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그린 챌린지에서 그린 현장으로 선정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DL건설
2023년 제1회 그린 챌린지에서 그린 현장으로 선정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DL건설
DL건설은 이달 2023년 제1회 ‘DL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DL 그린 챌린지는 현장 환경 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임직원의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우수 직원’과 ‘우수 현장’으로 구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월 현장과 본사에서 추천된 인원을 활동 성과 기준으로 평가해 ‘베스트 그린 챌린저’로 선정해 포상한다. 분기별로 그린 챌린저 추천이 많은 현장 2곳을 선정해 ‘그린 현장’ 인증을 수여하고 평가에 반영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현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특히 베스트 그린 챌런저 선정 후 94%가 환경 관리에 관심도가 향상됐다고 평가하는 등 의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매분기 새롭게 제시되는 현장 환경 오염 문제와 관련 주제를 다룬다. 올해 주제는 △미세먼지 저감 △탄소 저감 △에너지·용수 절감 및 생태계 보존 △현장 환경 점검 등이다. 참여 대상은 DL건설 전국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주제로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1회차 캠페인을 통해 20명의 베스트 그린 챌린저를 선정했다. 2개의 현장을 그린 현장으로 인증했다. 특히 20명 중 7명이 협력사 직원으로, 현장 관계자 모두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은 앞으로도 환경 캠페인과 환경 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환경 관리를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현장 건설 공사로 인한 환경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함과 동시에 환경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은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경(E)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해 종합 등급이 상향됐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