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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노정동 기자
    노정동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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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 미 엔비디아發 훈풍…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미 반도체주 호실적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400원(3.18%)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300원(4.27%) 뛴 17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미국에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증시 대표주인 반도체 업종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주가가 3.65% 올랐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2조610억달러로 집계돼 다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용 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향후 12개월 간 주가가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AMD(2.44%), 브로드컴(2.02%), 마이크론테크놀로지(3.06%) 등도 상승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1% 뛰었다.이번주 미국에서는 주요 7곳의 기술 기업 중 절반이 1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오는 24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4 09:14
  • "대한항공, 유가·환율 우려 과도…1분기 호실적 전망"-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피해는 과대평가돼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최고운 연구원은 "원유 가격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 불안감으로 오른 터라 항공유에는 전가되지 않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은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지만 과거에 비해 화물사업의 성장과 프리미엄·비즈니스 고객 확대로 달러 유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간 달러 부족량은 팬데믹 이전 25억달러에서 현재 14억달러로 축소됐다"며 "외화환산손실에 대해서도 현금유출이 없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순외화부채가 2020년초 85억달러에서 지난해 30억달러, 올해 27억달러로 축소된 점이 더 긍정적인 변화란 설명이다.올 1분기 실적은 여객과 화물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53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도 여객과 화물 시황 모두 기대 이상이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5%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올해 항공 수급 개선이 구조적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여행 시장은 더이상 경기민감 산업이 아니고 화물도 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성장과 홍해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연소비 효과나 물류대란 도움 없이도 항공 호황은 구조적이라는 점에서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9000억원으

    2024.04.24 08:38
  • 아프리카TV→'SOOP(숲)'으로 주식 종목명 변경

    숲(SOOP·옛 아프리카TV)이 주식 종목명을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변경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종목 코드는 067160으로 이전과 동일하다.아프리카TV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변경했다.주식회사 숲은 올 상반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변경하는 한편, 글로벌 플랫폼과 구별되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내놓고 서비스 전반을 개편할 예정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3 09:40
  • '매각설' 파마리서치, 장 초반 '급락'

    파마리서치가 매각 추진 소식 이후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파마리서치는 전일 대비 5600원(4.48%) 내린 1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0만7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한 매체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창업자인 정상수 회장 등 최대주주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38.89%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3 09:33
  • 크래프톤, 장 초반 5%대↓…SK스퀘어 블록딜 추진

    크래프톤이 SK스퀘어의 시간외매매(블록딜) 소식 이후 장 초반 급락세다.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만5500원(5.98%) 내린 24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SK스퀘어는 전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크래프트 지분 2.2%(108만5600주)를 전량 매각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SK스퀘어는 전날 종가인 25만9000원에 할인율 3.1~6.2% 수준을 적용한 주당 24만3000원에서 25만1000원에 매각할 예정이다.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이 2022년 펀드 투자를 종료하자 투자금 대신 크래프톤 주식을 현물 배당으로 받았다. 이후 크래프톤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3 09:20
  • "뉴진스는 하이브 IP…변동성 확대시 저가 매수"-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소식으로 향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5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도영 연구원은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이상 뉴진스는 계속해서 하이브 지적재산(IP)에 해당한다"며 "뉴진스는 데뷔 후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이들은 프로듀서(민희진)의 팬이 아닌 뉴진스의 팬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하이브는 전날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정황이 발견된 것이 이번 감사 착수의 주요 배경이다. 이 영향에 하이브 주가는 전날 7.81% 급락했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민 대표가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 다음달 신규 음원 발매가 예정돼 있다.안 연구원은 "양측 모두 뉴진스 IP 훼손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다음달 발매 예정인 음반 활동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추후 크리에이티브 대체가 필요하겠

    2024.04.23 08:08
  • 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732억…전년비 6%↑ [주목 e공시]

    JB금융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날 JB금융지주는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16:22
  • 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151억…전년비 61%↑ [주목 e공시]

