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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하인식 기자
    하인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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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시장경제 창달을 위해 뛰겠습니다.

  • 울산, 새 주택 사들여 청년에 임대 공급

    울산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신축 매입 약정형 임대주택 매입 공고를 게시하고, 6월에 60가구를 매입한다고 16일 밝혔다.민간 사업자가 신축하는 주택을 시가 매입해 청년 임차인에게 싼 임대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가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손꼽힌다.울산시가 매입할 주택은 세대별 주거 전용면적 19~24㎡인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울산시는 올해 총 120가구를 매입할 예정인데, 우선 60가구가량을 매입한 뒤 공급 물량 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5월 13~17일 매입약정신청서, 관련 도면 등 필요 서류를 울산시 건축정책과에 제출해야 한다.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구비 서류와 설계도면을 사전에 검토하는 기간을 두기로 했다. 서류에 미비점은 없는지, 작성 내용이 적절한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04.16 18:03
  • 울산과학대학교, 연암공과대와 연합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예비지정’돼 사업 최종 선정의 1차 관문을 넘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해 20개 대학을 선정했다.울산과학대학교는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연암공과대학교와 연합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두 대학의 만남은 대학의 설립 주체인 ‘현대와 LG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실제로 두 대학은 이번 혁신기획서에 지역사회와 국가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현대와 LG가 가진 도전의 DNA와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이 연합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보면 울산과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 총생산의 17.7%를 차지하고, 자동차·조선·기계·화학의 제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큰 역할을 맡고 있다.반면에 지난 10년간 매년 제조업에 연간 2만 7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또한 제조업 인력의 약 80%가 전문대졸 이하 이공계열 전공자인데 동남권 전문대학의 공학계열 학생은 2013년 1만8500 명에서 2023년 9100 명으로 51%나 급감했다.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는 현장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데 탁월한 전문대학의 힘을 바탕으로 각 대학이 가진 제조업 분야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의 생산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국에서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울산에 자리한 만큼 로봇 활용 기반 생

    2024.04.16 13:54
  • 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이번 평가는 134개(공기업형 32개, 준정부형․기타형 10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발표했다.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양호’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2등급이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중소기업 니즈를 반영한 동반성장 지원전략 수립으로 ▲ 안전 신기술보유 스타트업 단계별 성장지원 ▲ 스마트 안전장비 시장 생태계 구축 ▲ 상생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결제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면서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해 혁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6 10:51
  • '해오름동맹' 울산·포항·경주, 도시발전 시행계획 공동 추진

    경제, 교통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지방소멸 극복 기여"울산시는 해오름동맹 도시인 경북 포항·경주시와 함께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3개 도시가 수도권과 상응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와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은 ▲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단일 경제권 형성 ▲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체계 구축 ▲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3개 도시는 성공적인 계획 시행을 위해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인 3개 도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다.3개 도시는 지난해 기존 사업 협력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에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를 맡겼고, 그 결과 도출된 6개 분야 47개 사업을 토대로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행계획과 공동 협력사업 추진이 해오름동맹 도시 간 유대와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도권 집중화와 인구 유출 등 지방소멸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6 07:51
  • '청렴이 가장 중요한 실력' 근로복지공단 청렴문화 확산 앞장

    근로복지공단은 15일 울산본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공단본부 및 전 소속기관 고위관리자 솔선리더십 청렴교육을 실시했다.행사는 안전윤리경영본부 신설을 추진하는 등 평소 ‘청렴이 가장 중요한 실력이다’이라는 신념을 견지하고 있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의 강력한 청렴문화 확산의지에 따라 이뤄졌다.박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 본부에 근무 중인 고위 간부직원과 산하 소속기관장 및 국민권익위원회, 인근 공공기관 고위직들도 함께 참석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맞춤형 솔선리더십 청렴교육을 포함한 행동강령 교육을 경청했다.박 이사장은 “과거에는 실력이 있으면 행동에 조금 문제가 있어도 큰문제를 삼지 않았으나 현재는 청렴이 제로(ZERO) 변수로서 청렴하지 못하면 모든 성과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조직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가 된다”고 강조했다.박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은 준정부기관에서 두번째로 직원 수가 많고,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산재·고용보험, 임금채권보장, 병원 운영 등 10여가지 넘는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대다난(大多難)조직”이라며 “공정과 청렴의 바탕위에서 모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5 21:10
  •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의 실천 과제”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사진)은 15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40여명의 울산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최 청장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국내외 탄소중립 동향을 소개한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시나리오에 따른 방안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최 청장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에너지, 산업, 순환경제 등 부문별 전략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환경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울산시 공무원들이 공동체의 탄소중립 생활문화 실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최 청장은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최 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의 과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핵심기술의 개발로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울산시에 빠르게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청장은 지난해 8월 제36대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 취임했다.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대기환경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5 20:53
  • 근로복지공단,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공단 최초 ‘최우수’ 등급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도 ‘우수’ 등급에서 한 단계 더 상승해 공단 최초로 ‘최우수’ 등급 영예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공단은 국민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상생·협력 동행’ 행사(프리마켓),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지역협력 과제를 수행했다.공단의 고유역량을 활용해 재활 보조기기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 기술 이전 추진,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 지원 등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더불어 혁신기업 성장을 위해 공단 직영병원에서 혁신제품 성능시험(테스트베드) 지원 및 판로연계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계약,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분사창업기업 지원 등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과의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공기관으로서 이행해야 할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공단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도 안정과 안심을 주는 동반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5 20:25
  • 포항 '관광 리부팅'…1000만명 유치 나섰다

