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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박주연 기자
    박주연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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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박주연입니다.

  • 개혁신당 비례 1번 이주영, 장애청년 위해 인세 전액 기부

    이주영 개혁신당 당선인이 지난해 출간한 책의 인세 전액을 장애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 당선인은 향후 발생한 인세도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지난 12일 <우리가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의 인세 전액을 푸르메재단 장애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개혁신당 측은 기부액이 약 5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책의 출판사도 판매수익금 100만원을 기부했다.이 당선인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운영에 기부하면서 "발달장애 아이들에게는 그나마 관심을 갖는 이들이 있지만 청소년 이후의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없다"며 "아이들이 성장한 이후에도 우리와 같이 일하고 일상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푸르메소셜팜처럼 좋은 취지의 병원과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청년들이 밝고 행복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책은 지난해 11월 30일 출간됐다. 이 당선인이 소아전문응급센터 교수로 일하면서 썼던 당직 일지를 모은 의학 에세이로, 이 당선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소아 의료 현실에 대해 풀어냈다.이 당선인은 지난 4·10 총선에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당선됐다. 충남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소아 전문응급센터에서 10여년간 근무한 이 위원장은 올해 초 사표를 냈다.응급의료법 개정안 통과 후 각종 소송과 민원이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함께 한 동료들이 줄지어 의료 현장을 떠났던 게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양당 중심의 정치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

    2024.04.18 16:03
  • "대통령 불통이 총선 참패 원인"…與 원로들 쓴소리

    여당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을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초선 당선인들도 여당과 대통령실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었다. 당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한발 늦은 판단, 그리고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게 아닌가”라고 했다. 대통령실과 당의 변화도 촉구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이 확실하게 바뀌어야 하고,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 직언할 때는 직언하는 당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준상 상임고문도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을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오연 상임고문은 “총선 패배의 원인은 결국 행정부에 많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대통령이 좀 더 겸손하고 민심을 살피도록 노력해 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나경원·이준석 당선인이 이번 총선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윤석열 정부의 피해자’라는 대중의 의식이 반영된 탓이라는 게 그의 얘기다.초선 당선인들도 당과 대통령실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이날 초선 지역구 당선인 오찬 간담회 직후 정성국 당선인(부산 부산진갑)은 “국민들께서 표를 더불어민주당에 많이 준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여당과 대통령실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라는 국민의 뜻이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 강남병에서

    2024.04.17 18:51
  • 이준석 "윤 대통령 변화 안 보이면 안 만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기 전까지 만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희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보다 강경한 태도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조 대표나 이 대표께서 윤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생기고, 제게 그런 기회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잘못했던 것들, 국민들께서 바로잡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명시적인 변화가 보일 때 용산과 국회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범야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과거 중도부터 보수까지 포괄적으로 형성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을 굉장히 오른쪽으로 몰아버렸다”며 “저희는 더 왼쪽에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봐서는 중도 보수로 지칭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22대 국회에서 여러 보궐선거가 있을 때 더 세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방선거에서도 확실한 세를 불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주연 기자

    2024.04.15 18:40
  • '지도부 공백' 與, 22대 국회 개원 후 차기 대표 선출할 듯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로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당분간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다가 22대 국회 개원 이후인 6~7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윤 원내대표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의견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오는 15일 22대 총선 당선인 중 4선 이상 의원들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연다.여권 내부에서는 총선 이후 어느 정도 ‘냉각기’를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총선 패배로 정권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일찍 전당대회를 열면 당정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 남은 21대 국회 회기 동안 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여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전당대회 개최에 앞서 ‘당원 투표 100%’로 규정된 당 대표 선출 규칙을 바꿀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책임 당원 70%, 일반 국민 30%이던 당 대표 선출 기준을 바꿨다. 당시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비윤석열)계 인사의 당 대표 선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시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만큼 이 같은 기준이 바뀔 수도 있다.차기 당권 주자로는 총선에서 생환한 중진의원이 거론된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권영세 의원과 안철수 의원, 김태호 의원 등이다. 다만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당권 도전과 관련해 “생각

