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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추가영 기자
    추가영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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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콘랩스 "AR용 3D 모델 변환 비용 최대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증강현실(AR)을 도입하면 판매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시장조사업체 빅커머스와 AR 전문매체 AR인사이더에 따르면 AR 컨텐츠가 있는 제품의 구매전환율이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80%나 늘어났다. 반품률은 40% 줄었다.문제는 비용이다. 제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3차원(3D) 모델링을 통해 AR 콘텐츠로 변환해야 하는데 제품당 30만원~300만원이 들어간다. 앱(응용프로그램)까지 개발하려면 총 1억원 이상이 들고 시간은 8개월 넘게 소요된다. AR 커머스가 활성화하지 못한 이유다.리콘랩스는 3D 모델링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솔루션으로 AR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반성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aseeo(아씨오)’를 활용하면 제품당 3D 모델링 비용이 3~5만원 정도로 줄어들고 시간도 1~3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씨오는 360도 방향에서 찍은 동영상만 있으면 100여장의 사진을 추출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해주는 솔루션이다.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해 AR 변환도 자동으로 해준다.NeRF(신경방사영역, Neural Radiance Field) 추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링 자동화 방식이 핵심 기술이다. 특징점을 찍어서 연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빛을 투과하는 특성을 분석해 물체의 형상을 추론한다. 이 방식을 쓰면 투명한 제품의 형태와 재질까지도 AR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반 대표의 설명이다. 앱이 아닌 웹기반으로 AR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카페2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웹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앱 없이 링크만 삽입하면 AR을 구현할 수 있다.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앱 구축 비용을 절

    2021.04.01 09:19
  •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 "AI 검색, IBM·아마존 넘을 것"

    “인공지능(AI)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될 겁니다.” 인지검색 솔루션을 개발하는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사진)는 자신이 AI 분야 연쇄창업자가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창업한 데이터 분석업체 파이브락스를 4년 만에 미국 탭조이에 매각한 뒤 탭조이의 수석부사장으로 일했다. 회사를 박차고 나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올거나이즈를 창업한 것이 2017년의 일이다. 그의 선택은 시장에서 ...

    2021.03.16 17:09
  • "AI 도입하지 않는 기업, 존폐 위기에 몰릴 것…다시 창업하는 고생길 택한 이유" [Going Global as a Startup]

    "인공지능(AI)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될 겁니다."인지검색 솔루션을 개발하는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자신이 AI 분야의 연쇄창업자가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0년 창업한 데이터분석업체 파이브락스를 4년 만에 미국 탭조이에 매각한 후 탭조이의 수석 부사장으로 일했다. 회사를 박차고 나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올거나이즈를 창업한 것이 2017년의 일이다.   그의 연쇄 창업 선택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거나이즈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5배 늘었고, 올해도 3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달 1000만달러(약 1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1500만달러에 이른다. ◆AI로 정보검색 시간 줄여올거나이즈는 인지검색 솔루션과 답변봇 'Alli(알리)'로 기업 고객과 직원의 검색 시간을 줄이고 있다. 사무직원들은 통상 하루 2.5시간(업무 시간의 3분의 1 정도)을 정보 검색에 쓰고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IDC는 집계했다. 예를 들어, 2019년 바뀐 규정에 따라 시스템을 설치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찾기 위해 '2019년 바뀐 규정'을 검색해 하나하나 살펴봐야 하니 비효율이 발생한다. 고객 응대도 마찬가지다. 고객 문의에 답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만족도는 떨어진다.   올거나이즈는 AI로 자주 묻는 질문(FAQ), 매뉴얼 등 비정형 문서에서 직원 혹은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차를 바꾼 뒤 보험가입을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지 궁금한 고객이 '차량 교체' '보험해지' 등 키워드로 문서를 검색하는 게 아니라, "새차를 샀어요"라고만 검색창에 입

    2021.03.16 11:26
  • '기회의 땅' 베트남 금융시장…인포플러스 "핀테크로 접수"

