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는 새 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가 지난해 9월 고시된 190만4,000원에서 192만5,000원으로 1.1% 올랐으며 추가 인상도 예고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 대부분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통제에서 벗어나 건설사 혹은 재건축, 재개발 조합 등이 자유롭게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투시도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투시도
이런 분위기속 이달 분양을 앞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올 초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지만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책정했던 분양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 원으로, 평균적으로 전용면적 59㎡의 경우 8억5,000만 원대, 84㎡는 11억5,000만 원대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일정은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다. 정당계약은 3월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이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목동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