    2024.04.12 18:30
  • 개혁신당, 黨 정비 속도…내달 전대서 지도부 선출

    개혁신당이 다음달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22대 국회 개원 전에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개혁신당 관계자는 “오는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12일 말했다. 개혁신당은 총선 이후 60일 이내 전당대회 개최를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은 총 3개 의석을 확보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에서 42.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돼 정치 입문 13년 만에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에선 3.61%를 받아 2개 의석을 얻었다. 이주영·천하람이 당선인이다. 지도부 일원이었던 양향자 원내대표와 조응천·금태섭 최고위원 등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개혁신당은 보수 정당으로 분류되지만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은 낮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우리는 너무 선명한 반윤(반윤석열) 성향”이라고 강조했다. 여당 친윤계가 자신을 향해 ‘내부 총질한다’고 비판한 것에 빗대 “야당으로서 ‘외부 총질’은 더 셀 것”이라고 했다.박주연 기자

    2024.04.12 18:30
  • 정치 입문 13년 만에 국회 입성한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가 11일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이 대표는 2011년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지 13년만에 만 39세로 원내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4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이뤄낸 성과다.이 대표는 11일 새벽 당선을 확정지은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이 하나의 이정표를 지났고, 다음 과제인 지방선거까지 800일이 남았다”며 “내일부터 지방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하면서 기교도 많이 부리고 여러가지 접근, 계산도 많이했지만 결국 주민들 선택을 받는 데 필요한 건 진정성 하나였구나라고 믿게 되는 선거였다”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바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 보셨으면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대통령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개혁신당은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겠다”고 했다.이 대표 당선과 별개로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다른 지역구에서는 전패했다. 금태섭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반도체 벨트’에선 양향자 후보(경기 용인갑)와 이원욱 후보(경기 화성정)도 도전장을 냈으나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졌다. 조응천 후보도 경기 남양주갑에서 최민희 민주당 후보에게 밀

    2024.04.11 04:07
  • '이대생 성상납 막말' 김준혁·'불법대출' 양문석 국회 입성

    더불어민주당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시정)와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모두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이후 승리가 결정됐다.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며 "이건 윤석열 정부가 2년간 했던 무능과 잘못된 행정에 대한 정권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제가 역사학자로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고 그런 과정에서 했던 지난 시절의 발언과 책자들 안에서 왜곡된 발췌에 인간적인 고통도 많이 있었고 그것이 유권자들에게 잘못 전해진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총선 기간 김 후보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 장교 성 상납에 동원됐다는 등의 과거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화여대 성 상납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되기까지 한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적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XX를 했었을 테고"라고 했고 2017년에는 수원 화성을 여성의 가슴에 비유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연산군에게 빗대 비판하며 언급한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 표현이 문제가 됐고 자신이 출간한 책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을 두고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표현해 유림 인사들로부터 반발을 샀다.불법 대출 논란을 빚었던 양 후보도 이날 새벽 당선을 확정 지었다. 양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안산 시민들께 감사드

    2024.04.11 03:33
  • 김경율, 출구조사 참패에 "당정 공동 책임…'불통'이 최대 문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제22대 총선의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참패에 대해 "대통령과 당의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위원은 10일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막판에 상당히 불리한 악재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일주일 전 여론 추이보다 고꾸라졌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8~196석(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이 87~105석(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포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 48곳 가운데 국민의힘은 41곳에서 열세 또는 경합열세로 조사됐다.김 위원은 "2~3%포인트 열세 경합지를 다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개헌 저지선 확보가 불가능할 것 같다"며 "민심이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과 대통령실을 구분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국민들이 대통령실과 당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대통령이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김 위원은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마저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 것"이라며 "이런 중요한 문제를 뒤로 둘 다른 판단의 이유가 있다는 것이 무섭다"고 했다.이어 "국민이 저렇게 판단했는데 모를 사람이 있을까"라며 "결국 돌고 돌아서 같은 문제인데 결국 (용산 대통령실과 당 사이에)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항상 모든 것에 금기어가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책임

    2024.04.10 21:22
  • 탈진한 한동훈의 새벽 '비상 요청'…"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새벽 국민의힘 후보자 전원에게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드디어 본투표일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라며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했다.이어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본투표에서 결집하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투표 독려'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투표 독려다"며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했다. "2024년 4월 10일을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승리의 날로 만들자"라고도 덧붙였다.전날 공식 유세 활동을 마친 한 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혜화역과 을지로입구역, 홍익대학교 등 거리 인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탈진 등

    2024.04.10 10:57
  • 개혁신당 3번 문지숙 "이공계 연구자 목소리 내야 할 때"

