Fed는 기준금리를 동결과 함께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초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치를 3회에서 2회로 낮출 위험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Fed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유지하면서도,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치는 상향해 더 느린 속도로 금리가 내려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총선 후보자 등록…비례대표 기호 결정22대 총선을 위한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이틀간 시작됩니다. 

    2024.03.21 06:34
  • "두 달에 1000만원 벌고 취직까지…" 대학생 800명 몰렸다 [돈앤톡]

    3월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대학생들도 개강을 맞고 있죠. 특히 주식에 관심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 대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헤지펀드 명가(名家)로 불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최하는 '로드 투 펀드매니저(Road to Fund Manager) 투자대회'입니다.작년 10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3개월 단위로 2개월씩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회 대회(1월2일~2월29일)에는 전국의 87개 대학(해외대 10개 포함)의 재학생 및 졸업생 310명이 참가해 열띤 각축을 벌였다고 전해집니다. 두 번의 대회만으로 109개 대학의 869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출신 대학, 스펙도 보지 않고 펀드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증권사가 모의투자대회를 연 적은 많았습니다. 알주식을 매매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었죠. 작은 종목에 몰빵하거나 수상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일단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면 수상자로 선정됩니다. 대학생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도 대회들이 종종 있었죠.하지만 자산운용사에서 미래의 펀드매니저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대회는 흔치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바이사이드(buy side)이다보니 투자대회 기준을 잡기가 애매했던 겁니다. 로드 투 펀드매니저 대회는 그렇기에 대회의 규정이 일반 모의투자대회 보다 까다롭습니다. 개별 종목의 포트폴리오 편입 한도를 15% 이내로 제한했고, 수익률 왜곡을 막기 위해 가총액 1조원 미만 종목의 합산 비중도 40%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대회기간 중 수익률과는 별도로 '

    2024.03.14 15:50
  • 우리금융, 예금보험공사 지분 14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우리금융지주는 13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재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한편 이번 우리금융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000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우리금융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금융의 주주환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13 17:51
  • 한국 중소건설사, 중국 대기업에 떼인 공사대금 받는다…국제중재 첫 승소 사례

    한국 중소건설사가 해외 공사현장에서 못받은 대금을 받기 위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국제 중재 소송을 냈고 최종 승소했다. 중견건설사 웅진개발 관계사인 해외건설법인 ㈜매린은 8일 중국 대형 그룹사를 상대로 국제중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중동에서 못받은 건설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중소건설사가 해외건설 공사대금 관련 분쟁에서 승소해 공사대금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 현장에서 각종 분쟁으로 인해 공사대금을 못받은 건설사들의 유사 중재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매린은 2020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움알퀘인 지역에서 대형 담수공장 프로젝트(UAQ 150MIGD)를 턴키(EPC)로 수행하는 중국 대형그룹사(CGGC)로부터 핵심 시설인 취배수로 건설 업무를 3660만달러(약 485억원)에 수주해 공사를 수행했다. 하지만 공사대금 970만달러(약 129억원)을 받지 못해 2021년 12월31일 중재신청을 했다. 2년여 간의 중재 과정을 거쳐, 지난 2월16일 클레임에서 승소해 밀린 공사대금을 받게 됐다.CGGC는 중국의 거대 글로벌 에너지그룹인 에너지 차이나(Energy China)의 건설부문을 맡고 있는 회사다. 에너지 차이나그룹의 매출은 2022년 기준 550억달러(약 73조원)에 이른다.매린은 전체 공사 중 담수 공장 내 해수를 공장에 공급 및 배출을 하는 취배수로 시설 공사를  수주해 2020년 3월 계약했다. 해당 공사는 650m 가량의 방파제를 2라인으로 시공해 오픈채널 형태의 취수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와 3.2km의 2라인 배수로를 해저에 GRP파이프로 시공하는 프로젝트였다. 특히 육지에 담수공장과 연결되어져야 하는 해당 취배수로 파이프관들이 아랍에미리트에

