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전국 아파트 청약 성적이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1순위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다.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에 공급된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1.5대 1, 미달은 없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도 8.1대 1의 경쟁률을,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도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시 서구 마륵동 '광주상무역골드클래스'는 청약 경쟁률 0.1대 1, 미달률은 94.2%를 기록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는 경쟁률 0.4대 1, 미달률 68%를, 수원시 팔달구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경쟁률 0.7대 1, 미달률 50%를 기록했다.

다만 2월 전국 청약 경쟁률은 개선됐다. 지난달 평균 청약 경쟁률은 4.8대 1 직전 달(0.3대 1)보다 16배 늘어났다. 전국 청약 미달률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월 청약 미달률은 33.2%로 전월(73.8%)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