    "제가 만 49세예요.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의 평균 연령입니다. 지금까지 이공계 연구자들은 사회와 정책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없었죠. 이공계와 정치의 매개 역할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개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3번을 받은 문지숙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보통의 과학자"라며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문 교수는 인터뷰 내내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문 교수의 이력은 정치와 거리가 멀다. 연세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생물학, 통계학을 전공해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와 차의과대에 몸을 담았다.지난달 20일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가 발표되기 이전까지 '정치'와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정책이 발표된 뒤 현실 정치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문 교수는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며 "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두렵지만, 필요한 것들을 하기 위해 '평균의 과학자'로서 위와 아래를 잘 연결해낼 자신이 있다"고 했다.다음은 문 교수와의 1문 1답.▷현실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어떻게 되나."쭉 실험과 연구를 반복하는 삶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R&D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보고 허무감이 들었다. 우리나라 과학자 중에 굉장히 훌륭한 분들이 많다. 내가 만으로 49살이다. 이공계 과학자 평균 나이다. 우리 앞세대는 나라를 우리 세대에게 나라를 재건하고 만들어줬고, 그 덕택

    2024.04.10 06:29
  • 韓 "李 눈물은 영업하는 눈물…헌법 바꿔 셀프사면 이용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날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면서 “딱 한 표가 부족하다.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전진, 후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이날 도봉, 동대문, 성동, 광진, 강동,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서대문, 용산 등 서울 15곳의 선거구를 돌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총력 유세에는 최재형(종로)·이혜훈(중·성동을)·조정훈(마포갑)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최보윤·박충권·김건·강선영·김예지 후보 등이 함께했다. 이날 청계광장엔 300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경악스러운 혼돈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할지를 결정하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선거 기간 지속해 온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샴페인 터트리면서 조롱하듯이 말하는 200석이 만들 혼돈과 퇴행을 생각해 봐달라”며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셰셰(고맙습니다라는 뜻의 중국어)’ 외교 하면서 한·미 공조를 무너뜨리고 친·중 일변도가 되고, 땀 흘려 일한 임금을 깎고, 헌법을 바꿔서 이재명과 조국을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 유세 때는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하는데, 그건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살려달라고 영업하는 눈물”이라며 “우

    2024.04.09 19:06
  • 與 비례 정책 이끄는 복지전문가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 만들겠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웨덴식 복지'도 '독일식 복지'도 아닌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입니다."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사회계약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 시스템을 두고 "현금 복지로 인해 국가 채무가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안 전 수석은 여야 모두가 인정하는 복지 전문가이기도 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았다.박근혜 정부 출범 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활동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이전까지는 윤석열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다음은 안 전 수석과의 1문 1답.▷현실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어떻게 되나."대학 때 산업국가들이 민주국가를 거쳐 결국은 복지국가로 가는 것을 봤다. 민주주의 국가에선 필연적으로 표 논리에 의해 복지국가로 나아가게 된다. 여기서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표 되는 것보다, 전략적으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지속가능한 사회계약을 만들고 싶어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지난 정부의 사회정책을 평가한다면?"문재인 대통령 시기에 모든 것들이 무너졌다. 포퓰리즘적인 현금복지가 만연하다. 소득주도성장론은 현금 복지다. 문재인 정부 시작 전 국가채무는 약 600조원이었지만 끝날 때는 1000조원에 달했다. 건국 이래 역대 정부에 쌓였던 채무가 600조원인데, 한 정부가 400조원의 빚을 졌다.▷더불어민주당의 복지정책, ‘기

    2024.04.08 18:03
  • 與 지도부, 장예찬·정연욱 단일화 촉구…"대승적인 선택 부탁"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 수영에 출마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 후보와 장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개인적인 소원을 담아 얘기한다면 이틀 남은 기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물밑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양보'의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은 "지금 양보하는 분이 본인의 정치생명 10년, 20년을 더 좌우할 것"이라며 "대승적인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여당은 장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으로 후보직을 박탈했다. 다만 장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지면서 부산 수영에선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8%의 지지를 얻어 정 후보(31.1%)와 장 후보(28.2%)를 눌렀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4.08 14:26
  • 유세 제치고 '野 저지' 외친 권성동…TK은 경제통은 나몰라라

