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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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 생리대 논란' 나트라케어 창업자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

    '천연 생리대 논란' 나트라케어 창업자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

    수지 휴슨 나트라케어 창업자로부터 한국경제신문에 연락이 온 것은 약 한 달 전쯤이었다. 그녀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난 5월부터 나트라케어 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휴슨 여사는 “과장되고 거짓된 정보들이 확대재생산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소비자들의 생각과 권리 만큼 기업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휴슨 창업자와의 이메일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그녀가 ...

  • 쿠팡이 거기서 왜 나와?…번지수 틀린 '택배 과로사' 국감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쿠팡이 거기서 왜 나와?…번지수 틀린 '택배 과로사' 국감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얼마 전 긴급 회의를 열고 26일 열리는 ‘택배 과로사’ 국감에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경은 둘 중 하나다. ‘뭣이 중요한 지’도 모르면서 주목도를 높이려고 벌인 ‘쇼’이거나, 쿠팡의 사례를 들어 기존 택배사들에 경고를 하려는 ‘깊은 뜻’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다. 그간 국감의 행태를 감안하면 개연성이 매우...

  • '없는게 없는' 쿠팡도 못파는 물건 있다…농심과 무슨 일이?

    '없는게 없는' 쿠팡도 못파는 물건 있다…농심과 무슨 일이?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10억 개에 육박한다. ‘없는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쿠팡도 못 파는 물건이 있다. 농심 백산수, LG생활건강 치약과 샴푸, 영실업 장난감 등이다. 소비자 편익을 명분으로 최저가 납품을 요구하는 쿠팡에 농심 LG생활건강 영실업 등이 ‘가격 후려치기’라며 납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는 한발 더 나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으로 쿠팡에 대응하고 ...

  • 수지 휴슨 英 바디와이즈 대표 "ESG, 창업 꿈꾸는 이들에게 새 기회 될 것"

    수지 휴슨 英 바디와이즈 대표 "ESG, 창업 꿈꾸는 이들에게 새 기회 될 것"

    1989년 어느 봄날의 영국, 농업학교 교사 수지 휴슨(사진)은 TV 다큐멘터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자신을 비롯해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 제조 과정에 대량의 화학 약품이 사용된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해 말 나트라케어라는 친환경 순면 생리대 브랜드를 출시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나트라케어(회사명 바디와이즈)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8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

  • 신동빈 '독한 인사' 예고편…롯데쇼핑 기획총괄 첫 외부인사

    신동빈 '독한 인사' 예고편…롯데쇼핑 기획총괄 첫 외부인사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그룹 부회장)는 지난 14일 뜻밖의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19일부로 롯데쇼핑 헤드쿼터(HQ, 본부)의 기획전략본부장(상무)에 ‘1970년대생, 외국계 컨설팅 회사 출신’ 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본부의 ‘두뇌’ 격인 자리에 외부 인사를 기용하기는 롯데쇼핑 사사(社史)에서 처음 있는 일이...

  • "신동빈, 화가 많이 나 있다"…롯데 연말 '독한 인사' 나오나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신동빈, 화가 많이 나 있다"…롯데 연말 '독한 인사' 나오나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그룹 부회장)는 최근 뜻밖의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19일부로 롯데쇼핑 헤드쿼터(HQ, 본부)의 기획전략본부장(상무)에 ‘70년대생, 외국계 컨설팅 회사 출신’ 임원을 선임했다.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본부의 ‘두뇌’ 격인 자리에 외부 인사를 기용하기는 롯데쇼핑 사사(社史)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신동빈 롯데...

  •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누가 먼저 '조직 난맥'을 풀까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누가 먼저 '조직 난맥'을 풀까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유통업계의 양대 산맥이다. 둘은 늘 경쟁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다름을 추구하면서 결국은 닮는다. ‘1등 의식’이 그랬다. 두 그룹은 한국의 리테일 산업을 양분(兩分)했다고 자부하며, 안분지족을 구가했다. 깨질 것 같지 않았던 양분 구도는 쿠팡, 네이버쇼핑 같은 기존의 공식을 깨버린 ‘파괴자’의 등장으로 여지없이 무너졌다. 쿠팡은 저가와 빠른 배송을 무기로 소비자 지상주의를 내세우며 ...

  • 정용진의 '온·오프 통합' 큰그림…이마트 대표가 쓱닷컴도 맡는다

    정용진의 '온·오프 통합' 큰그림…이마트 대표가 쓱닷컴도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겐 그만의 ‘큰 그림’이 있다. ‘옴니 채널’의 실현이다. 소비자가 신세계라는 하나의 우산 아래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을 경험하고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5일 정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 대표에게 SSG닷컴 대표를 겸직하도록 한 것은 옴니 채널을 구현하기 위한 첫 단추라는 게 업계 평가다. 책임 경영 강화 후 첫 인사 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은 이...

  • 네이버 한성숙 대표의 최애가 '라방'인 이유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네이버 한성숙 대표의 최애가 '라방'인 이유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사석에서 만난 이들에게 들은 얘기다. 네이버라는 플랫폼 회사의 지향점에 대해 그는 딱 한 단어로 요약한다고 한다. ‘검색’이다. 연두색 네모난 작은 창이 발산하는 위력은 네이버를 국내 최고 플랫폼 업체로 성장시킨 시작점이었다. 더 많은 이들이 찾아와 더 많은 트래픽을 일으키도록 하는 게 검색광고 회사인 네이버의 목표라는 얘기다. 쇼핑으로 화제가 넘어가면 한 대표는 ‘네이버 라방(라이브 방송...

