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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한경우 기자
    한경우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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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하나투어와 고객 유치 및 플랫폼 활성화 위한 MOU

    키움증권은 하나투어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증권 플랫폼과 여행상품 플랫폼이라는 이종(異種) 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다른 업권의 1등 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종업계와의 협업은 고객관계관리(CRM) 기반의 상품 추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성형 검색 등 하나투어가 구축한 온라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했다.키움증권은 하나투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표 플랫폼인 영웅문S#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뿐만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3 14:51
  • 키움증권,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지원사업 후원

    키움증권은 지난 22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서울아동복지협회와 자립 아동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아동이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1:2로 매칭 지원한다.키움증권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아동 100명에게 향후 월 5만원씩 1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1년간 총 6000만원으로 키움증권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기부로 조성됐다.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장애인·청소년·저소득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일을 위한 키움과나눔’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 교육·장학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3 14:44
  • 7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 가능성에…조선주 '들썩'

    캐나다의 잠수함 건조 관련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가 70조원 규모의 신형 잠수함 12척을 발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2550원(7.92%) 오른 3만4750원에, HD현대중공업은 4600원(3.75%) 상승한 12만7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3.69%), HD한국조선해양(3.27%), HD현대미포(2.19%) 등도 강세다.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무역 사절단이 지난 22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차례로 방문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캐나다 왕립 해군은 현재 보유 중인 디젤-전기 추진 방식의 잠수함을 교체하기 위해 3000톤(t)급 잠수함 12척을 2026년 발주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가 70조원에 달한다.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나타난 데 따라 조선 기자재 업체들도 덩달아 오르는 중이다. 한화엔진은 3.57%, 성광벤드는 3.52% 상승 중이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의 보냉재를 만드는 한국카본(1.90%)과 동성화인텍(2.42%)도 강세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3 09:41
  • "유진테크, 범용 D램 전공정 투자 모멘텀 대비할 때…목표가↑"-한화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유진테크에 대해 범용 D램에서의 수익성 회복이 본격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해 메모리업체들의 전공정 투자 모멘텀에 대피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업체들은 지난 2년간 보수적으로 투자를 집행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DR5로의 제품 전환으로 인한 생산량 축소로 생산능력이 실질적으로 2022년 대비 감소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투자 확대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범용 메모리 증설 시기에 유진테크가 담당할 단계 수가 1~2개 추가돼 단위당 수주액이 과거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전공정 투자 회복 사이클에서 레버리지가 발생할 대표적 전공정 장비업체 중 하나로 꼽았다.유진테크는 1분기 매출 656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D램 및 낸드플래시 공정 전환을위한 투자 효과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싱글타입 장비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0%대 후반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3 08:54
  •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많아 비용부담 지속…목표가↓"-SK

    SK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출시 예정작 많지만 퍼블리싱 작품이 많이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되는 점이 부담스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매출 2571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SK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4%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145억원)에는 못 미칠 것이란 추정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 추정치는 2451억원으로, 2월27일 출시한 ‘R.O.M’ 관련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R.O.M은 국내 매출 2위, 대만 매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글고 있지만, 1분기 실적에는 3월 한달치만 반영된다.반면 ‘오딘’, ‘아레스’, ‘아키에이지워’ 등 기존 다중역할분담게임(MMORPG)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SK증권은 예상했다.카카오게임즈가 강조해왔던 플랫폼 다각화와 해외 매출 증대가 늦어지는 점도 문제다. R.O.M이후 상반기에 남아 있는 신작게임 출시 라인업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프로젝트 V’와 아키에이지워의 대만·일본 출시 정도다. 기대를 모았던 ‘가디스오더’, 북미·유럽에서의 오딘 출시, 서브컬처 신약 ‘프로젝트 C’, PC 신작 3종의 출시는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남 연구원은 “신작 출시 연기와 기존작 해외 확장 시기 변경으로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58.8%와 36.8% 하향한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3 08:43
  • '까르보 불닭면' 없어서 못 산다더니…삼양식품 주가 날았다

