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상생협력 실천 '협력사 대표 온택트 간담회' 열어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2022 하반기 협력사 온택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 등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안전사고 등에 대해 협력사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협력사 동반성장 및 ESG경영 △품질관리 및 주요 하자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협력업체 평가 및 우대사항 △내년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수협력사 선정 및 우대사항(입찰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완화, 수의계약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반도건설은 ESG경영의 일환인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협력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반도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협력사의 친환경, 첨단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구배 조절용 이음관', '고압팽창 공장바닥 침하복원 공법', '통기성 및 먼지 관리가 용이한 가구' 등의 특허 및 디자인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

이정렬 대표는 "건설 경기가 다소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상생방안을 모색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력사 대한이엔지의 박대지 대표는 "협력사들도 안전보건 강화 및 하자발생 최소화 등에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