    2024.03.08 10:59
  • 뉴욕증시, 파월 발언·민간 고용에 상승…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파월 증언·민간 고용에 상승…다우 0.2%↑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0%) 오른 38,661.0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95포인트(0.58%) 뛴 16,031.5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정…美대선 본선대결 이례적 조기 출범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2020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11월 선거에서 다시 대결을 벌이게 됨에 따라 미국의 대선 시계는 4년 전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례없이 이른 시점에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굳히게 됐습니다. 11월 대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선 경쟁이 조기 점화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슈퍼화요일'

    2024.03.07 07:01
  • "22억 계약 나왔다던데…" 동탄 뒤집은 소문 사실이었다

    "롯데캐슬에서 22억 계약 나왔다던데 정말인가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효과가 있긴 있나보네요", "언제 실거래 뜨나요. 이러다가 계약 취소되는 건 아닌가요"….(동탄신도시 부동산 커뮤니티)최근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소문으로 돌았던 '아파트 22억 거래'가 확인됐다. 동탄신도시에서 최고가 거래인데다 경기도 남부권에서는 판교신도시를 넘나드는 수준이다. 3.3㎡당으로 비교하면 서울 마포구 대장아파트인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뛰어넘었다. GTX 개통이 임박한데다 확장되는 동탄신도시의 후광효과를 제대로 봤다는 해석이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940가구)의 전용면적 102㎡(34층)가 22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면적이 21억원(25층)에 거래돼 5개월 만에 1억원이 오르게 됐다. 평수로는 약 41평이다. 3.3㎡당으로 환산하면 5360만원가량에 매매됐다는 계산이 나온다.오산동의 A공인중개사는 "지난주부터 문의가 많아서 동네에서도 언제쯤 실거래가 신고가 되나했던 물건이다"라며 "지난번 거래보다 고층인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물들의 가격이 강보합권 수준이다"라고 말했다.실제 49층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에 전·월세 매물은 거의 없지만, 그나마 매도 매물은 50여개 안팎으로 있는 편이다. 나와 있는 매물들은 전용 102㎡의 경우 저층이 21억원이지만, 고층은 23억원에 형성되어 있다. 전용 84㎡는 16억~18억원대에, 65㎡는 12억~15억원에 분포되어 있다. 중대형의 중고층 매물들은 매수인들이 꾸준히 보러오고

    2024.03.06 08:24
  • "송도에서 아파트 나온 게 20년이 넘었다고?"

    인천의 한대학 교수인 김모 씨는 인천 송도에서만 17년을 살았다. 두 자녀의 초중고를 모두 송도에서 보냈다. 장성한 아들은 군대에 가 있고, 딸은 대학에 다니면서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김 씨는 "아이들이 크고 집도 낡다 보니 이사하고 싶다"면서도 "멀지 않게 새집을 가려다 보니 주변에 분양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가 공급된 지 20년이 넘었다. 화려한 외관과 쭉쭉 뻗은 도로만 보면 이제 막 지은 '신도시' 느낌이지만, 김 씨와 같이 초창기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주민들은 '정겨운 동네'나 다름없다. 강남이 처음 조성될 때 그랬듯 송도도 김 씨와 같이 오래된 토박이들이 봤을 때는 발전하는 걸 체감하는 지역이다.그는 "초창기에 같이 이사 온 동네 분들이랑은 유대감이 남다르다"며 "뻘밭에 아파트만 수천채 있었을 때 같이 물어가면서 애들 키우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몇 년 전에 10억, 15억 아파트값이 넘어갈 때는 '뭔가' 싶었다"면서도 "이젠 송도 개발이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다 보니 늦기 전에 새 아파트로 갈아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송도에서 아파트 분양공고가 난 건 2002년 12월 말이었다. 당시 한국경제신문에도 몇차례나 밀렸던 아파트가 본격 공급된다는 기사를 실었다. 풍림산업이 5개 블록에서 3334가구를 공급했는데, 이 아파트들이 송도국제도시 초입에 몰려 있는 '풍림아이원' 아파트 단지들이다. 2003년까지 분양이 이어져 7000여가구가 주인을 찾아가면서 송도의 기틀을 잡게 됐다.송도 토박이들과 초창기 아파트의 세입자인 주민들이 눈여겨