    식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오른 덕에 수출을 포함한 해외 사업을 키운 기업들의 환차익 수혜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물가 대비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외식 수요가 가정식(내식)으로 옮겨 간 데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밸류업’ 테마에도 올라타고 있다. “카디비도 빠졌다” 불닭볶음면 인기에 삼양식품 71%↑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날 8.12%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월말(17만900원) 대비 71.45% 상승한 수준이다. 삼양식품 주가 랠리는 환율 상승과 궤를 같이 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붉닭볶음면’ 시리즈의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붉닭볶음면의 수출 성장세는 가파르다. 삼양식품의 면·스낵 수출액은 2020년 3857억원에서 2022년 6027억원(전년 대비 56.24% 성장), 작년엔 7934억원(31.65%)로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작년 실적 기준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액(1조1929억원) 중 수출(8093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7.85%다.수출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제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미국 내 품귀현상이 뉴욕타임즈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와 16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키스 리’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소개하는 장면의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카디비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30분 동안 운전했다“고 말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2022년까지 수출 제품 중 불닭볶음면 오리지널의 비중이 50%를 웃돌았지만, 작년에는 40% 수준

    2024.04.23 08:38
  •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서 텍스리펀드 자격 정지 가능성에 '下'

    글로벌텍스프리가 프랑스 세관으로부터 현지법인의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 정지 의사 통지문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22일 오후 2시50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일 대비 2010원(29.87%) 내린 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회사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10분 프랑스 법인이 현지 세관으로부터 택스리펀드 사업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자 자격 정지 의사 통지문을 받았다는 공시가 나오자 급락했다. 오전 10시50분께부터는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다만 아직 프랑스 법인의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이 박탈된 건 아니다. 공시에 따르면 프랑스 세법에 따라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는 공문 수령 후 30일동안 세관에 서면 또는 구두로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갖는다. 기간 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자격 정지 조치가 시행된다.글로벌텍스프리는 자격 정지 의사 결정의 근거가 된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의 의무 준수에 대한 상세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자격 유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2 15:01
  • 밸류업 프로그램 세제혜택 구체화하자…저PBR주 '환호'

    자동차업체, 지주사, 금융사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될 세제 혜택을 구체화한 영향이다. 22일 오후 2시18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6300원(9.89%)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6.59%), 삼성생명(8.28%), 하나금융지주(8.59%), 메리츠금융지주(5.60%), 삼성화재(9.01%) 등 주요 금융사들이 대체로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 부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 기자간담회가 금융주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배당·법인세 세액공제 및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시 각각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증가에 비례해 세 부담 완화 혜택이 커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될 세제 혜택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금융사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큰 섹터로 꼽힌다. 보유 자산 대비 시가총액이 작아 PBR이 낮고,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었으며 추가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여력도 있기 때문이다.금융사뿐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업종 대부분 크게 오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62%와 3.89% 상승 중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는 전기차 확산이 주춤하자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카 위주로 판매 전략을 전환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계열사들이 주주환원을 강화한 데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되는 사업지주회사들도 강세다. 삼성물산이 6.30%, LG가 5.03%, SK가 4.95%, SK스퀘어가 4.07% 상승하고 있다.음식료 섹터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

    2024.04.22 14:43
  • 키움증권, 삼성전자 기초자산으로 연 5% 수익 주는 특판 ELB 판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짜리 ‘키움 648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의 청약을 오는 25일 오후 1시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만기평가일에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이 추가로 지급된다.만기 전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세전 연 3%의 수익을 일할계산해 지급한다.이 상품의 원금과 수익은 키움증권이 지급을 책임진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신용사건(부도나 파산)이 발생할 기능성은 낮지만, 신용사건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50억원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2 12:15
  • 한국거래소,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 거래 개시

