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있는 오피스 빌딩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심에 있는 오피스 빌딩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1~5월 전국에서 거래된 건축물 5건 중 1건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상업·업무용 건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체 건축물 거래량은 64만215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4117건으로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20.9%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5월 기준) 이래 가장 비중이 크다.

주거용(단독·다가구·아파트 등) 건축물의 거래 건수는 46만4832건으로 전체 건축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4%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저치다.

주택 시장이 강한 부동산 규제를 받는 사이에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수요가 쏠렸다는 게 경제만랩 측의 설명이다.

다만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진입을 고려한다면 '옥석 가리기'는 필수라는 지적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여파로 경기 침체 전망이 커졌다"며 "입지 등 조건을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1~5월 전국 건축물 거래 5건 중 1건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집계됐다. 사진=경제만랩
올해 1~5월 전국 건축물 거래 5건 중 1건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집계됐다. 사진=경제만랩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