    현금 사용률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베트남은 글로벌 금융 스타트업에는 신시장이다. 급성장 중인 이 시장을 선점한 한국 스타트업이 있다. 2018년 베트남에서 창업한 핀테크기업 인포플러스다. 이 회사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과 협력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김민호 인포플러스 대표(사진)는 23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인 베트남 기업이 240만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베트남이 ‘현금 없는(cashless) 사회’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현금 사용률을 1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은행 계좌 보유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4년 30%에 불과했던 은행 계좌 보유율을 2030년 90%로 끌어올린다는 게 베트남 정부의 계획이다.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수요가 그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인포플러스는 베트남 에너지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국내 은행 및 기업을 고객사로 관리하고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인증정보를 한 번만 제공해도 금융·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핑 서비스, 대금 수납 전용 가상계좌 서비스 등의 금융 솔루션을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API 사용 수수료가 주요 매출원이다.창업자들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김민호·김종우 공동대표는 모두 베트남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다. 최광일 본부장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핀테크 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인포플러스에 합류했다. 전체 직원 56명 중 12명이 한국인, 44명이 베트남인이다. 한국에서 검증된 핀테크 솔루

    2021.02.23 17:51
  • 인포플러스 "240만개 베트남 기업에 금융 API 제공하겠다"[Going Global as a Startup]

    베트남이 ‘현금 없는(cashless) 사회’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현금 사용률을 1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은행 계좌 보유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4년 30%에 불과했던 은행 계좌 보유율을 2030년 9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은행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기회를 보고 베트남 시장에 뛰어든 한국 스타트업이 있다. 2018년...

    2021.02.23 11:02
  • 히든챔피언·퓨처유니콘…한국 유망기업 스토리 집중 소개

    한국경제신문이 12일 선보인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KED Global)’은 단편적인 뉴스를 전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가 눈여겨볼 만한 기업들의 풀스토리를 전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한국 자본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글로벌 운용사·증권사·자문사 맞춤형 인텔리전스를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로 제공한다. 외...

    2020.10.12 17:51
  • 서울시 도시가스 '고무줄 요금제' 되나

    서울의 도시가스 요금이 마포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은 소폭 오르고 구로구 금천구 등은 오히려 내릴 전망이다. 서울시가 오는 7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조정에 앞서 요금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각 도시가스사 공급비용의 평균을 반영해 단일 요금을 부과하던 방식에서 개별 회사의 비용 차이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도시가스사들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번 개편 방안이 회사...

    2020.02.18 17:28
  • 화재 사망자 노인 비중 40%…사망자 절반, 주거시설서 발생

    지난해 화재 사망자 가운데 노인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 285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21명으로 42.5%를 차지했다. 2018년 화재 사망자 369명 중 65세 이상이 134명(36.3%)이었던 것에 비해 노인 화재 사망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화재 사망자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55.8%(159명)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14.4%(41명), 임야 6.0%(17명), 공장·창...

    2020.01.29 15:20
  • '우한 폐렴'…서울시 행사 줄취소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잇따라 행사를 취소했다. 박원순 시장(사진)은 28일 시청에서 3차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대응 현황과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악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새해라 오랜만에 만나면 악수로 새해 인사를 하는데 악수 대신 차...

    2020.01.28 16:39
  • '고졸우대' 국가직 9급 지역인재, 올해 245명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규모를 작년(210명)보다 35명 더 많은 245명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 지역인재 9급은 행정직군에서 169명을, 기술직군에서 76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거쳐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부처에서 수습 근무를 한 뒤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원서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0∼23일이다. ...

    2020.01.28 16:32
  • 서울시, 투명 페트병·폐비닐 분리배출제 다음달 시범 운영

    서울시는 투명 페트병 및 폐비닐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버리는 '분리배출제'를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단독주택과 상가는 매주 목요일 두 품목을 별도로 수거한다. 아파트는 요일과 상관없이 두 품목을 분리배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분리배출제를 통해 전반적인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명 페트병은 2018년 기준 국내 생산량 약 30만t 가운데 80%인 24만t이 재활용됐지만 다른 플라스틱...

