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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김은지 기자
    김은지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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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코인 유의해제 결정 D-3…'지갑사업자' 승부수 먹힐까?

    페이코인의 거래소 유의종목 해제 결정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디지털자산 지갑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 페이코인과 이 라이선스를 활용한 해외결제 서비스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페이코인은 오는 4월부터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를 통해 페이코인 해외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페이코인 앱(월렛)에서 페이코인(PCI)이 아닌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을 통한 충전으로 전 세계 유니온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페이코인이 결제 리워드로 지급돼 페이코인 앱(월렛)에 보관된다.페이코인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은 지난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지갑사업자로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이번 해외결제 서비스는 페이프로토콜이 앞서 취득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지갑서비스업자 라이선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에 따르면 지갑서비스업자는 '디지털자산의 보관·관리 및 이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콜드월렛(개인암호키 출력 및 보관 서비스)이나 거래 행위만 관여하지 않는다면 특별한 사업 제한이 없다.그동안 업계 일각에서는 페이코인이 얼마나 빠르게 해외사업을 확장할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페이코인은 이번 유니온페이를 통한 해외결제 서비스 오픈으로 페이코인 지갑을 이용해 3800만개 유니온페이 글로벌 가맹점으로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가능해졌음을 증명했다.이와 함께 페이코인은 국내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11종의 디지

    2023.03.28 09:55
  • 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속 혼조 마감…출근길 꽃샘추위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지역 은행주 강세 속 혼조 마감뉴욕증시는 지역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60%) 오른 32,432.08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47% 하락했습니다. 미국 당국이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오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성과급 잔치' 금융사, 점포 740개·임직원 1500명 줄여지난해 은행 등이 역대급 실적으로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들이 점포 740개를 없애고 1500명 가까이 임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사 중 은행의 점포 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점포 수는 6099개로 1년 전보다 389개 축소됐습니다. 임직원 수도 은행과 보험에서만 5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증권회사와 자산운용회사 직원은 각각 995명, 1573명 늘어 금융사의 전체적인 감축 규모를 일부 상쇄했습니다. 국내 금융사의 점포와 임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디지털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영업 확대로 오프라인 영업 창구와 직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입국…인천공항서 체포경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2023.03.28 07:05
  • 전두환 손자 전우원, 인천공항서 체포…마약투약 혐의 수사

    경찰이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를 28일 체포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신병을 확보해 압송 중이다. 전씨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귀국했다.전씨는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에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전날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지난 17일 오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전씨는 당시 "제가 이렇게 방송에서 마약을 먹어야지 검사를 받고 형을 살 것 아닙니까.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거하고. 벌받아야 되니까"라고 말했다.경찰은 이 방송과 발언 등을 토대로 전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해왔다.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씨가 함께 폭로한 지인 가운데 국내에 체류하는 2명도 조사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8 06:36
  • [속보] 전두환 손자 전우원 입국…인천공항서 체포

    [속보] 전두환 손자 전우원 입국…인천공항서 체포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8 06:09
  • "취업보장에 전액 장학금"…이재용, '반도체 인재' 키운다

    삼성전자가 고질적인 반도체 인력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반도체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학사와 석사를 통합한 반도체 계약학과 진학생은 반도체 전액 등록금과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취업도 보장된다.삼성전자는 27일 울산과기원(UNIST)·대구과기원(DGIST)·광주과기원(GIST)과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한다.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최초의 '학·석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이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선발 인원은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 연간 100명이다. 이를 통해 5년간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3개 과학기술원은 이번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각 지역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육성해 첨단 산업 현장에 배출하는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과 우수 인재들의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육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임 후 줄곧 반도체 인재,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회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반

    2023.03.27 15:01
  • "술 마신 게 어때서" 경찰관 폭행…겁없는 10대 '벌금 300만원'

    미성년자 음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1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 군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정께 경기 시흥에서 "미성년자가 술을 마신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내가 술을 마신 게 무슨 잘못이냐"고 욕설하며 경찰관을 밀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범행내용 등에 비추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과 폭행 정도가 크게 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6 15:05
  • '굶어죽은 개 1200마리' 충격 이어…육견농장서 '뼈 무덤' 발견

