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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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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경 중소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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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관광산업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집안 가득 봄으로 채워보세요

    봄을 맞아 가구업계가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간다. 봄맞이 대청소 시기, 신학기, 이사철이 겹치며 가구 교체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상품권·사은품 증정 및 체험 서비스 제공 등의 행사를 펼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침대·수납장도 ‘똑똑한 소비’한샘은 다음달 말일까지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욕실·수납 인테리어 공사 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인테리어 공사’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리하우스 매장에서 부엌과 수납을 포함한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를 계약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을 할인해준다.부엌과 욕실, 붙박이를 개별 상품으로 구매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샘 부엌 신제품 유로300 오리진 시리즈, 유로300 매트매그놀리아 구매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한샘 인덕션 3구 또는 삼성 스마트오븐을 제공한다. 한샘 욕실 제품인 △밀란7 프레임 우드 △밀란5 뉴트럴 브라운 △밀란3 오슬로 계약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레인샤워 수전’ 또는 ‘한샘 비데’를 사은품으로 준다. 계약 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에넥스도 다음달 30일까지 봄맞이 할인 이벤트를 연다. 주방, 붙박이장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에넥스몰에서는 신학기 할인 기획전을 열어 책상, 책장, 의자 등을 최대 10% 할인해주고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준다. 거실, 주방 제품에 한해 ‘초특가 최대 87% 럭키 할인’ 행사도 한다. 에몬스 역시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에몬스 매장에서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행사도 있다. 에이스침대가 운영하는 &

    2024.03.19 16:11
  • 지엔지, 골퍼·임신부가 꼭 찾는다는 '레이지 보이' 리클라이너

    가구 유통기업 지엔지가 판매하는 '레이지 보이(LA-Z-BOY)' 리클라이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지보이는 1926년 미국 미시간주 몬로시에서 시작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 제품을 양산해 1987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제품의 인기 요인은 안전성이 보장되는 내장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제품은 미국의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부터 '그린 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친환경 제품에만 부여한다. 레이지 보이는 아이와 노약자 등 신체가 약한 소비자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레이지 보이가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천연가죽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에 활용된 세미아닐린 천연가죽은 풀아닐린 가죽에 보호 코팅 처리를 한 소재다. 스크래치가 적게 나며 오랫동안 처음의 소파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내장재를 더욱 푹신하게 만들어 이용자들이 리클라이너에 앉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전동형 리클라이너 제품 기능도 개선하고 있다. 레이지 보이의 전동형 리클라이너 제품은 머리받이 각도를 0~55도로 조절할 수 있다. 허리 부분의 압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허리를 더욱 편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에는 무선리모컨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여 유선 리모컨이나 버튼 사용을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리모컨을 활용하면 리클라이너에 앉은 상태에서 발판, 등받이, 헤드레스트 등을 사용자에게 가장 편한 상태로 조절할

    2024.03.19 15:54
  • 중기중앙회, 김효섭·김재중 대표 '자랑스러운 기업인' 선정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동섭 대표는 기술개발에 투자해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동기계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t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를 개발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열간포머를 개발했다.최근에는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를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으로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22년엔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금융권 콜센터에 AI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인공지능(AI)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매출은 2021년 68억원에서 2023년 17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체는 KT, SKT, 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중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앞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을 하고 있다.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곳도 설립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19 12:23
  • 디자인의 힘…매출 70% 늘어난 세이프웨어

    경기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있는 세이프웨어의 회의실에는 특별한 책상이 있다. 아연 파이프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사무실 인테리어를 담당한 건 세이프웨어 디자이너들이다. 창의력을 한껏 뽐낼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신환철 경영총괄 임원은 “디자이너의 업무영역은 제품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매출 증대는 물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업무에 디자이너가 투입된다”고 말했다.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에어백 내장 조끼를 제조한다. 제품 특성상 신체와 밀착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 만큼 디자이너들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의 매출은 2022년 35억원에서 작년 60억원으로 71.4%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신설한 융합디자인팀의 역할이 컸다. 회사 직원 30명 가운데 6명이 디자이너인 덕에 팀 단위 조직을 구성할 수 있었다.세이프웨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실시하는 사업을 통해 디자이너 인건비의 50%를 지원받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올해도 △상품 개발 전(全)주기 지원 △인력 지원 △글로벌화 △신생태계 구축 등 네 개 사업 영역에서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신 총괄은 “중소기업이 전문성 있는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건 쉽지 않다”며 “지원 덕에 인력 충원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성남=이미경 기자

