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동해 보이는 '별장형 단지' 선보인다
강원 양양은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성지이자 설악산 낙산사 남대천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어 동해안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양양국제공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강릉 KTX 고속철도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영향이 크다. 이런 매력 덕분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해안에 세컨드하우스를 보유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과 붙어 있는 설해원에서 내놓은 별장형 단독주택지(설해별담)와 고급 빌라단지(설해수림·조감도)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대청봉과 동해 조망 ‘설해별담’
설악산·동해 보이는 '별장형 단지' 선보인다
‘격이 다른 리조트’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단기간에 시선을 사로잡은 설해원이 새로운 별장형 단지를 선보인다. 설해별담(雪海別譚)은 ‘설해원에서 대청봉과 동해까지의 특별한(別) 조망권을 담고, 크고 편안한(譚) 휴식을 제공하는 단독주택 단지’라는 의미다. 설해원이 전체 330만㎡ 대지 내 70개 필지 중 조망권이 가장 좋은 20여 개 필지에 건립되는 단독주택이다.

설해별담은 30㎞ 이상의 원거리 조망권이 최대 강점이다.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없고 설악산 대청봉을 어디서도 조망할 수 있다. 단지에서는 설해원의 더레전드 골프코스가 내려다 보이고, 눈을 들면 동해와 대청봉이 들어온다. 회사 관계자는 “양양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곳이어서 가시거리가 길어 대청봉과 동해가 훨씬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설해별담은 모두 복층형 구조에 다섯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 가지 타입은 두 개의 부지를 더해 대저택으로 설계된다. 나머지 타입은 대지 350㎡에 용적률 65%를 적용해 쾌적한 별장으로 지어진다. 또 5개 타입 중 대저택을 포함한 두 가지 타입은 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는 중목(重木)구조 공법이 적용돼 구조물의 안정성과 나뭇결이 살아있는 느낌을 살린다. 12.4m의 테라스와 4개의 방으로 구성된 타입, 친환경 공법과 올리브나무로 특화된 타입, 자연을 담은 온실 콘셉트 타입 등 다양하다. 설해별담 관계자는 “나홀로 별장과 달리 단지 내 휴식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들어서는 게 차별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소나무숲과 온천수 빌라 ‘설해수림’
설악산·동해 보이는 '별장형 단지' 선보인다
설해원 리조트는 물(온천수)과 나무(소나무숲)를 콘셉트로 한 새로운 객실인 설해수림(雪海水林)을 계획하고 있다. 설해수림 전체 부지는 13만2000㎡에 달한다. 수도권 택지라면 아파트 350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다. 설해원은 이곳에 빌라 74실을 짓는다. 전체 부지 중 10만㎡가량은 소나무숲으로 보존한다. 산책로를 조성해 방문객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서다.

부지 안에는 설해온천이 있어 온천수를 전 객실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설해온천 객실에는 욕조가 있는 타입에만 온천수를 공급할 수 있었지만 설해수림에는 전 객실에 넉넉한 크기의 욕조를 설치해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또 온천수영장(풀)을 20개 이상으로 늘려 온천수영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해수림은 조망과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17개 타입으로 설계했다. 343㎡ 온천빌라부터 최대 1254㎡ 펜트하우스까지 모두 대형으로 구성된다. 설해수림 관계자는 “주변에 하조대와 동해, 태백산맥 등이 있어 어떤 객실이든 주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여러 타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양양은 최근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 개선으로 접근이 편리해지면서 관광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말 개통된 서울~강릉 KTX 고속철도와 동해고속도로 양양국제공항 등도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