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대전에 49층 주상복합…청소·세탁·영어 등 특화 서비스
현대건설이 이달 대전 중구 선화동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투시도)를 선보인다. 청소 세탁 등을 대행해주는 컨시어지(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851가구(전용면적 84~174㎡)로 이뤄진다. 전용 84㎡가 629가구로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선화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향후 2만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돼 선화동 일대 스카이라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층 주상복합은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단지 내 풍부한 상업시설을 통한 높은 편의성도 기대된다.

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인 ‘돕다(DOP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2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가구 내 쓰레기 배출을 돕는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컨시어지가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세차·세탁은 물론 정리수납, 교육, 공항 의전, 골프장 의전 대행업체 등을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한다.

교육특화 아파트로 다양한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을 확정했다. 인근에는 선화초를 비롯해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보문중·고 중앙중·고 등 명문학군이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키즈특화공간인 H-아이숲(실내어린이 놀이터)과 공유다이닝뿐 아니라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등 스포츠 시설과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가깝다.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사업지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 역인 중촌역이 예정돼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예정) 확정 시 신탄진~청주공항을 연결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은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고,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대출 규제도 줄어 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최대 70%까지 늘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