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경제

  • 노정동 기자
    노정동 기자 금융부동산부
  • 구독
  • 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 이스라엘 보복 시작에…원·달러 환율 1390원대로 '급등'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진정됐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11.60원 오른 138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18.05원 오른 1390.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날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으나 외신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가 전해지자 추가로 급등세를 탔다.미국 ABC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등은 이란의 몇몇 도시에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다.앞서 미국 중앙은행(Fed) 내 3인자로 여겨지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글로벌 달러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중동 리스크 고조에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13:24
  • TSMC 충격파에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락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전망 하향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19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00원(2.89%) 내린 7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5.43% 떨어진 17만2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3%대 내렸으나 투심 불안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이에 '10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10만원대)는 물론 '8만 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도 다시 멀어지고 있다. 시총도 불과 일주일 만에 40조원이 날아갔다. 지난 12일 삼성전자 시총은 약 499조원이었으나 이날 현재 약 458조원을 기록 중이다.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위해 TSMC와 손을 잡는다고 이날 장중 밝혔으나 낙폭을 줄이진 못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CM가 반도체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뚜렷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군의 주가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도체 업계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의 실적 부진에 이어 TSMC가 향후 실적을 어둡게 전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와 최종 시장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내년 메모리칩을

    2024.04.19 11:03
  • 美 반도체주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전망 하향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76%) 내린 7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18% 떨어진 17만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ASML의 실적 부진에 이어 TSMC가 향후 실적을 어둡게 전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전망치는 낮춰 잡았다.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 소비자 심리와 최종 시장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내년 메모리칩을 제외한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10% 내려 잡았다.이 같은 영향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 주가는 4.9% 미끄러졌다.TSMC가 하락하자 인텔(-1.76%), 마이크론(-3.78%)도 같이 내렸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66% 하락했다.앞서 실적을 발표한 ASML도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53억유로라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40.5%나 급감한 12억유로를 기록했다.특히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순예약금액이 36억1000만유로에 그쳐 시장 예상치 51억유로에 크게 못 미쳤다. 주요 고객사인 TSMC와 삼성전자로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09:25
  • "SK하이닉스, HBM 경쟁 심화…추가 상승 여력 제한"-키움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 심화가 가중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마켓퍼폼)'로 하향 조정했다.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잠재된 눈높이가 높은 것은 부담"이라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가 가중되고 판매 가격도 하락해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관측했다.이어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당수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우려들이 부각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1%와 530% 증가한 12조6000억원과 2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했다.사업부문별로는 D램의 경우 매출액 7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와 3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낸드 매출액은 35% 늘어난 4조5000억원, 영업손실은 200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9 08:01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2630선 회복…환율 진정세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2% 가까이 오르며 2630선 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요동쳤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도 들어왔다.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장을 마쳤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1억원과 6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7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ASML 실적 부진 소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각각 0.89%와 2.01% 오른채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SDI 등도 올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철강주인 POSCO홀딩스가 5.12% 뛰었다. 하이스틸은 18.07% 폭등했다. 미·중 갈등 부각에 조선주인 한화오션이 14% 뛰며 8개월 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토니모리가 3~4%대 강세였다. 락앤락은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 이후 6%대 급등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0억원과 584억원 순매수였다. 개인만 3109억원 매도우위였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

    2024.04.18 15:48
  • 이복현, 대통령실 합류설에 '침묵'…"이해해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 합류설에 묵묵부답했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이나 내각 합류를 소통한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에 "오늘은 자본시장과 관련한 말씀을 듣는 기회라서 제가 다른 얘기를 더 하게 되면 그러니 이해해달라"며 곧바로 자리를 떴다.이 원장의 일축에도 대통령실 합류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내 민심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 역할을 할 수 있는 법률수석 신설을 검토 중인데 이 자리에 이 원장이 거론되면서다.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고 직언할 수 있는 정도의 가까운 사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 원장이 전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대통령실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대통령실 합류설에 "낭설"이라며 "현안이 많아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8 14:26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1.5%↑…262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1%대 오르고 있다.1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87포인트(1.58%) 오른 2625.05를 기록 중이다.미 금리인하 지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0억원과 81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43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기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상승 전환해 0.5~0.9%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삼성SDI LG화학 삼성물산 등도 뛰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한다는 소식에 철강주인 POSCO홀딩스가 5%대 급등중이다. 하이스틸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다.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토니모리가 3~6%대 강세다. 락앤락은 사모펀드 공개매수 소식에 6%대 뛰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9% 오른 850.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6억원과 29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1410억원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6.05%), HLB(2.36%), 알테오젠(7.34%), 엔켐(4.31%) 등이 크게 뛰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삼천당제약도 각각 4%대와 9%대 오르고 있다.제주맥주는 경영권 매각 마무리 소식 이후 14%대 급등중이다. 제주