    2020.01.28 15:58
  • '이상고온'…봄같이 따뜻했던 설 연휴

    올해 설 연휴는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을 정도로 봄 같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은 내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28일까지 강원 영동, 영남 해안,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난 25일 설 당일의 일평균 기온은 4.3도로, 190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999년(5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2020.01.27 15:08
  • "명절 집안일, 운전 나눠서 했어요"…우리의 명절은 점점 성평등해지고 있을까

    "명절 방문을 양가 번갈아 가기로 했어요.""차례 준비를 간소화했어요."우리의 명절은 점점 성평등해지고 있을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명절 성평등 체감 사례와 시민 의견을 조사한다. 이 조사에서 재단은 △성평등 명절을 위해 내가 한 일 △명절에 그만했으면 하는 성차별 언어나 행동 등을 묻고 있다.  재단이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2019년 9월11일~18일) 조사한 성평등 명절 체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 명절에 비해선 성평등해졌다"고 답한 시민들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810명)의 43.2%가 "전보다 성평등해졌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똑같다"는 응답은 39.3%, 부정적인 응답(약간 혹은 많이 성차별적이었다)은 12.3%로 나타났다. 다음 명절의 성평등 정도에 대해선 전체의 57.6%가 "성평등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내가 겪은 성평등 명절 사례'를 제시하는 문항엔 △명절 집안일, 운전 등 나눠서 하기(29.0%) △차례 준비 간소화(24.3%) △명절 방문을 양가 번갈아 가기(22.1%) △명절 방문을 양가 번갈아 가기(22.1%)라고 답한 시민들이 가장 많았다. 양가 부모님 용돈을 동일하게 드리고, 아이들 용돈도 아들딸 구별 없이 준 사례(10.0%)도 성평등 사례로 제시됐다.  차례 지낼 때 남녀가 같이 절을 한 경우를 성평등 명절 사례로 꼽은 사람은 8.8%였다. 응답자의 8.5%는 외식을 하고 여행을 가는 등 기존의 명절 관습에서 탈피해 즐겁게 새로운 명절 문화를 만든 것도 성평등 명절 사례라고 답했다. 재단은 또 2018년 추석부터 진행한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 시민 제안 의견 중 꼭 써봐야할 단어와

    2020.01.26 09:00
  • 평년보다 최고 10도 높은 설 연휴 '포근해요'

    올해 설 연휴에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연휴 막바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이 22일 발표한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에 따르면 연휴 기간(24~27일)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최저 기온은 -3~8도, 최고 기온은 5~14도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3~10도가량 높은 수준...

    2020.01.22 15:17
  • 가명정보 활용범위 구체화…데이터 3법 후속 조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동의를 거쳐 수집한 운동 정보를 가명 처리하면 성인병과 운동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데 쓸 수 있다. 암호화 등을 거친 가명정보는 따로 동의를 받지 않아도 과학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21일 합동 브리핑을 열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의 시행령 마...

    2020.01.21 16:09
  • 서울지하철 파행 위기 넘겨…공사, 운전시간 연장 중단

    서울교통공사가 운전시간 연장을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물러서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왔던 서울 지하철 파행 운행 위기를 면했다. 하지만 휴일 대체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초과근무수당이 승무원에게 집중되는 문제 등 갈등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일 “(4시간30분에서 4시간42분으로) 12분 조정했던 운전시간 변경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승무원의 운전시간...

    2020.01.20 16:12
  • 서울시, 행정 1부시장에 서정협 기조실장 임용 제청

    서울시가 강태웅 행정1부시장 후임으로 서정협 기획조정실장(사진)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서 실장은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을 거쳤다. 서울시는 기획조정실장으로는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을 임용 제청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2020.01.17 22:03
  • "수학문화관 등 교육시설 투자…지역 브랜드 가치 확 높이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사진)은 ‘교육’을 노원구의 강점으로 꼽는다. 노원구엔 총 94개의 초중고가 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오 구청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조성돼 있고, 공교육을 보완하는 과학관 등 교육시설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노원구 인구는 감소했지만 학교와 학령인구는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그동안 56개...

    2020.01.17 17:53
  • 창동차량기지 부지, '의료·바이오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

    서울 노원구 주민이 출퇴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58분이다. 도봉구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오래 걸린다. 지역 내 업무 시설이 거의 없는 ‘베드타운’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베드타운 위상마저 흔들린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새 아파트를 찾아 인근 신도시로 떠나는 주민 수가 늘고 있다. 노원구가 서울대병원 등을 유치해 의료·바이오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

    2020.01.17 17:27
  •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246명…50년來 최저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46명으로 전년 대비 58명(19.1%) 줄었다고 서울시가 16일 발표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로 따지면 2.4명으로 전년 대비 3.1명 감소했다. 보행 사망자는 전년(184명)보다 22% 줄어든 144명이었다. 이 가운데 100명(69%)은 무단 횡단 등 보행자의 과실로 인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 수는 10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2%를 차지했...