    2024.03.18 18:16
  • 못 만드는 게 없는 직원들…'35억→60억' 매출 확 늘었다 [이미경의 옹기중기]

    경기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의 세이프웨어 회의실 책상에는 특별한 책상이 있다. 아연 파이프를 활용한 책상이 주인공이다. 지난 11월 말 이사한 본사 사무실 인테리어를 담당한 건 세이프웨어 디자이너들이다. 창의력을 한껏 뽐낼 수 있도록 이러한 소재를 활용했다. 회사를 설립한 신환철 경영총괄 임원은 "우리 회사에서 디자이너의 업무영역은 제품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매출 증대는 물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업무에 디자이너가 투입된다"고 말했다.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에어백이 내장된 조끼를 만든다. 충격이 가해지면 조끼에 장착된 센서가 반응해 0.2초 안에 에어백을 부풀려 신체를 보호한다. 제품 특성상 신체와 밀착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 만큼 디자이너들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최근 선보인 에어백 조끼 'C3.0' 제품은 작년 미국 최고의 발명상이라 불리는 '에디슨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의 매출은 2022년 35억원에서 작년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늘었다. 이러한 성과를 내는데는 내부에 신설한 융합디자인팀의 역할이 컸다. 융합디자이너들은 제품 디자인 외에 사옥 인테리어, 브랜딩 등 예술감각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투입된다. 회사 직원 30명 가운데 6명이 디자이너인 덕에 팀 단위 조직을 만들 수 있었다. 신 총괄은 "우리 회사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디자이너를 6명이나 둔다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세이프웨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실시하는 디자인인력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이너 인건비의 50%를

    2024.03.18 16:10
  • "음식 만들려면 칼 써야 하는데"…횟집 사장님 뿔났다 [이미경의 옹기중기]

    중소기업계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며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6000여 명(주최 측 추산) 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전에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진행된 서울, 수도권, 호남권 결의대회와 달리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허현도 부·울산중소기업회장은 인사말에서 “영남지역은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조선업, 어업 등 다양한 업종이 중대재해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는 지금이라도 임시국회를 열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현장 애로사항 발표자로 나선 기업 대표들은 중대재해법이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는 대표를 무조건적으로 처벌하는 '악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3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권재천 김천횟집 대표는 "음식을 만들려면 불과 칼을 다룰 수밖에 없다"며 "아무리 조심해도 직원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산의 원로 기업인도 행사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기업을 일구어 왔는데 요즘처럼 과도한 노동규제로 기업인들을 죄인으로 몰아간다면 2·3세대 기업인들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어업에 종사하는 김태환 대표는 매년 조업 중 80명 이상이 숨진다는 점을 언급하며 "배가 법인 소유라면 경영책임자인 선장이 처벌받는다"며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수산업의

    2024.03.14 14:19
  • "로봇은 도구일 뿐 "…'로봇 박사'가 안마의자 모델로 나선 이유 [이미경의 옹기중기]

    "많은 아이들이 저에게 '로봇이 뭔가요'라고 물어봅니다. 전 '로봇은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도구'라고 답합니다. 아이들은 실망하더군요. 제 대답이 너무 차갑게 들려서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이게 로봇에 대한 가장 따뜻한 정의일 수도 있어요."지난 11일 헬스케어기기 기업 바디프랜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도곡라운지를 방문한 데니스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로봇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로봇과 사람은 경쟁 관계 아냐"홍 교수가 생각하는 로봇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함이다.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종이 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서빙 로봇, 청소 로봇 등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대신해주며 사회를 이롭게하고 있다"고 말했다."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홍 교수는 "로봇은 사람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사람은 도구인 로봇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과 단순작업을 중심으로 로봇의 업무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들은 '일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홍 교수는  "사람이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이유는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라며 "일을 통해 내가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지, 왜 이 일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로봇과 달리 사람이 가진 경쟁력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기술 접목한

