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자이'…단숨에 최고급 브랜드 도약

입력2022.11.29 17:09 수정2022.11.29 17:09 지면B5

2022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이 모태다. 당시 설립 자본 1억원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뒤 1975년 럭키개발로 이름을 바꾸며 성장 궤도에 올랐다.

중동 건설 붐이 일던 1977년 해외건설 공사 면허를 취득해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1984년 해외건설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5년 3월 LG건설로 명칭 변경 후 1999년 LG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며 현재 사업 구조의 큰 뼈대를 완성했다. 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하며 제2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GS건설의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도입과 함께 시작됐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지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며 단숨에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자이 브랜드의 구상은 혁신적이었다는 평이다.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단시간에 최고급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GS건설의 미래는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친환경 공법의 프리패브 주택(모듈러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양식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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