    포항시가 관광서비스 분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00만 명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포항시는 힐링 문화 관광과 셀프 관광상품 개발, 타깃별 전략 마케팅 발굴, 빅 이벤트 개최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로 구성한 ‘포항관광 리부팅’(새로운 시작)을 통해 목표 달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은 4년 만에 다시 70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이 70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포항시는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전국 벚꽃여행 관광객맞이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포항 철길숲과 영일대 연못, 창포동 마장지, 오어사 진입로, 청송대 둘레길, 환호공원,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는 연분홍 벚꽃이 만발해 전국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미곶 광장 일대에 조성한 33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도 상춘객으로 붐비고 있다. 북구 여남동에 들어선 ‘해상 스카이워크’와 환호동 ‘스페이스워크’에는 바다와 하늘 위를 걸으며 짜릿함을 만끽하려는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철길숲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녹색 보행로, 송도와 해도 황톳길, 112㎞ 해안둘레길은 힐링 트레킹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포항시는 전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부터 포항만의 차별화된 대형 관광축제를 매달 개최한다. 100만 해병인의 축제인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는 오는 27~28일 해병대 1사단 연병장과 포항시 오천읍 해병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6월 2일 북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4년 만에 열린 이 행사

    2024.04.15 19:25
  • 'OK 생활민원 현장 서비스의 날' 울산 전역 확대…11월까지 운영

    울산시는 'OK 생활민원 현장 서비스의 날'을 올해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시민이 가정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전기제품 수리 등 생활 불편 민원을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전국에서 울산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서비스다.시는 올해 현장 서비스의 날을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 구·군의 읍·면·동별로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이달에는 18일 오후 2∼4시 중구 성안동 성안청구타운아파트, 23일 오후 2∼4시 남구 삼산동 한마음공원, 30일 오후 2∼4시 남구 신정3동 울산남부교회 주차장에서 현장 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현장 서비스의 날에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소형 가전 수리, 자전거 수리, 화분 분갈이, 칼갈이 등이다.각종 생활 상담과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시는 행사를 주관하는 구·군별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특색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구청 광장,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1회씩 총 3회 현장 서비스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시 관계자는 "현장 서비스의 날 확대가 시민이 겪는 생활 불편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5 07:22
  • 울산시, 유망 바이오헬스기업 해외 진출 지원

    22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 창업팀에서 접수울산시는 지역내 유망 생명건강(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유(U)-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울산시는 미국 유시(UC)샌디에이고 ‘해외 창업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참가기업 3개 사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에스에이(BIO USA) 2024’에 참가할 6개 사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바이오헬 중소기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 창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유시(UC)샌디에이고의 ‘해외 창업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필요에 맞는 맞춤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해외시장에 대한 이해, 전략 개발, 연결망(네트워킹)을 제공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에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3개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 국내외 투자유치, 해외 동반 관계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울산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 유에스에이(BIO USA) 2024’에 참가단을 파견해 전시 관람, 해외 연결망 구축, 현지에 진출한 국내 생명(바이오)기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미국 최대 민간바이오협회 바이오컴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생명(바이오)기업에게 울산의 투자환경과 연구개발(R&D)역량도 소개할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기업에게 직접적인 지원이

