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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칭화대에 건설된 SIEEB 빌딩은 세계에서도 손꼽는 아름다운 태양광 건물로 불린다. 건물 벽에 붙어 있는 190개에 이르는 태양광 패널은 건물에서 쓰는 전기의 70%를 자체 생산한다. 이런 태양광 건물은 벽이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붙이는 방식이다. 최근 우아한 곡면을 강조하는 건물이 늘고 있지만 곡면 태양광 패널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문다.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구에 31층 높이로 들어선 다이아빌딩은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발전 패널이 붙어 있다. 외벽 창에 촘촘히 붙어 있는 태양광 패널은 건물에 쏟아지는 직사광선을 막고 햇빛을 전기로 바꾼다.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은 최근 각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도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의 부족한 공간 문제를 고려하면서 도시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기후기술전략센터도 BIPV 기술을 한국의 미래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일반 건물을 태양광발전소로 변신BIPV는 아직 국내에선 낯선 개념이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매년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시장은 20% 넘는 고성장을 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가 사용됐지만 불투명한 특성 때문에 디자인이 강조되는 현대 건축물 창호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프린팅 기술과 광결정 원리를 이용한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전기를 많이 생산하고 건물 외관으로 사용하는 데 손색없는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한편에선 구불구불한 곡면 형태 건물 벽을 거대한 태양광발전소로 바꿔주는 고성능 플렉서블 태양광 패널 핵심 기술도
오는 27일 새벽부터 28일 새벽까지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우주쇼가 펼쳐진다. 먼저 27일 새벽 4시13분 태양과 지구, 화성이 나란히 나열하는 ‘충’ 현상이 일어난다. 2년2개월마다 태양과 지구, 화성은 일직선에 놓이는데 이때 지구 화성 간 거리는 평소보다 짧아진다. 그러나 실제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31일이다. 이런 ‘화성 대접근’ 현상은 화성이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을 돌고, 동시에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가장 먼 곳을 돌 때 나타난다. 하지만 이날 화성이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간은 오후 5시로, 일몰시간(오후 7시42분) 전이라 눈으로 관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보통 화성과 지구가 가장 근접할 때는 15~17년마다 온다. 화성 대접근이 일어나는 건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화성과 지구가 가장 멀 때 거리는 4억100만㎞인데 2003년 당시 지구와 화성까지 거리는 5576만㎞까지 근접했다. 이번에는 화성이 그보다 조금 먼 5759만㎞까지 접근한다. 가장 멀 때와 비교하면 거리는 7분의 1로 줄고 밝기는 16배 커진다.28일 새벽에는 금세기 가장 긴 개기월식을 지구와 가장 가까워진 화성 모습과 함께 볼 수 있다.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태양과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상에 놓이면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면서 완전히 어두워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날 개기월식은 지난 1월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개기월식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1년에 1~2회 나타난다.서울에서는 새벽 3시24분 달 왼쪽 부분부터 일부가 가리며 달 표면이 어둡게 보이는 부분월식이 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주력 군선인 판옥선에서는 천자총통과 지자총통, 현자총통이 사용됐지만 그보다 작은 돌격선인 거북선은 황자총통을 포함해 4종의 화포를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 위에 지붕을 얹으면서 늘어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무거운 천자·지자·현자총통 수를 줄이는 대신 가벼운 황자총통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당시 설치된 각각의 화포는 그 나름의 역할이 있었다. 구경이 가장 크고 화약사용량이 많은 천자총통은 오늘날 함대...
“일찍부터 섬 오랑캐가 침노할 것을 염려하여 특별히 귀선(龜船)을 만들었습니다. (중략) 이번 싸움에 돌격장으로 하여금 적선 속으로 먼저 달려들어가 천자포, 지자포, 현자포, 황자포 등 각종 총통을 쏘게 했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3주가 지난 1592년 6월14일.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선조에게 이런 내용의 장계를 올렸다. 이 장계는 조카 이분이 기록한 이순신 장군의 《행록》, 훗날 완성된 《이충무공전서》 등과 함께...
올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 상은 기술혁신으로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에게 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등이 주관한다. 주재욱 SK하이닉스 수석(뒷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위세황 씰앤팩 대표, 김상곤 라라전자 대표, 조성호 LG전자 연구위원,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 김학근 삼화에이스 대표, 정순임 로닉스 수석연구원, 오현화 ...