    2024.03.12 12:57
  • "함께 써요, 노란 우산"…중기중앙회,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도 노란우산 신규 광고 캠페인을 11일 공개했다. 신규 광고는 ‘함께 써요, 노란우산’,  ‘노란우산을 쓰다, 내 꿈을 쓰다’ 두 가지 콘셉트로 총 네 편 제작됐다. 광고 영상에는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 남보라 씨를 비롯해 트로트가수, 약사, 운동강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20여 명의 노란우산 홍보모델이 출연했다.   홍보모델들은 광고음악을 직접 부르며 노란우산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전달한다. 밝고 신나는 리듬의 노래를 통해 청년층의 노란우산 인지도와 가입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분야별 노란우산 홍보모델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가입대상별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11 10:46
  • 중기중앙회, 오는 18일 '상생금융지수' 도입 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와 노용환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강영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서경란 IBK 경제연구소 중기산업연구실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추 본부장은 “은행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금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처럼 은행 및 중소기업의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가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10 12:00
  • 중진공,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1250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1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2024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따라 마련됐다.올해 중진공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투자 유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칭투자’ 방식과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매칭투자는 민간 투자기관이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에 동일한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은 후속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해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중진공은 초기투자 후 후속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투·융자 지원방식을 다양화해 데스밸리 구간의 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10 12:00
  • 중기사랑나눔재단, 쟌쥬강의 집 방문해 봉사활동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8일 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과 함께 서울 강서구 ‘쟌쥬강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쟌쥬강의 집은 교황청 직속 수도회인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1997년 설립한 무의탁 독거노인 생활시설이다. 이곳에는 10여 명의 수녀와 25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봉사자들은 찹쌀, 휴지 등 생활용품 및 식자재를 기관에 전달했다. 이후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시설 곳곳을 청소했다.중기사랑나눔재단은 오는 23일 대전 대한사회복지원이 주관하는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8 14:31
  • "위험하면 멈춘다"…귀뚜라미, 국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

    귀뚜라미는 2중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자사 가스보일러 제품이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 거꾸로 뉴(NEW) 콘덴싱 플러스, △ 거꾸로 뉴(NEW) 콘덴싱 L10, △ 거꾸로 에코(ECO) 콘덴싱 L11, △ 트윈알파 ECO L10 등 가스보일러 제품 4종이다.귀뚜라미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 왔다. 이 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가스누출탐지기는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면 보일러 가동을 멈추고 가스 누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지진감지기는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한 강한 진동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멈춰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피해를 방지한다.지진과 같은 강한 외부 충격이 보일러에 가해지면 가스관이나 연통이 손상될 수 있다. 이때 보일러가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배기가스나 생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CO) 중독이나 화재 등 2차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귀뚜라미는 2중 안전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진감지기를 진동 스위치 방식에서 가속도 센서 방식으로 개선했다.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반도체 센서 성능도 꾸준히 높이는 등 안전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에도 안심하고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기술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7 10:50
  • 앳홈 '톰',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톰(THOME)'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72개국에서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됐다.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은 브랜드 로고, 색상, 슬로건, 웹사이트, 구매 시스템 등 브랜드의 구성 요소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이다. 앳홈은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화장품 성분과 제조 공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강다인 톰 브랜드 매니저(BM)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7 10:32
  • "온라인으로 시니어 사업 인력 양성"…대교뉴이프, 원격평생교육원 오픈

    대교뉴이프는 전문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교뉴이프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교뉴이프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학·경영학·심리학 등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기관이다. 학위별 전문 교수진을 통해 체계적인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대교뉴이프는 요양보호사교육원과 협업해 시니어 인지놀이지도사, 신체활동지도사 등 시니어 사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대교뉴이프 관계자는 “원격평생교육원 개설은 시니어 사업 인력 양성을 위한 대교뉴이프캠퍼스의 기반을 다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7 08:24
  • 교원 웰스,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 iF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교원 웰스는 신제품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시상식에서는 72개국에서 접수된 1만8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의 본질에 대한 교원 웰스의 철학과 해석을 디자인에 녹인 제품이다. 한옥 처마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처마형 흡입 구조를 적용해 소음은 4dB 낮췄다.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높였다.교원 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교원 웰스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가전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6 18:14
  • 대·중견기업 75% "자체적으로 공급망 관리"