    KG모빌리티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6% 줄어든 1조17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당기순이익은 226.1% 늘어난 53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16:11
  • 다시 살아난 밸류업 기대감…코스피, 기관 '사자'에 262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2620선을 회복했다.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급락했던 지수를 대부분 만회했다.장 후반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기관과 외국인의 샅바 싸움이 치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886억원 담았다. 반면 외국인은 7811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도 343억원 팔고나갔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삼성SDI가 2~5%대 상승했다.반면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0.98%)는 떨어졌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자심리 악화에 엔비디아가 10%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밸류업 수혜주는 재부각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밸류업'을 재언급하면서 최근 단기 급락한 자동차·은행·보험·지주에 대량 매수세가 유입됐다.이날 KB금융(9.11%), 삼성생명(8.93%), 하나금융지주(8.78%), 삼성화재(8.29%), 한국금융지주(8.21%), DB손해보험(6.63%), 신한지주(6.11%) 등이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도 4%대 강세였다.최 부총리는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밸류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며,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노력 증가 기업에 대한 법인 세제 혜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자회사인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이후 7.81% 급락했다. 하이브는 비상장사인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

    2024.04.22 15:51
  • 글로벌텍스프리 "佛법인 별도 시스템…국내 사업과 무관"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해외 자회사인 프랑스 법인과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이 무관하다고 22일 밝혔다.프랑스 택스리펀드 시스템은 2019년 GTF가 인수하기 이전부터 운영돼오던 프랑스 현지법인의 별도 시스템이다.강진원 GTF 대표는 "한국 법인과는 완전히 별개의 시스템으로 독자 운영돼 왔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 본사 측의 관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본사의 관련 책임은 전혀 없으며, 최악의 경우에도 한국 본사의 실질 피해액은 인수 당시 가액인 약 61억원이 전부"라고 설명했다.한편 GTF는 이날 해외 자회사인 프랑스법인이 관할 세관으로부터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예고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15:04
  • 골든센츄리, '감사의견 비적정설' 조회공시 요구 [주목 e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골든센츄리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14:53
  • 이번주 공모주 '슈퍼위크'…HD현대마린 등 4개사 청약

    이번 한 주 동안에만 4개의 공모주가 청약을 진행하는 등 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열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등 4곳이 차례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가장 큰 관심을 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수요예측을 거친 뒤 25~2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 공모 규모는 7423억원이다.시장에선 공모가가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는 평가가 있어 흥행이 될지는 지켜봐야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 회사로,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모은 자금을 선박 유지·보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도 이날부터 23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확정 공모가는 3만3000원, 상장일은 다음달 2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경구용 비만치료제와 주사용 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디앤디파마텍은 2020년, 2021년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넣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상장에서 110만주를 공모하는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442억원 규모다.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는 23~2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이고, 공모가는 1만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이다. 민테크는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초소형 2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도 이번 주 공모가를 확정해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

    2024.04.22 13:43
  • 코스피, 밸류업 재자극에 급락분 '만회'…2630선 타진

    코스피지수가 엔비디아 충격에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재자극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9포인트(1.05%) 오른 2619.1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628.71까지 오르면서 2630선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내렸던 지수를 거의 만회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3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62억원과 1218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가 1~3%대 상승세다.반면 삼성전자(-1.68%)와 SK하이닉스(-3.12%)는 떨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자심리 악화에 엔비디아가 10%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밸류업'을 재언급하면서 최근 단기 급락한 자동차·은행주·보험주에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가 모두 4%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8.54%), 삼성화재(8.47%), 하나금융지주(8.40%), KB금융지주(8.16%), 한국금융지주(7.39%), 메리츠금융지주(7.20%), 신한지주(6.35%)도 뛰고 있다.최 부총리는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밸류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며,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노력 증가 기업에 대한 법인 세제 혜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36%) 오른 844.9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억원과 7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40억원 매도