    2024.04.14 20:06
  • 울산시, 유망 중소기업 시설 투자에 200억원 지원

    울산시는 중소기업 시설 투자에 200억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지원금은 중소기업 생산 능력 향상과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에 사업장을 두었거나 둘 예정인 중소기업이다.지원 가능한 자금 용도는 생산설비 구입, 사업장 건축·매입·임차비이다.업체당 8억원 이내, 상환기간은 5년으로 금융기관 대출이자 일부(이차보전 2.0%)를 지원한다.신청은 15∼19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방문해서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설자금 지원이 고용 유지와 시설 투자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2 08:18
  • 포항, 올해 일자리 3.3만개 창출 나섰다

    경북 포항시는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 5928억원을 편성, 120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3만3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의 복지 환경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공지능(AI)·로봇·차세대 반도체 등 포항이 입지를 다져놓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3대 신산업 분야를 융합해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활짝 꽃피우겠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는 푸드테크 로봇 창업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 청년 창업기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일자리 공감페이, 중소기업 정규직 지원, 신중년 고용,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각종 컨벤션·전시회 등을 유치해 마이스(MICE)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해 문화·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이 시장은 “지난해 목표치보다 600여 개를 초과한 3만3109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일자리가 넘쳐나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04.11 17:57
  • 2028년까지 280억 투입 울산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기반 구축

    울산시는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울산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기반(플랫폼) 구축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플라스틱 재·새활용(리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와 화학적 재활용 해중합 실증시설(테스트베드) 등 2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되며 울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플라스틱 재·새활용 실증지원센터는 단순히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활용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실증지원센터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 관련 기업에 입주 공간과 실증 장비 사용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유해성 인증 등을 통한 상용화 과정을 지원한다.시는 플라스틱 재생 원료를 사용해 고부가가치 원료와 제품생산, 기술 검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화학적 재활용 해중합 실증시설은 해중합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실험동과 시제품·실증화동으로 구축된다.이 시설에는 폴리우레탄(PU), 폴리스타이렌(PS) 등 현재 재활용이 어려운 폐합성수지에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기술 실증 가능 장비를 구축해 물리적 재활용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이를 통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재생 플라스틱 의무 사용 등 해외 주요국 플라스틱 분야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산업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11 08:13
  •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방폭협회, '민간 방폭자격증 도입 협약'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9일 한국방폭협회와 국가공인 민간 방폭자격증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윤성종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장 겸 울산캠퍼스 학장은 이날 오후 울산 교육원 강당에서 박종훈 방폭협회 공동회장과 협약서에 사인한 후 교환했다.두 기관은 산업현장에서 줄지않고 있는 화재 및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등급별 민간 자격증 발급을 통해 산업안전 관련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데 뜻을 같이했다.방폭협회는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 인가를 거쳐 국가공인 방폭자격증 발급에 나설 계획이다.윤 원장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학생들에게 국가공인 방폭자격증(민간)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관련 분야 기업에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석유화학기업 취업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석유화학 및 플랜트에 최적화된 5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석유화학 공정운전, 유지보수, 공정제어, 공정안전 등 네 가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교육원은 국내 최초로 화재, 폭발 사고 등에 대비한 방폭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폭안전교육센터도 운영 중이다.국제방폭자격증(IECEx COP)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설비도 갖췄다. 현재 재학생 중 123명이 초급 수준의 방폭교육과정을 이수했다.박종훈 방폭협회 회장은 "폭발위험성이 높은 방폭현장에서 자격이 없는 근로자들에 의한 유지보수 관행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며 “교육원의 체계적인 방폭 교육을 통해 방폭 전문가를 많이 양성하고, 관련

    2024.04.09 20:49
  • 울산시, 확장가상세계 과제 발굴·제작 지원…대상기업 모집

    울산시는 '2024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과제 발굴 및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확장가상세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융합콘텐츠 제작 개발과 실증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신청 자격은 본사나 지사가 울산에 있는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확장가상세계나 확장 현실(XR) 콘텐츠 관련 기업이면 된다.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력체(컨소시엄)로도 참여할 수 있다.시는 ▲ 특화산업 연계 융합콘텐츠 개발과 실증 지원 ▲ 확장가상세계 융합콘텐츠 개발 지원 ▲ 확장가상세계 융합콘텐츠 고도화 지원 등 3개 부문 5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해 총 4억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2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자우편으로 먼저 발송한 뒤, 원본 서류를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 메타버스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 산업에 특화된 융합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9 07:33
  • 울산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만든다

