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친환경 서비스와 ESG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패스리질리언스’와 글로벌 부동산 ESG 데이터 제공 기관인 ‘글로벌 부동산 벤치마크(GRESB)’가 공동으로 부동산 자산의 ESG 통합 자산운용 및 관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어패스리질리언스는 다음 달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후 변화 관련 공시 및 보고 체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감을 위한 목표 설정이 공시 및 보고 의무화 단계에 들어서며 이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자산운용사에 필요한 대응 전략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위원이 탄소 중립 및 친환경 그린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속에서 자산운용과 ESG의 통합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GRESB의 트레이 아처 아시아 디렉터가 ESG-통합 부동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글로벌 벤치마크의 역할 및 필요성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옥수 한국 딜로이트그룹 파트너가 글로벌 주요 공시 기준 및 EU, 미국, 국내 공시 의무화 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민성훈 수원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와 권영철 한국그린빌딩협회 회장,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센터장이 토론에 나서 ESG 통합 부동산 자산 운용에 관해 논의한다.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는 “ESG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따라가기 위주의 수동적 대응을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만이 이해관계자 중심의 친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리더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