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공급
DL이앤씨가 다음달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조감도)을 선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특별공급 비중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893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주택형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총 14개 타입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에 달해 신혼부부, 생애최초 구매자 등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KTX와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과 1호선·장항선이 지나는 아산역, 1호선 탕정역이 반경 2㎞ 안에 있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올해 말 당진~천안고속도로의 아산~천안 구간이 개통되면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목천읍까지 약 8㎞가 단축된다. 통행 시간은 종전 23분에서 12분으로 약 11분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단지 내 설계에도 신경 썼다. 모든 가구가 일조와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안방 드레스룸 등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