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지역 개발 촉진을 위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30일 수립·고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오는 2028년 완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약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국제공항이다.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77억원을 투입해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그해 11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전략 환경 영향 평가 협의와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완료했다.

이경재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은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공법 적용 등을 통한 친환경·탄소중립 공항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