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 및 상업시설 이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현대 테라타워 은평'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 테라타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상을 움직이는 복합문화공간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담아 선보인 비주거상품 통합 브랜드다. 서울 송파구 일대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가산 테라타워, 용인 기흥 테라타워, 오산 현대 테라타워 CMC 등 총 14개 사업지가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현대 테라타워 은평은 업무, 상업, 숙박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복합시설이다. 은평뉴타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바로 앞에 조성되는 랜드마크 시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은평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의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숙박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시설이다. 이중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업무시설은 지상 4층~지상 20층에 총 637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총 119실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바로 앞에 있다. 구파발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을 9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통일로가 맞닿아 있고,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진입이 쉽다. 여의도, 상암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도 편리하다. 또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테라타워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곳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무시설은 모든 호실에 발코니를 설치해 실사용 면적을 최대화한다. 4.2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천장형 냉난방기가 전체 호실에 제공된다. 프리미엄 오피스는 냉장고, 에어드레서, 냉온수 자동정수기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반 섹션 오피스는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모듈 구성이다. 3층 전체를 업무시설 입주 고객과 숙박시설 이용자를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한다. 피트니스, 옥외조깅트랙,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1층 상가 대부분이 외부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또 중앙광장형 스트리트몰을 구성하고 특색있는 조경 공간과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설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은평뉴타운은 서울 서북부 신흥 업무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대 테라타워 은평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과 문의가 벌써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