    한국거래소는 22일 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 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코스닥글로벌지수선물은 2022년 11월18일 코스닥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우량 기업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나스닥시장의 글로벌 섹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킹해 도입됐다.거래소는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3월18일~4월19일 모의시장을 운영했다. 지난 5일에는 업무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15일에는 코스닥글로벌지수 선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할 증권사 13곳과 시장조성계약을 맺었다.거래소는 “코스닥글로벌 세그먼트와 관련된 상장지수상품(ETP) 등 연계상품 확대를 통해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기관·외국인 투자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며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 도입은 기관·외국인이 선호할 만한 코스닥 블루칩 기업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코스닥 투자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2 12:04
  • LS전선, 美정부서1365억원 지원받기로…LS·LS에코에너지 강세

    LS와 LS에코에너지가 강세다. LS의 자회사이자 LS에코에너지와 유럽·베트남 투자를 검토 중인 LS전선이 미국에서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게 됐다는 소식의 영향이다.22일 오전 9시26분 현재 LS에코에너지는 전일 대비 1390원(7.41%) 오른 2만150원에, LS는 4500원(3.6%) 상승한 12만9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고 현지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따라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가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LS전선은 이번 지원에 힘입어 미국 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있는 해저케이블 공장은 유럽업체가 운영하는 한 곳 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외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2 09:36
  • "수출·가정식 호조 수혜 주목…'톱픽'은 CJ제일제당·삼양식품·동원F&B"-키움

    키움증권은 22일 음식료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가정식(내식) 관련 제품 판매가 많으면서 원가 안정 수혜도 기대되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동원F&B가 ‘톱픽’으로 꼽혔다. 반면 외식 경기 위축의 악영향을 크게 받을 음료·주류·식자재 유통 관련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식품섹터의 1분기 실적은 업체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비 경기 둔화로 내식 수요 대비 외식 수요가 부진하고 △라면·제과·간편식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가 양호한 흐름이며 △일부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업체별 수익성의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형주 3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되고, 국내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되는 데다, 셀렉타와 F&C 부문의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오리온은 이미 발표한 월별 실적을 통해 중국·베트남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원부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가 확인됐다.KT&G는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 부진과 부동산 실적의 역기저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키움증권은 언급했다.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양식품과 동원F&B이 주목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광고선전비 효율화로, 동원F&B는 참치원어 등 전반적인

    2024.04.22 09:02
  • "금리 5% 가정한 코스피 저점은 2480…조정 때 잘 버틴 업종 유망"-하나

    하나증권은 22일 조정을 보이고 있는 주가지수의 저점이 조만간 형성될 것이라며 코스피 하단으로 2480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반등 시 유망한 업종으로는 조정 국면에서 잘 버틴 기계·조선·반도체, 소외주 중 올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높은 미디어·헬스케어를 꼽았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지수 조정이 작년 8~10월의 조정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확장국면인 와중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까지 상승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지수 조정과 비슷하다는 것이다.오히려 지금은 작년 8~10월보다는 상황이 낫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직전분기 대비 2.5%로, 작년 3분기(4.9%)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국제유가와 미국 가솔린 가격도 상승하고 있지만 작년 3분기보다 낮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하나증권이 코스피 저점으로 제시한 2480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까지 오른다는 가정으로 산출됐다. 지난 19일 종가(2591.86) 대비 4.28% 낮은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지수 조정이 50~60% 정도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정 이후 지수는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수가 저점을 찍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감소 전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코스피가 반등할 때 유망할 종목을 고르는 아이디어는 작년 10월 이후의 반등 국면에서 찾았다. 이 연구원은 “지수 조정