    경기 광주시 한 육견농장에서 다수의 개 사체와 뼈 무덤이 발견됐다. 1200여 마리의 개가 굶어 죽은 '양평 개 사체 사건'에 이어 다시금 끔찍한 동물 학대 현장이 발각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농장에서 8마리의 개 사체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이다. 동물 뼈는 대부분 개이고 염소와 고양이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육견농장 철창 안에는 개 51마리도 있었는데 농장주(62세)에게 소유자 포기각서를 받은 뒤 광주시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하도록 할 예정이다.도 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가 확인된 만큼 농장주의 동물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수의학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도 특사경 관계자는 "개 사체는 대부분 철창 안에서 발견됐는데 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죽은 것 같다"며 "농장주는 '왜 죄가 되냐'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적발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동물 학대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일제 단속을 지시한 지 사흘만이다.앞서 지난 4일 양평군 한 주택에서 1200여 마리의 반려견이 사체로 발견됐다. 집주인인 60대 남성(구속)은 2020년6월부터 최근까지 애견 경매장 등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반려견들을 마리당 1만원가량을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3.03.26 14:39
  • 이스타항공, 3년 만에 다시 날았다…첫날 20편 전석 매진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다시 하늘로 날아올랐다. 운항을 재개한 첫날 전편이 만석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이스타항공은 26일 오전 6시50분 김포발 제주행 ZE205편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205편을 포함해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20편이 오전 기준 만석으로 매진을 기록했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등 경영진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50분 출발하는 209편의 탑승 게이트를 방문해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이스타항공은 이날 하루 12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열어 승객과 탑승객이 간단한 게임 등을 즐기며 재운항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이날 첫 항공편인 205편을 운항한 조준범 기장은 이륙 후 기내방송을 통해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경영난과 코로나 사태로 2020년3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아 이날 항공기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하루 12회 왕복(주 168회 운항)으로 늘린다. 4호기 도입 이후에는 김포-제주 노선을 주 186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6 14:11
  • "더 큰 차 어떠냐" 제안도 거절…오타니가 콕 집은 '쏘나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진출 초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일본의 인기 주간지 '플래시(FLASH)'는 2018년 5월1일 '오타니 쇼헤이의 통근카는 단 200만 엔(약 1980만원)의 한국제 세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오타니가 쏘나타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해있거나 내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했다. 이는 오타니가 직접 선택하고, 구단이 제공한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구단 관계자는 "더 크고 튼튼한 차가 좋지 않으냐"고 제안했으나 오타니가 이를 거절했다. 오타니는 2019년 운전면허를 따기 전까지 해당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가 없던 오타니를 대신해 통역사가 운전했고, 오타니는 조수석에 앉았다. 뒷자리에 앉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조수석을 고집했다는 후문이다.이같은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실력도 최고, 인성도 좋다", "일본인이지만 진짜 본받을 만한 선수다", "검소한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면허를 취득한 이후 오타니는 테슬라의 모델X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포르쉐와 스폰서십을 맺어 포르쉐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WBC 정상에 올린 오타니는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23 메이저리거 랭킹 1위에 올랐다.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3000만달러(약 390억원).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총액 5억 달러 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ESPN은 "오타니는

    2023.03.26 13:57
  • 입국불허 카자흐인 2명, 인천공항 담장 넘어 도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외국인 2명이 활주로 밖 담장을 넘어 도주해 경찰과 출입국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2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인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A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주로 지역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고 했으나 입국이 불허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장비와 경비 센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운영 중이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지는 못했다.경찰은 "침입 감지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의 도주 사실을 확인했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도주 경로나 입국 불허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6 12:28
  • "퇴출 반대" 美 스타의원 직접 나섰다…틱톡, 든든한 우군 만나

