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상계동아불암 등 192개 단지 1703가구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108세대 및 예비입주자 1595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24~59㎡로, 공급가격은 보증금 약 500만~5600만원, 임대료 약 6만~32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8월 19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 3억25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청약 신청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9월 6일 후순위 접수를 모바일로 받는다. 다만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방문청약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9월 20일과 2023년 2월 10일에 발표한다. 입주는 2023년 3월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적으로 공지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8월 19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현장 공개 및 샘플하우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 일정 등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