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건설
DL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건설
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술유용행위를 제외한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부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은 지난해 '협력회사 행동강령' 제정 및 공표를 통해 협력사의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리·개선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했다. 안전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실시된 이 제도는 올해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DL건설은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