    미국 정부에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의 짧은 영상(숏폼) 플랫폼 '틱톡'이 미국 의회에서 든든한 우군을 만났다.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의 진보 성향 정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이하 AOC) 하원의원은 전날 자정 직전 자신의 틱톡 계정에 틱톡 퇴출론에 반대하는 동영상을 올렸다.AOC는 뉴욕시 퀸스와 브롱크스 일부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영상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당 의원들이 "마차를 말 앞에 놓고 있다"며 틱톡의 국가안보 위협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한 뒤 퇴출 여부를 논의하는 게 맞는 순서라고 주장했다.그는 "틱톡 금지와 같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려면 대중들도 왜 그런 결정이 정당한지 알아야 한다. 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전 기관에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달 23일 여야 의원들은 하원 청문회에서 틱톡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AOC가 틱톡에 게시물을 올린 것은 하원 청문회가 끝난 직후다. AOC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영상은 하루도 안 돼 150만명이 넘게 조회했다. 스타 정치인으로 꼽히는 AOC가 틱톡 퇴출에 제동을 걸면서 옹호론자들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미 의회에서 틱톡 퇴출에 반대한 의원은 이웃 지역구의 저말 보먼(민주·뉴욕) 하원의원 등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진보 진영으로, 보먼 의원의 경우 틱톡 퇴출론이 "외국인 혐오적인 반중국 발언"이라며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다만 AOC는 정치권의 틱

    2023.03.26 12:12
  • "X새끼 그만 낳아" 악플에…정유라 "경찰서로 면상 보러 간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정 씨는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를 해도 해도 고소할 게 또 생긴다"며 "인스타(인스타그램) 댓글 잘 봤다. 진짜 이 인간들은 봐줄 가치도 이유도 없다"고 쓴소리했다.그는 "앞으로 경찰서에서 본인들 미래 핑계 대기만 해봐라. 집에서 못 받으신 인성교육은 법무부에서 해드린다"고 덧붙였다.정 씨는 또 다른 글에서 "고소해서 면상 보러 제가 경찰서에 가겠다"라며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해당 댓글은 'X새끼 그만 퍼질러 낳아라', '콘돔 끼고 XX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같은 댓글에 정씨는 "제 새끼는 X새끼가 아니다. 이런 짓이나 하는 당신의 어머니는 참 속상하겠다. 우리 아들은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라고 일갈했다. 정 씨는 그간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지속해서 호소해왔다. 지난 17일에도 정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출생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 소송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국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6 11:53
  • 이재용 회장, 3년 만에 중국 찾았다…'MLCC 거점' 텐진 챙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거점인 텐진의 삼성전기 공장을 찾아 부품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텐진(天津)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이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후 3년 만이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을 찾지 못했다. 이 회장은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다.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삼성전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빠르게 성장하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고자 2018년 톈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앞서 이 회장은 2020년과 작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이 회장은 공장 방문에 앞서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 중이다.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중 교류가 제약받는 상황에도 중국 지역 주재원과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힘써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회장은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표

    2023.03.26 11:36
  • "전학 처분 해주세요"…학교폭력 법정다툼 2년 만에 2배 '껑충'

    학교폭력(학폭) 조치에 불복해 법정다툼에 돌입하는 일이 매년 늘고 있다. 정부가 대입 정시모집에 학폭 처분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해 행정소송과 행정심판 등 불복절차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3년간(2020∼2022학년도) 전국 학교폭력 조치사항 불복절차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가해학생의 행정심판 청구건수는 2077건, 행정소송 청구건수는 575건이었다.피해학생의 행정심판 청구는 1014건, 행정소송은 64건으로 가해학생보다 월등히 적었다.학교폭력대책위원회 처분에 이의가 있는 학생은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낸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됐던 2020학년도에는 가해학생의 불복절차 청구가 587건(행정심판 478건·행정소송 109건)이었지만, 2021학년도에는 932건(행정심판 731건·행정소송 20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133건(행정심판 868건·행정소송 265건)으로 다시 증가했다.등교가 정상화되고 학교폭력 심의건수 자체가 늘면서 불복절차를 진행하는 경우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불복절차에 들어갈 때는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3년간 가해학생이 신청한 집행정지 인용 비율은 행정심판 기준 53.0%, 행정소송 기준 62.1%에 달했다.최근 교육부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정시모집에 반영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불복절차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복절차가 증가하면 피해학생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처분이 늦어지면서 2차 피해를 보는 경우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

