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자이타워, 양평역·영등포구청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에 짓는 ‘영등포자이타워’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붙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영등포자이타워, 양평역·영등포구청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에 공장 200실과 상가 37실(조합원분 13실 포함)로 구성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2~12층은 공장이다. 지하 1~2층은 창고로 사용된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좋은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5호선 양평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4정거장 거리엔 9호선과 신안산선(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 등이 지나가는 여의도역이 있다.

또 선유로와 영등포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도로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등의 개발 호재의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

업무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영등포구청, 영등포세무서,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관공서와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연생태공원도 근처에 있어 중소기업 임차 수요가 적지 않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시설과 연계된 중소기업이 많고 공실률은 낮은 편이다.

주차 규모는 총 271대로 법적 규정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주차장 및 에너지절감 시스템, 녹색건축인증까지 예정된 상태다. 입주자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계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저금리 융자 혜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영등포구 선유로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타워가 있는 지역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주거시설과 더불어 소규모 공장, 공구상가 등이 밀접해 있던 곳”이라며 “현재 높은 용적률로 재개발되고 있어 잠재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