    2020.01.16 15:32
  • 14만개 공공데이터 개방…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관련 데이터 중점

    정부가 외교·안보 관련 민감한 사안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공공데이터를 다 개방하기로 했다. 공개되는 데이터 수는 현재 3만여개에서 14만개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20~2022년)'을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자율주행·스마트시티·헬스케어·금융정보·생활환경·재난안전 등 ...

    2020.01.15 15:02
  • 증원 없으면 기재부 행안부와 사전협의 없이 각 부처 조직개편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인력 증원이 필요 없으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고 각 부처가 국장급 조직인 정책관의 기능을 조정하거나 과(課) 조직을 통·폐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 조직관리 혁신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증원이 불필요한 경우엔 각 부처 장관의 책임 아래 정책관 명칭을 변경하거나 A정책관 소관 기능을 B정책관으로 이관하는 등 기능을 조정하고, 과 단위 조직을 ...

    2020.01.14 15:57
  • '초고령화 사회'로 가는 한국…작년 생산가능인구 19만명 급감

    지난해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년 대비 전체 인구 증가율과 증가량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과 비교해 2만3802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0.05%에 불과하다. 생산가능인구는 3735만6074명으로 전년보다 19만967명 감소했다. 2016년 3778만...

    2020.01.12 14:53
  • 2022년까지 모든 스쿨존에 CCTV 설치한다

    2022년까지 전국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차량의 범칙금·과태료는 올 상반기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린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말 일명 ‘민식이법(도로교통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

    2020.01.07 15:57
  • '정부 24' 전용창구에서 연말정산 증빙서류 바로 신청 발급

    연말정산 기간(13~30일)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정부 24' 홈페이지 전용창구에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바로 신청해서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 서비스 전용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용 창구에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5종의 연말정산 증빙서류를 바로 신청하면 된다....

    2020.01.07 15:23
  • 서울 금천·영등포·동작구…전국 첫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서울시가 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자치구 세 곳의 일부 구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지정한 안심구역은 △금천구 두산로 및 범안로 일대(0.75㎢) △영등포구 문래동 1~4가 일대(1㎢) △동작구 서달로 및 흑석한강로 일대(0.7㎢) 등으로 공업&middo...

    2020.01.01 17:25
  • 성동구 아파트 화재로 난방중단…주민 2천여명 대피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전기와 수도가 끊기면서 2000여 명의 주민이 이틀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주민은 성동구에서 마련한 주변 찜질방 등에서 새해를 맞았다. 1일 성동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아파트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아파트에는 모두 9개 동에 811가구(2189명...

    2020.01.01 17:24
  • 박원순 "부동산 국민공유제 도입"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부동산 공유기금’을 앞세워 부동산 공유제를 실험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부동산 세제와 정책의 실질적인 운용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어 박 시장의 정책 구상을 현실화하는 데 걸림돌이 많다. 박 시장은 2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울부터 부동산 국민공유제를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부동산 공유제 구상을 밝힌 지 열흘 만이다. 박 시장은 구체적인 ...

    2019.12.27 17:14
  • 새해 전국서 해돋이 볼 수 있다…강풍에 일부지역 한파 특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새해 첫날에는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떠오르는 해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31일 서울 최저 기온은 -9도,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의 최저 기온은 ...

    2019.12.27 15:36
  • 동부간선도로 2026년까지 지하화 한다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다음달 28일까지 1단계 평가 접수를 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월릉나들목(IC)에서 강남구 청담동 삼성IC에 이르는 10.4㎞ 구간에 지하터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익형 민자방식(BTO)과 재정사업으로 구간을 나눠 진행한다. 영동대로에서 월릉교 구간은 민간사업자가 맡고, 군자교에서 경기고 앞 구간은 재정 사업...

    2019.12.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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