    2023.03.26 11:14
  • 해리포터 테마파크, 6월 도쿄에 문연다…일본여행 'YES 재팬' 될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오는 6월 일본 도쿄에 문을 연다.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진정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노 재팬(No Japan)'에서 '예스 재팬(Yes Japan)'으로 기류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리란 전망이 나온다.26일 더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해리포터 실내 테마파크는 오는 6월16일 도쿄에 개장한다. 새로운 테마파크의 정식 이름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도쿄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규모가 무려 9000평에 달한다. '호그와트', '9와 4분의 3 승강장', '다이애건 앨리', '금지된 숲' 등으로 꾸며져 해리포터의 본고장인 런던보다도 훨씬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가 위치한 도쿄는 한국과 비행기로 불과 2시간 20분 거리. 지역적으로 가까운 만큼 국내 해리포터 팬들의 기대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리포터 테마파크를 찾기 위해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펜데믹이 진정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한국에서 일본을 찾은 여객 수가 벌써 작년 한 해 전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우리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엔저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가까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급속도로 느는 추세다.한국이 일본을 거부하는 '노 재팬'에서 정반대의 '예스 재팬'으로 돌아섰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속속 등장했다.이달 중순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

    2023.03.26 10:55
  • "하나만 낳자"…지난해 첫째아 비중 62.7% '역대 최고'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 가운데 62.7%를 차지했다.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를 웃돌며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8000명)보다 5.5%(8000명) 증가했다. 2015년에 1.4%(3000명) 증가한 이후 7년 만의 반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000명에서 2022년 7만6000명으로 16.7%(1만50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1000명에서 1만7000명으로 20.9%(4000명) 각각 급감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는 전년보다 4.4%(1만2000명) 줄었는데, 아이를 둘 이상 낳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다. 첫째아 비중은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다.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점,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꼽힌다.2021년 기준 여성이 첫째아를 낳는 연령은 평균 32.6세로 1년 전보다 0.3세 늘었다. 1993년(26.2세)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첫째아를 낳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둘째아 이상을 낳기는 어려워진다.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결혼하면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육아에 따른) 여러 비용이 드는 데다 노

    2023.03.26 10:07
  • 역전세난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 '뚝'…올해 3분의 2가 하락 거래

    아파트 전세가격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10건 중 6건 이상이 직전 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됐다. 역전세난 여파로 계약갱신청구권 비중은 2020년 8월 도입 이래 최저로 내려앉았다.2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시스템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순수 전세 거래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5138건 가운데 67.3%(3459건)가 종전보다 금액이 내려간 '하락 거래'였다.이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동일단지, 동일 면적에서 전세(보증부 월세 제외) 계약이 1건이라도 체결된 거래의 최고가격을 비교한 것이다.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신규 입주 단지가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 추세가 뚜렷했다.지난달 말 3375가구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한 강남구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하락 거래 비율이 74.5%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 목동을 중심으로 재건축이 본격화된 양천구의 하락거래는 73.9%로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달 1772가구 규모의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입주가 시작된 동작구는 71.9%로 뒤를 이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새 아파트 입주로 이들 신축 단지에서 싼 전세매물이 쏟아지자 인근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나 갱신계약이 이뤄진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낮게 계약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동구(71.4%)와 관악구(71.1%), 동대문구(71.0%), 용산구(70.1%) 등도 하락 거래가 70%를 넘었다. 반면 강북구와 종로구는 하락거래가 각각 51.3%, 52.0%로 상