노르웨이는 수력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물, 지열 등에서 에너지를 얻는 히트펌프 기술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만들고 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플랜을 통해 전체 난방수요의 75%를 해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태양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자립형 스마트 시티 모델이 주목받고 있...
오영국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부소장(사진)이 땅 위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초기 운영을 맡을 장치운영부장에 선임됐다. ITER은 핵융합 발전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장치다. 한국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은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슈에 ITER을 짓고 있다. ITER의 공정률은 57%에 이른다. 오 전 부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핵융합 분야 석사와 박사 학위를 ...
한국연구재단은 서은경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전북대 교수 시절 연구비7200만원을 부정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책임자인 서 이사장을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서 이사장이 교수 시절 지도하던 전북대 대학원생 I씨는 대학 측에 허위로 약 1200만원의 연구비를 받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I씨는 또 연구실 학생들에게서 학생 인건비와 연구장학금 일부인 6000여만원을 현금과 ...
별 탄생의 신비를 밝히고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국산 부품 성능시험을 담당할 소형 과학위성이 이르면 오는 9월 우주로 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이르면 9월말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민간 발사회사 스페이스X 펠컨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간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제작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별 탄생과 우주폭풍 연구, 인공위성 핵심 부품의 ...
오영국 국가핵융합연구소 전 부소장(사진)이 땅위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초기 운영을 맡을 장치운영부장에 선임됐다. ITER은 핵융합 발전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장치다. 한국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은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슈에 ITER를 짓고 있다. ITER의 공정률은 57%에 이른다. 오 전 부소장은 25년 간 핵융합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가다.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
소양강댐 수력발전소(연간 발전용량 4억kWh)에서 생산된 전기 정도만 북한에 공급해도 북한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올라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8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북한 발전량을 3억8700만kWh 늘릴 경우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올라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길게는 7일, 짧아도 3~4일 걸리던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판별을 하루로 줄이는 신속 판별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준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선임연구원(사진)과 송창선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연구진은 세포주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생성하는 초과산화물에 반응하는 형광 염료를 활용해 AI 감염 여부와 감염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아형을 하루 만에 판별하는 검사방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최근 AI는 매년 ...
“나노기술(nano technology)은 아직은 시작 단계입니다. 하지만 어떤 기술보다 유망합니다.” 마이크 로코 미국과학재단(NSF) 과학기술 수석자문위원(사진)은 13일 나노산업을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내놓은 나노기술 육성 계획의 밑그림을 처음 그린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1999년 빌 클린턴 행정부에 ‘국가나노기술전략(NNI)’이라는 정부 주도의 나노기술 육성 계획을 제안하고 ...
2015년 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그해 말 완치를 발표했다. 당시 흑색종이 간과 뇌로 퍼졌다고 진단받았지만 키트루다로 불리는 나노기술이 접목된 새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대표적인 ‘100% 나노기업’으로 꼽는다. 더 적은 전기 소모로 훨씬 멀리 가도록 하기 위해 테슬라 전기차에는 완전히 새로운 차체, 부품, 고성능 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여...
중성미자는 우주를 이루는 기본 입자 중 하나지만 잘 관측되지 않아 흔히 ‘유령입자’로 불린다. 우주에는 흔하고 고에너지를 내뿜는 천체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만 해왔지만 구체적으로 우주의 어디에서 오는지 정확한 방출원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 300명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에서 중성미자를 방출하는 천체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독일 출신 과학자인 카르스텐 로트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를 포함한 전 세계 12개...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사진)가 오는 16~1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18 생명공학산업협회 세계 산업바이오 공학대회’에서 ‘조지 워싱턴 카버상’을 받는다. 이 상은 산업 생명공학을 통해 바이오 기반 경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비식용 바이오매스에서 화학물질, 연료, 재료를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인 미생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정보원은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을 함께 열고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사진) 등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한 12명을 포상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사이버공격 예방과 국민인식 개선을 통한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수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
“연구자들이 도전적 연구에 집중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61·사진)가 9일 제6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며 내놓은 포부다. 연구재단은 2009년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출범했다. 연간 5조원에 이르는 기초·원천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신정규 LG화학 연구위원과 홍경수 에이티이엔지 이사를 9일 선정했다. 신정규 연구위원은 바닷물에서 높은 수준의 염분과 몸에 해로운 붕소를 제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삼투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국산 해수담수화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는 염분과 붕소 제거율, 투과 유량이지만 그간 분리막 성능의 한계로 두 성능을 모두 확보하는 데는...