  • 스가 만난 신동빈, 韓 기업인 애로 전달한 듯

    스가 만난 신동빈, 韓 기업인 애로 전달한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용퇴한 지난 8월 13일 이사회 직전에 일본으로 출국했다. 수장이 바뀐 일본 롯데를 추스르고, 상속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까지 마무리한 만큼 귀국일이 가까워졌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연말 그룹 계열사 인사를 다음달로 앞당겨 본격적인 ‘신동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본격 활동 재개한...

  • 신동빈 롯데회장, 스가 日총리와 만났다

    일본에 두 달째 체류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만났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달 스가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국 기업인과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와 오찬을 함께했다. 화장품업체인 고세이의 고바야시 가즈토시 사장, 사와다 다카시 패밀리마트 사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1시간30분 정도 점심을 겸한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결실 맺는 이마트의 상생실험…전통시장 "노브랜드 주말도 열게 해달라" 호소

    결실 맺는 이마트의 상생실험…전통시장 "노브랜드 주말도 열게 해달라" 호소

    인천 남동공단 인근 만수동에 있는 장승백이 시장은 한때 ‘잘나가던’ 장터였다. 1990년 초 문을 열 당시만 해도 2~4층짜리 건물 7개에 공용 주차장까지 갖춘 현대식 ‘골목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시장 내 180여 개 상점은 주변에 들어선 수만 가구 아파트 단지의 단골 상점이었다. 그러나 호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시장에서 약 350m 떨어진 곳에 체인형 식자재마트가 들어서면서 내방객이 ...

  • 유통산업발전법?…유통산업족쇄법!

    2010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 혹은 골목상권과 대형 유통업체 간 공존을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하지만 경직된 법 적용으로 오히려 유통산업‘족쇄’법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작년 말 이후 매장을 풀필먼트센터(상품 보관, 주문, 배송 등을 일괄처리하는 물류 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 전국 140개 매장 중 10여 개만 물류센터로 전환해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해 생존에 도움이...

  • '뉴 롯데'의 비상…신소재 투자·디지털 전환에 힘 싣는다

    '뉴 롯데'의 비상…신소재 투자·디지털 전환에 힘 싣는다

    ‘잠자던 거인이 깨어나고 있다.’ 롯데그룹에 대한 재계의 평가다. 신동빈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그룹의 불확실성 요인이던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됐다. ‘젊은 롯데’의 출발을 알리는 올해를 원년 삼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롯데의 ‘비상’이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일본에서 두 달간 체류한 뒤 연 첫 임원회의에서 ‘위닝 스피릿...

  • 롯데,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무인 편의점…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역량 집중

    롯데,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무인 편의점…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 역량 집중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이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 그룹사 대표와 기획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과 후》라는 제목의 사내용 도서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이런 변화상을 정리한 도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기업이 자체 제작, 배포한 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 코로나19 이후 일...

  • [인사이드 베트남] 중국의 '경제 우산'에 종속되는 베트남

    [인사이드 베트남] 중국의 '경제 우산'에 종속되는 베트남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국경도시 랑선(Lạng Sơn)성(省)까지 가는 길은 채 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979년 2월17일 중국 인민군이 국경을 넘어 랑선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을 당시, 이제 막 베트남을 통일한 호찌민 정권은 모골이 송연했을 것이다. 중·월 전쟁이란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된 두 공산주의 체제의 대립은 동남아시아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었다. 베트남은 기원전서부터 자신들을 억눌렀던 중화 민족을 생래적으로 증오하...

  • "공정위와 전쟁"…네이버는 왜 '쇼핑 독점'에 사활거나[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공정위와 전쟁"…네이버는 왜 '쇼핑 독점'에 사활거나[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네이버가 공정위원회와 전투를 벌일 모양이다. 공정위가 6일 네이버 쇼핑이 검색 결과를 조작해 자사 오픈 마켓(스마트스토어) 상품을 상위에 올리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며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하자 이에 불복, 소송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처벌 수위가 그리 강하지 않은 데도 네이버는 왜 사활을 걸고 규제 기관에 달려드는 것일까. 우선 이번 공정위의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인 지부터 감을 잡는 게 중요하다. 네이버 쇼핑의...

  • 홈플러스 임대료 인하에 숟가락 얹은 與

    홈플러스 임대료 인하에 숟가락 얹은 與

    홈플러스가 임차 점주의 매출이 적어도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받는 ‘최소보장임대료’(혼합수수료) 적용을 올해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명목으로 홈플러스에 요구한 결과다. 민간 영역에서의 사적 계약에 정치를 개입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적 계약에 개입한 與 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홈플러스와 입점 중소 상인 간의...

  • [박동휘의 컨슈머리포트] 네이버·쿠팡이 입점인에 '갑질'하기 어려운 이유

    [박동휘의 컨슈머리포트] 네이버·쿠팡이 입점인에 '갑질'하기 어려운 이유

    오픈마켓(open market)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건 2000년이다. 그 해 4월에 인터파크가 G마켓을 출범하면서 ‘온라인 장터’라는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올해로 벌써 20년째다. 국내 오픈마켓은 날로 확장 중이다. 전통의 강호인 G마켓, 옥션, 11번가가 ‘삼분(三分)’하고 있던 시장에 2014년 네이버가 뛰어들면서 오픈마켓의 외연을 대폭 확장했다. 2010년 창업 동기인 티몬, 위메프...

  •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현대백화점, 남양주에 연다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현대백화점, 남양주에 연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아’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경기 김포 매장은 ‘김현아’, 인천 송도에 있는 매장은 ‘송현아’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현대백화점이 네 번째 현아를 다음달 6일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연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갤러리형 아울렛’이다. 총 3만6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