    2024.04.18 11:04
  • 이복현 "행동주의펀드, 기업에 장기 성장전략 제시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적극적으로 기업 경영에 개입하고 있는 주주행동주의 기관에 대해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성장동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행동주의펀드를 주축으로 하는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펼쳤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26개사에 59건의 주주제안이 접수됐으나 올해는 40개사에 93건의 주주제안 안건이 접수됐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올해 주총에서도 삼성물산(시티오브런던 등 5개사), 금호석유화학(차파트너스), KT&G(FCP), JB금융지주(얼라인) 등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됐다.이 원장은 "올해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전문성을 가지고 설득력 있는 주주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원장은 기업들에도 "주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당한 요구에는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금융당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그 이익을 다시 기업에 투자

    2024.04.18 10:00
  • 한미반도체, 2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목 e공시]

    한미반도체는 200억원 규모(보통주 34만5668주)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8 09:44
  • 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훈풍…일제히 '신고가' 경신

    화장품주(株)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500원(3.87%) 오른 14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주가 수준이 가장 높다. 토니모리도 8.03% 뛴 8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토니모리도 장중 한때 8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도 2~4%대 오르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21년 53%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32.7%로 줄었고 올해 1~3월엔 26.6%까지 감소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IT기기 등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4월 초순 미국 수출이 대폭 늘어난 점과 미국 온라인 플랫폼의 한국 화장품 매출 증가, 중국 단체관광객 반등 등이 화장품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8 09:31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2610선 위로 '껑충'

    코스피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로 출발했다.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1% 오른 2610.19를 기록 중이다. 미 금리인하 지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린 코스피지수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600선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 투자심리까지 악화되면서 지수는 단기 급락했다.이날 상승은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억원과 31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72억원 매도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삼성SDI 등이 0.5~2%대 상승세다.반도체주는 ASML 실적 부진 소식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현재 각각 0.63%와 1.62% 하락 중이다. ASML은 올 1분기 수준액이 5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8조원에 한참 못 미쳤다. 이 기간 순이익도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등 화장품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각각 2%대와 4%대 오르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0포인트(0.72%) 오른 839.0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과 9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2억원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엔켐 리노공업 HPSP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0.5~2%대 오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내린 1

    2024.04.18 09:17
  • "원·달러 환율 1400원대는 과도…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

    증권가가 최근 원·달러 환율 1400원대 구간이 '과도'(오버슈팅)하다며, 이 같은 요인으로 내린 코스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18일 "과거 원·달러 환율 급등은 신용 리스크 부각에 기인한 것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재료들로 1400원이라는 레벨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눈여겨 봐야할 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이 대체로 1000~1200원 사이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쉽사리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며 "니는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보다는 대중 무역수지 적자 지속이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올해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중국 외 국가들에서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대중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가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내려가는데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 중장기적으로 1100~1400원 사이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국제유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외환시장에 유가 상승에 취약한 구조라는 게 이유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대외 건전성에는 큰 리스크가 발견되지 않으나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폭 개선되기 시작한 무역수지와 외환보유고 등이 재차 감소 전환해 원화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수출 개선세가 더 빠르지 않다면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오 연구원은 "지난해 초를 저점으로 경기 개선,

    2024.04.18 07:45
  • 올해 금리인하 물 건너 가나…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 3만7753.3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8% 떨어진 5022.21을, 나스닥지수는 1.15% 빠진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 후퇴를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포럼에서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 달성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분명히 주지 못했다"며 "그런 확신을 달성하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어 "당장은 노동시장의 강세와 지금까지의 인플레이션 진전을 고려할 때 제약적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시간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부연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는 오는 6월 금리 인하 전망을 대부분 철회했으며,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1~2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46%, 9월에는 그 가능성을 72%가량 반영 중이다.이날 Fed는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2월 말부터 균형적으로 소폭 확장됐다"고 밝혔다. 12개 관할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소폭(slight) 또는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보였다.직전 베이지북에서는 경제 활동이 성장세를 나타낸 지역이 8개였는데 이번엔 2개가 더 늘었다.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베이지