    울산시가 광역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영유아 및 초등 돌봄을 아우르는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를 만든다고 8일 발표했다.오는 7월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설립해 종일 돌봄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현재 0~6세 아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주로 이용한다. 7~12세 초등학생은 학교 정규 수업 이외 시간에 지역 돌봄 시설이나 늘봄학교에서 돌봄·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영유아 돌봄과 초등 돌봄·교육시설의 기능과 역할이 달라 분절되는 구조다.이번에 울산시가 설립하는 아이돌봄센터는 두 기능을 통합하고 전문 인력 등을 배치해 필요한 시간만큼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0~12세 아동이라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2000원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남구 신정동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인근에 울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역 돌봄도 촘촘히 채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늘봄학교가 종료되는 평일 오후 6시 이후부터 필요시에는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5개를 거점 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현재 8개에서 16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시 곳곳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28곳에서도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04.08 19:37
  • 울산 알뜰교통카드 이용객, 대중교통비 27.5% 절감

    울산시는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알뜰교통카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 지급(최대 20%), 카드사 추가 할인(최대 10%) 등을 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사업이 시작된 2020년에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객이 월평균 995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2021년 1천595명, 2022년 2천588명 등으로 대폭 늘었다.특히 지난해는 4천590명으로, 2022년보다 77.4%나 증가했다.시가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객들은 월평균 35.8회 대중교통을 이용해 5만5천547원의 요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통해 1만5천260원(마일리지 적립 1만2천803원, 카드 할인 3천457원)을 아껴 지출액의 27.5%를 절감했다.특히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만 19∼34세 청년층과 저소득층은 대중교통비 경감 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청년층은 월평균 35.5회를 이용해 5만5천750원을 지출하고 1만5천603원을 아껴, 28.0%를 절감했다.저소득층은 37.6회 이용에 5만6천42원을 지출하고 2만6천974원을 절감, 지출액의 절반 가까운 48.1%를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5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0.3%('매우 만족' 60.0%, '만족' 30.3%)가 만족한다고 응답,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8 07:02
  • 울산에 연간 4만 가구 사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내년 신설

    울산시·롯데SK에너루트, 투자양해각서 체결…1천억원 투입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인 롯데SK에너루트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천431㎡ 부지에 1천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신설한다.착공은 내년 1월이며,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h(메가와트시)로, 울산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롯데SK에너루트는 신설 투자와 발전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협조한다.또 발전소 신설 과정에서 구축하는 수소 전용 기반 시설을 울산 내 수소 충전소 신설 등 수소 에너지 확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시는 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 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위해 2022년 9월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지난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5 07:53
  • 울산 '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속도낸다

    울산시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 지하터널 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3일 도심 지하화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사업비 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울산시가 구상 중인 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은 울산고속도로 문수 요금소(TG)에서 태화강역까지 11.5㎞ 구간에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사업이 현실화되면 고속도로 이용객이 울산 도심으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로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울산의 도시·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울산시는 사업비를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해 마련한다는 전략이다.울산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연장 14.3㎞의 울산고속도로는 1969년 경부고속도로와 울산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됐다. 전국 고속도로 중 1, 2위를 다투는 흑자 노선으로, 현재 건설비와 유지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도 두 배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 측은 울산시의 통행료 무료화 요구에 난색을 보였다.이에 울산시가 대안으로 생각해 낸 것이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이다. 도로공사 측도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로 정책에 부합한다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 시장은 “언양과 울산을 잇는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용료를 낸 울산시민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사업 추진 명분이 충분하다”며 “도심 지하화 사

    2024.04.04 19:02
  • '디지털배지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자격정보 손쉽게 활용

    그동안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자격, 학력 및 경력, 교육 이수 등 증명서를 개별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던 불편이 사라진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한국고용정보원(경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교육 이수) 등 여러 기관에서 분산돼 발급되던 디지털배지를 ‘고용24’ 모바일 앱 한 곳에서 통합 관리를 하기위한 ‘디지털배지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디지털배지는 개인이 취득한 자격정보 등을 배지 고유 이미지에 디지털로 담아 증명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공단은 이를 통해 구직자는 자격, 경력, 교육 이수내역에 대한 디지털배지를 모바일 ‘고용24’ 전자지갑 한 곳에서 발급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고용24’를 통한 입사 지원 시 자격증 사본 등 증빙자료는 발급받은 디지털 배지로 대체되어 간편해진다.구인기업은 기관별로 개별 발급된 증빙자료의 진위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인재 채용이 수월해지고 허위서류일지 모를 불안감이 해소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같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날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디지털 배지 기반 국민 취업활동 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자격정보 디지털배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국민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4 18:37
  • 풍력협회 첫 공급망 전시·컨퍼런스 연다…“공급망이 우리의 미래”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대규모 전시·컨퍼런스를 개최한다.한국풍력산업협회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국내 해상풍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풍력협회는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마다 기간, 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기간·특징을 담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지난해 발간했다.해상풍력 산업분류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분류 기준을 중분류까지 확대하고 국내 기업 약 240곳을 이에 맞춰 분류했다.공급망 업체와 해외 개발사가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비즈 미팅은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국내 공급망 업체가 해외와 연결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컨퍼런스와 동시에 공급망 기업들이 직접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전시회에서는 부유식 풍력발전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부·울산 지역 특성에 맞춰 부·울산 공급망 업체가 모인 ‘특별관’과 함께 다양한 풍력 업체가 직접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또 기업

