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3조원 돌파
GS건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를 시작으로 모두 8건, 금액으로는 총 3조2107억원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다.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로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주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원을 기록해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다. 부산(9097억), 대전(4782억), 광주(2022억) 등 순이다.

사업지별로는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과 은평구 불광5구역이 각각 6000억원 이상이다. 대전 도마변동 5구역(4782억원)도 지방사업장으로는 대형으로 꼽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약 5조원) 못지않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