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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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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밥도둑은 밥이더라

    진짜 밥도둑은 밥이더라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쌀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중요한 식량이지만 한국인에게 쌀은 단순한 식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마을마다 벼농사를 지으며 공동체의 뿌리가 됐고,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은 간절함의 대상이기도 했다. 쌀 소비가 줄고 있지만 한국인은 여전히 하루 평균 필요한 에너지의 30~50%를 쌀에서 얻는다. 갓 지어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쌀밥의 ‘밥맛’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전기밥...

  •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유연·민첩한 조직이 성장의 핵심…체질 개선 주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유연·민첩한 조직이 성장의 핵심…체질 개선 주력"

    교촌치킨은 30년 전통의 프랜차이즈다. 매출을 기준으로 국내 1위 치킨업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교촌은 지난 2년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 시작은 2019년 3월 창업주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스스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언한 것이었다. 권 회장 자리를 이어받은 인물은 롯데그룹에 40년간 몸담았던 유통 전문가 소진세 전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이다. 소 회장이 회사를 맡은 2020년 교촌은...

  • [숫자로 읽는 세상] 배달의민족 10년…매출 '1조 클럽' 진입

    [숫자로 읽는 세상] 배달의민족 10년…매출 '1조 클럽' 진입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린 거래액은 15조원을 넘어섰다.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을 개척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조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94.4% 늘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지출이 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 '전설의 선장' 김재철 "KAIST가 AI 바다 개척해달라"

    '전설의 선장' 김재철 "KAIST가 AI 바다 개척해달라"

    50년간 태평양과 대서양을 누빈 ‘전설의 선장’이 데이터 바다의 주역이 될 ‘청년 선장’들을 만났다. 1969년 낡은 어선 2척으로 한국 원양업의 대항해 시대를 개척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86) 얘기다. 김 회장은 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담했다. 미수(米壽·88세)를 바라보는 노(老)...

  • 바다사나이 김재철 회장, 150분간 KAIST 두뇌들과 'AI의 미래' 대담

    바다사나이 김재철 회장, 150분간 KAIST 두뇌들과 'AI의 미래' 대담

    50여년간 태평양과 대서양 바다를 누빈 ‘전설의 선장’과 디지털 바다를 이끄는 ‘청년 선장들’이 만났다. 1969년 작은 원양어선 2척으로 바다를 누비며 국내 최대 수산 종합기업을 만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86)은 2일 KAIST 대전캠퍼스 본원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말하다’ 대담을 열었다. KAIST의 AI 관련 연구진 등 공학도들이 한 자...

  • 1mm 벽도 깨졌다…111년 역사의 감자칩 '두께 전쟁'

    1mm 벽도 깨졌다…111년 역사의 감자칩 '두께 전쟁'

    포테토칩, 포카칩, 스윙칩, 수미칩 등이 수십 년간 장악했던 국내 감자칩 시장은 2014년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등장하며 '시즈닝 경쟁'으로 번졌다. 꿀과 버터로 맛을 낸 허니버터칩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구운김맛, 간장치킨맛, 오모리찌개맛, 참기름맛, 짜왕맛 등의 다양한 맛이 등장했다. 국내 감자칩 시장 규모는 약 2200억원. 감자 약 6만t이 사용되는데 이 중 50%가 국산 감자다. 두껍게? 얇게? 감자칩 ...

  • SPC 제빵기사 직고용 3년 "평균 근속 1.5배 늘었죠"

    SPC 제빵기사 직고용 3년 "평균 근속 1.5배 늘었죠"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한 자회사 피비파트너즈가 출범 3년째를 맞았다고 1일 밝혔다. 피비파트너즈는 이날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황재복 대표, 전진욱 노조위원장,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사진)했다. SPC그룹은 2018년 1월 노사 간 상생 협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사와 노조, 가맹점주, ...

  • '중화요리 대부' 곡금초 씨 별세…향년 70세

    '중화요리 대부' 곡금초 씨 별세…향년 70세

    중화요리 대부 곡금초 씨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1952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난 곡씨는 당시 청요리집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16세 때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서울 소공동 물만두집 일품향의 ‘홀 보이’로 시작해 서울시청 근처 ‘금문도’에서 주방 일을 익혔다. 대려도, 태화관, 지상각, 아리산, 국빈, 하림각 등 서울 시내의 고급 중국요리집을 모두 거치며 제자를 양성했다. 2...

  • 힐링 한 잎…초록과 함께라면, 모두의 삶은 예술이 된다

    힐링 한 잎…초록과 함께라면, 모두의 삶은 예술이 된다

    식물은 말이 없다. 하지만 부지런하다. 땅속에서 움을 틔워 싹을 돋아내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든 뒤 소멸할 때까지, 단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하찮은 풀 한 포기일지라도 식물의 삶과 죽음은 우리의 그것과 닮았다. 때가 되면 물을 적셔야 하고, 적당한 빛과 공기를 만나야 한다. 때론 잡초를 뽑아내거나 땅을 갈아엎어야만 살 수 있다. 오래 머물렀던 삶의 터전을 옮기거나 환경을 바꿔줘야만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래서 어쩌면 식물을 돌...

  • 이름 모르는 식물들, 이름을 묻지 마라…"그냥 궁금해 하라"

    이름 모르는 식물들, 이름을 묻지 마라…"그냥 궁금해 하라"

    감귤밭으로 유명한 제주 서귀포 효돈로. 이곳엔 ‘작은 제주도’가 있다. 국내 생태정원, 자연정원의 선구자이자 원예 장인 김봉찬 더가든 대표(56·사진)가 5년 전 문을 연 생태정원 카페 ‘베케(VEKE)’다.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400여 종의 식물에겐 이름표가 없다. ‘무슨 나무냐’고 거듭 묻자 돌아온 답은 하나였다. “아이고, 공부하지 마세요. 우린 그...