    2024.04.04 13:12
  • 울산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최대 180만원 지원

    울산시는 난임부부를 위해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여성 신체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시행 중인 사업이다.올해는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신청일 기준) 중 1년 이상 난임이 지속된 44세 이하(1980년생 이후 출생) 여성이다.소득 조건은 없으며, 양방 난임 치료비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한의원 16곳에서 3개월간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지원 비용은 1인당 최대 180만원이다.참여 희망자는 울산시 한의사회에 문의한 뒤 난임 진단서와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4 08:01
  • 포항상의 새 회장에 나주영…"포스코·市 新상생시대 열 것"

    포항상공회의소는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3일 밝혔다. 새 회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나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포스코와의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시민들과 극한 갈등을 빚었다. 그해 1년여 동안 포항시민들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자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소재지를 2023년 3월 포항으로 다시 옮겼다. 나 회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을 계기로 포항시와 새로운 신뢰·상생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2차전지와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등 포항시의 전략산업 지원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1일 포항야구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한 나 회장은 “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포항 경제의 새 버팀목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회원사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나 회장은 강제호 한중 대표, 정창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주지홍 명제산업 대표, 이재한 국기건설 대표 등 네 명을 부회장으로, 홍만기 세아제강 대표, 김진홍 금원기업 대표 등 두 명을 감사로 선임했다.나 회장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데 이어 포항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 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공장·교량용 등에 공급하는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업체다. 조선용 후판을 가공·조립·표면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체제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

    2024.04.03 17:44
  • 울산 독수리 생태 관찰 학교 '성료'…11회에 990명 참여

    울산시는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과 함께 진행한 '2024년 울산 독수리 학교'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독수리 학교는 월동을 위해 울산을 찾은 독수리들의 먹이 활동을 직접 관찰하고, 독수리의 생태와 습성 등을 배우는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 독수리 학교는 2월 3일∼3월 16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울주군 범서읍 입암들에서 11회에 걸쳐 운영됐다.총 990명이 참여했으며, 다른 도시 참가자도 270명에 달했다.시는 독수리 학교 운영 때마다 소 지방이나 돼지 내장 등 160㎏의 먹이를 제공했는데, 운영 시작 당시 10마리에 불과했던 독수리들이 지속해서 늘어 매회 평균 관찰되는 개체 수가 60마리가량에 달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3월 6일에는 105마리의 독수리가 관찰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외지에서 온 참가자들은 울산 들녘의 독수리를 실제로 보고 신기해했으며, 독수리가 죽은 동물을 치워 질병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 등 생태적 특성을 잘 배웠다"라면서 "내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독수리 학교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3 08:04
  • "온산·온양 지역개발 걸림돌"…거세지는 '온산선' 폐지 여론

    울산 지역사회에서 울주군 남창역과 온산역을 잇는 온산선(사진)을 폐선해달라는 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2018년 운행이 중단된 장생포선 폐선 부지를 공장 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다.2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남창역과 온산역을 잇는 온산선은 8.6㎞ 단선 철로다. 1970년대 후반 온산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입주 기업들의 핵심적인 수송망 역할을 했다. 지금은 비철금속업체인 영풍과 에쓰오일이 하루 두 차례 각각 황산과 유류를 수송하는 데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온산·온양읍 주민들은 2021년 동해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온산선 역할이 작아졌다고 주장한다. 10만 인구를 수용할 ‘남부권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도 온산선이 걸림돌이 되고 있어 폐선 등의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022년 울산시의회는 폐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작년에는 1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온산선 폐지 공동추진위원회’가 주민 1만2519명의 서명을 울주군과 군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주민들은 40여 년 전에는 온산 철도 노선 주변에 주거 지역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2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즐비하고, 황산을 실은 화물열차가 단지 사이를 지나가고 있어 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는 ‘폐선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울주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2026~2035년)에 온산선 폐지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온산국가공단에서 울산신항 용암정거장으로 연결되는 약 4㎞ 구간의 새 철도를 개설하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박순동 온양미래포럼 회장은 “온산선이 수십 년간 지역 발