    2023.03.26 09:48
  • 카카오 떠나도 357억 '연봉킹' 조수용 알고보니…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기업인 '연봉킹'에 올랐다. 카카오를 떠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억원 넘는 보수를 챙기면서 재벌 총수들보다도 많은 연봉을 받았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3일까지 2022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총액에서 퇴직소득만 제외했다.지난해 보수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이사(357억4000만원)였다. 2위는 331억8400만원을 수령한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이사였다.이들은 지난해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주, 42만5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전 대표이사의 지난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은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이사는 318억2400만원에 달했다.조 전 대표는 2019년 가수 박지윤과 결혼했다. 2021년 초에 첫 딸을 출산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7집 ‘꽃, 다시 첫번째’라는 앨범을 발매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3위는 김제욱 에이터넘인베스트 부사장이 차지했다. 보수총액은 282억5700만원이다. 김 부사장의 급여는 3억7300만원이었지만 상여가 278억8400만원에 달했다. 두나무와 리디 등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4위는 221억3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이 회장은 오너일가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총액을 받았다. 급여는 99억3600만원이었으며, 상여가 122억100만원이다.5, 6위는 SM의 자회사 디어유 기업인이 차지했다. 김영민 디어유 이사는 179억900만원을, 안종오

    2023.03.26 09:23
  • 누누티비, 경찰 수사에 '백기'…한국 OTT 콘텐츠 모두 삭제한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경찰의 수사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자체 제작한 모든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누누티비는 국내 OTT 및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일괄 삭제하겠다고 공지했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KT 시즌 등 그 외 기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해당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콘텐츠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누누티비 측은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며 앞으로 자료 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지속해왔다.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누누티비의 총 동영상 조회수는 약 15억3800회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OTT보다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추산된 피해액만 약 5조원에 달한다.이에 국내 영상업계는 누누티비로 대표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무차별적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지난 8일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섰다. 협의체에는 MBC·KBS·CJ ENM·JTBC 등의 방송사, 영화제작사 및 배급사들로 구성된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방송·영화콘텐츠 전문 제작스튜디오 SLL, 웨이브·티빙 등이 참여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부산경찰청 사이버

    2023.03.26 09:05
  • '첫날 100만건' 애플페이, 화려한 데뷔…시장 지각변동 예고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꽉 잡은 애플이 한국에서도 세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첫날 100만건이 등록된 애플페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사용자는 서비스 개시 첫날인 지난 21일 100만건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카드만 지원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데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쪽 페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것을 무색게 하는 화려한 데뷔다.그간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단점으로 꼽히던 간편결제의 부재를 애플페이로 채운 만큼 아이폰의 약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말까지 약 700만여명의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기존 사용 중이던 간편결제 플랫폼을 애플페이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수는 단말기 보급 속도다. 단말기를 얼마나 빠르게, 다양한 결제처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가 애플페이의 시장 영향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 도입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의 벽을 허문다는 데 의의가 있는데, 혁신적인 서비스가 확산하기 위해선 이용 경험 자체가 늘어나야 한다는 얘기다.일각에서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사례를 들며 단말기 보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간편결제 업계 1위 네이버페이는 2019년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오프라인 가맹점은 12만 곳 수준이다.애플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 시장 점유율과 함께 애플페이 이용자 수가 함께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짙다.&

