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착한 분양가…천안 첫 '유보라' 분양
“천안 서북구 일대는 동남구에 비해 개발 속도가 빨라 신축 아파트 수요가 몰리는 지역입니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역세권 단지여서 외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관심이 많아요.”(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A공인 관계자)

반도건설이 천안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두정지구 내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투시도)을 선보인다. 천안 지역에 공급하는 첫 ‘유보라’ 아파트이자 반도건설이 리뉴얼한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단지다. 알파룸 등 내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정역 북부 출입구 개통 수혜
역세권·착한 분양가…천안 첫 '유보라' 분양
두정역과 인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556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31가구 △84㎡B 140가구 △84㎡C 185가구 등이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11일 일반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같은달 19일 발표한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천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이어서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공급된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3억8000만~4억2000만원대로, 인근 신축 단지 매매가보다 1억원가량 낮다. 지난 3월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 전용 84㎡ 가격은 4억5000만~5억5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두정역 인근 B공인 대표는 “두정역 일대 신축 아파트는 전용 84㎡ 매매가가 5억원 안팎,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도 4억원 수준”이라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매력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역세권·착한 분양가…천안 첫 '유보라' 분양
올 들어 수도권 청약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와중에 천안 지역이 분양 호조를 이어가는 것도 합리적 분양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천안에서 분양한 5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한화건설이 지난 1월 서북구 성성동에 공급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1단지’(831가구)는 평균 16.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북구 백석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2단지’(777가구)도 8.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서울지하철 1호선 두정역 북부 출입구(2번 출구) 개통이 호재라는 평가다. 이달 두정역 2번 출구가 열리고 육교로 연결된다. 기존 남부 출입구만 있을 때는 걸어서 두정역까지 13분 정도 걸렸지만 이 출입구가 개통되면 도보 5분 거리로 단축된다. KTX·SRT 천안아산역도 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수서역까지 약 28분,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 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리뉴얼한 브랜드 첫 적용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반도건설이 천안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이자 브랜드 유보라를 리뉴얼한 뒤 적용하는 첫 단지다.

반도건설로서도 의미가 큰 단지인 만큼 평면, 내부시스템 등에 공을 들였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이고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또 가전부터 조명, 난방까지 말 한마디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제공된다.

천안에선 보기 드문 알파룸 설계도 도입했다.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를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84㎡A·B 타입은 알파룸을 ‘대형 팬트리와 홈오피스(유상옵션)’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홈오피스 대신 홈바를 선택해 나만의 와인바를 꾸밀 수 있다. 84㎡C 타입의 경우 주방특화(유상옵션)를 통해 와이드 다이닝과 패밀리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단지는 100%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돼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