    2024.04.22 07:49
  • "수돗물 마시지 마세요"…경기 이천정수장서 유충 나왔다

    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던 중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현재 해당 유충에 대한 유전자분석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환경부는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으며, 이천정수장에서는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내외부 청소 등이 실시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유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조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유충 피해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21:44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공격, 이란의 의지 증명…무기 혁신해야"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혁명수비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무기체계 혁신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하메네이가 이날 이란군의 주요 간부들과 지난 13일 감행된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첫 번째 공격 작전을 강평했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하메네이는 “신의 가호로 우리 군은 능력과 힘을 발휘하고, 이란의 칭찬할 만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국제사회에서 이란의 의지를 증명했다”며 “이스라엘 공격의 핵심은 국제 무대에서 이란과 이란군의 힘과 결의를 보여주고 이를 증명함으로써 적을 의기소침하게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하마네이는 “한시도 쉬지 않고 발전해야 한다. 중단은 퇴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무기체계 등의 혁신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기와 전술의 혁신, 적의 전술 파악 등은 항상 핵심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헀다.앞서 이란군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공격을 99% 요격해 거의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이란으로부터 처음으로 본토를 공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난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을 공습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재반격으로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서방 언론 등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훼손됐다고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21:36
  • 만취한 경찰, 택시에 침 뱉고 기사 폭행

    경찰청 소속이던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에 침을 뱉고 이에 항의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만취상태로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로 30대 현직 경찰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께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침을 뱉어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택시에서 내린 뒤 택시기사의 가슴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폭행 혐의를 인지한 경찰청은 그를 서울경찰청으로 인사발령조치한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은 이달 11일까지 ‘의무 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이후 경찰관들의 비행이 잇따르고 있다. A씨 사례 외에도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노상방뇨를 하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고성을 지른 혐의로 붙잡힌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20:58
  • 김용민 "박영선, 민주당서 내주기 싫은 정도는 아냐"

    차기 국무총리 인선 가능성이 제기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 당원들이 내주기 싫은 정도의 인물은 아니라고 21일 평가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장관의 총리 추진은 협치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단순히 민주당 출신의 총리를 내세우는 것이 협치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며 “그냥 국민을 속이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협치를 위한 총리 추천의 조건으로 △대통령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으며 △민주당 당원들이 내주기 싫은 정도의 인물이어야 한다며 “박 전 장관은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임명 가능하다. 박 전 장관은 동의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김 의원은 “영수회담은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정치적 명분만 주고 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도 “정치적 명분은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영수회담 이후에도 대통령이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고 지금처럼 한다면, 그 다음은 정치적 해결이 아닌 법적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20:48
  • "지난 무력 충돌 본격 화해" 이란 대통령, 파키스탄 방문키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오는 22~24일 파키스탄을 공식 방문한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월 서로 미사일 공습을 가한 이란과 화해하고 본격적으로 긴장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라이시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를 비롯해 상·하원 의장을 만나 테러에 맞서기 위한 양국 사이의 협력, 지역 및 세계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외무부는 설명했다.앞서 이란은 파키스탄에 있는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에 미사일 공습을 했고, 이틀 뒤 파키스탄도 이란 남동부 접경지를 보복 공습을 가했다. 이후 충돌이 확대되지 않고, 양국은 긴장 완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20:10
  • 전자발찌 찬 60대, 술먹고 운전하다 애인에 흉기 휘둘러

    성범죄 전력이 있는 6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며 동승한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60대 A씨를 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의 현행법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성범죄 전력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화성시 봉담읍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같은 차에 탄 6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량이 담벼락을 들이받아,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A씨는 경찰에 붙잡혔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흉기에 베인 상처를 치료받았다.경찰은 구체적 사견 겅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9:35
  • "출석하면 '족보' 안 줘"…수도권 의대서 도 넘은 수업거부 강요