    2024.04.22 11:03
  • 글로벌텍스프리 "佛법인 택스리펀드 라이센스 유지 위해 최선 다할 것"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해외 자회사인 프랑스법인이 관할 세관으로부터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예고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통지서의 주요 내용은 GTF 프랑스법인이 택스리펀드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된다는 것이다. 택스리펀드 사업자는 관광객의 환급 자격 및 제시된 증빙 자료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를 시행해야 하며, 수출 판매 명세서(세금환급전표) 데이터의 전송, 통합성 또는 완전함을 평가하고 위험과 이상 징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통지서에는 수령 후 30일간의 서면 또는 구두로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가지며 회사가 해당 기간 내에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회사는 이번 통지의 배경에 GTF 자회사인 프랑스법인의 주요 가맹점 중 한 곳이 세금 탈루 혐의에 따른 프랑스 사법당국의 조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후면세점과 계약관계에 있는 GTF 프랑스법인의 택스리펀드 과정에서 과실 또는 선관주의의무 위반여부 등 현지 법인장인 스테판(Stephane)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관할 세관으로부터 라이센스 정지예고 통지서를 받은 것이다.강진원 GTF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현지 상황을 파악한 후 GTF 프랑스법인이 접수한 통지서에 기재된 기한 내에 세관 규정을 준수했다는 사실을 소명하고, 필요시 법적 대응을 포함해 프랑스법인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피해가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만에 하나 이번 사태와 관

    2024.04.22 10:40
  • 신한제13호스팩, 상장 첫날 140%대↑

    신한제13호스팩이 상장 첫날 급등세다.2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신한제13호스팩 주가는 공모가(2000원) 대비 140% 상승한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스팩은 기업의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의 회사다. 기업을 인수할 경우 해당 합병 회사의 이름으로 재상장하게 되며, 만약 상장 후 3년간 M&A을 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신한제13호스팩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2차전지, 바이오·의료,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등의 산업 중 합병대상 기업을 찾아 합병을 추진한다. 다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09:54
  • HLB, 코스닥 시총 2위 '껑충'…"리보세라닙, 中서 치료제 추가 허가"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이후 HLB 그룹주가 급등세다.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보다 7800원(7.80%) 오른 10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HLB(14조1035억원)는 이날 급등으로 에코프로(약 13조7665억원)를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로 뛰어올랐다.이밖에 HLB제약(12.32%), HLB테라퓨틱스(6.10%), HLB생명과학(5.25%)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난소암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음으로써 리보세라닙의 매출 규모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이번 난소암 허가는 리보세라닙과 함께 중국 항서제약의 PARP 억제제 '플루조파립'을 병용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백금 기반 항암제 치료 후 유지요법으로 승인됐다. 플루조파립은 세포주기 조절, DNA 복구 등에 관여하는 PARP라는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09:40
  • 엔비디아 '쇼크'…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TSMC와 엔비디아 연쇄 충격에 국내 반도체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9%)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62% 떨어진 17만500원을 기록 중이다.TSMC의 실적 전망 하향 충격에 엔비디아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주가가 10% 급락했다. 낙폭은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종가 역시 지난 2월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하루 만에 증발한 엔비디아 시총은 296조원에 달한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른 반도체 기업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AMD(―5.4%), 마이크론(―4.6%), 인텔(―2.4%), 퀄컴(―2.4%) 등의 주가가 하락하며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 떨어졌다.미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상황에서 TSMC가 실적 전망을 내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8일 TSM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메모리 제외)의 성장률을 '10% 이상'에서 '약 10%'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성장률 전망치도 '약 20%'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내렸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체 설계한 AI 칩 제조의 대부분을 TSMC에 맡긴다.반도체 업계 '슈퍼 을'인 네덜란드 ASML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규 수주액이 36억유로로, 시장 전망치 54억유로를 크게 밑돈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09:30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2620선 '회복'…기관 '사자'·외인 '팔자'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로 출발했다.2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3포인트(1.37%) 오른 2627.2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내렸던 지수를 만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9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억원과 862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가 1~2%대 상승세다.반면 삼성전자(-0.52%)와 SK하이닉스(-2.14%)는 떨어지고 있다.최근 단기 급락한 금융지주에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5.53%) 신한지주(5.51%) KB금융(4.24%)가 뛰고 있다.코스닥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8포인트(1.10%) 뛴 851.17을 기록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과 5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88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모두 4%대 강세다.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신약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이후 HLB(8.00%), HLB제약(9.79%), HLB테라퓨틱스(5.68%)가 모두 급등 중이다.신한제13호스팩은 상장 첫날 160%대 뛰고 있다.반면 리노공업과 이오테크닉스는 1~4%대 떨어지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내린 1376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09:19
  • "현대건설,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주가 상승은 제한 전망"