    2024.04.18 07:09
  • "선 넘으면 큰일이다"…원·달러 환율 1400원 '고지전'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한 가운데 1400원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 원·달러 환율 상승은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기초체력)과 크게 상관 없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비(非) 달러화 약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 리스크'에 이틀 만에 19.1원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47.3원이 뛰었다.외환당국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오후 장중 1400원대에 진입하자 공식적으로 구두개입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에 환율은 상승폭을 낮춰 다시 139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도 전일 대비 4.5원 내린 1390원에 출발했다.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환율 강세, 과거와는 다르다…"펀더멘털 양호해"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 요인이 양호해 1400원대 중반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유의미한 1차 상단은 1400원 초반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2차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 전날 "최근 중동 정세를 감안하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아서 더 약해지지 않았나

    2024.04.17 09:42
  •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주목 e공시]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며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합병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이마트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갈음하는 소규모합병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는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5:52
  • '중동 리스크'에 은행 소집한 금감원…"외화 조달 등 대비"

    금융당국이 '중동 발(發) 지정학 리스크'에 국내 은행들을 소집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들과 간담회를 열고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인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 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대해 '고통스러운 보복'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장중 한때 1400원선을 넘어섰다. 이에 외환당국은 곧바로 공식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 급등을 경계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금융시장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하면서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들에 대해서도 시장 안정과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금감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과 관련해서도 은행들에 향후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하게 될 때 원활한 자금 공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5:27
  • [속보]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결의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6일 합당을 결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제22대 총선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통합하기로, 합당하기로 당선인 총회에서 결의했다"며 "오늘부터 합당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국민의힘 선임급 당직자(조혜정 정책국장)을 당대표로 공식 출범했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득표율 36.67%로 18명의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 받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2:33
  •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1년5개월 만에 '최고치'

    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1400원을 돌파는 2022년 11월7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고가는 1413.5원, 종가는 1401.2원이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 주요 이벤트들이 발생한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당초 기대했던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당분간 유예된 상황인데다 이스라엘-이란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1:39
  • [속보]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추정치 상회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라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이는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4.6%)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전날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4.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1:02
  • 尹 "세월호 10주기…희생자 명복 빌며 유족께 심심한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10:31
  • [속보] 尹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민심 경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것은 4·10 총선 후 6일 만이다.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11일 대통령실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먼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고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에 미처 힘이 닿지 못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자성했다.또 "정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정책과 현장의 시차를 극복하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며 "경제 회생의 온기를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확산시키는 데까지는 정부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윤 대통령은 "아직 현장의 문제를 다 해결하기에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2024.04.16 10:03
  • [속보] 원·달러 환율, 1390원대 돌파…1년5개월 만에 '최고'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선을 넘어섰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6.5원 오른 139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출발해 오전 장중 한때 13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 주요 이벤트들이 발생한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당초 기대했던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당분간 유예된 상황인데다 이스라엘-이란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6 09:48
  • [인사] SK증권

    <관계사 전출>◇MS저축은행▲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한경닷컴>

    2024.04.16 09:32
  • 트럼프, 美 전직 대통령 첫 형사재판…첫날 배심원 구성 못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전직 대통령 형사재판이 15일(현지시각) 시작됐다. 피고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다만 첫날 재판은 배심원을 한 명도 선정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후안 머천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판사는 이날 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과 관련한 장부 위조 혐의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의 첫번째 재판을 진행했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청사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 "이것은 정치적 박해이고, 전에 없던 박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것은 곧 미국을 공격한 것이다. 그래서 여기 서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는 우리 나라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 나라는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추문 스캔들을 덮기 위해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달러(1억7500여만원)를 건네고 회사 장부에 허위 기재하는 등 34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는데,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형사기소된 첫 사례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이후 기밀문건 유출, 대선 전복 시도 등 혐의로 3차례에 걸쳐 추가로 재판에 넘겨져 총 4건의 형사재판을 받아야 한다. 4개 사건 중 가장 먼저 재판이 시작된 것도 성추문 의혹 관련 사건이다.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이날은 배심원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재판의 배심원 선정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법조계 안팎의 전망이 일찌감치 나온 가운데 실제 이날 2시간가량 진행된 배심원 선정 과정에서 단 한 명의 배심원도 결정되지 않은 채 첫날 재판이 종료됐다.배심원 후보자들