    교육부가 수업에 참여하려는 의대생에게 전 학년 공개 대면 사과 강요와 ‘족보’(학습자료) 접근 배재 등으로 수업 거부 ‘집단행동’을 요구한 사례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연합뉴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1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수도권 소재 한 의대에서 ‘의대 TF팀’ 명의로 의대생들에게 수업이 재개돼도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할 것을 요구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된 사례로, 교육부는 지난 18일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신고 내용을 보면 해당 TF팀은 단체행동 서약에 반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전학년에 공개적으로 대면 사과해야 하며, 족보에도 접근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대면 강의, 임상 실습에 더해 온라인 수업도 출결 현황을 인증하라고 요구한다.교육부는 "학습권 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돼선 안 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원칙에 근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9:19
  • 당분간 평소보다 더운 아침…비는 내일 오전까지 소강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 부산, 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등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 적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다. 낮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복 동해안은 15도 내외로 예상된다.특히 경상권 해안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9:06
  • "韓처럼 정의실현"…中위안부 피해자 후손, 자국법원에 일본 제소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중국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신문망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완아이화 할머니 등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18명의 자녀들은 중국 산시성 고급인민법원에 일본 정부에 공개사과와 함께 총 100만위안(약 1억9000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민간 차원에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 관련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법원에서의 위안부 소송 사례를 참고한 게 이번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던 배경에 있다고 현지 언론의 설명했다.이번 소송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민간 조사자인 장솽빙 소송단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는 1995~2007년 중국 내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법원에서 제기한 소송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법원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이번 소송에 변호인단으로 나선 자팡이 변호사는 "한국처럼 국내법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정의가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2021년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한국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일본이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8:13
  • '집단유급' 현실화?…의대 개강 와중 교육부는 "동맹휴학 승인 안돼"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을 미뤄온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시작하고 있지만, 유효 휴학계가 계속 접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19~20일 전국 40개 의대 중 2개에서 3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칙이 정한 절차를 따른 휴학계다.지금까지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626건으로, 작년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56.5%다.다만 휴학이 승인된 건 아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기에 허가해서는 안 된다”며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10개 의대에서 수업 거부가 확인됐다.최근 개강을 미뤄온 의대들이 잇따라 수업을 개시하고 있다. 개강 이후에도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유급당할 수 있다.대부분 의대 학칙상 학생이 수업일수의 3분의1 또는 4분의1 이상을 결석하면 F학점을 받게 되고,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으면 유급처리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7:47
  • 尹, 국민의힘 비대위 용산 초대…한동훈 "건강상 이유" 거절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이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전원을 초대하겠다는 뜻을 원재옥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생한 당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이라고 설명했다.한 전 위원장은 뉴스1에 “지난 금요일 오후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았다”며 “비서실장께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전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7:19
  • [속보] 민주, 김윤덕 신임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선임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윤덕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연구원장에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이, 당대표 비서살장에 천준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3선인 김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을 맡았다. 대선 경선 국면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대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하기도 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경제 책사'로 알려졌다. 이외 민병덕 의원이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민형배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을 각각 맡았다.박성준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한민수·황정아 당선인은 대변인으로, 김정호 의원은 교육연수원장으로 각각 인선됐다.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 당선인, 대외협력위원장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우영 당선인 등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당선인들도 주요 직책을 맡았다.한웅현 홍보위원장과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유임됐다.한 대변인은 “조정식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에 따라 당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6선에 성공했으며, 국회의장직 도전 등을 이유로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변인은 “4·10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동력을 형성하고 신진 인사

    2024.04.21 16:45
  • 알리·테무 돌풍 심상치 않다더니…"1인당 4000원 썼다"