    2024.04.02 17:47
  •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상공인 상생협력 '동행행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일 울산 본부에서 울산시 중구와 공동으로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협력 동행행사'를 열었다.상생협력 동행행사는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예품, 식음료 등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무료 음료 제공,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으며, 공단 직원뿐만 아니라 기능사 제2회 필기시험 수험자 600여명도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공단은 다양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2022~2023),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농어촌 ESG 실천인정기업(2024)에 선정되었다.공단은 지난달 14일 신경영방침으로 △스마트한 혁신, △현장중심 경영, △보람있는 일터, △함께하는 성장을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대국민 서비스혁신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단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우영 이사장은 “2024년은 공단 본부가 울산으로 이전한 지 만10년이 되는 해”라며, “공단 임·직원은 앞으로도 울산 지역경제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2 15:18
  •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성과 '톡톡'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이 기업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소특구 육성 사업은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육성하는 것이다.울산시는 2020년 울주군 일대 반천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울산 울주 강소특구로 지정받았다.기술핵심기관인 울산과기원을 중심으로 울산시가 집중 지원하는 이차전지(미래형 전지)를 특화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158억원(국비 120억원, 시비 38억원)을 투입해 공공기술 이전 69건, 기술창업 35개 사, 연구소 기업 설립 25개 등을 지원했다.지난해 말 기준 울주 강소특구가 지원한 기업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신규 일자리도 385개 생겨났다.1천300억원 투자유치를 받아 공장을 증설한 업체도 있다.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업체로 지정됐다.이 외에도 안구 급속 정밀 냉각 마취 기술로 해외 9개 나라 1천20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한 업체, 세계 최초 갑상샘 질환 증강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 등도 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2 07:38
  • 울산 금양그린파워…풍력발전 사업 '속도'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금양그린파워가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대비해 육·해상 풍력발전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오는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과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금양그린파워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분야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O&M)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연임에 성공한 울산상의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지난달 29일에는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와 육상풍력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대표는 한국제지 보유 임야 중 바람자원(풍황)이 우수한 300만㎡를 매입해 60㎿ 이상의 대형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제주 동백마을과도 풍력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동백 신흥2리, 태흥1리, 태흥3리 등 3개 마을과 협업해 12.4㎿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고, 주변 마을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 사업의 EPC 총수주액은 2400억원에 달한다.금양그린파워는 동서발전과 함께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 19.8㎿ 규모의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사업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아울러 이 대표는 유럽계 풍력발전 전무기업 KFW와 공동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KFW는 8조원을 투입해 울산 앞바다에 15㎿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75기를 설치,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2024.04.01 18:30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38억원 규모 모태펀드 결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 선정돼 총 38.5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고 1일 밝혔다.펀드의 명칭은 ‘유성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으로 유성그룹의 류해렬 회장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울산센터가 업무집행조합원이 될 예정이다.울산 향토 중견기업인 유성그룹의 류 회장은 “울산의 창업 및 투자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 출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울산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울산센터는 2020년 BNK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아산 유스타 개인투자조합, 울산 팁스 벤처투자조합 등 총 130억원의 투자재원으로 총 60억원을 투자했다.이를 기반으로 이뤄진 기업의 후속 투자금액은 600억원을 넘어선다.울산센터 투자금의 약 10배 이상이 사업화에 투입돼 기업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을 통해 울산의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1 08:40
  • 올해 울산 청년 1천509명, 월 최대 15만원 주거비 받는다

    울산시는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2024년 울산 청년 가구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1인 가구 세대주에 최대 4년간 주거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1억원·월세 50만원 이하의 울산지역 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기준중위소득 150%를 넘지 않는 청년이다.선정된 가구는 임차료 10만원·임차보증금 이자 5만원 등 가구당 월 최대 15만원을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는 기존 대상자 798가구와 신규 선정된 711가구 등 총 1천509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총사업비로 20억원이 투입된다.선정된 가구는 1분기 주거비 지출 증빙자료를 10일까지 울산 주거지원 포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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