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전체 기간
  • 풀무원, 지주회사 전환 완료

    창립 35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쳤다. 풀무원은 지난 3월 27일자로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해 합자회사를 제외한 비상장사 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주회사인 풀무원이 경영과 브랜드,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고 자회사인 풀무원식품 등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됐다. 이효율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 "올해 홍콩 진출로 글로벌 스쿨푸드 원년 만들 것"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 "올해 홍콩 진출로 글로벌 스쿨푸드 원년 만들 것"

    교복 입은 학생들의 전용 간식인 ‘분식’. 떡볶이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수십 년간 ‘길거리 음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프리미엄 시장이 열렸다. 좋은 식재료를 쓰고 레스토랑, 카페처럼 꾸민 가게가 속속 등장했다. 이 시장을 연 사람은 2002년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창업한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51·사진)다. 그는 마리, 까르보나라 크림 떡볶이...

  • '신의 물방울'을 탐하라…5월 와인 축제와 건배

    '신의 물방울'을 탐하라…5월 와인 축제와 건배

    ‘봄이 왔음을 기뻐하며 마시는 한 잔, 비 온 뒤 숲속을 걷는 듯한 싱그러운 한 잔.’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인 ‘소비뇽 블랑’은 복잡하고 상큼한 향과 가벼운 맛 때문에 ‘봄과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통한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풀향기와 자몽의 향, 달큰한 꽃향기와 청량한 배의 맛 등이 동시에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이 품종의 고향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다. 소...

  •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나선 백종원 왜?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나선 백종원 왜?

    “레스토랑 팬케이크보다 더 맛있어유.”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안녕 단지’(사진)에 9일 백종원 씨가 등장했다. 그는 팬케이크 반죽에 우유 대신 바나나맛우유를 넣어 만든 ‘단지 팬케이크’ 등 네 가지 레시피를 소개했다. 영상의 길이는 모두 2분 이내다. 1974년 출시된 장수 제품 ‘바나나맛우유’는 용기 모양이 항아리 형태를 하고 있어 &l...

  • 하루 매출 커피업계 신기록…'블루보틀 신드롬'을 보는 시선

    하루 매출 커피업계 신기록…'블루보틀 신드롬'을 보는 시선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1주일째 같은 질문을 받고 있다. “입장 성공하셨어요?” 또는 “이게 그럴 일인가요?” 지난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은 계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금도 한두 시간 기다려야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왜 사람들은 이 파란병에 열광할까. 네 명의 커피업계 최고경영자(CEO), 두 명의 커피 칼럼니스트와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lsquo...

  • MS빌드서 주목받은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를 개발했다. 사이렌 오더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 선불로 돈을 충전하고, 원하는 음료를 사전에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엔 차 안에서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커피를 예약 주문하고, 등록된 번호판으로 결제하는 ‘마이 DT(드라이브스루)패스’도 선보였다. 한국에서 탄생한 혁신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 수출됐다. 스타벅스는 ...

  • 참치캔 동원, 맞춤형 헬스케어시장 도전

    참치캔 동원, 맞춤형 헬스케어시장 도전

    참치캔을 주로 판매하는 동원F&B가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F&B가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전국 12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이 G스토리’(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GNC 매장에서 검진 키트를 구입해 침(1mL)에 보조액(2mL)을 섞어 밀봉한 뒤 매장에 내거나...

  • "주세 개편 때문에 술값 오른다"…여론 반발 의식하다 혼란만 키웠다

    "주세 개편 때문에 술값 오른다"…여론 반발 의식하다 혼란만 키웠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초로 계획한 주세법 개편안 발표를 또다시 미뤘다. 현행 종가세(從價稅: 제조원가에 과세) 체계를 종량세(從量稅: 알코올 도수 및 술 용량에 따라 과세)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기는 주종·업체 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재부가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해 주세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맥주업계...

  • 6개월간 벌써 세 번째 연기…"정부 미적거리다 주류산업 위기"

    6개월간 벌써 세 번째 연기…"정부 미적거리다 주류산업 위기"

    주세법 개편이 또 미뤄졌다는 소식에 주류업계는 허탈해하고 있다. 주세법이 몇 년에 걸쳐 비슷한 패턴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온 맥주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제맥주협회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주세법 개정안 발표가 6개월 새 세 번이나 지연돼 정부의 경제 활성화 의지가 의심된다”며 “맥주산업의 존폐가 달린 주세법 개정이 무산된다면 상당수 업체가 내년까지 버티기 어려워질 것...

  • 베일 벗은 블루보틀 1호점…스페셜티 커피 시장 달아오른다

    베일 벗은 블루보틀 1호점…스페셜티 커피 시장 달아오른다

    블루보틀이 3일 서울 성수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아침 8시에 문을 연다는 소식에 이른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전날 밤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 이날 하루 종일 사람들은 300m가 넘는 대기줄을 만들었다. 3~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에도 자리를 떠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블루보틀이 스페셜티 커피 시장 확장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인이 불러들인 블루보틀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커피 브랜...