    2024.03.03 11:56
  • "복귀해달라"·"환자 최우선"…빅5 병원장들, 전공의에 연일 호소

    대형 병원 원장들이 집단행동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 병원장도 전공의들에게 "돌아와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른바 빅5 병원장들이 모두 공개호소에 동참했다.1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전날 밤 소속 전공의들에게 "기관의 책임자로서 미안한 마음과 함께 당부한다. 그동안 지켜왔던 우리의 소명과 우리를 믿고 의지해 왔던 환자분들을 생각해 속히 각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이 원장은 "생명존중의 참의료를 펼치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이 의료현장을 떠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현상황에 대해 선배 의사로서, 기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땀과 노력을 흘리고, 환자들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쏟던 (전공의들의) 마음이 이번 상황으로 묻혀버리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또 "치유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환자분들께 전하고자 했던 여러분들의 소명을 생각해 환자분들과 함께해주길 청한다"고 부탁했다.메시지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병원 전공의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로 전달됐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도 이날 소속 전공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2024.03.01 16:24
  • 올해도 나타난 3·1절 폭주족…경철청, 난폭·음주 등 531건 적발

    경찰청은 3·1절 폭주족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전국에서 총 531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위반 유형별로는 난폭운전 2건, 음주운전 27건, 무면허 17건, 자동차관리법 위반(불법개조, 번호판 가림 등) 65건, 기타 420건이다.경찰은 전날 밤부터 1일 새벽까지 교통경찰 1천96명·기동대 268명 등 인력 1천364명과 순찰차 499대·경찰 오토바이 79대 등 장비 682대를 투입해 단속을 벌였다.서울에서는 불법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49명, 음주·무면허 운전 등 기타 교통위반 행위 101명 등 총 150명이 적발됐다. 난폭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다.서울청은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 등 138곳에 교통경찰관 392명과 순찰차·오토바이 198대를 투입했다.경찰청은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채증 자료 분석 후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이륜차 등 폭주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01 13:55
  • 추미애 하남갑·공영운 화성을 전략공천…이언주는 용인정 경선[종합]

    더불어민주당은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을에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을 경기 용인정에서 3인 경선하기로 했다.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7곳의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4곳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했다. 8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추 전 장관의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과 관련 안 위원장은 "하남갑은 험지라 할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이 선전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한 것으로 본인이 수락했다"고 말했다.하남을에는 영입인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총선 후보로 정했다.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서는 3자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이 지역 예비후보인 이재명 대표 측근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맞붙는다.불출마하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갑은 영입 인재 1호 인사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의 경선을 치른다.컷오프(공천배제)된 김민철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을에는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가 3자 경선한다.광명을에는 이 지역 현역의원인 비명계 양기대 의원과 영입 인사이자 당 혁신위원이었던

    2024.03.01 11:17
  • 이재명 "무도한 정권, 3·1운동 정신 망각하고 또 훼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인 3·1 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또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3·1 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는 일본의 거듭된 과거사 부정과 영토 주권 위협으로 되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도 모자라 선연들의 숭고한 독립 운동에 색깔론을 덧입하려는 퇴행적 시도 또한 반복해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나 답은 역사와 민심 속에 있다"며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 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다 체포됐던 독립운동가 인종익의 말을 인용하며 "어떤 권력도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역사의 도도한 물길을 거스를 수 없다"며 "105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한 번 1919년 기미년 봄날의 함성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자주독립의 꿈,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헌신에 제대로 응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전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아 독립영웅 묘역을 참배한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01 10:00
  • 해수부 장관, 제주 어선 전복 사고에 "모든 자원 동원해 수색"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제주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이날 오전 7시 24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12해리 해상에서 근해 선원 10명이 탄 연승어선(33t)이 전복돼 8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8명이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한국인 선원 2명에 대해서는 집중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초속 18~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물결도 3~5m로 매우 높게 일는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 중이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024.03.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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