    2024.04.16 09:28
  • "나만 없어 SK하이닉스"…1분기만 30조 늘었다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석 달 동안 시총이 30조원 불어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시총 규모는 올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 말 2599조원으로 늘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96조원(3.8%↑) 이상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에 오른 주식 종목도 올해 초 259곳에서 3월 말 263곳으로 4곳 늘었다.같은 기간 시총 규모가 1조원 넘게 증가한 주식 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이 중 10조원 이상 불어난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2곳이다.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는 올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3월 말 133조2244억원으로 29조5568억원(28.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3.5%) 증가했다.반면 시총 규모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올해 초 100조5030억원에서 3월 말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감소했다.이어 네이버(6조5125억원↓), 포스코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4조7668억원↓), LG화학(3조847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주식 종목별 시총 규모 상위 5위권에는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순이다.다만 시총 규모 '톱10'에는 일부 변화가 있었다. 기아는 올해 초 7위에서 3월 말 기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10위에서 7위로, 삼성SDI는 11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올 초 시총 8위였던 네이

    2024.04.16 07:43
  • "한국 떠납니다" 역대급 상황에 변심…짐 싸는 외국인

    코스피지수가 고환율·고유가 암초를 만났다. 올 1분기 국내 증시 매수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짐을 쌀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해 2381억원을 팔고 나갔다.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사자 행진'을 이어왔던 외국인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팔자'로 변심했다.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2조2145억원 던졌다. 수급만 놓고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 장·단기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역대급 환율, 떠나는 외국인…코스피 '하락'에 베팅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달러당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7~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2009년, 레고랜드 사태가 빚어졌던 2022년 하반기 정도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함에 따라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6월에서 지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하고 이스라엘이 다시 재공격을 예고하는 등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됐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원화 가치 하락)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손실이 늘어나는 만큼 한국 주식(원화 자산)을 계속 보유할 이유가 사라진다.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높아진다.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2024.04.16 07:32
  • 이복현 금감원장 "밸류업, 총선 결과 상관없이 중장기적 추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 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0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은 개별적인 이벤트고 중장기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특정 정당이 됐건 특정 세력이 됐건 우리 자본시장 붐을 일으킴으로써 과거 부동산에 매여 있던 우리 자산운용의 틀이 조금 더 생산적이고 다양하고 건강한 분야로 옮기는 것에 대해 누가 반대하겠나"라며 "다만 방법론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인수위 때도 그렇고 그 전 대선 때도 다양한 정당들이 자본시장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냈고 지금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 자녀 세대의 자산형성이라든가 노후보장을 위해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들을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발전적으로 만들자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안하실 거고 당국도 일관되게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달 말 개인투자자들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공매도 재개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그는 "금투세가 최초 논의될 때와 지금의 부과대상이 어떻게 되는지, 어떤 형태가 자본시장 전체의 생산력과 주가의 건강한 추세에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 같은 경우 10

    2024.04.15 15:48
  • 이복현 "자본시장, 국가경제 활력 회복 위해 '대전환'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고령화하고 있어 자본시장이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이 원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평가가 대체로 높지 않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자금조달을, 국민들은 성과 향유나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주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등 최대주주의 자사주 활용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등 자본시장의 수준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또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규제를 합리화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금융을 확대했다"며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는 감사인 지정제도 적용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로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효율적인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체거래소를 도입해 시장 구조를 개편했고,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도 강화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불공정거래도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이날

    2024.04.15 14:02
  • [속보] 원·달러 환율 1380원 돌파…1년5개월여 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돌파했다.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4원)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레고랜드 사태'가 빚어졌던 2022년 11월8일(1394.6원)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5 09:28
  • 정유주, 중동 리스크 고조에 일제히 '급등'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추가 급등 전망에 정유주(株)가 강세다.15일 오전 9시3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33%)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5.50%), GS(2.75%), 극동유화(8.22%) 등도 상승세다.코스닥시장에선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가 각각 16%대와 9%대 급등하고 있다.정유주 상승은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추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추가 대응이 없으면 새로운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향후 선택은 이스라엘 내 강경파들에 달렸다"며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의 보복이 진행되고 이란의 대응이 서방국가들에까지 확장된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의 해협으로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행한다. 이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최 연구원은 "2011년 말 이란은 석유 수출 제재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로 위협한 바 있고 이는 유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무분별한 봉쇄 조치 발표 시 120달러 이상의 유가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관측했다.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지난 12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7.67달러까지 올랐다.정유회사들은 산유국에서 원유를 사들여 국내로 들여오는 수개월 사이 유가와 제품가격이 올라 마진이 커지는 '래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04.15 09:14
/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