    지난 6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 유세를 마치고 밤늦게 급히 상경했다.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서다. 기자회견에서 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며 “조국 대표를 비롯한 인사들은 벌써부터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고 있고,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총선에 나선 후보자가 본투표를 나흘 앞두고 지역구민이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소통관 마이크를 잡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지역 선거 일정으로 아무리 바빠도 꼭 이 말은 전해야 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물론 권 의원의 지역구(강원 강릉)에서 여당 지지세가 강해 운신의 폭이 다른 후보들보다 자유로웠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정작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 후보들은 어려운 총선 정국과 관련해 전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국민의힘이 탄핵 및 개헌 저지선(200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도 TK 지역 의원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지역 유세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돈을 풀자는 공약을 내놓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여권 때문에 한국이)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을 때 여권의 시선은 TK 경제통 의원들의 입을 향했다. 하지만 대구 달성에서 3선에 도전하는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지역 공약 홍보에만 힘을 쏟고 있다.기재부 2차관을 지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도 지난달 29일 지역 선거 공보물을 SNS에 소개한 이후

    2024.04.07 19:21
  • 사전투표 나선 與 용인갑 이원모 "국정 훼방 아닌 예산 폭탄 필요"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가 5일 오전 역북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 후보는 “선거는 5일과 6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서 절반 이상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에 꼭 참여하여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 범죄혐의자들을 처벌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이 후보는 “처인구의 돌아오는 4년은 정말 중요하다. 국정 훼방이 아닌 예산 폭탄이 필요한 시기”라며 “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빠르고 확실하게 처인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분위기가 나날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TV 토론회와 공보물을 보면 이원모를 뽑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해주시는 주민들이 많다”고 총선 민심을 전했다.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강선 연장선,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조속 착공 △백화점, 스타필드 등 복합 쇼핑몰 유치 △경안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등이다.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위작 논란 등에 대해서 이 후보는 “처인구 주민들은 깨끗한 정치인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서 “이상식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처인구민과 수성구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 용인갑 시·도의원들은 같은 날 오전 용인세무서에 이상식 후보 배우자를 조세 탈루 혐의로 신고했다. 지난 3일에는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상식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

    2024.04.05 10:59
  • 與 비례대표 합동 공약 발표 "유연근무제 정착·간병비 국가 책임" 공약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4일 유연근무제 정착, 간병비 국가 책임제 등을 4·10 총선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안상훈·김소희·김건·최수진·김민전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 7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 직역을 대표해 추진할 외교안보·민생복지·기후환경·과학기술·정치개혁 등 5대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회견은 안 후보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민생복지 분야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유연근무제의 기업문화 정착, 늘봄학교 전면 확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을 제안했다.김소희 후보는 책임 있게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수소 및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김건 후보는 헌법적 가치에 기초한 외교·안보 정책 추진, 원전·방산·건설 프로젝트의 수출과 수주 지원 외교 강화, 북한 인권 문제의 실질적 개선 등을 이뤄내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연구개발(R&D) 예산이 뿌려주기식 포퓰리즘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게임체인저 기술과 기초과학 등 혁신·도전적인 R&D에 과감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김민전 후보는 불체포특권 폐지, 금고형 이상 판결 시 세비 전액 반납 등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4.04 20:36
  • '무소속' 장예찬·최경환…국힘 텃밭 표심 변수로

    국민의힘 텃밭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 흔들리고 있다.과거 논란과 관련된 여당 후보직 박탈로 인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이 대표적이다. 장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지면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2일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8%의 지지를 얻어 정 후보(31.1%)와 장 후보(28.2%)를 눌렀다.경북 경산은 이 지역구에서 4선을 했던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가 예상 외의 접전을 펼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이 지역은 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KBS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 지지율이 38.7%로 최 후보(39.7%)를 바짝 추격했다.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주연 기자

    2024.04.04 18:46
  • 배현진 "잠실 5단지 재건축, 수권소위 통과로 급물살"

    서울 송파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현재 3000여세대인 주공5단지를 6491세대, 용적률을 대폭 상향해 70층 높이로 재건축하는 안이 문턱을 넘은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이어 배 의원은 "잠실 주공 5단지 주민 여러분 축하드린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배현진이 송파 짝꿍 오세훈 시장과 함께 남은 절차도 신속하게 풀어나가겠다"고 했다.잠실 5단지 재건축은 지난 총선에서 배 의원의 1호 공약이다. 5단지 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올해 47년 차 노후 아파트로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2013년 조합설립까지 마쳤지만 20여년간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4.03 19:44
  • 李 "국힘, 4·3 학살 후예"…韓 "이재명은 일베 출신"