  • 스타벅스 리저브·SPC그룹 로스트웍스…커피업계 '제3의 물결' 이끈다

    스타벅스 리저브·SPC그룹 로스트웍스…커피업계 '제3의 물결' 이끈다

    대형 커피전문점과 대기업들도 새로운 방식의 커피 문화를 도입하고 있다. 커피 취향이 까다롭고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업계 1위 스타벅스는 스페셜티 커피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는 ‘리저브’ 매장을 2016년부터 국내에 선보였다. 단일 원산지를 뜻하는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를 선별하고 커피 추출 ...

  • 이재현 회장 "우리 경쟁자는 글로벌 톱 기업"

    이재현 회장 "우리 경쟁자는 글로벌 톱 기업"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3일 서울 소월로의 사옥 ‘CJ 더 센터’ 재개관식에 참석해 “‘글로벌 넘버 원’ 생활문화 기업의 역사에 새롭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전의 남산 시대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궁한 성장 기회를 기반으로 새로운 역사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J 더 센터는 CJ가 ...

  • '마시는 물 전쟁' 2라운드

    '마시는 물 전쟁' 2라운드

    생수 시장에서 ‘배송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삼다수 아이시스 백산수 등 1~3위 브랜드가 앞다퉈 자체 배송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놓고 가정용 정기배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팡, 이마트몰, 롯데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자체상표(PB) 생수 제품을 늘려 배송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해외 생수를 수입해 유통하는 신규 업체들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몰에서 생수 제품을 검색하면 5만여 종이 나...

  • 젊은 총수들, '과거 성공' 버리고 '미래 성장' 산다

    젊은 총수들, '과거 성공' 버리고 '미래 성장' 산다

    국내 주요 그룹들이 기존 사업을 발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 당장 돈이 되더라도 미래 성장동력이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접고 있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사업,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다. 1일 경제계에 따르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LG그룹이다. 올 들어 지주사인 (주)LG가 전 계열사에 ‘계속 사업’과 ‘중단 사업&rsqu...

  • '빨간왕관' 할리스, 혼밥족·카공족 잡고 5대 커피전문점으로

    '빨간왕관' 할리스, 혼밥족·카공족 잡고 5대 커피전문점으로

    할리스커피는 국내 최초의 에스프레소 커피 프랜차이즈로 1998년 출발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맛과 공간 모두 어중간한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매장 300여 개, 매출 500억원 안팎에서 정체됐다. ‘빨간 왕관’ 로고를 앞세운 할리스는 요즘 도심 주요 상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페가 됐다. 2013년 할리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IMM은 ‘압도적인 공간 만들기’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 스타...

  • 美 FDA, 아이코스 판매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일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를 허가했다. FDA는 2017년부터 3년 가까이 아이코스 판매 허가 여부를 검토했다. 이번 결정으로 아이코스는 2009년 미국 FDA가 담배 규제 권한을 보유한 이후 판매 자격을 받은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고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밝혔다. FDA는 “아이코스 히팅 시스템으로 생성된 증기에 일반 담배보다 독성물질 종류가 적게 포함돼 있다”며 &l...

  • CJ, 투썸플레이스 판다

    CJ, 투썸플레이스 판다

    CJ그룹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경영권을 매각한다. CJ푸드빌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의 지분 45%를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넘기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약 2025억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2743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한 CJ푸드빌의 알짜 계열사다. CJ푸드빌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사업을 분할,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 매각했...

  • [단독] 투썸플레이스 경영권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

    [단독] 투썸플레이스 경영권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

    CJ그룹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경영권을 매각한다. 현재 투썸플레이스 2대 주주인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맡아 경영하게 된다. 30일 CJ그룹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최대주주인 CJ푸드빌은 경영권과 잔여지분중 일부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넘기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푸드빌이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투썸플레이스 경영권을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작년 매...

  •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 분할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리브영 사업 부문과 정보기술(IT) 사업 부문으로 분리된다. IT 부문은 ‘CJ The Next(가칭)’로 전환되고 주식 교환을 통해 CJ주식회사 자회사로 편입된다. CJ그룹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CJ올리브네트웍스 IT 부문을 분할해 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IT 부문 45%, 올리브영 부문 55%다. IT 부문은 C...

  • '50년 선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아름다운 은퇴

    '50년 선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아름다운 은퇴

    동원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경기 이천 연수원에서 열렸다. 기념사를 하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사진)이 말했다.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겠습니다.” 장내는 조용해졌다. 그룹 회장의 은퇴 선언이었다. 하지만 일반 선장의 은퇴식과 다르지 않았다. 오래전 함께하던 뱃사람들 그리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끝이었다. 참치왕, 재계의 신사, 21세기 장보고로 불린 김재철 선장은 50년 짊어진 파도 같았던 짐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