    2023.03.26 08:48
  • "빚 10배로 갚아"…채무자 감금·폭행한 유흥업자 '실형'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2년간 폭행·감금한 유흥업자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업자는 피해자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후 2000만원을 요구했다.광주고법 형사2-1부(박정훈 오영상 박성윤 고법판사)는 특수중감금치상, 공갈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자 A(33)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를 도와 피해자를 가두고 폭행한 혐의(특수중감금치상)를 받는 B(33)씨도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채무금을 받기 위해 지난해 3월∼6월 피해자 C(29)씨를 광주의 한 건물 창고, B씨 집 등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C씨에게 200만원을 빌려준 뒤 몇 달간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C씨의 업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제하도록 했다. C씨는 수차례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2021년 6월께 돈을 다 갚았다고 주장했으나 A씨는 "이자가 늘었다. 500만원 이상 더 갚아야 한다"고 강요했다.이후 C씨가 연락을 피하자 A씨는 지난해 3월 C씨의 새 근무지를 알아내 C씨를 폭행하고 건물 창고로 데려갔다. 조폭 출신인 A씨는 친구 B씨의 집에 C씨를 가두고는 "돈을 안 갚으면 너나 부모님, 키우는 고양이까지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C씨는 두 달간 다시 A씨를 위해 735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지난해 5월 도망쳤다.그러나 A씨가 지난해 6월 말 다시 C씨를 찾아냈고 "늘어난 이자와 너를 잡으러 다니는 데 든 비용 2000만원을 내놔라. 못 갚겠으면 새끼손가락을 자르겠다"고 위협하며 폭행했다. C씨는 신체 일부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2023.03.26 07:26
  • 이재용 중국행…中고위급인사, 글로벌 CEO 잇따라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포럼 참석차 중국을 찾았다. 중국의 고위급 정·재계 인사와 애플·퀄컴·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오는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번 포럼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 처음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국제회의다. 올해는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30여명의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와 20여명의 국유기업 및 금융기구 책임자가 참여한다.이 회장을 비롯해 애플 퀄컴 지멘스 코닝 BMW 메르세데스-벤츠 화이자 아람코 등 해외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여명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 등은 포럼 기간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나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이 회장의 중국 방문은 미국 정부가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 이른바 '가드레일' 규정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 방향을 놓고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 각각 낸드플래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낸드는 전체 생산량의 약 40%에 달한다. 이 회장은 이번 방중 기간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도 격려할 예정이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4 11:00
  • 교황청도 믿고 쓴다…삼성 '갤럭시탭 액티브' 놀라운 기능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된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의 경호 시스템이 공개됐다.삼성전자는 24일 뉴스룸을 통해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시스템에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리자가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 있다.특히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이런 특장점을 인정받아 교황청 근위대가 '녹스 스위트'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를 경호에 활용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교황청 근위대에 공급된 모델은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갤럭시탭 액티브 시리즈 등이다. 이들 제품은 IP68 등급으로,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미국 군사 규격(MIL-STD-810)이 요하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특히 갤럭시 탭 액티브2는 근위대 복장을 고려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감이 좋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길어 비상 상황에서 긴요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또 갤럭시 탭 액티브3는 선명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무전 통신 방식인 '푸시 투 토크(Push to talk)' 기능을 지원한다.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과 바티칸 시국의 교황궁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바티칸 시국은 하루 평균 2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4 10:07
  • LG전자, 84개 협력사와 회동…공급망 단계서 탄소중립 대응키로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협력사와 머리를 맞댔다.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방안과 협력사 제조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LG전자는 지난 23일 오후 LG전자 창원 연구개발(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총회에는 협력사 대표 84명과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의체다. 총회에선 특히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협력사 등 공급망 단계의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향후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또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 품질 확보, ESG 및 디지털 전환(DX)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내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자

