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 돌파…서울서만 8건, 2.9조 달성
GS건설이 올 들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 지역 도시정비사업만 2조9835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 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총 6조3492억원 달한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가 주를 이뤘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들어 서울에서만 8개 사업 현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서울에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자이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