    총선을 1주일 앞두고 양당의 상호 비방전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은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비판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는 일베(극우 성향 사이트) 출신”이라고 맞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4·3 사건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을 폄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4·3에 대해 진정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갖고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폄훼 인사에게 불이익을 줘야 마땅하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공천장을 쥐여줬다”고 지적했다.이는 국민의힘에서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조수연 후보와 서울 구로을의 태영호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과거 자신의 SNS에 ‘제주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라고 썼다. 태 후보는 지난해 2월 전당대회에서 ‘4·3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했다.이 같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춘천 명동닭갈비 골목에서 한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는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일베 출신”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이 대표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제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4·3과 관련해 직권 재심을 군사법원이 아니라 일반법원까지 확대하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그걸 해주

    2024.04.03 18:56
  • 배현진 "민주당 후보 '성상납' 막말에 국힘 로고" MBC 직격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왜 MBC는 이대생이 성상납했다는 민주당 후보의 더러운 막말에 국민의힘 로고를 달아 뉴스 했냐"고 비판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을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해 방송했다.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같이 말하며 "이분(김준혁 후보), 국민의힘 후보인가?"라고 반문했다.국민의힘도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가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막말을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악의적인 선거 방해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와 같은 MBC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에서 "전쟁에 임해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했다.이 밖에도 '6·25 참전을 고마워하면 친미 사대주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이화여대 측에서 김 후보 사퇴와 사과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자, 민주당이 이날 김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하면서 김 후보가 사과문을 올렸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4.02 23:06
  • 文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韓 "나라 망해가던 것 잊었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칠십 평생 이렇게 못 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나라가 망해갔던 게 기억나지 않냐”며 문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일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 지원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70년간 이런 정부를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제가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그분은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나지 않냐”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또 “저희는 어려운 시기지만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긴축 재정을 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정말 많은 돈을 퍼주기 했기 때문”이라며 “다시 그 문재인 시대, 포퓰리즘 퍼주기 시대로 돌아가고 싶냐”고 했다.한 위원장은 세종시 유세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라며 “원전 생태계와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중국에 무시당하고,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의 떼쓰는 파업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갔다”며 “피해는 모두 우리가 봤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낙동강 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를 비롯해 오상택 울산 중구 후보, 전은수 울산 남갑 후보를 찾았다. 전날에는 낙동강 벨트인 부산 사상구와 경남 양산을 방문한 배재정 부산 사상

    2024.04.02 18:47
  • 부정선거 우려에도 與 지도부…"사전투표 적극 참여해 달라"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보수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에도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어 “4번을 달고 있는 국민의미래 후보들을 사전투표 때도 그렇고, 4월 10일(본투표)에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잘못을 인정할 수 있고 방향을 바꿀 용기가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 전문가들, 비정치인이 국회에 가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국민을 섬길 기회를 달라고 부탁 올린다”고 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경기 남부 지역 현장 유세에서 “(부정선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저를 믿고, 저희 정부가 확실하게 감시하겠다”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다.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무조건 나가서 찍어달라”며 “제가 책임지고 관리할 테니 무조건 나가 찍어달라. 그래야 범죄자 세력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박주연 기자

