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1-5구역, 재개발 확정…956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천호동 532의 2도 재개발

신정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지 1년10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 구역은 앞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데 이어 2017년 신정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빠졌다. 이후 신정뉴타운의 정비사업이 막바지에 이르자 이 구역의 주택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서울시는 단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이 구역이 신정뉴타운에서 제외되면서 단절된 녹지를 대상지 남측의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하기로 했다.
노후 빌라가 많은 강동구 천호3-3구역(2만4620㎡·천호동 532의 2)의 정비계획도 이날 확정됐다. 천호3-3구역은 기존 151가구에서 최고 24층 568가구(공공주택 107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섞인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통일했다. 또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 230%로 계획했다. 천호3-3구역은 앞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천호3-2구역,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천호3-1구역과 인접해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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