  • 희귀 식물과 야생초목, 노 가든·사사막에 물어봐~

    희귀 식물과 야생초목, 노 가든·사사막에 물어봐~

    모든 것들로부터 거리를 둬야 하는 시대. 식물은 삶을 치유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실내 가드닝과 플랜테리어(planterior·식물을 뜻하는 plant와 실내장식 interior의 조합)로 만드는 ‘집 안의 작은 정글’은 요즘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 디자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드닝과 식물 기르기는 ‘할머니의 취미 생활’에서 2030 현대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떠올랐다...

  • 자세히 관찰하세요~ 식물이 말을 걸어요

    자세히 관찰하세요~ 식물이 말을 걸어요

    ‘식물 집사’ ‘반려식물’ ‘그린핑거(식물을 잘 기르는 사람)’. 최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다. 이전에는 주로 선물하기 위해 꽃과 화분을 샀다. 요즘은 ‘나’를 위해 식물을 곁에 두는 사람이 많아졌다. 식물은 그 자체로 심리 치유의 효과가 있다. 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선 인간의 내재적 우울함과 폭력성이 도시화에서 비롯됐다는 문제의식에서 국가 차...

  • 교촌치킨, 평택에 수도권 물류센터 준공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평택시에 수도권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물류센터는 지상 2개 층으로 약 1만6500㎡ 규모다. 교촌은 새로운 수도권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약 85t)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하루평균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교촌 관계자는 “국내 사업 물량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규 사업 확장에 따라 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증설했다&rdqu...

  • 3대 유통사, '팜에어한경' 보고 年 2조 농산물 산다

    3대 유통사, '팜에어한경' 보고 年 2조 농산물 산다

    국내 1위 대형마트 이마트와 롯데마트·롯데슈퍼가 대한민국 농산물 표준가격 서비스인 ‘팜에어한경’을 4월부터 도입한다.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한 현대백화점그룹을 포함해 국내 3대 유통사가 모두 팜에어한경 서비스를 활용함에 따라 농산물 구매 시스템에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농산물 시장을 움직이는 유통 3사의 식자재 구매팀이 연간 사들이는 농산물은 2조3800억원어치에 달한다. 축산물과 수산물을 포함하면 ...

  • 오뚜기 vs 풀무원 '들기름 싸움'

    오뚜기 vs 풀무원 '들기름 싸움'

    오뚜기와 풀무원이 새로 출시한 들기름 막국수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오뚜기가 풀무원에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제공하던 들기름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풀무원 측에 “초도 물량을 제외하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풀무원이 지난 23일 선보인 신제품 ‘생가득 들기름 막국수’는 오뚜기제유의 들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식품 B2B업계에서...

  • [단독] 오뚜기의 들기름 '공급중단'에 풀무원 '패닉' 왜?

    [단독] 오뚜기의 들기름 '공급중단'에 풀무원 '패닉' 왜?

    오뚜기가 풀무원에 B2B(기업 간 거래) 형태로 주기로 한 들기름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23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신제품 '생가득 들기름 막국수' 소스에 오뚜기의 계열사 오뚜기제유가 만든 들기름을 납품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출시한 지 나흘째인 26일 오뚜기는 풀무원 측에 "초도 물량 제외하고 4월 중순부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식품업계에서 막...

  • 배달의민족, 10년 만에 매출 1조

    배달의민족, 10년 만에 매출 1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린 거래액은 15조원을 넘어섰다.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을 개척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우아한형제들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조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94.4% 늘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지출이 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냈지만...

  • [김보라의 공간] 제주 아라리오 로드와 '감각자본' 시대

    [김보라의 공간] 제주 아라리오 로드와 '감각자본' 시대

    제주 탑동은 1990년대까지 번화가였다. 영화관과 술집, 모텔이 즐비했다. 2000년 이후 상권이 옮겨가며 쓸쓸한 옛 모습만 간직한 채 버려졌다. 탑동의 풍경은 요즘 완전히 달라졌다. 제주에서 가장 붐비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주를 찾는 20~30대가 가장 먼저 들르는 명소가 됐다. 제주 공항에서 차로 15분. 아라리오뮤지엄은 2014년부터 미술관 세 곳과 레스토랑, 아트 호텔을 차례로 선보이며 ‘아라리오 로드’를 ...

  • 52년 된 한국야쿠르트, 이름까지 바꿨다

    52년 된 한국야쿠르트, 이름까지 바꿨다

    “52년간 쓴 한국야쿠르트 사명도 버린다.” 국내 발효유 시장 1위 기업인 한국야쿠르트가 1969년 창업 때부터 사용해온 회사 이름을 버리기로 했다. “더 이상 이름 안에 갇히지 않겠다”는 각오다. 냉장물류 전문기업이라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회사 이름에 안주하지 않겠다” 한국야쿠르트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y(에치와이)’...

  • 교촌치킨 넣은 뚜레쥬르 고로케 '열풍'

    교촌치킨 넣은 뚜레쥬르 고로케 '열풍'

    봄은 1년 중 식품업계가 가장 바쁜 시기다. 개학과 나들이 시즌이 겹쳐 새로운 제품이 쏟아진다. 히트 상품을 만들기 위한 브랜드 간 협업도 활발하다. 최근 히트를 친 대표적인 상품은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사진)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와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이 협업해 지난 19일 출시한 이 제품은 1주일 만에 20만 개가 팔렸다. 뚜레쥬르 브랜드 출범 이후 최단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 됐다. 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