    현대건설이 올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증권가는 주택부문의 원가 부담에도 해외수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이 급성장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북미 계열사와 배터리 공장 현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 건축·주택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와 4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84억원을 기록하며 38.4% 늘었다.현대건설에 따르면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청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5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32.8% 규모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해외 수주액은 5조4539억원이다. 수주잔액은 91조251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 상승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의 회복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주택부문 위험은 여전히 크지만 북미 계열사 공장 증설, 중동과 동유럽의 프로젝트 확대로 이를 상쇄하는 중"이라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는 한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2024.04.22 08:16
  • "코스피 반등, 美 2년물 금리 안정에 달려…수출주 대응"-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향후 주가 반등은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되는지 여부"라고 내다봤다.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흐름은 지난해 8~10월까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국면과 유사하다"며 "지난해 여름에도 미 2년물 금리 기준으로 5%가 넘어서자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해당일 미 증시 마감 무렵 4.99%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bp(1bp=0.01%p) 오르며 5%선을 위협했다.허 연구원은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되더라도 금리 상단이 지난해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미국 성장률과 물가가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또 "미국 2년물 금리가 5% 아래로 안정될 때 주가가 보다 의미 있게 반등했기 때문에 주가 조정이 심각하게 확대될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의 계기는 미국 2년물 금리가 안정되는지 여부이기 때문에 같은 논리로 보면 아직 주가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수출주를 선호했다. 허 연구원은 "현 국면에서는 자동차, 필수소비재, 비철금속, 기계 업종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 주가 조정 국면에서는 보험, 필수소비재, 통신 업종만이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22 07:44
  • "30만원이 18만원 됐다"…외인·기관도 내다 판 종목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 누군들 애증하는 '나만의 주식'이 왜 없을까요. 놓고 싶어도 놓지 못하고, 팔았어도 기웃거리게 되는 그런 주식 말입니다. 내 인생을 망치기도, 내 인생을 살리기도 하는 그런 주식. 사람들은 어떻게 하다가 '내 인생 종목'을 만나게 됐는지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에서 '첫 만남',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기자페이지 구독을 눌러주세요. [편집자]"30만원대에 샀는데 오랜만에 주식창을 열어보니 18만원이 됐더라고요. 네이버 주식은 사놓고 주식창 보는게 아니라고 주변에서 그러던데. 너무 빨리 열어봤나 보네요. 주식 앱을 아예 지워야겠습니다."최근 만난 국내 모 대기업 부장은 "최근 배당 예고 알림이 오는 바람에 무심코 주식 앱을 열었다가 네이버 주가 수준을 보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며 "한때 50만원 근처까지 갔던 주식이라 가능성을 보고 30만원에 뛰어들었는데 10만원대까지 내려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경영진들이 자사주 소각은커녕 상여로 자사주를 받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는 아예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소위 주식시장 '큰손'들도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에 의문이 드는 것인지 아예 거들떠도 안본다"고 푸념했습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올 들어서만 19.6% 떨어졌습니다. 3년 전 주가가 46만원대까지 올랐으니 고점 대비 60% 넘게 하락한 셈입니다. 최근 2년 동안은 16만~22만원대 에서 지루한 횡보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네이버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이른바 주식시장 '큰손'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2024.04.20 08:30
  • 이스라엘 보복 시작에…원·달러 환율 1390원대로 '급등'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진정됐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11.60원 오른 13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18.05원 오른 1390.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날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으나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전해지자 추가로 급등세를 탔다.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등은 이란의 몇몇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앞서 미국 중앙은행(Fed) 내 3인자로 여겨지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글로벌 달러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중동 리스크 고조에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13:24
  • TSMC 충격파에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락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전망 하향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19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00원(2.89%) 내린 7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5.43% 떨어진 17만2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3%대 내렸으나 투심 불안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이에 '10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10만원대)는 물론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도 다시 멀어지고 있다. 시총도 불과 일주일 만에 40조원이 날아갔다. 지난 12일 삼성전자 시총은 약 499조원이었으나 이날 현재 약 458조원을 기록 중이다.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위해 TSMC와 손을 잡는다고 이날 장중 밝혔으나 낙폭을 줄이진 못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CM가 반도체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뚜렷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군의 주가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도체 업계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의 실적 부진에 이어 TSMC가 향후 실적을 어둡게 전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와 최종 시장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내년 메모리칩을