    2024.03.31 18:59
  • 배현진 "감옥갈 사람들 넘쳐…당 대표 둘만 합쳐 전과 5범" 野 직격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세력'을 두고 "당 대표 둘만 합쳐도 전과 5범"이라고 비판했다.배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갤럭시는 삼성이면 충분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전과를 '별'에 비유하며 재판받고 있거나 범죄 혐의가 있는 후보자들이 야권에 많다는 의미로 '갤럭시(은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배 의원은 이 글에서 부장검사 출신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2년 가까이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급여 1억을 받았다는 원스타 조국의 비례정당 1번 후보"며 "비례 1, 2번은 각 정당의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표본으로 인식되는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입법기관의 양심을 지켜 법 지키며 일하겠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러니 국민들께서 비례의원을 없애라 하시는 것"이라며 "비례대표 의원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사회 소수 약자와의 동행,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좋은 그릇이 될 수 있는데 민주 범야권 비례 정당들 후보들은 감옥 갈 예정이거나 감옥 가게 됐거나 이미 감옥에 들어간 사람들로 차고 넘친다"고 했다.그러면서 배 의원은 "국민 여러분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신다"며 "당 대표 둘만 합쳐도 전과 5범, 별이 다섯 개인 정당을 부디 깨끗하게 씻어내달라"고 촉구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3.31 17:16
  • '대구 수성을 도전' 與 이인선…"수성못 소유권 분쟁 끝낼 것"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대구 KBS와 대담을 갖고 중점 공약으로 수성못 발전 계획을 꼽았다. 수성못 일부 지역의 소유권 분쟁을 해결하고 문화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게 골자다.이날 이 의원은 대담에서 "대구의 자랑인 수성못을 매력적이고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가꾸겠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가 대구시, 수성구 국비팀과 숙원 사업인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 공연장과 들안길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 사업 국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수성못 인근에 명품 도서관, 복합 커뮤니티 공간 확보 계획도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 공연장과 수성못~들안길 연결 스카이브릿지 조성사업 설계비를 확보한 바 있다.이 의원이 22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도 수성못 개발이다. 그는 "큰 숙원사업은 해결했지만, 여전히 수성못 일부 지역은 개발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농어촌공사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소유권 분쟁과 수성못 인근 고인돌인 지석묘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수성못을 오롯이 주민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했다.구체적으로 이 의원은 '수성못 소유권 분쟁 영구종식'을 약속하며 "임기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꾸준하게 수성못을 주민 품에 돌려드리기 위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서 수성못 반환을 요구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아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수성못을 지자체에 무상양여하는 법안을 대표로 발의했고 국무조정실장

    2024.03.31 06:00
  • 與 배현진, 이·조 연대 직격…"별 하나 조국, 별 넷 이재명"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 찬란한 별빛들"이라고 직격했다. 당 대표가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총선 중 재판을 받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전과 1범 조국, 별 넷 전과 4범 이재명이 범죄 피의자 겸 당 대표 신분으로 재판을 받으며 열심히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이들이 노리는 것은 국회 불체포특권 방패와 사법 처벌에 대한 사적보복”이라고 적었다.“그들이 알뜰하게 모은 별빛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비례 후보들과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배 의원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와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를 언급하며 “평범한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둔갑시켜 소상공인들이 받아야 할 새마을 금고 대출 11억원을 받게 하고 서초동 반포 아파트를 사는 데 보탰다는 후보,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검사장 출신 남편이 다단계 사기 범죄자로부터 22억원의 전관수임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자 전관예우면 160억원을 벌었을 것이라고 되레 목소리를 높인 후보 등 면면이 찬란하다”고 썼다. 이어 배 의원은 “국회는 법을 만드는 입법 기관”이라며 “정직한 사람들이 정직하게 일 잘하는 국회, 22대 총선의 가장 큰 과제이자 목표다.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3.30 17:53
  • 개혁신당 비례 1번 행보, 아산병원 찾아 "현장 어려움 이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인 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았다. 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의료진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일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아산병원 의료진들은 "전공의들이 없어 중환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학교 1등이나 2등 성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할 정도로 열정적이던 사람들이 전공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다.또 다른 의료인은 "언론의 통계와 현실의 통계는 매우 다르며, 왜곡된 정보 및 일방의 이야기만 전달되는 현 상황이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바로 이곳에서 겪었기에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며 "여야가 같은 방향으로 의료계를 붕괴시키고 있는데 개혁신당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개혁신당은 차주 의료개혁에 대한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2024.03.29 18:03
  • "재판 받기도 바쁠 전과 4범"…이재명 겨냥한 배현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 여러분, 국회에 범죄자들의 입성을 부디 걸러달라”고 했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이 대표가 자신의 피습사건을 두고 '난리뽕짝'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직격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국회에 들어가 과연 국민을 위해 일하겠냐”며 “과거 하던 것처럼 자기 탐욕을 지향하며 살지 않겠냐”고 썼다.그러면서 ‘나도 기억합니다. 난리뽕짝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쓰인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재명 대표의 난리뽕짝’이라는 글과 함께 이 대표가 피습 당시 부산대병원에 있다가 119 응급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지적하는 문구가 적혔다.배 의원은 “오늘 재판받기도 바쁠 전과 4범, 현 범죄 피의자 이 대표님께 제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시라고 최대한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못 알아들으신 것 같다”며 “내용이 저렴해서 저도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썼다.지난 27일 이 대표는 충주 무학시장 유세 현장에서 “(제가 흉기 습격을 당한) 그 현장은 경찰이 나서서 1시간도 안 돼 물청소했다”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쳤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날 오전에도 '이재명의 원격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배 의원을 언급했다.이 대표는 "배현진 후보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다. 똑같이 일종의 테러를 당했는데, 거기는(배 후보) 경찰이 신속하게 폭행 현장 엘리베이터 앞에 폴리스 라인

