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대전서 6000억 규모 주상복합 공사 수주
태영건설이 약 60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두 개 단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7일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총 5949억원 규모 주상복합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두 개 블록의 필지에 아파트 총 1600여가구와 오피스텔 110여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진현홀딩스 및 제이아이디앤씨가 발주한 1블록(조감도)에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이뤄진 주상복합을 신축할 예정이다. 제이케이주택개발 및 윤한개발의 2블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913가구, 오피스텔 88실 규모다. 1블록과 2블록의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각각 49개월, 51개월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규 수주는 재무구조 안㎥정성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에 성공해 500억원의 신규 운영자금을 확보했고, 525억원 규모 신규 PF대출 약정을 맺어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임대주택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등 1025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