    중국의 초저가 e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이용자 수에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가파르게 성장하지만, 아직 결제액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은 지난 1분기 알리의 결제액을 819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3101억 원)보다 164% 증가한 수준이다.작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무의 1분기 결제 추정액은 911억원이었다. 월간 결제액은 작년 8월 10억원에서 올해 3월 463억원으로 453% 급증했다.1분기 결제 추정액을 월평균 이용자 수로 나눈 1인당 결제 추정액은 알리가 3만3622원, 테무가 4451원에 그쳤다. 와이즈앱 데이터로 추산한 1분기 기준 알리와 테무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807만6714명과 660만4169명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6:13
  • 美테네시주 마을축제 열리던 공원서 총기난사…"최소 2명 사망"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 멤피스의 공원에서 20일(현지시간) 마을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벌어진 총기난사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오후 7시19분께 총격신고가 접수됐다며 “2명이 즉사한 상태였고, 부상자 중 한명도 중태”라고 말했다.범인이 체포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사건 당시 해당 공원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주민 200~300명 가량이 모여 있었으며, 축제는 시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미국의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숨진 총기난사 사건이 올해 들어 미국에서 이미 120건이나 벌어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656건에 달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5:57
  • 전공의 복귀 조건이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병사와 단순비교 어려워"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놓고 의정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부 전공의가 내세웠다는 ‘군의관 복무 기간 단축’이라는 복귀 조건을 두고 결국 잇속 챙기기라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군의관 복무 기간 단축을 일부 전공의가 복귀 조건으로 제시한 게 논란이 됐다. 현역병 복무 기간은 18개월로 줄었지만 군의관 복무 기간은 36개월로 그대로여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의료계의 오랜 주장. 작년에는 국회에서 공보의 및 군의관의 복무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병역법’ 및 ‘군인사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하지만 군의관은 경력이 유지되는 특수 임무직이라는 점에서 현역병과 직접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공의는 중위로, 전문의는 대위로 각각 계급을 상향해 임관하고 수당도 더 받기 때문이다.만약 군의관 복무기간이 단축되면 다른 장교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군의관 복무기간 36개월이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38개월을 거론한다. 임관 전 기초군사훈련 등 6주간의 훈련 기간을 복무기간에 포함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선 법무관의 경우 의무복무기간이 군의관 및 공보의와 같은 36개월이다. 훈련기간도 6주로 같다.의료계의 군의관 복무기간 계산 방식대로라면 학사장교의 복무기간은 36개월에 훈련기간 16주로 더 길다. 학군장교는 대학 3·4학년 때 4학기 동안의 군사학 수업과 방학기간 총 12주의 입영훈련을 받고 임관해 28개월간 복무한다.의료계의 요구대로 복무기간을 줄이더라도 군의관 지원율이 얼마나 높아질지도 미지수다. 오히려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력만 감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익명을

    2024.04.21 15:41
  • 작년 상용근로자 평균 임금 총액 5014만원…인상률은 둔화

    작년 상용 근로자의 초과근무 급여를 포함한 연간 임금 총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21일 공개한 ‘2023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용 근로자의 연간임금 총액(정액·특별·초과 급여 포함)은 5053만원으로, 전년(4914만원) 대비 2.8% 증가했다.초과급여를 제외한 연간 임금총액은 4781만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인상률이 2022년의 5.2%와 비교해 2.4%포인트(p) 낮아졌다. 특별급여가 감소한 탓이다. 특별급여는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0.4% 늘었지만, 작년에는 오히려 2.9% 줄었다.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의 연간 임금총액이 877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3029만원으로, 금융·보험업의 3분의1을 소폭 웃돌았다.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연간 임금총액은 6968만원, 300인 미만 사업체는 4296만원이었다.한편 경총은 한국의 상용근로자 실제 근로시간이 매년 감소하지만, 임금 총액 기준 임금인상률은 이를 반영하지 않아 인상률이 과소 측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근로시간 감소 영향을 포함한 작년 상용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만5604원으로, 2022년 대비 3.6% 증가했다. 임금총액 인상률 2.8%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5:07
  • '박영선 총리설'에…정청래 "이재명이 홍준표 빼가면 어떻겠나"

    최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차기 총리 지명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만약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빼내가서 민주당 상임고문 시키겠다면 OK하겠는가?”라고 말했다.정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홍 시장은 응하겠는가? 민주당원들은 찬성하겠는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당파괴공작이라고 길길이 날뛰지 않겠는가?”라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고 덧붙였다.최근 들어 일부 언론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박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기용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미국에 체류 중이던 박 전 장관은 총리 기용설이 나오기 하루 전 조기 귀국을 알린 게 이목을 끌기도 했다.‘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대해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이재명 대표는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반발한 바 있다.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은 ‘친문’(친 문재인)계로 분류된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 중 하나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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