    대·중견기업 상장사 4곳 중 3곳은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거래소 ESG포털에 지난해 9월 말까지 보고서를 자율 공시한 상장 대·중견기업 148곳을 대상으로 개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분석해 작성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의 75%가 자체 행동규범, 평가 기준, 협력사 지원 등을 통해 공급망 ESG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활동별로는  △협력사 평가 실시(75.0%) △협력사 행동규범 보유(67.6%) △협력사 평가항목 보유(57.4%) △구매시스템 반영(52.0%) 등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74.4%) △전자부품(66.7%) △전기·통신장비 제조(63.1%) △건설업(60.0%) △통신업(59.0%) 순이었다.협력사 평가 결과에 따른 페널티를 적용하는 기업은 18.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행동규범 상에 'ESG 평가 결과에 따른 페널티 부과 조항'을 두고 있는 기업은 43.2%로 나타나 ESG 평가 결과가 거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협력사 ESG 지원 활동은 △교육(41.2%) △평가 컨설팅(31.1%) △장비 제공 등 하드웨어 지원(21.6%) △인증취득 지원(14.2%) 등 교육이나 평가 컨설팅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의 자체 노력도 중요하지만, 공급망 ESG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대·중견 원청사의 멘토링과 실질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6 18:08
  • "안마의자 사면 병원 예약까지"…세라젬 서비스 뭐길래

    세라젬은 웰라이프 멤버십누적 이용건수가 7000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웰라이프멤버십은 작년 2월 세라젬이 선보인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멤버십 제도다.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 구매 소비자에게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병원 방문 시 차량 에스코트 △간호사 동행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서비스 가운데 이용횟수가 가장 많은 서비스는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1700건)였다. 이어 검진상담, 병원문의,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등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세라젬은 지난 연말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회원 가족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체형 스캔이나 운세와 같은 각종 재미 요소를 더한 신규 혜택을 대거 추가한 바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콘텐츠 차별화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5 16:28
  • “제조 중소기업에 350억원 지원”…중진공, 혁신바우처 사업체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1차 참여기업 90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2025년 2월28일까지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12가지 서비스를 바우처(이용권)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예산은 총 558억원으로, 1차 사업에 약 350억원이 투입된다.1차 사업 참여기업은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모집했다. 중진공은 기존 신청요건 중 ‘제품매출액 비율 50% 이상인 기업’기준을 폐지했다. 대신 중소기업 기본법령에 따른 주 업종 판단 기준만을 적용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제품매출 50억원, 상품매출 40억원, 기타매출 30억원인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과거에는 혁신바우처 지원 제외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할 수 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5 15:50
  • 대교에듀캠프, 경계선지능아동 심리치료 지원

    대교에듀캠프는 경계선 지능·발달지연 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대교에듀캠프는 지난 1월 31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인천시아동복지협회와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심리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를 운영해 아동의 성장 발달과 잠재능력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심리·교육학을 전공한 전문 상담가 기관 또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느린학습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학습 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4 17:54
  • 탑선, 중국 CATL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태양광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은 중국 CATL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탑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개발, 제조, 공급 실적을 보유한 CATL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유럽, 일본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탑선은 이 지역에서 약 800MWh의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탑선은 그간 SK에코플랜트의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사업 확장 및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해외 개발조직을 신설하고 현지 경험이 있는 인재들을 영입했다. 윤정택 탑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의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태양광모듈 공급 분야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4 17:45
  • 삼중고 허덕이는 금형업계 "中 기술역전 걱정할 판"