    2023.03.24 10:00
  • 故 이건희 삼성 회장 기증 '십장생도 병풍' 기념 우표 나온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이 담긴 기념우표가 발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 궁중 장식화 특징을 담은 '십장생도 병풍'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112만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십장생은 해, 산, 물, 돌, 소나무, 대나무, 구름 등 불로장생을 뜻하는 10가지 자연물을 말한다.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한 십장생도는 정초에 왕이 중신들에게 새해 선물로 하사했다는 문헌 기록이 있다. 궁중 행사에도 두루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기념우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을 디자인화했다. 짙은 채색에 정밀하게 묘사한 솜씨가 담겨있어 궁중의 그림 업무를 전담했던 '도화서' 화원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2 14:21
  • "애플페이, 한국에 자리 잡으면…" 삼성전자 'TF'까지 꾸렸다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간편결제 시장부터 스마트폰 시장까지 영향이 점쳐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네이버·카카오와 연합전선을 구축해 대응하고 나섰다.애플은 지난 21일 한국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4년 미국에서 애플페이를 처음 선보인 후 약 9년 만의 한국 진출이다. 중국이나 일본 시장에는 이미 2016년 출시했다. 애플은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첫날인 이날 오전에만 17만명이 서비스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뒤늦게나마 한국 시장에 애플페이를 출시한 배경에는 MZ(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다. 지난해 중순 갤럽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스마트폰 주 사용 브랜드는 애플 52%, 삼성전자 44%로 이미 아이폰이 갤럭시를 추월했다.현대카드와 손잡고 애플페이를 출시한 것이나 이달 말 서울 강남 지역에 국내 다섯 번째 매장 '애플 강남'을 여는 것도 MZ세대를 공략해 한국 시장에서 세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애플의 전방위 공세에 삼성전자도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간 아이폰과 차별화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주무기 중 하나가 삼성페이인 만큼 페이 시장 주도권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애플페이 상용화에 대비해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간편결제 시장 경쟁자인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토종 연합군'을 조직했다. 오프라인 결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온라인 결제 영역을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강화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협약으로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55만 네

    2023.03.22 07:00
  • "초연결·고효율 모두 잡았다" 삼성, 비스포크 라이프 출시 [영상]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 기술과 스마트한 인공지능(AI)으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제품 출시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를 열고 다채로운 맞춤형 가전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라이프는 기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이 진화해 공간과 취향을 사용자들의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도화된 가전을 의미한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올해는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 고효율, 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고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나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더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나 덜 쓴다.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 또한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에어컨 평균은 75%다.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2023.03.21 09:30
  • 삼성전자, 광주에 벤처허브 만든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 출범

    삼성전자가 전남 광주시에 벤처허브를 만든다.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지난 2월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신설한 데 이어 이날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출범했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업체 선발·육성·사업 협력·투자 유치)를 그대로 이전하여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매년 광주에서 별도로 공모전을 진행, 광주 소재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었다. 또 전문적으로 육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업체별로 일대일 매칭돼 밀착, 맞춤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엔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해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삼성전자는 

    2023.03.20 14:00
  • "글자 더 크게, 색도 바꾼다"…넷플릭스, TV 자막 설정 기능 도입

    넷플릭스가 자막 크기와 스타일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TV 자막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TV 자막 설정 기능'은 자막 크기를 작게·중간·크게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자막 스타일은 △흰색 텍스트에 검은색 그림자가 더해지는 '그림자 효과'(Drop Shadow) △검정색 배경에 흰색 텍스트를 제공하는 '어둡게'(Dark) △검정색 배경에 노란색 텍스트 '대비'(Contrast) △흰색 배경에 검정색 텍스트 '밝게'(Light) 등 4개다. TV 자막 설정 기능은 일반 자막과 청각장애인용 자막에 모두 적용된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소음이 심한 곳이나 조용히 시청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보길 원하는 시청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훌륭한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뿐만 아니라, 회원분들의 시청 경험을 증진할 수 있는 기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회원별 맞춤형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는 취향에 따라 보다 세밀한 콘텐츠를 추천하기 위해 개별 콘텐츠에 강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예요!’ 기능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동일한 작품에도 기존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취향별 다양한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에서 2억3100만개 유료 멤버십을 보유 중이다. 시리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즐길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2023.03.20 11:28
  • 삼바, 송도 5공장 건설에 2조 투입…"초격차 경쟁력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2조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제5공장을 짓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정기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5공장 투자 및 착공 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5공장은 투자비 1조9800억원을 들여 연면적 9만6000㎡ 규모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신설될 예정이다. 기존 바이오캠퍼스1에 세운 3공장과 동일한 18만ℓ 규모다.상반기 내에 착공해 2025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가동에 들어가면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 중 압도적인 세계 1위인 총 78만4000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위해 인천 송도 11공구에 35만7000㎡를 매입했다. 위탁생산 예상 수요와 바이오의약품 산업 성장세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생산능력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에 제6공장을 비롯한 추가 생산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4공장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제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03.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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