여러 명이 함께 노를 저어 속도를 겨루는 조정경기는 팀워크가 필요한 대표적인 스포츠로 꼽힌다. 한 줄로 앉은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도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최근 국내 조정 대회에서 한국 과학계를 이끌 과학도들이 좋은 성적을 내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특성화대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정부는 지난 6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이다. 대구경북과...
집중력을 높여주고 잠을 쫓아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이른바 ‘스마트 드러그(똑똑해지는 약)’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운동선수가 운동 능력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처럼 학생과 직장인들이 뇌 집중력 등을 높여주는 약물을 찾고 있다. 항정신제나 항치매제로도 불리는 스마트 드러그는 원래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지적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학술...
생명 설계도를 재설계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특허 출원 건수가 10년 만에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해 출원된 유전자 편집 관련 특허는 58건으로 2008년(4건)보다 14.25배 늘어났다고 8일 발표했다. 동식물의 유전체(게놈)에서 원하는 부위만 잘라내는 유전자 편집 기술은 제1세대 징크핑거 뉴클레이즈(ZFN)와 제2세대 탈렌(TALEN), 2013년 등장해 요즘 가장 많이 활용되는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세계적 혁신의 아이콘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 지 1년이 흘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뇌 기능을 강화하는 초소형칩 ‘뉴럴 레이스’와 생각만 하면 글자를 치는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각각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직 성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머스크가 뉴럴 레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2016년 세운...
청정에너지로 평가받아온 천연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또 다른 원인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천연가스의 주성분이자 강력한 온실가스이기도 한 메탄이 공기 중으로 많이 누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메탄은 비중이 0.55~0.68로 공기보다 가벼워 대기 중에 쉽게 확산된다. 이산화탄소보다 온실가스 효과가 더 큰 물질이란 점에서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내 석유 및 천연가스 업계에서 해마다 누...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로켓용 75t 액체엔진을 싣고 시험 비행에 나설 시험발사체가 마지막 지상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액체엔진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시험발사체 발사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오는 10월 하순으로 예정된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면 2021년으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KSLV-2) 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에서는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체 인증모델(QM)의 마지막 추진기...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로켓용 75t 액체엔진을 장착하고 시험비행에 나설 발사체(사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험발사체의 성능을 검증할 마지막 지상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0월 시험발사체 비행에 성공하면 2021년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발사체(KSLV-2) 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한국형발사체의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선보였다. 시험발사체는...
정부가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의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연세대와 한양대, 숭실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5개 대학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 대학으로 선정하고 올해 24억2000만원을 투입, 창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실험실 창업은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논문이나 특허로 나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
포르투갈 에보라에 있는 대성당은 고딕양식 성당 중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4세기말 완공된 이 성당의 기단과 상단에 사용된 암석은 오랫동안 화강암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포르투갈 원자력기술연구소와 프랑스 셍테치엔 에콜데민 그랑제콜 연구진은 2002년 ‘뫼스바우어 분광법’이라는 분석기술을 이용해 이 성당 기단과 상단에 각각 다른 암석인 화강암과 대리석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국에서도 이 분석 방법을 ...
국내 연구진이 지문을 인식하고 잘 휘어지는 투명 센서를 개발했다. 다른 지문 인식 기술보다 인식률이 높고 전기를 덜 소모하기 때문에 향후 화면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장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왼쪽)와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오른쪽) 연구진은 지문과 체온, 압력을 한꺼번에 측정하는 투명 센서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이 3일 발표했다.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으로 내놓은 QLED(퀀텀닷디스플레이) TV 모델은 55인치부터 82인치까지 다양하다. 8년전 LED(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놨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32인치부터 55인치까지였다. 8년 새 TV 화면 크기가 확 커진 것이다. TV 화면이 커지면 제조 공정은 복잡해진다. TV화면에 쓰이는 대형 유리기판의 불량률을 낮추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유리기판의 두께와 굴절률이 일정하지 않으면 빛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왜곡이 생긴다.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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