    제조업 근간인 금형산업이 삼중고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인력 수급 불균형으로 현장 근로자의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이던 중국이 자국산 금형 사용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악화된 자금난 탓에 설비투자도 여의치 않아 “이대로 가면 한국 금형산업의 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4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작년 금형 수출액은 20억8891만달러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하지만 정점을 찍은 2014년(32억2811만달러)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억3169만달러)에 비해선 각각 35.1%, 26.2% 감소한 실적이어서 한국 금형산업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금형 수출이 급감한 건 대(對)중국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2019년 3억3792만달러였던 중국 수출액은 2023년 1억1049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시설 투자와 함께 꾸준히 기술력을 키워온 중국이 자국산 금형을 많이 사용하면서 한국산 수입이 줄어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장에선 “한국 금형의 기술력과 품질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건 옛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충남 당진의 A금형회사 대표는 “팬데믹 기간 중국 금형업체 시설과 기술이 첨단화됐다”며 “이젠 평가를 달리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국내 금형 업계가 시설 투자에 투입할 실탄 부족에 시달리는 것도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대다수 업체가 코로나19 기간 매출이 줄어들고 신용등급이 악화해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2019년 22억원이던 금형업체 평균 매출은 2022년 18억원으로 줄었다.경기 부천의 B금형업체 대표는 “매출 규모가 줄어드니 시설 투

    2024.03.04 17:34
  • "중국이 뒤처진단 얘긴 옛말"…한국 뿌리산업 '풍전등화' [이미경의 옹기중기]

    금형산업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현장 근로자가 고령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쟁국인 중국이 자국산 금형 사용을 늘리고 있어서다.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매출 규모도 줄어든 탓에 대규모 설비투자도 어려운 상황이라 "이대로 가면 한국 금형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4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작년 금형 수출액은 20억8891만 달러로, 전년(19억5505만 달러) 대비 6.8% 늘었다. 다만 정점을 찍었던 2014년(32억2811만 달러)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억3169만달러)에 비해 각각 35.1%, 26.2% 급감해 한국 금형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금형 수출이 급감한 건 대(對)중국 수출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끼쳤다. 2019년 3억3792백만 달러였던 중국 수출액은 2023년 1억1049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시설 투자와 함께 꾸준히 기술력을 키워온 중국이 자국산 금형을 많이 사용하면서 한국산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선 "한국 금형의 기술력과 품질이 중국보다 우위라는 말은 옛말"이라는 말도 나온다. 충남 당진의 A금형회사 대표는 "팬데믹 기간 중국 금형업체 시설과 기술이 첨단화됐다"며 "옛날엔 중국산이 저렴한 만큼 품질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젠 평가를 달리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국내 금형업계가 시설에 투자할 기초체력이 없다는 점도 위기 요인이다. 국내 금형업계는 코로나19 기간 매출 규모가 줄어들며 신용등급이 악화해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2019년 22억원이었던 금형업체 평균 매출은 2022년 18억원으로 줄었다. 경기 부천의 B금형업체 대표는 "

    2024.03.04 09:44
  • "상조회사 맞나요?"…MZ 취향 저격할 '파격 서비스' 내놨다 [이미경의 옹기중기]

    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상조업계가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입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회원을 늘리려면 기존 상조상품 가입률이 낮은 젊은층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상조업계는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웨딩·여행·반려동물 전환서비스를 선보이며 토털라이프케어 업체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상조업계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환 서비스(장례서비스 외에 이용한 서비스)는 웨딩 서비스다.1일 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2021~2023년 2030세대 상조서비스 가입고객의 전환 서비스이용 현황 분석 결과, 웨딩서비스 이용률은 70%로 나타났다.웨딩서비스는 자사 상조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 제휴 웨딩전문업체를 통해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결혼식에 큰돈 들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상조회사의 할부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는 게 업체 분석이다. 반려동물, 여행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과 관련한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다. 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펫장례상품 ‘스카이펫’은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선수금 납부 방식은 일반 상조서비스와 동일하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게 상조업계의 관측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성장가능성이 명확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며 "펫장례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