    2024.04.19 11:03
  • 美 반도체주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전망 하향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76%) 내린 7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18% 떨어진 17만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ASML의 실적 부진에 이어 TSMC가 향후 실적을 어둡게 전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와 최종 시장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내년 메모리칩을 제외한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0% 내려 잡았다.이 같은 영향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 주가는 4.9% 미끄러졌다.TSMC가 하락하자 인텔(-1.76%), 마이크론(-3.78%)도 같이 내렸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6% 하락했다.앞서 실적을 발표한 ASML도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53억유로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40.5%나 급감한 12억유로를 기록했다.특히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순예약금액이 36억1000만유로에 그쳐 시장 예상치 51억유로에 크게 못 미쳤다. 주요 고객사인 TSMC와 삼성전자로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09:25
  • "SK하이닉스, HBM 경쟁 심화…추가 상승 여력 제한"-키움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심화가 가중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마켓퍼폼)'로 하향 조정했다.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잠재된 눈높이가 높은 것은 부담"이라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가 가중되고 판매 가격도 하락해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관측했다.이어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당수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우려들이 부각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1%와 530% 증가한 12조6000억원과 2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사업부문별로는 D램의 경우 매출액 7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와 3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낸드 매출액은 35% 늘어난 4조5000억원, 영업손실은 200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08:01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2630선 회복…환율 진정세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2% 가까이 오르며 2630선 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요동쳤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도 들어왔다.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1억원과 6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7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ASML 실적 부진 소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각각 0.89%와 2.01% 오른채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SDI 등도 올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철강주인 POSCO홀딩스가 5.12% 뛰었다. 하이스틸은 18.07% 폭등했다. 미·중 갈등 부각에 조선주인 한화오션이 14% 뛰며 8개월 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토니모리가 3~4%대 강세였다. 락앤락은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 이후 6%대 급등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0억원과 584억원 순매수였다. 개인만 3109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2024.04.18 15:48
  • 이복현, 대통령실 합류설에 '침묵'…"이해해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 합류설에 묵묵부답했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이나 내각 합류를 소통한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오늘은 자본시장과 관련한 말씀을 듣는 기회라서 제가 다른 얘기를 더 하게 되면 그러니 이해해달라"며 곧바로 자리를 떴다.이 원장의 일축에도 대통령실 합류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내 민심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 역할을 할 수 있는 법률수석 신설을 검토 중인데 이 자리에 이 원장이 거론되면서다.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고 직언할 수 있는 정도의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 원장이 전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대통령실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대통령실 합류설에 "낭설"이라며 "현안이 많아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8 14:26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1.5%↑…262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1%대 오르고 있다.1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87포인트(1.58%) 오른 2625.05를 기록 중이다.미 금리인하 지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0억원과 81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43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0.5~0.9%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삼성SDI LG화학 삼성물산 등도 뛰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철강주인 POSCO홀딩스가 5%대 급등중이다. 하이스틸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다.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토니모리가 3~6%대 강세다. 락앤락은 사모펀드 공개매수 소식에 6%대 뛰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9% 오른 850.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6억원과 29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1410억원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6.05%), HLB(2.36%), 알테오젠(7.34%), 엔켐(4.31%) 등이 크게 뛰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삼천당제약도 각각 4%대와 9%대 오르고 있다.제주맥주는 경영권 매각 마무리 소식 이후 14%대 급등중이다. 제주

    2024.04.18 11:04
  • 이복현 "행동주의펀드, 기업에 장기 성장전략 제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적극적으로 기업 경영에 개입하고 있는 주주행동주의 기관에 대해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행동주의펀드를 주축으로 하는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펼쳤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26개사에 59건의 주주제안이 접수됐으나 올해는 40개사에 93건의 주주제안 안건이 접수됐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올해 주총에서도 삼성물산(시티오브런던 등 5개사), 금호석유화학(차파트너스), KT&G(FCP), JB금융지주(얼라인) 등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됐다.이 원장은 "올해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전문성을 가지고 설득력 있는 주주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원장은 기업들에도 "주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당한 요구에는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금융당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그 이익을 다시 기업에 투자

    2024.04.18 10:00
  • 한미반도체, 2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목 e공시]

    한미반도체는 200억원 규모(보통주 34만5668주)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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