    2024.03.29 17:32
  • 與 배현진, 출범식서 이재명 직격…"세비충 정치 바꿔갈 것"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배현진 의원이 28일 서울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송파갑 박정훈 후보 등을 비롯해 지지자 600여명이 참석했다.배 의원은 이날 출정식에서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그 기회를 주셔서 4년 동안 행복하게 의정 활동을 했다"며 "저를 받아준 송파 주민분들께선 제가 보은할 기회를 주셨고, 국회의원으로 중앙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집권여당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에게 투자하신 그 보답은 받으셔야 되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한 중학생에게 돌로 머리를 15회가량 가격당해 상해를 입은 사건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리뽕짝'이라며 조롱한 사건도 언급했다.배 의원은 "정치테러가 일어나는 풍토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걸 제1야당 대표가 조롱하듯 얘기했다. 이런 정치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고 되물었다.또 "재작년 국민 직업 평가 100점 만점에 국회의원 17점이었다. 툭하면 세비 낭비하는 이런 이들을 요새 말로 세비충이라 한다"며 "이런 정치를 송파에서부터 씻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구 공약도 강조했다. 배 의원은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반드시 해제하도록 하겠다"며 "항상 자부

    2024.03.28 21:31
  • 與 이원모 "대통령에게 '예산 폭탄 내려달라' 통화 준비됐다"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후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 CGV 앞에서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찬조 연설을 맡은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김범수, 김대남, 윤재복, 김희철 선거대책위원장, 전·현직 용인시·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신 아나운서는 찬조 연설에서 “제가 아는 이원모 후보는 절대 무책임하고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장관들, 용인시장의 지원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이원모 후보를 국회로 보내 처인구에 예산 폭탄을 터트리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처인구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처인 발전에 필요하다면 정부, 용인시, 관계기관을 가리지 않고 발 빠르게 뛰어다니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가진 모든 힘과 네트워크를 발휘해서 처인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기반 시설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강선 연장선 신설로 여는 처인 전철 시대,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착공 △부족한 학교 신설, 교육환경 개선 △체육공원, 여가·편의 시설 확충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처인구민 모두를 위한 복지 지원 등이다.이 후보는 “공약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천은 누구나 할 수 없다"며 "저는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예산 폭탄 내려주십시오’하고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처인과 용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능력 있고 힘 있는 이원모 후보를

    2024.03.28 20:28
  • 이재명 '난리뽕짝' 발언에…배현진 "분별마저 없을 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자신의 피습 사건에 대해 ‘난리뽕짝’이라고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수오지심 모르는 분이라 생각했지만 ‘난리뽕짝’을 언급할 정도로 분별마저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고 했다.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두고 “‘난리 헬기뽕짝’을 어디서 추었는지는 이미 전 국민이 다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이 대표는 부산에서 흉기로 습격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전날 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야당 당수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은 1시간도 안 돼 물청소를 한다”며 “배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췄다”고 했다. 이어 “정권의 반대 세력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읽힐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배 의원이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한 중학생에게 돌로 머리를 15회가량 가격당해 상해를 입은 사건을 두고 '난리뽕짝'이라고 지칭한 것이다.이에 배 의원은 “국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출동한 경찰, 구급대원 안내 매뉴얼대로 모든 조치를 하고 현재도 수사 상황을 신뢰 가운데 기다리고 있다”고 맞받았다.이어 “이상한 말로 국민을 분열하고 갈라치기 하는 범죄 피의자 신분의 정당 대표가 스스로 할 말을 언론 앞에 나와 당당하게 떠들고 있다”면서 “부디 범죄 방탄이나 사적 복수를 꿈꾸고 있는 범죄자 후보들을 걸러주기를 국민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흉

    2024.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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