    2024.03.01 14:46
  • 교원라이프,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상조서비스 1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교원라이프는 자사가 ‘2024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상조서비스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교원라이프는 지난해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선수금 규모도 2020년 5020억원에서 지난해 1조508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론칭했다. 교원예움에서만 제공하는 자체 메뉴를 개발하고, 식음료(F&B) 품질 및 위생을 관리하는 푸드디렉터를 도입하는 등 장례식장 F&B 서비스의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장례사업 매출은 2018년 16억원에서 2022년 216억원으로 4년 만에 13.5배 성장했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조 외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온 게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원라이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1 13:57
  • "호텔 물병이 사라졌다"…ESG 경영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코웨이는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공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정수기 설치는 호텔이 진행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웨이와 호텔은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해 별도로 제공하던 생수병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웨이가 설치한 정수기는 가로 13㎝ 크기의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다. 무전원 방식으로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이 제품은 상단에 다이얼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물 공급량을 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사용성을 높였다.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은 “앞으로도 코웨이 혁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01 13:35
  • 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유예법안 무산, 매우 통탄스러워"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83만이 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은 형사처벌에 따른 폐업공포에 빠졌다"며 "중소기업계는 매우 통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국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1만2500여 중소기업인이 법 적용 유예를 간절하게 호소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최소한 준비할 시간만이라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1222개의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사업주를 과도하게 처벌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폐업과 근로자들의 실직을 초래해 민생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는 중소기업인들의 절규와 민생을 외면하지 말고, 남은 임기 동안 중대재해처벌 유예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2.29 16:52
  • "도전하라 여성기업"…여경협, 2024 정기총회 및 대의원 연수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 2일간 충청남도 천안 소노벨에서 '2024 정기총회 및 전국 대의원 연수'를 개최한다. 행사는 ‘세계로, 미래로 도전하라 여성기업’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여경협 전국 18개 지회를 이끄는 임원진 3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가 수석부회장으로 승인됐다. 박 대표는 작년 12월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지는 연수에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김명자 보우실업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서 교수는 '위기의 시대 여성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회장은 ‘나의 도전, 위기를 딛고 세계를 열다’는 주제로 연단에 섰다. 행사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정한 여경협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협회의 회원 수는 3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역대 최초로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보조금도 100억원 이상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협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 임원들과 함께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2.29 15:00
  • 손 한 뼘 크기 정수기 나왔다…SK매직, 초소형 제품 출시

    SK매직이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28일 출시했다. 폭 164mm, 깊이 370mm, 높이 345mm 크기의 신제품은 자사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가 약 60% 줄었다. 성인 여성 손 한 뼘 크기에 불과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성능과 위생, 각종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물이 흐르는 모든 유로를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100도의 뜨거운 물도 환경호르몬 등 각종 유해물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물 공급 용량은 120mL부터 1000mL까지 4단계로 설정했다. 10~50mL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온수 기능은 유아수(45~55도), 차(70°도), 온수(85도), 고온수(100도)까지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필터는 프리 블록카본과 복합 나노PAC 필터 2종을 적용했다. SK매직 관계자는 "6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물맛과 몸에 좋은 미네랄은 살리고 물속 유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은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2.28 18:28
  • 산단공, '전남광양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남 목포 락희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전남광양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28일 개최했다.출범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 부의장, 정찬균 전라남도 동부지역 본부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라남도 및 광양시 파견인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그린사업은 지역특성에 맞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에너지 혁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전남도, 광양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8년까지 15개 사업에 국비 1392억과 지방비,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통합관제센터구축,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 4개 사업에 국비 60억원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2.28 18:13
  • "반년 만에 반등"…3월 중기 경기전망지수 6.4P↑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지수가 반년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30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81.8을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다 반등한 것이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3포인트 하락했다.지수 상승 폭은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컸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9.4포인트 상승한 88.7이다. 비제조업은 5.0포인트 상승한 78.8이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1.5포인트, 서비스업(80.0)은 전월대비 5.8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가운데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69.8→86.3, 16.5p↑) △금속가공제품(68.1→84.4, 16.3p↑) △기타기계및장비(80.1→96.1, 16.0p↑) △비금속광물제품(68.1→80.5, 12.4p↑) 등 18개 업종에서는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1차 금속(88.1→84.4, 3.7p↓) △가구(78.7→76.3, 2.4p↓) △종이 및 종이제품(81.7→80.6, 1.1p↓) 등 5개 업종은 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7→73.2)이 전월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74.2→80.0)은 전월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예술 스포츠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0.5→82.3, 11.8p↑)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2.2→89.8, 7.6p↑) △도매 및 소매업(70.9→78.2, 7.3p↑)등 7개 업종에서는 지수가 올랐지만 △운수업(83.7→80.3, 3.4p↓) △교육서비스업(88.9→86.4, 2.5p↓)등 3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2024년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

    2024.02.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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