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우수 협력사 초청 'ESG 역량 강화 위한 실무자 교육'
반도건설은 중소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제고를 위한 '2022년 하반기 반도건설 주요 협력사 ESG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 하반기 반도건설은 모든 부서와 현장의 ESG KPI(핵심성과지표) 도출을 통한 사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5월 ESG 역량 강화 및 글로벌 ESG 평가 대응을 위한 상세 가이드북인 '반도건설 혁신가치를 담은 ESG 매뉴얼'도 발간했다.

이번 교육엔 30여개 협력사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 ESG경영팀을 외부강사로 초빙해 △ESG 도입 배경 △ESG 경영의 필요성 △ESG관련 대내외 규제 및 법규 현황 △협력사 ESG 평가 모형 및 평가기준 △ESG 평가의 활용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알렸다.

반도건설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우수 협력사 ESG경영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반도건설의 경쟁력"이라며 "ESG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협력사 지원사업에 앞정서겠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현장에 도입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로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구배 조절용 이음관', '고압팽창 공장바닥 침하복원 공법', '통기성 및 먼지 관리가 용이한 가구' 등의 특허 및 디자인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했다. 지난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